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결할 일만 투성이... 어떻게 생각해야하나요

문제들만 조회수 : 973
작성일 : 2012-04-29 14:19:20

모든 일이 다 해결할 일로만 가득한 거 같아요

너무 골치가 아프네요.

곧 만기 돌아오는 전세금 인상 문제..집주인은 빌라 주제에 관리비를 5만원에서 더 올릴것처럼 말하는데

솔직히 엘리베이터도 없고 청소도 안하고 완전히 해주는게 하나도 없는데 이해가 안가서

이건 강력히 말할 생각이에요

 

시어머니와 합가한 상태인데 더이상 참기도 점점 힘들고..

그렇다고 집을 내드리자니 전세금 월세방 하나 얻을 돈도 안됩니다

직장에선 나름 인정받고 있지만 이번에 팀장이 되지 않았기에 같은 나이대 팀장 밑에서 계속 일하는게

껄끄러울수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직해야하는지 고민중이구요

거기에 더해 40줄에 대학원을 가거나 다른 공부 하는 것을 아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지병이 있는데다 몸이 너무 안좋아서 사실 지금 만사가 너무나 힘든상황인데

조금도 쉴수가 없는 상태에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일주일 전 자궁 경부암 무료 검진을 여성병원에서 받았는데

계속 아래가 불쾌하고 당기고.. 가끔 콕콕 쑤시듯이 아파요..

완전히 신경쓰이고 이거때문에 또 병원을 가야하는지 너무 고민되구요 (검사전에는 그냥 변비정도..)

 

아이들 학교와 학원문제... 완전히 손떼고 있고..

친정 부모님 올해 칠순이신데 형제가 아무도 없어요

 

돈없는 집에서 노모와 같이 살려니 4학년 아이 자기 자리, 책상 하나 놓을 자리없어서

아무데나 밥상 깔고 공부하고... 둘 다 나름 좋은 학교 나와 돈벌고 있는데도

왜이렇게 힘들게 사는지 모르겠고..

 

모든게 다 해결하고 뭘 해야하는 일들 투성이네요..

욕실에 피기 시작한 곰팡이 처리.. 가스렌지 4구중 2구가 안되어서 사람 불러야 하고..

 

몸이 너무 피곤해요.. 정말 이젠 다 집어 치우고 싶은 생각이...

 

IP : 220.86.xxx.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이 다
    '12.4.29 2:22 PM (1.251.xxx.58)

    문제 해결의 연속이 아닌가요?

    님의 문제를 a4용지에 적어보세요.
    적고나서 해결된거 체크하시고요...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면 더 골머리 아파보여요.
    써보면 의외로 별거아니다 생각할수 있고요.

    좋은학교나와 둘이 돈버는데 왜 생활이 그런가요?? 애도 초등생 하나인데...그것에 문제의 해결과 원인이 있는듯..

  • 2. 말랑제리
    '12.4.29 2:24 PM (210.205.xxx.25)

    일단 건강이 안좋아지면 만사가 피곤하고 귀찮습니다. 제가 지난주에 그래봤어요.
    젊을때하고는 다르더라구요. 좀 쉬시고 건강회복하신 다음에 대학원은 생각해보시고
    지금 집 안 자체가 불편하신거니 어쩔수 없는 상황이면 애들 봐서 좀 참아보시고
    다들 모두 힘들때는 내가 조금만 더 양보하고 참으면 그 상황이 넘어가더라구요.
    힘드시지만 어쩌겠어요. 용기 조금만 보태드릴께요.^^

  • 3. ..
    '12.4.29 2:29 PM (223.62.xxx.83)

    하나 하나 우선순위를 정하고 해결해나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978 9월초에 세부 가려고요~^^ 7 ... 2012/05/12 1,405
108977 욕지도 민박 공주 2012/05/12 1,952
108976 커튼 레일 달아야해요---급급급 5 파란토마토 2012/05/12 2,526
108975 가톨릭 신자이신 82님들 도와주세요 7 고해성사 2012/05/12 1,312
108974 결혼할때 남자 외모 따지셨나요? 14 외모 2012/05/12 6,661
108973 차태워주는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20 2012/05/12 5,227
108972 미국선 소도 먹을 수 없는 소 내장 대기업서 수입 11 참맛 2012/05/12 2,042
108971 헌팅왕 고영욱 과거가 소름돋네요. 거의 다 건드린듯. 13 애국 2012/05/12 15,147
108970 어제 Y에 나온 초등학교로 간 할머니 보셨어요? 3 ㅋㅋㅋ 2012/05/12 1,928
108969 탁현민 - 오버더레안보우... 노무현 3주기 추모콘서트 티저영상.. 5 참맛 2012/05/12 1,187
108968 영통에 피부과 소개부탁드려요. 1 지온마미 2012/05/12 1,480
108967 예단문제 27 빅시 2012/05/12 5,707
108966 고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 용돈 얼마주세요? 24 용돈 2012/05/12 4,228
108965 출산한 올케에게 줄 선물 추천 3 둘째출산 2012/05/12 1,219
108964 가슴크신분들 어떤 속옷입으세요 15 2012/05/12 3,739
108963 까치가 자꾸만 가게 안으로 들어오려고 해요. 5 ### 2012/05/12 1,910
108962 오늘 2시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 생방송 해주나요? 2 진보세력 2012/05/12 805
108961 82쿡에 오시는 행동하는 2% 님들께.. 3 녹색 2012/05/12 1,446
108960 정말 뻔뻔하네요 11 ... 2012/05/12 3,528
108959 옆집 멍뭉이가 자꾸 아는척을 하네요 17 ... 2012/05/12 4,302
108958 싸이월드 김희영씨가 누구에요? 11 Kk 2012/05/12 52,647
108957 권태기 극복방법 아시는분 3 gyomom.. 2012/05/12 2,280
108956 문예창작과 안양예고?고양예고? 7 구름향기 2012/05/12 8,854
108955 cbs라디오 듣기 좋네요.. 10 라디오 2012/05/12 3,200
108954 백화점이 사람잡네요. 어떻해야하죠? 5 황당아짐 2012/05/12 3,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