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정리

봄비 조회수 : 2,516
작성일 : 2012-04-25 15:30:31

인간관계 좀 정리할까봐요.

 

얼마전 많이 아파 병원에 입원했는데 병문안 온 녀석이 얼굴 잠깐 보고 쌩 나가더니

병실 옆 의자에서 다른 친구와 두시간 내리 깔깔 거리며 떠들질 않나,

친구가 먼저 연락했고, 자꾸 만나자길래 오랜만에 만났는데 예전처럼 날 세운 얘기만 한가득,

한동안 경쟁하듯 심기를 불편하게 한 친구는 제가 좀 어려운 일이 생기니 선심쓰듯 다가오구...

(이 친구는 오랜동안 봐 왔는데 자기 보다 잘나면 뒷얘기, 으르렁 거리기 일쑤이고,

자기보다 좀 못났다 하면 한없이 너그러워집니다 그려)

 

좋은 사람만 만나도 시간이 모자란데 

어쩔 수 없이 일 때문, 다른 이유 등 자주 보게되더라도 심기 불편하게 하는 이런 부류는

내 맘 속에서는 좀 떠나보내야 될 듯 싶습니다.

이젠 개인적으로 엮이고 싶지도 않네요.

한살 한살 나이 들어가니 아는 사람들이 켜켜 쌓여 많아지더라도

내 맘에 쏙 드는 사람하고만 관계 유지하고 싶어요...

 

근데 이 친구들 얘기를 친구와 저를 같이 알고 있는 지인들에게 하면

어쩜 나랑 똑같이 평가하고 있는지여.......

역시 사람 보는 눈은 다 똑같은 모양입니다. 

 

 

 

 

 

 
IP : 210.105.xxx.2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5 3:56 PM (58.229.xxx.52)

    저도 사람 하나 마음 속에서 지우고 있네요.
    겨울동안 수술을 해서 연락을 못 하다 생각 나서 전화했더니
    누군가와 약속이 있는지 나가야 한다면서 전화할께 하면서 끊더라구요.
    수술했다는 이야기 들었으면 경과가 어떤지 그 후 다시 한번 전화든 문자든
    안부 한 번 물어 줄 거 같았는데 아무 연락이 없네요.
    제가 늘 하나라도 더 해주려고...챙겨주려고 했던
    한살 차이지만 내가 언니니까 하면서 더 마음 써 주려고 했더니
    점점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날 무시하는 듯한 말도 서슴없이 내뱉었던것도
    생각나고 해서 이제는 그만 짝사랑 끝내고 정리하려고 해요.
    사람 관계도 유효기간이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990 조조할인-건축학개론... 4 뒷북 2012/04/26 1,862
102989 더킹 빵터진 부분 전지적 아기 시점 ㅋㅋ 6 블랙코메디 .. 2012/04/26 3,168
102988 적도의 남자 장일이 아역요~ 5 ㅎㅎ 2012/04/26 1,702
102987 치과에서 견적낼때 충치를 모를 수 있나요 1 기분이영~ 2012/04/26 989
102986 아무리 그래도 그분은 대선 나오면 안되요. 4 2012/04/26 1,291
102985 곰보배추로 효소를 담그려고해요. 꼭좀알려주세요오~~~ 1 아이짜 2012/04/26 866
102984 자동차 사고 합의 문의드려요 2 자동차 사고.. 2012/04/26 1,074
102983 이번 연아 아이스쇼 라이사첵까지 등장하네요. 6 ㄷㄷ 2012/04/26 1,882
102982 날이 이렇게 좋은데....같이 소풍갈 사람이 없어요. 7 소풍 2012/04/26 1,667
102981 애 낳고 120일 지났는데 머리 안빠져요. 안심해도 되나요? 3 애 낳고 2012/04/26 1,130
102980 봄에 입맛 살리는 것들 뭐가 있을까요? jjing 2012/04/26 682
102979 제시카 알바(31)의 4박 5일 한국 여행은 어땠을까 2 우리는 2012/04/26 1,556
102978 초등학교 체육복 어느정도 큰거 사야되나요?| .... 2012/04/26 663
102977 짝 자신감 넘치던 여자 1호 하버드 익스텐션 8 ... 2012/04/26 4,331
102976 무교동 낙지집 원조는 어디인가요? 5 ... 2012/04/26 1,143
102975 세살아이가 특정소리에 너무 민감한거같아요.. 3 아기엄마 2012/04/26 1,271
102974 국민은행 스마트폰 예금보다 더 괜찮은 상품 11 정보 2012/04/26 3,655
102973 아이에게 모라고 말해줘야 할까요...? 4 ^^; 2012/04/26 1,195
102972 초중고생들 버스요금 얼마에요? 4 엄마 2012/04/26 4,796
102971 환전 아우래 2012/04/26 710
102970 이번에 해피엔딩에 나오는 강타! 블라불라 2012/04/26 780
102969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 5 2012/04/26 1,761
102968 초등 합창대회 나갈때 입히려고 하는데요 아이들 2012/04/26 677
102967 중국역사탐구라는 아이들 만화책 어때요? 1 ... 2012/04/26 757
102966 아이폰은 통화중 녹음기능 없나요? 1 아이폰 2012/04/26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