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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이상분들 하루를 뭐하시면서 지내세요?

오늘은 긴 하루 조회수 : 7,021
작성일 : 2012-04-26 13:46:39

저는 평소에 여기저기 공부하러 다니고 자원봉사하러 다니며 지내거든요.

오늘은 자원봉사하는 학교가 하루 쉬어서 집에 있는데..

전에는 바쁘게 지내다가 하루 집에 있으면 너무 좋았는데,

갱년기탓인지 전에만큼 좋지만은 않네요.

컴도 예전만큼 재미가 없구요..

이제까지 나름 재미있는거 찾아가면서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얼마나 살지 모르지만, 평균 수명만큼 산다고 가정할때)

뭘 하고 살아야 재미있게 살지..

전에 젊었을때는, 50넘으면 자원봉사 많이하며 살리라고 생각했는데

일주일에 두번 자원봉사 가고 있는데..생각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아요.

주로 가르치는 일인데, 일이 저하고 안 맞는걸까요? 

IP : 180.230.xxx.13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6 1:47 PM (125.241.xxx.106)

    복받으셨네요
    저는 돈벌러 다닙니다

  • 2. ..........
    '12.4.26 1:49 PM (202.30.xxx.60)

    저두 돈벌고 살림하고 운동하고 개 키우고...
    어제는 10시까지 저녁도 못 먹었네요.

  • 3. 50넘은
    '12.4.26 1:50 PM (115.140.xxx.84)

    우리 형부들, 제남편 모두 직장현역
    ㅡ.,ㅡ

  • 4. 부럽네요..
    '12.4.26 1:53 PM (180.230.xxx.137)

    아직도 돈벌이를 하시는분이 많군요.
    솔직히 저도 돈을 벌고 싶은데,,이제까지 놀았던 사람이라
    50넘어 직업 갖기가 힘드네요,
    과외도 50넘어 새로 시작하는 사람한테는 아무도 안 할거 같구요.
    제목을 60대로 바꿔야 하나봐요,,ㅠ,ㅠ

  • 5. ***
    '12.4.26 1:55 PM (118.34.xxx.238)

    네 직장다니느라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릅니다

  • 6. 바람소리
    '12.4.26 1:56 PM (1.232.xxx.106)

    노는사람 여기 한명 추가요^^
    전 주로 동네 뒷산에 다녀요.
    시시각각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취해서..
    뭐 재미있는게 그리 있을까요
    그저 안아프고 하루하루 평안하면 됐지 하면서 삽니다.

  • 7.
    '12.4.26 1:58 PM (121.124.xxx.58)

    자영업 남편 돕고.. 월급 받아요
    11시출근, 5시퇴근
    10년째 80만원 받네요 ㅠㅠ
    그 돈모아 여행가고, 옷해입고 그래요
    애들도 다 커서 지밥벌이하고 집에가면 암두 없어요
    봄꽃들이 세월갈수록 더 예쁘네요
    건강하게 오래살아야지... 근데 게으름도 피어나네요

  • 8. 느티나무
    '12.4.26 2:04 PM (122.36.xxx.220)

    서울 살다 지방에 남편직장따라 내려온지 3,4년 되는데 건강 챙긴다는 이유로 운동만 합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 그저 적당히...
    50대 후반 달려가는데 해놓은것은 없고 맘은 은근 불안하고 뭔가는 해야겠는데 할것은 없고 마냥 놀것은 아닌것 같고 암튼 그닥 맘이 편하지만은 않네요..ㅠㅠ

  • 9.
    '12.4.26 2:11 PM (220.119.xxx.240)

    오전은 국선도단전호흡.
    집에 와서 점심먹고 사우나.
    저녁 준비 뒤 매일 저녁미사.
    하루가 즐겁고 알차게 빨리 달려갑니다.

  • 10. 저도 50대인데
    '12.4.26 2:28 PM (59.86.xxx.217)

    수영과 등산으로 하루운동하고 컴퓨터에서 놀다보면 하루가 바쁘더라구요
    강아지 한마리 키우고있구요
    스포츠센터로 운동다녀보세요
    건강도찾고 시간도 잘가고 마음맞는 친구도 사귀게되더라구요

  • 11. 밥퍼
    '12.4.26 2:35 PM (211.200.xxx.241)

    전님 반가워요 저도 국선도 단전호흡 .

  • 12. ,,,
    '12.4.26 2:57 PM (119.201.xxx.143)

    50대 되니 여기저기 아프네요. 건강 챙겨야 할텐데요..

  • 13. ...
    '12.4.26 6:29 PM (119.201.xxx.143)

    윗님... 어디가 안좋으신지...
    아직 약 드신다니...
    전 혈압약 먹는답니다. 나이드니 어쩔수 없네요.

  • 14. 몇년전 티비에서
    '12.4.26 6:46 PM (202.136.xxx.219)

    오십대 '노파'가 숨졌다고 합디다 ㅋㅋ
    제가 사십대후반에 그 뉴스를 듣다 뒤로 넘어갈 뻔! 했습니다

    일곱시에 출근하고
    다서여섯시에 퇴근해서

    성장한 애들 챙기고저녁먹고 티비보고 문자하고 미드보고 남편과 술한잔하다 한두시에 잡니다^^;

    노안은 왔지만 아직은 굵은 웨이브펌에 청바지도 잘 어울린다합디다

  • 15. 낼모레육십
    '12.4.27 11:18 AM (59.16.xxx.232)

    사는것 다 비슷한가봅니다.
    위에 쓰신분들과 저의 일상이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요.

    특별한 사건사고만 없이 평안한 일상이 계속될수만 있다면
    감사해야한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합니다.

    저는 4,5년전부터 영어공부에 매진하고
    토요일에 한번씩 프리토킹 그룹모임에 놀러나갑니다

    영어공부 목표는
    단지.. 뇌운동에 있습니다.
    외국어공부가 뇌운동에 좋다고 해서요
    시어머니께서 치매로 고생하시거든요.

  • 16. 은빛1
    '12.4.27 12:19 PM (14.36.xxx.65)

    전 40에 취업해서 50넘은 지금 다닙니다.

  • 17. 허긴
    '12.4.27 12:26 PM (112.148.xxx.47)

    지난번 방송에서 50대초반쯤 되는 재혼 부부를 보고 황혼이혼,황혼 재혼 이러는 소릴 듣고
    아니 뭐 저런 !!!!!깜놀 했지여
    우리 이제 50대 들러서 겨우 숨통 쉬며 혼자 일어서기 해볼라하는 시기의 햇병아라를 대놓구 황혼이라하니!
    ... 근데 우리 뭐해야 잼나고 뿌듯할까요?
    ...바쁘듯 하루가 가지만 영~맘에 안들어요

  • 18. ..
    '12.4.27 12:49 PM (59.150.xxx.17)

    아 어떻해요~햇병아리에 정말 빵 터졌네요~
    허긴 님 덕분에 웃고 갑니다..
    전 30대인데도 멀 해야 할지 당체;;;;;;;;;;;

  • 19.
    '12.4.27 1:38 PM (74.66.xxx.118)

    저희 엄마는 현재 직장 현역이신데, 심지어 방통대에서 학위과정 공부도 하세요. 시험기간이면 벼락치기 하시느라 밤 새시네요. 엄마는 늘 공부하고 싶은게 많아서 잡숫고 싶은것도 많아서 살이 쪘....암튼 전 늘 열심히 공부하는 저희 엄마 늘 보기좋아요. 나중에 나이드시면 제주도 이런데서 관광 가이드 이런거 하고 싶으시대요 ㅎㅎ

  • 20. 오십초반
    '12.4.27 1:45 PM (203.254.xxx.74)

    저 오십 초반인데요.
    지금이 제인생 황금기 같아요.
    아이들도 다 크고 현재 직장 다니며 요가와 헬스로 건강도 챙기구요.
    노안이 불편하지만 아직은 건강도 괜찮고 쓸만큼 돈도 버니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햇병아리~*^^*
    지금도 배우고 익혀서 남은 시간도 건강하고 보람되게 보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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