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보다 똑똑해지고 있는 불편한 진실 엄마, 후기입니다;;;;;;;;;;;;;

불편해 조회수 : 3,148
작성일 : 2012-04-26 16:47:19

자고 나니, 댓글이 허더덕!~~~ㅋ~

같이 공부하시는 맘들이 이렇게나 많은지 몰랐어요^^

맞아요..공부, 그거 시켜서 하나요.결국 지가 해야 할 일인데....

엄마가 같이 공부하면 좋은 거고, 못해줘도 할 수 없고...

위기의 주부들 보면, 거기 초딩들도 엄마가 공부 봐주는 거,

(여긴, 같이 공부한다기보다는 봐주는 개념이 강하더군요...)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더 똑똑해지며 같이 공부한 사회, 결국 100점 받았어요.ㅋ~

다른 과목들도 모두 100점.

살다살다 12살 인생 첨으로 올백 받았네요.ㅋ....

앞으로는 학년 올라갈수록 올백 힘들겠죠...

사회 말곤 같이 공부한 거 없는데, 올백 받은 애가 나름 기특하네요..

수학따윈 철저히 담쌓고 사는 엄마라서ㅜㅜㅜㅜ

 

이미 애 다 키우신 어머님들의 댓글 보고

결심했습니다!

애랑 같이 크기로요^^

애 머릿속 지식 늘어나는 만큼 저도 노력하기로요...

 

IP : 121.130.xxx.5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올백이다!!
    '12.4.26 4:50 PM (59.7.xxx.28)

    축하드려요^^ 올백어머님!
    엄마가 즐겁게 공부하시니 아이들도 배우는게 많을거에요
    좋은 기운 받고 갑니당

  • 2. 공부
    '12.4.26 4:55 PM (116.123.xxx.70)

    그런데 그게 중학교 올라가서까지 계속 되는게 문제네요 ㅡ.ㅜ
    저도 생전 안하던 공부[?] 딸때문에 하게 되었는데
    울딸 중학교 올라가서 과학 공부시키는데
    전 자습서만 보고 딸은 학교수업에 인강에 문제집 2권 풀었는데도
    전 답이 다 맞는데 딸은 답이 저멀리 있네요 ...............
    쉬엄쉬엄 하시면서 혼자 공부 하는버릇도 살짝 길러 주세요
    안그럼 저처럼 중학교 얼라가서도 끼고 가르쳐야 될지 몰라요 ㅠㅠㅠ

  • 3. ..
    '12.4.26 5:09 PM (180.70.xxx.160) - 삭제된댓글

    자녀가 올백을 받았으니 어머님은 올백머리로 화답을... ㅎㅎㅎ

  • 4. 우얼~~~~
    '12.4.26 5:10 PM (124.53.xxx.156)

    추카드려요 짝짝짝~~~!!!

  • 5.
    '12.4.26 5:21 PM (180.64.xxx.249)

    좋으시겠어요.고학년은 한과목 백점도 얼마나 어려운데요. 전 그냥 저만 똑똑해졌어요.목쉬고 입부르트고...

  • 6. ^ ^
    '12.4.26 5:22 PM (58.79.xxx.31)

    후에 82쿡 엄마 아들과 같이 서울대 합격하다!

    이런이야기 듣고 싶네요.

    화이팅!!!

  • 7. 하하하
    '12.4.26 5:24 PM (211.207.xxx.145)

    저는 님만큼은 아닌데, 아이에게 자극은 많이 주려해요.
    메모하는 기술이나 스토리텔링 짜는 거 먼저 다가가는 법. 외국인과 대화하는 모습.

    원글님은, 너무 밀착해서 체크하고 닥달하는 헬리콥터맘과 좀 다르게 느껴지는 게요,
    일단 엄마가 먼저 재미를 느끼는데다, 너도 '나만큼'을 강요하지는 않아서요.

  • 8. 원글이
    '12.4.26 5:50 PM (121.130.xxx.57)

    으헝헝~~감사합니다...따뜻한 글에 그만....
    4년째 누워계신 친정엄마 간병에 지쳐서
    저도 2년여 몸과 마음 안아픈데가 없어서
    사는 게 재미없었는데,ㅜㅜㅜ

    애랑 같이 오래간만에 예전 좋아하던 과목을 공부하다보니,
    생기있어지는 저 자신을 발견했어요..
    앞으로도 이렇게 생기있게 살고 싶어요...
    이래서 사람은 죽을때까지 공부를 해야하는거군요....
    출세하려고 하는 공부가 아닌 그 무엇.....

  • 9. ㅇㅇ
    '12.4.26 6:15 PM (211.207.xxx.145)

    원글님 반전이에요, 오래 간병하시다 이제 막 공부 맘 되신거네요.
    원글님 덕에 저도 아이에게 자극 주는 즐거움, 배우는 즐거움을 다시 돌이켜보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441 위로 좀 해주세요 3 소풍 2012/04/27 648
103440 여름방학동안 보낼 영어캠프 추천부탁드립니다 1 영어캠프 2012/04/27 800
103439 종량제 봉투가격 전국 동일한가요? 5 ?? 2012/04/27 2,107
103438 신부님과 수녀님께 욕설 폭행 강정은 무법천지입니다. 3 구럼비 2012/04/27 1,062
103437 아이스박스 파는데 아시는분~ (강남역, 남부터미널, 양재, 교대.. 2 아이스박스 2012/04/27 1,030
103436 외향적 vs 내성적 - 완전 확실한 구분법^^ 13 흐음 2012/04/27 6,383
103435 제가 죄인도 아니고 정말 짜증나네요 16 직장인 2012/04/27 4,117
103434 민간인 사찰, 측근 비리, 광우병 소. 또 뭐가 있나요? 5 .. 2012/04/27 648
103433 부모는 자식을 한없이 좋게만 보나요?원래? 10 부모는 2012/04/27 1,933
103432 급질문) 카카오톡..질문좀 드려요... 3 정말... 2012/04/27 1,404
103431 어쿠야..쇠고기는 누굴 탓할수가없는가보네.. 3 .. 2012/04/27 926
103430 [원전]"4000만의 시한폭탄 고리1호기 당장 폐쇄&q.. 2 참맛 2012/04/27 904
103429 여자들 남자 구렛나룻 좋아하나요? 29 seduce.. 2012/04/27 2,763
103428 국제결혼 하는 애들도 찌질이들이 대다수 3 겨울연가 2012/04/27 2,945
103427 근로자의 날이 애매하게 끼였네요 2 근로자 2012/04/27 1,411
103426 사실 저는 미등록 치과의사입니다, 5 별달별 2012/04/27 4,036
103425 사람과의 관계때문에.. 고통스러워요.. 73 고통스럽네요.. 2012/04/27 10,371
103424 주일헌금대표기도, 기도문좀 써주세요? 2 난감,,, 2012/04/27 4,161
103423 르쿠르제 코팅 후라이팬이랑 살림제로 2012/04/27 1,351
103422 헉...그냥 드시레요 1 .. 2012/04/27 1,228
103421 중국(대만) 드라마 영화 좋아하시는 분 봐주세요~ 8 ... 2012/04/27 1,883
103420 다문화정책=특권층(이중,다국적자)의 특혜정책 1 수수엄마 2012/04/27 671
103419 주말에 뭐 해드실꺼예요? 추천 부탁드려요~~ 9 고민 2012/04/27 1,599
103418 이쯤해서 터져 나올뉴스.. 1 .. 2012/04/27 946
103417 빵녀 해명글 지워졌냐는 글쓴 분 왜 삭제하셨어요? 3 .... 2012/04/27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