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결할 일만 투성이... 어떻게 생각해야하나요

문제들만 조회수 : 757
작성일 : 2012-04-29 14:19:20

모든 일이 다 해결할 일로만 가득한 거 같아요

너무 골치가 아프네요.

곧 만기 돌아오는 전세금 인상 문제..집주인은 빌라 주제에 관리비를 5만원에서 더 올릴것처럼 말하는데

솔직히 엘리베이터도 없고 청소도 안하고 완전히 해주는게 하나도 없는데 이해가 안가서

이건 강력히 말할 생각이에요

 

시어머니와 합가한 상태인데 더이상 참기도 점점 힘들고..

그렇다고 집을 내드리자니 전세금 월세방 하나 얻을 돈도 안됩니다

직장에선 나름 인정받고 있지만 이번에 팀장이 되지 않았기에 같은 나이대 팀장 밑에서 계속 일하는게

껄끄러울수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직해야하는지 고민중이구요

거기에 더해 40줄에 대학원을 가거나 다른 공부 하는 것을 아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지병이 있는데다 몸이 너무 안좋아서 사실 지금 만사가 너무나 힘든상황인데

조금도 쉴수가 없는 상태에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일주일 전 자궁 경부암 무료 검진을 여성병원에서 받았는데

계속 아래가 불쾌하고 당기고.. 가끔 콕콕 쑤시듯이 아파요..

완전히 신경쓰이고 이거때문에 또 병원을 가야하는지 너무 고민되구요 (검사전에는 그냥 변비정도..)

 

아이들 학교와 학원문제... 완전히 손떼고 있고..

친정 부모님 올해 칠순이신데 형제가 아무도 없어요

 

돈없는 집에서 노모와 같이 살려니 4학년 아이 자기 자리, 책상 하나 놓을 자리없어서

아무데나 밥상 깔고 공부하고... 둘 다 나름 좋은 학교 나와 돈벌고 있는데도

왜이렇게 힘들게 사는지 모르겠고..

 

모든게 다 해결하고 뭘 해야하는 일들 투성이네요..

욕실에 피기 시작한 곰팡이 처리.. 가스렌지 4구중 2구가 안되어서 사람 불러야 하고..

 

몸이 너무 피곤해요.. 정말 이젠 다 집어 치우고 싶은 생각이...

 

IP : 220.86.xxx.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이 다
    '12.4.29 2:22 PM (1.251.xxx.58)

    문제 해결의 연속이 아닌가요?

    님의 문제를 a4용지에 적어보세요.
    적고나서 해결된거 체크하시고요...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면 더 골머리 아파보여요.
    써보면 의외로 별거아니다 생각할수 있고요.

    좋은학교나와 둘이 돈버는데 왜 생활이 그런가요?? 애도 초등생 하나인데...그것에 문제의 해결과 원인이 있는듯..

  • 2. 말랑제리
    '12.4.29 2:24 PM (210.205.xxx.25)

    일단 건강이 안좋아지면 만사가 피곤하고 귀찮습니다. 제가 지난주에 그래봤어요.
    젊을때하고는 다르더라구요. 좀 쉬시고 건강회복하신 다음에 대학원은 생각해보시고
    지금 집 안 자체가 불편하신거니 어쩔수 없는 상황이면 애들 봐서 좀 참아보시고
    다들 모두 힘들때는 내가 조금만 더 양보하고 참으면 그 상황이 넘어가더라구요.
    힘드시지만 어쩌겠어요. 용기 조금만 보태드릴께요.^^

  • 3. ..
    '12.4.29 2:29 PM (223.62.xxx.83)

    하나 하나 우선순위를 정하고 해결해나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372 남 이야기 안하니 할말이 거의 없네요. 4 변화 2012/05/24 1,955
110371 살빼고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생겨요. 7 어째요? 2012/05/24 2,210
110370 사과, 설탕, 매실액도 없는데 비빔장 만드는법? 4 .... 2012/05/24 1,901
110369 팥죽 호박죽을 냉동 보관해도 되나요? 2 울엄마 2012/05/24 14,151
110368 부산근처 북큐슈에서 방사능쓰레기태운다는데 짜증이ㅠㅠ 4 공지사항 2012/05/24 2,935
110367 참석못하는 직장동료 결혼식 축의금 얼마나 해야하나요? 3 궁금해요 2012/05/24 4,285
110366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여의도 성당 전철로 갈려고 하는데..... 3 ^^ 2012/05/24 1,186
110365 멕시코 어떤가요? 2 남미 2012/05/24 993
110364 음...관리실 아저씨들 도움 받을 경우에요. 9 관리실 아저.. 2012/05/24 1,401
110363 중2 수학 문제 설명 좀 해주세요 4 자세히 부탁.. 2012/05/24 502
110362 창원에 볼만한곳이 있을까요? 7 창원 2012/05/24 1,106
110361 설문 좀 제발 간절히 꼭 좀 부탁드려요 ^_ㅜ 근녜 2012/05/24 415
110360 여행시 숙소 문의요.. 정선 2012/05/24 335
110359 남편 파견근무지, 어디가 가장 좋을까요? 10 고민중 2012/05/24 1,605
110358 잃어버린 사파이어 반지 ... 3 엄마의 선물.. 2012/05/24 2,079
110357 신생아용 카시트 바구니형 고민중인데 조언좀 부탁드려요 8 Secret.. 2012/05/24 2,402
110356 선풍기 어떤게 좋은지 추천해주세요 3 선풍기추천 2012/05/24 1,764
110355 밀가루 끊고 비염좋아졌어요. 5 말랑제리 2012/05/24 2,794
110354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 책어떤가요? 3 ... 2012/05/24 1,400
110353 빵집이름이.... 2 가물가물 2012/05/24 850
110352 그냥 이렇게 쭉 살게되는게 좋은걸까요? 3 세아이맘 2012/05/24 941
110351 놀이터 소음 몇시까지 이해하는건가요? 7 놀이터 2012/05/24 2,606
110350 박하는 세컨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 ㅋㅋㅋ 2012/05/24 2,477
110349 허니 브래드?레서피 알려주세요 3 커피숍에서 .. 2012/05/24 950
110348 전업이면서 우울증 걸렸다는 사람들 웃기지 않나요? 67 ..... 2012/05/24 13,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