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사랑비때문에 맘이 막 설레요~~(스포 있어요)

봄비 조회수 : 2,161
작성일 : 2012-04-25 08:22:25

마침 비까지 촉촉히 내려주시고 오늘 완전 아침부터 무드 끝내주네요. 그쵸?

어제 방영분보고 맘이 막 설레서 복습하고 생전 첨 사랑비 갤러리라는 곳에 들어가서 올려진 글 읽다가

새벽 두시 넘어서 자고 네시간만에 일어났는데도 기분이 막 좋아요.^^

9회까진 하나랑 준이의 사랑만드는 걸 몰래 보는 느낌이라면 어제는 제가 막 사랑에 빠진 느낌이예요.

하나에 빙의됐다고 해야하나 완전 준이한테 사랑받는 모습이 설레고 가슴을 이렇게 두근거리게 하네요.

어제 보신 분들 같은 느낌이신가요?

아직 친구들한테 전화하기 전인데 아마 제 친구들도 난리났을거 같아요.ㅋㅋㅋㅋ

이 드라마가 막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네요.

어제 드라마 보면서 흐흐 거리다 우하하 거리다 낄낄거리다 난리였더니 남편이 조용히 좀 하고 보라고

구박이예요. 근데 저절로 막 소리가 나와요.

드라마 안보던 제가 막 이러니까 남편이 신기해하기도 하고 희한해하더니 자기도 이 들마에 빠졌는지

퇴근도 일찍 해서 오네요. 요즘 월,화는 남편과 이 드라마 같이 봐요.

우리도 첨 사랑 시작할때 저랬었지...... 막 생각나고 질투하고 들이밀고.......

예고보고 이렇게 이쁜 사랑 나누는 하나랑 준이가 담주부턴 힘들어질거 같네요.

혜정역 맡은 탈렌트한텐 미안한 얘기지만 인상에서 부정적 기운이 좌악 느껴지더니 제대로 악역할건가봐요.

그 사실을 알고 이제 막 제대로 사랑을 하는 준이가 얼마나 맘이 아플지 미리 맘이 아프네요.ㅠㅠㅠㅠ

우리 준이랑 하나 이쁜 사랑 하게 해주세요!!!! 작가님!!!!!

근데 어제 보면서 느낀 건데 이미숙씨 정말 연기 잘하세요.

병실에 있는 인하 만나서 울면서 얘기하는데 진짜 연기 잘하시더라구요.

이래서 내공있는 배우가 역을 맡아야 그 역이나 스토리가  더 진정성 있어지나봐요.

중년 커플도 안됐고 울 하나랑 준이 커플도 불쌍하고 에고.......

참, 어제 하나랑 준이랑 정원에서 목걸이 주고 받는 씬 진짜 만화같지 않나요?

주인공들도 딱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거 같고 배경도 너무 이쁘구요 화면도 아름답고요.

이 드라마 dvd나오면 구입해야 겠어요.

 

IP : 116.127.xxx.16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5 8:29 AM (147.46.xxx.47)

    솔직히 장근석 나오는 드라마가 주로 순정만화같긴 해요.
    매리는 외박중도 어찌나 순정기가 흐르던지...
    저희집은 남편이 독점해서 이거 못봐요.
    억지로 빛그림자 보는데..남상미가 완전 촌스럽긴 하더라구요.
    확실히 드라마도 배우들 비주얼이 예뻐야 봐줄만 한거같아요.

  • 2. 저도..
    '12.4.25 8:31 AM (112.150.xxx.137) - 삭제된댓글

    남편의 장근석혐오증으로인해 억지로 신세경나오는 패션왕보고있네요..
    나는 나중에 다시보기로 봐요 ㅠㅠ

    치, 장근석 잘생겼으니까 괜히 샘나서... 신세경이는 하나도 안이쁘더만!!!

  • 3. 진짜
    '12.4.25 8:32 AM (210.206.xxx.68)

    사랑에 빠진듯하게 연기해서 장근석 너무 좋아요.
    전 장근석 타입 좋아하나봐요. 나올때마다 심장이 콩콩콩~~~~~

  • 4. 봄비
    '12.4.25 8:42 AM (116.127.xxx.165)

    배역이 아닌 윤아랑 근석이 진짜 사랑에 빠진것으로 보이면 두 배역이 연기를 진짜 잘하고 있는거죠?
    제 눈엔 막 그렇게 보여요. 하나랑 준이가 실제 윤아랑 근석이 같아요.이 얘기했더니 남편이 중증이라고
    ㅋㅋㅋㅋㅋ
    아~~~~ 걍 사귀라고 하고 싶네요.

  • 5. ...
    '12.4.25 8:56 AM (59.13.xxx.68)

    근데,장근석 연기를 너무 못해요..
    너무 못해서 실망을...ㅡㅡ;

  • 6. ioi
    '12.4.25 9:12 AM (211.223.xxx.188)

    저 어제 수염땜에 싫다했더니만 말끔하게 깍고 나오신 준이 아버님. 감사합니다. 수염 깍으시니 이젠 하나 어머님이랑 잘 어울려요 ㅎㅎ
    그리고 장근석의 연기는 40% 정도는 오글거림을 참고 봐야하지만 못하는 연기라고 하긴 그렇지 않나요. 그 표정이나 눈빛에 가끔 철렁철렁..눈이 부시더라구요.

  • 7. dd
    '12.4.25 9:12 AM (121.130.xxx.78)

    월욜에 연속 2회 재방해주는 거 몇번 봤는데요.
    윤아가 연기 의외로 잘해서 놀랐어요.

  • 8. 사랑비
    '12.4.25 9:15 AM (210.206.xxx.68)

    어제 사랑비의 설레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봄비를 보니 감성이 말랑말랑해지네요.
    지금 알리의 봄비처럼 들으니 너무 좋네요.
    다비치 노래도 좋구요^^

  • 9. ㅎㅎ
    '12.4.25 9:36 AM (59.10.xxx.69)

    저도 70년대 근석이도 좋고 요즘 근석이도 너무 좋아요..
    저는 연기못한다는 생각 잘 안하고 너무 잘 소화한다는 느낌이 ㅋㅋ
    제가 근석이를 좋아하나봐요~~
    이미숙씨도 너무 이쁘구요...

  • 10. 연기경력20년
    '12.4.25 10:57 AM (119.207.xxx.116)

    저도 우연히 어디서 봤는데 아역때부터 연기해서 올해 연기경력 20년된다더라구요
    장근석군 연기 못한다는 말은 인정하기 어렵군요
    뭐 오래연기한다고 잘하는건 아니지만...
    팔색조 같아요 장근석군
    아~~어제 저도 사랑비보고 가슴이 떨려 죽는줄ㅋ

  • 11. 안타까워요.
    '12.4.25 11:10 AM (222.110.xxx.4)

    왜 인기가 없는지
    그냥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비쥬얼 대박 드라마죠.
    윤아랑 근석이 연기를 너무너무 잘해서 맨날 감탄하면서 봐요.
    꽁냥씬들 너무 재밌었는데
    담주부터 슬퍼지려나봐요.
    정말 추천이에요.

  • 12. 대본이...
    '12.4.25 1:27 PM (211.114.xxx.233)

    너무 진부해요. 중년 남자가 피크닉 바구니 들고 이미숙 찾아오는 장면에서는 대패 찾아야 할 듯..
    오토매틱으로 다른 것 틀게 하데요. 출연자들 다 그만저만 비주얼 연기 쓸만해도..대본이 영 70년대 스토리..
    이것 재미있게 보시는 분들은 마음도 좀 순수하고 덜 자극적인 분들 같아요.

  • 13. 봄비
    '12.4.25 1:50 PM (116.127.xxx.165)

    맞아요. 대본문제인지 연출문제인지 가끔 지나치게 친절한 장면들이 있더라구요. 윗님 말씀처럼 피크닉 바구니 들고 오는거에서 순간 뭥미했다는..... 그런 요소들이 맥을 좀 끊는 경향이 있지만 전 다른 장점들에 가려서 그 정도야 패스하면서 봐요.

  • 14. ..
    '12.4.25 5:46 PM (175.114.xxx.126)

    저도 유일하게 챙겨와요. 근데 대본 정말 엉망이죠. 윤아등에 기대어 목걸이주는 장면에서 완전 웃어어요..
    진부한 대사들... 근데 너무 이쁜 화면. 비주얼.
    미남이시네요랑 거의 똑같은데... 왜이리 또 보고 싶은건지...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저도 근석이 극중 캐릭이 좋은가봐요.....
    어떤분의 댓글.. 미학적인 근석군의 연기라는 말씀에 격하ㅔ 동감합니다

  • 15. 봄비에
    '12.4.25 10:21 PM (124.111.xxx.237)

    사랑비 여운으로 설레임이요
    요즈음 삶 참 재미없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설레임이 아직도 피어날수 있군요
    겨울연가로 인해 생의 의욕이 생겼다는 일본팬들이 이해가 가기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056 병의 진화 2 zzz 2012/05/17 757
108055 다리에 쥐가 몇시간째 나요 ㅜㅜ 좋은 방법 없을까요? ^^ 2012/05/17 882
108054 김포공항에서 남대문시장까지 교통편좀 알려주세요 6 지방인에게 .. 2012/05/17 2,033
108053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난 무슨 색? 19 통통마눌 2012/05/17 6,865
108052 서울에서 모닝빵 맛있는 곳이요 3 2012/05/17 1,411
108051 도곡렉슬과 대치아이파크 중 결정하기 넘어려운데 도움좀 주세요! 8 션맘 2012/05/17 12,410
108050 계란 씻어서 보관하나요? 6 계란 2012/05/17 3,657
108049 과외 그만둘 때 어떻게 해야할지 여쭤봐요. 6 .. 2012/05/17 2,919
108048 중딩 딸아이 일주일 용돈 만원 너무 적나요? 12 중딩딸 2012/05/17 2,781
108047 박원순 시장님......멀어서 비즈니스 타시나?ㅋㅋㅋ 33 새우살 2012/05/17 3,275
108046 남편의 배신이 참 힘듭니다. 4 난바보 2012/05/17 5,452
108045 내일이 결혼기념일인데 남편이 .. 4 그저웃지요 .. 2012/05/17 1,489
108044 남편 놓고 혼자 열흘동안 여행가도 될까요? 7 2012/05/17 1,543
108043 문도리코.... 5 ㅡ.ㅡ;; 2012/05/17 1,450
108042 법인회사 세금계산서 떼는거요 회사 2012/05/17 746
108041 보통 아이들 책가방 바꾸는 주기가 얼마나 되나요? 1 ... 2012/05/17 893
108040 충격 우리 회사 임원이 일베하네요;; 55 급당황 2012/05/17 18,085
108039 빚 안갚는 남편 친구 6 ㅜㅜ 2012/05/17 2,383
108038 태국 리조트에서 먹은 향기로운 차 궁금해요 7 heaven.. 2012/05/17 1,366
108037 지방분해침 효과 있나요? ?? 2012/05/17 2,166
108036 도시락 한솥 먹을만한가요~ 16 내가 괜히 .. 2012/05/17 3,907
108035 믹서기에 가는것 vs 휴롬에 가는것 어떤가요 6 휴롬 2012/05/17 7,178
108034 남편하고 냉전중인데 11 전 냉전중이.. 2012/05/17 2,899
108033 책좋아하는아이어쩔까요? 10 날개 2012/05/17 1,116
108032 피아노 렛슨비 3 주브라덜스 2012/05/17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