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양락의 즐거운 라디오 듣는 분 계세요?

두분이 그리워요 조회수 : 1,848
작성일 : 2012-04-27 21:23:00

스마트폰으로 다운받아서 퇴근길에 듣는데요.

다른 꼭지들도 재미있지만, 전영미, 배칠수, 최양락등이 진행하는 '오마님'코너 정말 대박 웃깁니다 ㅎㅎ

 

첫날밤을 치르지도 못하고 얼결에 수절과부 된 오마님과, 오마님을 이용해서 신분상승을 꾀하는 머슴 돌쇠의

러브스토리...(라고 하기에도 뭐한, 사실 호시탐탐 오마님이 노리는데 돌쇠가 영 안 넘어와서 ㅋㅋㅋ)예요.

시사를 개그로 버무려서 진행하는 코넌데요.

 

오늘 얘기- (오늘 다운 받았지만 방송은 어제 분 아닐까 싶네요)

 

궁궐에서 상감마마배 조리대회가 열려요.

요즘 측근 신하들의 비리로 속을 앓는 상감마마가 입맛을 잃어서 그 입맛을 살릴 최고 요리사를 뽑는 대회요.

남모르게, 한식, 중식, 일식, 간식(응??) 자격증까지 갖춘 오마님이 출전하는데

쟁쟁한 쉡들을 물리치고 오마님이 우승합니다.

그 요리 이름이 이름하여 고생전!

식재료는 미국산 광우병소고기와 후쿠시마산 생선.

정성껏 요리해서 검역주권을 포기한 상감과 나리님들에게 국민들의 아픈 속을 아시라고 바친다는 얘기였어요.

 

웃으며 들으면서도 얼마나 통쾌한지.

이 정도 말도 티비 공중파에선 못 듣게 된 지 오래지요.

아슬아슬, 이 정권에선 좀 위험하다 싶은 개그가 통통 튀는데 혼자 웃으며 열내며 들었네요.

 

진짜, 청와대와 광우병소 받아들이기로 한 놈들, 딱 고생전 통째로 갖다 주둥이에 쑤셔넣어주고 싶어요 정말.

IP : 59.26.xxx.9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3 아들
    '12.4.27 9:26 PM (222.116.xxx.180)

    수련회갔을 때 mp3에 담아 듣고 있는데 옆에 있던 애가 너는 놀러 와서도 영어 듣냐며 놀라워 하더랍니다.
    ***야~ 사실은 잼밌는 라디오였단다.

  • 2. 두분이 그리워요
    '12.4.27 9:28 PM (59.26.xxx.94)

    재밌는 라디오 맞네요.

    즐거운 라디오는 어디거냐? 어쩐지 쓰면서도 이상하더라니.
    이 알딸딸한 기억력, 맨날 듣는데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 rollipop
    '12.4.27 9:29 PM (61.32.xxx.66)

    완전 대박 재밌죠?

    총선 후에, 최양락씨가 그동안 정부 깐거 반성한다면서 8대강을 파도 자신은 찬양할거라고 그러더라고요.

    4대강에서 강 4개 더 판다고 큰일나겠냐면서... 웃으면서도 가슴아팠어요

    정말 시사 풍자를 재밌게 하는것 같아요 저 완전 팬인데, 시간 지켜서 매일 듣지는 못하네요 대박입니다. 정말

  • 4. 두분이 그리워요
    '12.4.27 9:33 PM (59.26.xxx.94)

    사실 저는 김총수 색담 들으면서 시작한 서핑질이라, 지난 방송부터 몰아듣느라고 아직 작년 거였어요.
    요즘은 이털남에 또 빠져서 며칠 챙기지 못했구요.
    일년지난 얘기들 듣다 어제거 들으니, 일년사이 강도가 좀 세졌구나 확 느껴지더라구요.

    작년 구미 경북 물난리 났을때, 서울 강남 생수 즉각 대령하던 거랑, 구미 사람들 고생하던 거랑 비교해서 나오는 거 보며, 이러고도 찍어주는데 나라도 안챙기겠다 한숨이 나오더군요.

    재미있기도 하고 힘든 시기를 웃음으로 넘는 힘도 생기고, 암튼 좋은 프로그램이예요.

  • 5. 중3 아들
    '12.4.27 9:40 PM (222.116.xxx.180)

    최양락의 젖꼭지에 관한 에피소드 본 적 있으신가요? 아들과 같이 보다가 너무 웃었답니다.

  • 6. ㄷㄱㄱ
    '12.4.27 9:42 PM (125.178.xxx.169)

    정말 재밌네요..저 개인적으로 최양락씨 완전 팬인데,,,,이분이 다른거 지는걸 참아도 웃기는 거에서 지면 잠을 못잔다는.ㅋㅋㅋ 타고난 개그맨,,,

  • 7. --
    '12.4.27 9:55 PM (118.219.xxx.230)

    거의 초창기부터 들었는데, 요즘 가끔. 명박이가 왜 배칠수가 최양락은 안잡아 가나 모르겠어요. 어케 보면 나꼼수보다 더 심한데.
    특히 배칠수는 고전열전부터 해서 온갖 쓰레기같은 역할은 죄다 명박이 목소리로 하는데.

  • 8. ㅋㅋ
    '12.4.27 9:55 PM (124.54.xxx.148)

    왕 팬 ~

    오 마님..~ 재미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122 자가용 추천 1 행운여신 2012/04/29 1,027
104121 돼지장조림에 생긴 이 동그란알갱이 뭔가요??? 14 .. 2012/04/29 3,409
104120 오늘 k팝스타 생방 놓쳤는데 박지민 어느 기획사로 가나요? 6 ... 2012/04/29 3,774
104119 한국 떡이 먹고 싶어 미칠 지경이예요 24 oks 2012/04/29 4,323
104118 경찰, '나꼼수' 김어준·주진우 내달 2·3일 소환조사 5 건들지마라 2012/04/29 1,640
104117 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사람같아요 18 우울해요 2012/04/29 4,932
104116 빵빠레가 1800원인 거 아셨어요? 18 기가막혀 2012/04/29 4,033
104115 세탁소비닐 벗겨서 장농에 보관하시나여? 4 질문녀 2012/04/29 2,781
104114 아이허브 제품중 질문이요 6 처음 2012/04/29 1,190
104113 운동회날 하얀바지 이상할까요? 4 .... 2012/04/29 1,117
104112 초4 여자아이에요.. 공부시키기 너무 힘들고 지칩니다.ㅠㅠ 14 ,. 2012/04/29 5,598
104111 요새 송중기 너무 이쁘네요 8 호이호뤼 2012/04/29 1,728
104110 지금 kbs prime 채널 건강식품의 오해와 진실 3 스뎅 2012/04/29 1,402
104109 서울의 달 뮤비..안재욱나오는데 넘 멋진데요.ㅋ ㅇㅇ 2012/04/29 995
104108 서울에 명품 가방 수선하는 가게 어디가 젤 잘하나요? 1 질문 2012/04/29 902
104107 바보엄마중에서 궁금한게 있어요 2 바보엄마 2012/04/29 1,509
104106 k팝스타 보신 분들 박지민 이하이 누구 응원하셨나요? 33 케이팝 2012/04/29 3,062
104105 바지기장 줄일때 입던바지 가져가면 되나여? 3 기장. 2012/04/29 1,495
104104 영자신문 전화영어 효과 있나요? 2 초5입니다... 2012/04/29 1,609
104103 캠핑장에서 뭐해 드시나요? 3 질문 2012/04/29 1,786
104102 융통성없는 5세 남아... 어쩌면 좋을까요? (어린이집 친구들과.. 6 팜므파탈 2012/04/29 2,205
104101 손톱끝이 갈라지는데요ㅠㅠ 3 !!! 2012/04/29 1,209
104100 샤워실 바닥의 물때..없애는법좀... --; 3 오!해피데이.. 2012/04/29 4,600
104099 아이의 옷 수선할 때... 1 바느질 2012/04/29 576
104098 저희집 강아지..아기고양이 엄마가 됐어요..^^ 21 쑥쑥커주라 2012/04/29 2,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