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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에서 배운대로 하니 택배아저씨들이^^;;;

택배왔습니다! 조회수 : 19,883
작성일 : 2012-04-24 12:32:03

택배아저씨들에게 고마워서...

82스타일로...

비타**,박카스...

여름엔 시원한 캔커피,삼다수...

배달아저씨들에게 드리며 90도 인사했습니다.

 

헉...

몇일전 현*택배아저씨는 택배물건 주시고..가시다가 갑자기 돌아서서

주머니에서 뭘 꺼내서 주고...가시네요.

보니..커다란 귤 하나였어요.

아이고~

 

c*아저씨도..

이젠 택배입니다~해서 문열어드리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어찌나 크게 해주시는지...

그리고 껌한통?을 수줍게 주시고 가시더라구요.ㅎㅎㅎ

 

그분들도 뭔가를 주고싶으셨는지...

 

ㅎㅎㅎ우리애랑 강아지랑...모두모두

택배아저씨 벨울리면 문쪽으로 안가고 부엌 음료수박스로 얼른뛰어가 서성거려요.ㅋㅋㅋ(지들이 주고 싶은가봐요.)

IP : 116.120.xxx.242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마나
    '12.4.24 12:33 PM (175.120.xxx.174)

    님의 오늘 정성어린 음료수 한 병이 그 분들의 스트레스 확~날려 주실듯하네요~^^
    괜시리 제가 더 감솨~ㅎㅎ

  • 2. 선물도 좋지만
    '12.4.24 12:34 PM (110.10.xxx.180)

    저희 집에 물건 주고 가느라 엘리베이터 놓치면 한참을 기다리게 될 것 같아서
    저는 공동현관 문 열어드린 다음에 엘리베이터 도착할 즈음에 나가서 기다렸다 받는답니다.

  • 3. 그쵸?
    '12.4.24 12:34 PM (39.121.xxx.58)

    저도 늘 그래요..
    사실 그분들 덕에 우리가 많이 편하니까요^^
    한쪽에서 먼저 친절하면 다른쪽도 친절해지는것같아요.(이상한 사람 아니고서야..)
    그 친절한 사람이 꼭 상대방이 되어야하는법은 없죠.
    저도 화이트데이때 택배기사님이 춥파춥스 주시더라구요 ㅎㅎ

  • 4. 원글이
    '12.4.24 12:37 PM (116.120.xxx.242)

    맞아요.
    서로서로 친절해지고..너무 좋은것 같아요.
    항상 고마워서 이렇게 해보니 좋더라~해서 글썼는데..

    뭔 반응을 보려고?
    이렇게도 생각하는 분이 계시는군요.

  • 5. 82에서
    '12.4.24 12:37 PM (211.207.xxx.145)

    남동생이 택배일 하는데 너무 고생이라는 글,
    그거 보고 저도 좀 달라졌어요, 남자앞에선 긴장하고 방어적이었는데
    알고보면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 전 숫기 없어서 님만큼은 못하지만요.

  • 6. 저는 2층이라
    '12.4.24 12:38 PM (221.151.xxx.117)

    어지간한 물건 아니면 그냥 들고 올라오시거든요. 그래서 그분들 올라오시는 동안 1층과 2층 중간까지 나가서 물건 받아들고 올라옵니다. 요새는 택배업하시는 분들 중 여자분들도 많아서 중간에서 미리 받아들면 좋아라 하시더군요. 물론 여름엔 시원한 음료는 필수죠. ^^ 우리나라가 살기 편한 몇 안되는 이유 중 하나가 택배업하시는 분들 덕분인데 조금씩 배려하면 좋을 것 같아요.

  • 7. ...
    '12.4.24 12:42 PM (112.144.xxx.22) - 삭제된댓글

    이상한 댓글은 사뿐히 무시하시구요.. ㅎ 정말 잘 하셨습니다^^ 이래야 좋은 사회되는거예요..
    엘베 앞에 기다리는것은 기본매너^^

  • 8. 개구리
    '12.4.24 12:43 PM (222.112.xxx.222)

    중간에 산으로 간 댓글이^^ㅎㅎ
    친절은 주는만큼 받는것같아요

  • 9. 팜므 파탄
    '12.4.24 12:44 PM (183.97.xxx.104)

    서로 서로 부드러운 맘이면 서로 좋죠.
    원글님이 보고서쓰려는 것도 아닌데 택배기사님 반응봐서 뭐하게요? 2222
    이왕이면 서로 좋으면 되는거지요.
    그냥 좋게 받아들이면 되겠구만....

  • 10. sweet
    '12.4.24 12:55 PM (218.52.xxx.33)

    택배 아저씨들께 음료수 드리고, 아기도 뛰어나가서 인사하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택배 받아오고 하면서 살았는데,
    어느 날엔가 택배가 올 날짜가 지나도 안와서 택배 아저씨께 전화 드려봤는데, 택배 없다고 하시고 ㅠ
    업체에 알아봤더니 주소는 제대로 썼는데, 택배 업체에서 분류 잘못해서 다른 차 타고 옆 동네 돌고 있더라고요. 다음날 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택배 아저씨가 다른 지역 도는 차 만나서 제 택배 찾아서 밤늦게 갖다주셨어요.
    제가 컴플레인 안해서 고마웠다고. 저도 감동받았고요 ㅠ
    무슨 거창한 의도 없이 서로 조금씩 마음 쓰며 살면 좋아요~ 좋더라고요.

  • 11. 순이엄마
    '12.4.24 12:59 PM (116.123.xxx.28)

    82에서 잔소리^^ 듣고 엘레베이터 앞에서 기다려요^^

    우리집이 15층이거든요. 좋아하시더군요.

  • 12. ...
    '12.4.24 1:01 PM (211.109.xxx.184)

    전 음료수까진 못 드리고, 엘레베이터에 나가서 받아요...
    벨누르고 그러는 시간 단축? 시켜드릴려구요...^^
    서로 좋은게 좋은거겠죠

  • 13. 잎님
    '12.4.24 1:02 PM (110.76.xxx.119)

    우아 글 읽으면서 감동을 느꼈네요.
    저도 언젠가 택배 받을 일이 생기면 그렇게 해봐야겠어요~

  • 14. 년매출2억
    '12.4.24 1:09 PM (220.126.xxx.246)

    흐믓해요...^**^

  • 15.
    '12.4.24 1:13 PM (211.194.xxx.108)

    불감증의 시대에 누군가에게서 배려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정말 소중하죠.
    화풀이 범죄가 드물지 않은 때에 세상의 발화점을 낮추는 작은 마음씀입니다.

  • 16. 윗댓글중
    '12.4.24 1:21 PM (130.214.xxx.253)

    "저희 집에 물건 주고 가느라 엘리베이터 놓치면 한참을 기다리게 될 것 같아서
    저는 공동현관 문 열어드린 다음에 엘리베이터 도착할 즈음에 나가서 기다렸다 받는답니다."
    참 좋네요. 저도 앞으로 ~~~~~

  • 17. ..
    '12.4.24 1:35 PM (14.47.xxx.160)

    저도 항상 택배 아저씨 엘리베이터앞에서 맞이합니다^^

  • 18. 위에
    '12.4.24 1:39 PM (125.177.xxx.18)

    '이'님,
    정말 멋진 말씀이세요.

    약간의 배려가 사회를 훈훈하게 할거예요 ^^

  • 19. 저도
    '12.4.24 1:49 PM (58.224.xxx.19)

    동참할래요~~~ 따뜻하당~~~~!!! 엘리베이터앞에서 기둘려야겄네요

  • 20. 저도
    '12.4.24 1:51 PM (110.12.xxx.141)

    택배클로스들이 산타보다 좋아요

  • 21. 저는
    '12.4.24 2:19 PM (110.11.xxx.143)

    주문할 때 그냥 경비실에 맡기고 가시라고 써놔요. 굳이 올라오지 마시라고.

  • 22. 음..
    '12.4.24 3:07 PM (123.111.xxx.244)

    경비실에 맡겨놓으시라하는 건 또 경비아저씨들한테 폐 끼치는 것 같아서...
    부재중이야 어쩔 수 없지만요,
    한번씩 경비실 가보면 코딱지만한 공간에 택배 몇개만 쌓여도 초만원이더라구요.
    우리 아파트가 유난히 경비실이 작은진 몰라도...

  • 23. ..
    '12.4.24 3:18 PM (203.100.xxx.141)

    울 동네....cj 아저씨는 차도남에 까칠남이라서.....ㅡ,.ㅡ;;;
    물건을 이틀씩 차안에 묵혀서 보내고....전화를 해도 전화도 안 받고.....
    이젠 포기했어요.....물건 살 때....택배사가 cj이면 안 삽니다.

    대한통운 아저씬 친절남이던데....음료수를 사 놔야 하나..???ㅎㅎㅎ

  • 24. 저도
    '12.4.24 3:28 PM (122.40.xxx.41)

    늘~ 엘리베이터 앞에서 받으니 좋아하시네요

  • 25. ...
    '12.4.24 3:30 PM (119.198.xxx.164)

    근데 음료수보다 간식거리가 더 좋지 않을까요?? 택배기사님들 거의 운전 중일 때가 많아서 음료수는 화장실만 자주 가고 싶다고 하던데..

  • 26. 울울
    '12.4.24 3:45 PM (218.51.xxx.117)

    저도 택배 하루에 한개씩은 오는데...
    그때마다.. 문 앞에 놔주세요~ 하고 외칩니다.
    전 네가지가 없나봐요 -.-;;; 옷을 대충 입고있어서 어쩔수가...

    그러다 가끔 사인받아야 하는 등기라고 하면 옷 챙겨입느라 급해지지요..ㅋ

  • 27. 감동적인 글귀
    '12.4.24 3:49 PM (211.207.xxx.145)

    불감증의 시대에 누군가에게서 배려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정말 소중하죠.
    화풀이 범죄가 드물지 않은 때에 세상의 발화점을 낮추는 작은 마음씀입니다. 2222222222

  • 28. ..
    '12.4.24 3:57 PM (221.138.xxx.27)

    10년째 뵙는 택배기사분이 그러시는데 (아마 이렇게 오래 택배일 하시는 분 많지 않을 거 같은데요.워낙 이직이 잦아)
    일이 바빠서 음료수는 자주 마실 환경이 안되시는거 같더라구요. (아마도 화장실 자주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저는 때때로 양말을 챙겨드려요. 그럼 기사님들이 좋아하시더라구요.
    하루 종일 뛰어 다니는 직업이니 그게 더 도움이 될거 같아서요.

  • 29. 하하
    '12.4.24 4:13 PM (122.153.xxx.139)

    저는 음료수값 하라고 가끔 1000-2000원 더 드립니다. 음료수 드리는것도 한계가 있고..
    아저씨들 처음에는 이상하게 보시다가 그냥 담뱃값 하시라고 해요..
    그럼 엄청 좋아라 하시더라구요..
    위에 님 보니 양말도 괜찮겠군요..

  • 30. 은우
    '12.4.24 4:16 PM (112.169.xxx.152)

    우와~ 대박이네요 ㅎㅎㅎㅎ
    저두 그렇게 해야겠어요.
    그런데 거의 직장에 있을때 택배가 집에다 물건을 두고 가는 편이라서ㅠ.ㅠ
    전화오면 친절하게 받아야겠어요

  • 31. 가끔
    '12.4.24 4:49 PM (112.151.xxx.112)

    가는 호텔 체크아웃 할때 팁 두고 와요
    아이 아빠가 호텔에서 근무했던 적이 있어 팁 주지 마라 써 있어도 두고와요
    청소하시는 분들 몫으로요

    택배 하시는 분들 무거운 귤박스 같은건 죄송해서 팁 정도 더 드려요
    만일 하루 10집만 3000원 정도 아님 2000원 정도 팁으로 드리면
    좀 편안하게 일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하루에 120집을 왔다 갔다 하시는데 수입에 비해 정말 노동 강도가 후덜덜 해요
    단돈 500원도 허트로 벌지 않는 분들이시니 팁정도는 받으셔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 32. ㅎㅎ
    '12.4.24 4:50 PM (112.181.xxx.92)

    저도 공동벨이 울리면 엘리베이터 올라오는동안 문열고 가다렸다 물건 받아요.
    표정들을 보면 엄청 바쁘신것 같아서 조금이나 도움 드리고파요.

  • 33. 000
    '12.4.24 5:26 PM (119.192.xxx.32)

    저도 여름에 더우실까봐~냉커피 있음 한잔 드리고, 쥬스도 드리고 나름의 성의 표시를 했었는데
    나중에 제가 예전 주소로 물건을 보내서 배송받지 못한 택배를 가져다 주셨어요. 옆동네긴 해도...
    마음이 없으면 하기 힘든거잖아요....넘 감사했죠~^^

    제가 어릴때 아파트단지에 청소차가 오던날, 3~4명의 아저씨들께서 계셨는데
    한분이 저희집 벨을 누르시고 물한잔 달라시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 한창 인기있던 '000사와'라는 음료를 엄마가 사다드렸던...

    그때부터인것 같아요. 일하시는 중간 목마르시겠다...라는 생각...
    암튼, 배려는 좋다는 생각입니다. *^^*

  • 34. ㅋㅋ
    '12.4.24 5:28 PM (211.36.xxx.166)

    저도 택배 자주시키고
    사무실에서 받는데
    사무실에 음료수가 자주 생겨요. 저는 그리 잘 먹지 않구요.
    기사님들 오시면 꼭 챙겨드리지요.ㅋㅋ
    별거 아니긴 해도 좋아들 하시더라구요.


    택배기사님들 박봉에 참 힘들게 일하시는거 같아서
    전 택배차량만 봐도 짠...해요.;;;

  • 35. ..
    '12.4.24 5:52 PM (118.46.xxx.12)

    감동이네요

  • 36.
    '12.4.24 6:01 PM (124.5.xxx.15)

    택배보내면서 천원 드린적 있네요. 음료수 값이라면서 드려요.
    제가 운동삼아라는 핑게로 주택가 신문도 돌려본적이 있어서
    배달일이라는게 어떤지 간접경험을 했지요.
    덕분에 두 다리가 아주 튼실해졌어요. 비오는 날은 그리 처량할
    수가 없어요. 호박고구마 구워져 있으면 호박고구마도 드리고
    칡즙있슴 칡즙으로...물도 얼려드려보고...한라봉,귤도 드리고
    있는대로 드릴 형편에 따라 드렸네요. 사실 3d업종 월급을 올려야
    합니다. 값싼 인건비로 이렇게 편안하게 집에서 쇼핑을 할 수 있는거
    거의 공짜지요. 계약업체 2500원 이지만 이돈 받고 누가 같은 서울이라도
    동네안이라해도 쉽사리 다녀올 사람 누규일까요? 귀찮아서 다 안합니다.
    정말 감사해야될 분들이란 생각을 뼈에 새겨야 합니다.
    손님은 왕이라는 생각으로 서비스 운운 가끔 잘못되기도 하나 손발안맞아
    어쩔 수 없는 일이면 적당히 넘어가주는 센스 필요하지요. 어떨때는 판매자에게
    항의도 하는데 그럼 안되지요! 정말 택배서비스 그야말로 감동입니다.
    오래 일하시는 분들이 흔치 않으신데 그들도 가장인데 좀 넉넉해졌으면 해요.

  • 37. 나무
    '12.4.24 6:16 PM (220.85.xxx.38)

    챙겨드리는 건 못하구요
    일층에서 택배 인터폰 오면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서 기다려요
    아저씨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지 않아도 되게요

  • 38.
    '12.4.24 7:45 PM (121.131.xxx.107)

    원글님 아름답습니다.
    저도 배우겠습니다.
    작은 배려가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 같아요.

  • 39. ^^
    '12.4.24 7:49 PM (1.231.xxx.30)

    여름에 진짜 덥죠
    저도 차가운 생수나 박카스 준비해둬야겠네요 ㅎㅎ

  • 40. 반성되네요
    '12.4.24 8:00 PM (211.41.xxx.106)

    저도 평소 음료수나 귤이나 사탕 드린 적도 있는데, 오늘은 택배 아저씨한테 짜증 내고 말았어요. 상자가 완전 찢어지고 벌려져서 내용물이 다 보이고 일부는 세부포장 밖으로 다 탈출해 있는 상태를 보자니 짜증이 버럭 나서요. 미안하다 그러는 것도 아니고 찌그러지고 터진 부분 안 보이게 일부러 옆으로 돌려놓는 거 보고 순간 버럭했네요. 그래놓고 문닫고 돌아서니 맘이 안 좋아요.;;

  • 41. 저두요
    '12.4.24 8:20 PM (218.145.xxx.211)

    저도 택배 워낙 많이 이용하는데,
    택배 도착한다고 밑에서 인터폰 울리면 미리 나가서 가장 시간 단축할수 있게 기다리는건 물론이고,
    친절한 말투, 고생하신다는 인사, 매번은 아니지만 어쩌다 과일이며 음료수며 챙기기도 하고,
    마음으로 잘해드렸더니 오래 이쪽 동네 택배업무 하신 아저씨들은 (한진택배, cj택배,현대택배 등)
    특히 멀리서 오다가다 만나도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제가 보낼일 있을때도 가격 그쪽에서 먼저 저렴하게 해주시고
    무거운 짐 있을때도 싫은내색 전혀 안하시고 알아서 잘 배송 해주시네요.
    먼저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더니 그대로 나에 대한 배려로 돌아온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 42. ..
    '12.4.24 8:44 PM (112.186.xxx.42)

    생각도 못했는데..
    우체국 택배 아저씨는 공무원인데..드려도 되나???

  • 43. 윗님
    '12.4.24 8:53 PM (112.168.xxx.112)

    우체국 택배 하시는 분도 대부분 비정규직일거에요.


    저도 택배하시는 분 최대한 배려하려고 엘리베이터 문앞에서 받고 두유같은거 챙겨드립니다만...
    팁드리는건 오지랖인 것 같네요.
    택배가 너무 저렴하고 일하시는 분들이 악조건에서 일하는건 시스템의 문제잖아요.
    대기업의 횡포..
    이것을 소비자가 팁을 주는 것으로 커버하는 것도 한계가 있구요.

  • 44. 00
    '12.4.24 8:53 PM (59.8.xxx.165)

    ㄴ 우체국택배 공무원 아니에요 외주(하청) 직원이에요

  • 45. 게으른농부
    '12.4.24 9:05 PM (220.81.xxx.162)

    정말 감사한 말씀이네요. 이런것이 사람사는 것이겠죠~

  • 46. ㅇㅇ
    '12.4.24 9:05 PM (114.206.xxx.236)

    저희는 택배가 별로 없어요.
    그러나 더운 여름에는 얼린 생수 드리고,
    지난 겨울에는 귤을 깨끗한 손으로 까서 봉지에 넣어 드렸어요.
    보통의 정성은 엘리베이터 앞에 가서 기다리는 거예요.

  • 47. ..
    '12.4.24 9:26 PM (114.207.xxx.201)

    저도 미리 엘레베이터 앞에서 기다리다가 거기서 받아요.

  • 48. 와!!
    '12.4.24 10:53 PM (211.222.xxx.83)

    211.194.xxx.108님, 정말 멋진 댓글이에요.^^
    ----------------------------------------------------------------------
    불감증의 시대에 누군가에게서 배려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정말 소중하죠.
    화풀이 범죄가 드물지 않은 때에 세상의 발화점을 낮추는 작은 마음씀입니다.

  • 49. 마테차
    '12.4.24 11:42 PM (59.5.xxx.169)

    저도 택배아저씨께 뭐라도 드리고 싶더라구요..
    그분들덕에 정말 편하게 사는거죠..

    사실 인터넷에서 주문해서 받는택배 그분들에게 돌아가는건 정말 몇백원밖에 안된다고 해요..수거하시는분 배달하시는분 그리고 택배본사 3등분하면 7백원에서 800원정도인데
    휴대폰요금까지 빼면 정말 몇백원 손에쥐는거라네요..

    전 일부러 불러서 과자나 음료수라도 드리죠..
    그분들 반응볼려고 드리는건 절대 아니구요..
    정말 고마워서요...
    그리고 큰소리로 감사합니다 라고 한답니다.

  • 50. ...
    '12.4.24 11:44 PM (112.152.xxx.44)

    저도 주료 음료를 드려요. 박카스. 비타500,캔커피 아니면 요구르트라도..그런데 화장실때문에 문제가 될 수도 있네요.
    그리고 1층에서 인터폰 받으면 엘리베이터앞에서 대기타고 있고 .
    그 분들 너무 힘들게 일하시고 보수 적은거보면 뭐 하나라도 좀 편하게 해드리고 싶더라구요.

  • 51. ...
    '12.4.25 1:39 AM (222.109.xxx.108)

    저도 왠만하면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렸다 받아드리구요,
    자주 보는 아저씨들은 여름엔 음료수, 겨울엔 귤 몇 개 정도 봉지에 싸놨다가 후다닥 교환(!)합니다.
    정말 고마워하시죠.

  • 52. 눙물이
    '12.4.25 5:05 AM (211.246.xxx.144)

    친정오빠가 가게 차리기전에 얼마동안
    택배 했었어요 그때 이미 암이 생긴 뒤엤는데
    살빠지고 그러는게 일이 힘들어서 그런줄 알았네요
    택배일 하는동안 하루에 밥한끼 제대로 못먹고
    고생 엄청했어요
    택배 그만두고 자기 가게 차린뒤 얼마후
    암인거 알았고 안지 두달만에 세상 떠났지요
    오빠가 다니던 택배회사 아저씨 남같지 않아서
    음료수랑 그런거 챙겨드렸네요
    점심 굶다시피하고 일한 오빠 생각나서ᆢ

  • 53. ^^
    '12.4.25 6:25 AM (124.51.xxx.157)

    훈훈한글이네요 ^^

  • 54. 그래도
    '12.4.25 8:16 AM (182.215.xxx.59)

    돈을 드리는건 아닌거 같아요..고마워하는 마음과 배려면 제일좋고 간단한 간식거리 정도가 좋을것 같아요

  • 55. ...
    '12.4.25 8:43 AM (112.152.xxx.52) - 삭제된댓글

    어머 원글님때문에 아침부터 맘이 따뜻해지네요... 저도 저리함 해봐야겠어요

  • 56. ...
    '12.4.25 8:45 AM (112.152.xxx.52) - 삭제된댓글

    아그리고 엘리베이터앞에서 기다리면 그것도 아주 좋을것같네요.

  • 57. ㅇㅇㄱ
    '12.4.25 9:54 AM (175.223.xxx.183)

    리플들 중에..
    돈 준다는 분 절대로 그러지 마세요
    팁개념은 알겠지만
    기분나빠 하실 분들이 꽤 있습니다
    천원짜리 음료 한잔은 사람 기분 좋게 하지만
    천원짜리 한장은 모욕이 될수있어요

  • 58. 라니
    '12.4.25 11:50 AM (210.105.xxx.253)

    엘리베이터 앞에서 대기하는걸 생각 못했네요.
    앞으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팁은 주는 사람 받는 사람에 따라 생각이 다르겠네요.
    저는 천원 팁 괜찬다고 여겨지는대요^^*
    우리나라도 점점 서비스 댓가에 익숙해지는거 같아요~

  • 59. 싱가폴
    '12.4.25 11:59 AM (202.124.xxx.8)

    우리나라 택배 서비스는 그야말로 끝내주지요.
    빠르기도 하고 친절하기도 하고.
    여기 싱가폴은 언제 오는지 전화하거나 홈페이지 통해서 알수 있는데,
    통상 "몇일 10~4시 사이에 온다"라고 합니다. 하루종일 사람이 있어야 하지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절대 대신 받아주지 않구요.
    그 시간에 사람이 없으면 다시 가져가고 많은 경우 사람이 있어도 그때 가보니
    사람이 없었더라라고 합니다.
    다시 배달해 달라고 할 때도 당일은 안되고 다음날 신청가능합니다.
    음식 같은 것은 바로 썩어버리죠(날씨도 더운데)
    그래서 대부분 어디 우체국에 두면 본인이 찾아 가는 게 속이 편합니다.
    이게 무슨 택밴지...

  • 60. 어머
    '12.4.25 1:09 PM (116.34.xxx.67)

    여기에 복 받을 분들 참 많아요.
    괜시리 제가 막 더 감정이입되서 눈물이 찔끔.
    정말 착한 분들이시네요.
    저도 따라할게요.

  • 61. ..
    '12.4.25 1:21 PM (125.177.xxx.79)

    저도 택배분들 ..항상은 아니지만..뭐 드릴 거 없나 챙깁니다 ^^;;;

    받는 것도 기쁜데..
    주는 것이 ..참 즐겁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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