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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보니까 제주도 여자들 억쎈거 이해하겠네요

제주도 조회수 : 5,191
작성일 : 2012-04-26 21:02:06

나이드신 여자분들은 참 지지리도 고생많이 하셨네요.

제주도가 관광지라도 시골이라서 농촌이기도 한데

제주도가 예전에 귀양살이 보내던 곳이라 그런지 남자보다는 여자가 일을 더 많이 했다네요.

귀양살이 때문인지 아니면 뭣때문인지 몰라도,

이건 한국인의 밥상에선 안나온 얘긴데 제주도 민화도 원래 삼신할매 신화가 변질되었다고해요.

생명을 관장하는 힘쎄고 거대한 할매신화에서 나중에 이상하게 변질되어

할매가 못된 마귀할멈으로 바뀌고 마을의 군수인지 행정관인 남자가 그 마귀할매를 죽여서 마을의 우환을 없앤다는

머 그런 비스무리한 내용으로 변질되었다더군요.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모계사회에서 관료를 주축으로한 남자중심의 사회로 변화되면서

여자들은 노예처럼 일만 죽도록 하는 신세가 되어서 그런지 여자들이 억쎄요.

오늘 나온 늙은 모녀분 아이고 힘든 인생사셨네요.

먹을 것도 충분치않은 제주도에서 6남매 먹여살린다고 엄마는 하루종일 밭일하시고

그집 장녀도 엄마 도와 일한다고 학교 결석을 80일이나 했다네요. 에효.

장녀분 나이가 이제 50 이면 아주 옛날 사람도 아닌데...

식구가 많으니 먹는것도 귀해서 옥돔도 제삿날이나 구경하는데 그것도 남자들이 먹고난뒤  남자들이

먹을거 없다고 안먹는 부분만 겨우 먹었다는 과거지사,

에효,

참 옛날 여자들 힘들었네요. 그런 남자중심의 제사는 뭐하러 지내주는지 몰라요.

뼈빠지게 제사준비만 하고 정작 먹는건 남자들 위주로 먹고, 비린 음식은 남자들 먹다남긴 거나 겨우 먹는 그런 제사,

힘들게 자식많이 낳아서 맏딸 학교도 결석시켜가며 애들 키워낸거 보면

장한 어머니라기 보다는 옛날이기에 어쩔수없었던 슬픈 어머니네요.

제주도 여자들을 보니까 묵묵히 일만 잘해서 될 일이 아닙니다.

바보같이 이용이나 당하는거 같아요.

자기 권리는 자기가 알아서 챙겨야 한다는걸 밥상프로에서 느끼다니...

 

 

 

IP : 121.165.xxx.5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보같이 이용이나 당하다니요?
    '12.4.26 9:07 PM (124.49.xxx.117)

    제주도 여자들 강인하고 자립적입니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게 이용 당하는 건 아니죠. 할머니들도 당당하게 일하고 자기 목소리도 크게 낼 줄 아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특별히 억세다고 표현하는 것도 좀 그렇네요.

  • 2. 사실 제사는 좀 그러네요
    '12.4.26 9:10 PM (121.165.xxx.52)

    제사준비만 고생해서 하고 먹는건 남자몫, 여자들은 평소 구경도 못하는 귀한 음식을 준비만 해서 주고
    남자들 먹고난 나머지 먹을거 없는 부분이나 먹었다니까 하는 소리예요.

  • 3. 억쎈게 나쁘다는건 아니예요
    '12.4.26 9:12 PM (121.165.xxx.52)

    당당하니까 억쎄 보이기도 하죠.
    자기 목소리도 크게 낼줄 아는건 좋은데요, 가끔은 피해의식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만큼 당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남자들한테 당하기도 하고,
    그반대로 의로운 남자들도 많았겠죠.

  • 4. ??
    '12.4.26 9:15 PM (61.105.xxx.68)

    여자들이 집안일좀 하는게 뭐 그리 대수라고요

    설마 제주도 남자들보다 더하겟나요?
    님같은 세상때문에 자연의 섭리가 깨지는겁니다

    여자가 살림하는건 당연한건데

  • 5. 제주 43 사건 때문인지
    '12.4.26 9:15 PM (121.165.xxx.52)

    한때 많이 죽어서 그런 걸까요.
    억울하게 죽은 남자들이 많아서 정성껏 제사를 지내주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이유라면 제가 너무 피상적으로 본거 같네요.

    없는 살림에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이 원통해서 자기는 못먹어도 제사를 지내주는건 좋은데,
    근데 그 제사음식을 다같이 안먹고 남자들만 주는건 너무 바보같애요.

  • 6. 제주여자들이 집안일만 하나요?
    '12.4.26 9:17 PM (121.165.xxx.52)

    제주도도 도시는 몰라도 시골은 밭일이며 어촌일이며 여자들 정말 생업에 종사하는 여자들 많아요.
    단지 집안일 좀 해서 그런거 아닙니다.

  • 7. 억센게아니라
    '12.4.26 9:25 PM (118.38.xxx.44)

    생활력 강하고 자립심이 강한거죠.

    그리고, 일차적으로 남자들이 일찍 많이 죽어서에요.
    남자들이 놀면서 여자만 일을 한게 아니고요.
    섬이다 보니 남자는 배타고 바다 나가고 여자가 밭일하고 물질했던거죠.
    근데 풍랑만나 일찍 죽는 경우가 많았다네요.
    더구나 4.3 같은 역사적사건까지 더해지니 설상가상일테고요.

    죽은날 정확히 모르는 사람 제사 지내는 날이 있는데
    제주도엔 그날 제사 없는 집이 거의 없다합니다.
    그만큼 죽은 사람이 많다는거죠.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제주도엔 한부엌에 여자가 둘인 경우도 없고.
    죽을때 장례비를 마련해 놓고 죽는답니다.
    죽고나서 장례비 마련 안해놓았으면 동네에서 욕먹는다는 말도 들었네요.

    그만큼 자립적이고 생활력이 강한겁니다.

  • 8. ㅋㅋ
    '12.4.26 9:34 PM (122.128.xxx.49)

    집안일이 뭔 대수면
    걍 남자가 해도 상관없겠네요 ㅋㅋㅋ

    별;;

  • 9. 트리플에이
    '12.4.26 11:30 PM (121.175.xxx.110) - 삭제된댓글

    제주도는 섬이라서 배타고 나갔던 남자들이 죽는 경우가 많아 여자들이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요. 그래서인지 여자들이 굉장히 독립적이세요. 나이들어 꼬부랑 할머니가 되도 자식들이 모시겠다 난리를 쳐도 혼자 사시는 분들이 많구요, 돈이 많으면서도 쉬지않고 나물을 내다팔거나, 폐지를 모으거나 하시면서 계속 일하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나물팔고, 폐지모으고 하는거 찌진하다 하실분들도 있겠지만 옛날 어르신들이 몸을 쉬지않고 부지런히 일하신다는 개념으로 보시면 되구요.
    저는 그 프로그램 못봤지만 옛날에는 어느 지역이나 다 남자들 위주 아니었나요?
    생선을 어찌 먹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 케이스만 갖구 이렇게 일반화 시키시면 안되구요
    어떤 경우든 케바케겠지요.

  • 10. 한때제주도민
    '12.4.26 11:36 PM (114.201.xxx.148)

    제주도가 좁은 섬이지만 동서남북이 풍습이 다 달라서
    방송에 나온 게 일반적인 것이라 할 수 없어요.
    저는 지난 주 방송봤는데 제주도에 살았을 때 듣도 보도 못한 풍습들이 많더라구요.
    제주도는 집에서 며느리 공양 받으려고 하는 시어머니도 타지역보다 훨씬 덜해요.

    인생은 아름다워란 김수현 드라마에서도 나오지만
    제주도 예전 문화 중에
    한 마당을 써도 아들며느리집과
    시어머님집이 두 채로 분리가 되었고
    식사도 따로 해 먹었죠.
    그런 문화를 보고 근본 없다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지금와서 보면 정말 앞서나가는 문화였던 것 같아요.

  • 11. 제주녀
    '12.4.26 11:54 PM (128.134.xxx.84)

    억센것도 자립심 강한것도 맞아요
    그래서 애교 없다고 제주남들이 놀리죠
    제주남은 경상도 출신인 남편도 놀랠 정도로한량스러워요. 물론 다 그런 건 아니지만요
    농담삼아 게으르고 도박좋아하고 노는거 좋아
    한다고 하죠
    남존여비니 쓸데없는 허례의식 아직도 많아요
    몇년 전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제사 지내 줄 사람 없다고
    딸 넷 있는데도 아들양자 들여야한다고
    친척들이 그럴정도죠

  • 12. 제주도가 참 여러모습이네요
    '12.4.27 12:03 AM (121.165.xxx.52)

    겉보기에 남존여비같아서 왜저러나 싶었는데
    기존의 유교문화잔재도 있지만
    섬이라서 고기잡으러 나갔다가 풍랑만나 죽는 남자들도 더러 있고
    과거 4.3 때 섬전체가 빨갱이라고 대량 학살당한 슬픈 역사도 있어서 복합적인 거네요.

    그래서 제사가 각별한 지역이겠는데 이런거 생각안하고 딱 테레비 그장면만 보면
    단순한 남존여비잔재처럼 보여 울컥했습니다. 제주도 출신분들 감정상했다면 죄송요.
    제주도가 섬이면서 참 사연많은 땅이네요.....

  • 13. 아 진짜
    '12.4.27 12:41 AM (121.139.xxx.140)

    찌질이들 많네

    집안일이 뭔 대수냐니

    비린음식 준비해서 남자들 먹고 남긴 음식이나 먹는 여자에 대한 내용보고도

    자연의 섭리타령이나하고

    한심하네

  • 14. barbie
    '12.4.27 6:50 AM (76.173.xxx.107)

    제주 출신 20대가 한마디만 할게요. 육지 사람들한테 보여지는 모습이 전부는 아니랍니다.
    제주도 여자들은 자립심이 강하고 경제권도 쥐고있으며 집안 대소사에 큰소리를 내는 존재랍니다.
    서울여자들처럼 얌전히 집안 가사만 하면서 시댁에 고분고분 하는 존재가 아니구요..
    시댁과도 동등까진 아니더라도 같이 살아도 마당만 같이쓰고 다른집에서 지내고.. 암튼 달라요.
    대체적으로 여자들이 하고싶은대로 다 하면서 살수있죠.. 여자라서 이건 안되! 이런 문화는 없어요

  • 15. 원글
    '12.4.27 10:17 AM (121.165.xxx.52)

    저 제사때 생선먹는 얘기 지금 얘기가 아니고 50 이신 딸되는 분의 어릴때 얘기랍니다.
    지금은 어디에도 그렇게 먹는데 없겠죠.

    그때는 정말 제주도뿐 아니고 전국적으로 다 유교잔재가 강했겠죠. ㅠㅠ

    사실 제주도는 43사건으로 혁명적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고,구태 구습인 유교잔재가 더 힘을 얻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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