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좋아하고 친구많은 남자 안좋죠?

아니야아니야 조회수 : 6,675
작성일 : 2012-04-23 19:03:21
하는 일도 영업이라 툭하면 회식.
것도 정해진 날 없이 갑자기 '오늘 회식이야'
회식 한번 했다하면 윗사람들이 주는 소주 냉면 사발로 네다섯 사발씩 마셔야 하고
친구도 많고 초. 중. 고. 대학까지 각종 모임에 
그중에 자기가 모임의 우두머리를 맡고 있는 모임도 있고 
술 좋아하니 만나서 놀았다 하면 새벽 두세시. 
심한 날은 술 마시다가 연락 두절. 
자기애가 충만하셔서 자기가 하는 일은 다 대단하다고 생각. 
너는 어디 가서 나같은 남자 못만나.. 이런 거만함까지.
사람만나는 일이라 꾸미긴 해야 하지만 
백화점 가서 옷 사입는 것 즐겨하고,
자기가 산 금액의 몇 배를 부풀려 포인트로 적립을 해달라고 하는 진상짓까지. 
결혼을 하면 자기는 꼭 아침밥을 얻어 먹어야 한다고,
청소, 빨래는 도와주지만 주방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을 거라는 사람.

이런 남자..... 영 아니죠? 절대 아니죠?
아는데도 마음이 가요 자꾸만 ㅜㅜ 
머리랑 마음이 따로 놀아요. 제가 미친거죠. 
저 좀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IP : 58.145.xxx.21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4.23 7:07 PM (121.136.xxx.76)

    흠..
    남자분이 잘생기셨나보네..성겨도 좋고..
    돈은 잘 버나요??
    사람을 보세요.

  • 2. ..
    '12.4.23 7:09 PM (221.139.xxx.20)

    바늘로 콕콕 찔러드리고 싶네요..따끔거리게...
    정말 아닙니돠~~~~~~~~~

  • 3. 당연히 안좋죠
    '12.4.23 7:09 PM (112.153.xxx.36)

    그 버릇 고치기 쉽지 않아요.
    결혼 전에도 그 모양이면 결혼 후엔... 지금 생각한거 수백배로 골치 썩어요. 장담함.

  • 4. 그거
    '12.4.23 7:09 PM (58.163.xxx.181)

    알콜중독 초기 증상...
    제 남친과 비교하자면 집에 와서 한 잔 정도에 친구들과 연락 꾸준한 사람 만나는 데 겸손해여..
    옷은 비싼 거 사다가 제가 한마디하니까 숨어서 주문 -_- 하다가 그만 두더라구요
    몇가지 제안 해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정리, 고고!!

  • 5. 원글이
    '12.4.23 7:11 PM (58.145.xxx.210)

    ㅎㅎ님// 심지어 잘생기지도 않았어요!!!!!!!!!!!!!!! ㅋㅋㅋㅋㅋ
    전 그냥 제가 미쳤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빨랑 더 뜯어말려주세요. 현실적인 조언일수록 더 좋아요.

  • 6. 나쁜남자
    '12.4.23 7:13 PM (175.210.xxx.219)

    걍 나쁜남자아니고 진짜나쁜남자네요ㅋ
    마치 나랑 결혼하면 손바닥 뒤집듯 확~변해서
    엄청 가정적인 남자가 될것같은
    평강공주심리?같은건가요~?
    착각에서 헤어나세요.
    혼내달라셔서...휘릭~

  • 7. ..
    '12.4.23 7:13 PM (211.234.xxx.40)

    울 남편은 친구는 많은데 술은 별로 안마셔요. 집안일은 같이 하는거고. 친구 많은건 좋죠. 성격이 좋단거니까.

  • 8.
    '12.4.23 7:15 PM (121.151.xxx.146)

    술먹고 나서 연락안될때 왜 연락없을거라 생각하시나요
    그냥 술먹고 뻗어서?
    전부는 아니겠지만 반이상은 여자랑 자고있을겁니다
    그리고 그자리들이 정말 어쩔수없는 자리가 아니라 본인이 너무 즐기고있다는거죠
    결혼하면 나면 더하면 더했지 들하지않을거라는거죠

  • 9. 헬레나
    '12.4.23 7:16 PM (218.146.xxx.146)

    으이긍 남편으로 봤을때 하위 1프로에 해당하는 남자네요. 님 하위 1프로 남자랑 결혼생활하고 싶으세요?

  • 10. 셜록좋아
    '12.4.23 7:16 PM (211.246.xxx.164)

    정말 아닌 남자네요

  • 11. ㅡ.ㅡ
    '12.4.23 7:18 PM (175.192.xxx.91)

    심한 날은 술 마시다가 연락 두절.
    --> 여자랑 자고 있을 확률 99프로에요.
    영업직에 술좋아하고 친구 많고...;;

  • 12. 호호
    '12.4.23 7:22 PM (218.236.xxx.184) - 삭제된댓글

    쇼핑 좋아하는 거랑 자기애 빼면 우리 남편이네요.
    영업직도 그렇고 술 좋아하는 것도 그렇고 친구 많은 것도 그렇고.
    근데 그것도 40 넘어가니까 확 줄더라구요.
    주방 출입도 잦아지고... 아마도 호르몬 때문인가? 암튼 술 많이 먹는 거 빼면 다 좋아요.
    인간성 좋으면 되지 않나요? 성격이 좋으니 주위에 사람들이 모이는 거죠.
    우리 남편은 제가 친구들 좀 고만 만나라고 하면 좋은 건 나눠써야 한다고... 즉 자신이 좋은 넘이란 뜻이겠죠?

  • 13. ㅋㅋ
    '12.4.23 7:31 PM (14.39.xxx.99)

    술 좋아하면 .. 술자리엔 여자가 있기 마련이고 술취하면... 뭐 바람은 시간문제.

  • 14. 흐음
    '12.4.23 7:50 PM (1.177.xxx.54)

    술 좋아하는 남자 만나서 고생하고 살아요

  • 15. 음...
    '12.4.23 7:53 PM (14.42.xxx.138)

    나쁜 남자한테 끌리는 타입이신가...
    그냥 사귀기만 할 거면 몰라도 결혼은 절대 하지마세요.

    혼자일 땐 참을 만 하시겠지만 아이 생기고 나면 너무 힘들고 외롭습니다.
    아이 몫까지 더해져서 두 배로 외롭죠.
    밤이면 투정하며 우는 아기 끌어안고 외로움에 피눈물 흘리던 기억이...

    아이 다 크고, 이젠 술먹고 늦어도 그냥 그런가보다 할 때 즈음 정신을 차리더군요.
    문제는, 이제 일찍 들어오는 남편이 귀찮다는 거... --;;

  • 16. 암만
    '12.4.23 8:06 PM (175.244.xxx.124)

    등짝때려가며 싫은소리해도 한귀로 듣고 흘려보네더만요
    결혼해서 살아감서 마음지옥 가봐야 뒤늦게 후회하더라구요
    제발 발로 뻥 차네세요 멀리멀리요

  • 17. 최고남자는
    '12.4.23 8:10 PM (211.246.xxx.60)

    술안마시고 담배안피고
    친구 조금있고 성실한 가정적인 둥지족
    친구는 경조사용으로만 만드는게 현명한거져

  • 18. ..
    '12.4.23 8:20 PM (118.43.xxx.4)

    같이 살고 있다고... 차분하게 진짜처럼 상상을 해보세요.

    일주일에 4일 이상을... 늘 새벽에 술마시다 들어오고, 휴일이면 퍼져서 잠만 자다가 느지막히 친구 문자 오면 또 나가서 술 퍼먹고 안 들어오고. 술값으로 그리고 옷 사입는다고 돈 펑펑 쓰면서, 자기는 사회생활하니까 어쩔 수 없다는 핑계로 비싼 거 먹고 쓰고 하면서, 부인이 정성껏 차려낸 밥상에는 먹을 게 하나도 없다고 돈 벌어다 주는데 어디다 쓰냐고 타박하고. 나중에 애기 낳아 보세요. 자기 기분 좋을 때나 애기 한 십분 봐주면서 방긋거리고 나머지 육아에는 손도 안 대면서 입으로만 나불나불, 원글님한테는 애기 잘 키우라고, 남들 다 잘만 키우는데 너만 왜 그렇게 힘들어하냐고 하고. 지는 밖으로만 나가돌고.


    아마도 지금은 비싼 옷 사 입는다 걱정하시긴 해도 아마 원글님이 보시기에는 그래도 번듯하니 깔끔하고 세련되보이니 좋고,
    친구들 만나서 술 많이 마신다 하지만, 그래도 인간관계는 좋은 것 같아서 괜찮은 거 같고,
    나만큼 잘난 사람 없다는 말도 어이없지만, 그래도 자신감 있어 보이니 좋아 뵈고.
    사람이 유들유들하고 당차 보이고 매력적으로 보일 거에요.
    그거 결혼하면........

    82에 1주일에 한 번은 글 올리고 싶어지실 겁니다.

    저.. 결혼 안 한 미혼처자입니다만 82에서 이런 글 참 많이 보았습죠. 하하하하하하하하;;
    너무 뻔히 보이네요.

    그리고 밖에서 술 마시고 회식 좋아하는 남자 중에 여자 문제 없는 사람 없습디다.
    술, 여자, 도박, 폭력 요런 게 항상 좀 세트메뉴거든요.
    조심하시길.

  • 19. 네..
    '12.4.23 8:29 PM (125.135.xxx.131)

    결혼 조건 중 최고 나쁜 조건

  • 20. 살아봐서 아는데
    '12.4.23 8:31 PM (119.207.xxx.211)

    술잘먹고 친구많은 남자들이 정작 자기 가족들에게는 무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는 방법을 몰라요.
    가족들과 있으면 심심해 하고 자꾸 밖으로 나돌려고 합니다.
    친구들 사이에는 통크고 유쾌한 사람으로 평판이 좋으나 오히려 가족은 외롭게 합니다.
    더우기 외양적인 꾸미기에 허영이 충만하시고
    자기중심적인데다 마초적인 기질까지.
    애혀! 남자보는 눈 좀 키우세요!!!

  • 21. ,,,
    '12.4.23 8:40 PM (121.191.xxx.86)

    어머, 윗님. 저희남편 아세요?

  • 22. 바보
    '12.4.23 8:43 PM (175.119.xxx.43)

    남자답고 유머있겠지요.낙천적이고 긍정적이어서 만나면 기분좋구요.근데 그게 결혼이 되는 순간 생지옥으로 변하는 걸 경험하고 있는 중입니다.

  • 23. 원글이
    '12.4.23 8:46 PM (124.50.xxx.7)

    글에 있는 남자는 이미 헤어진 남자친구에요.
    제 나름대로 잘 정리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며칠 불쑥 생각이 나면서 괴로워하던 중이었어요.나쁜놈이라는거 알고 엄마도 그만큼 싫어하셨기에
    잘 헤어졌다고 늘 다독이고 있지만
    불쑥불쑥 이 미친 정, 추억이 솟아오르네요ㅜㅜ
    글 저장해뒀다가 저 미친생각 들때마다 새겨 보려구 여쭸어요.
    더 모진말도 괜찮으니... 제 맘 다스리게 좀 도와주세요ㅜㅜ ㅎㅎ

  • 24. ....
    '12.4.23 10:00 PM (218.50.xxx.27)

    원글 비슷한 남편과 같이 삽니다
    친구,선배.상사,후배까지 여기저기서 술먹자고 불러냅니다
    전요 미칩니다

  • 25. 그냥 동거하세요
    '12.4.24 8:39 AM (219.255.xxx.213) - 삭제된댓글

    그럴때 있어요
    머리랑 몸이랑 따로 노는거죠 ㅋ

    젤 좋은건 한번 살아보는거죠 직접 겪어봐야 아는거죠

    하실수 있으시면 함 살아보고 결혼하세용

  • 26. .........
    '12.4.24 10:41 AM (59.4.xxx.27)

    맞아요!!!윗분들 말씀 다 맞습니다. 저런남자들 특징이 친구들과는 잘 노는데 가족들과는 어울리질 못합니다
    이문제가 보통일이 아니에요.애는 나혼자 다 키워야하고 친정과 시댁일도 혼자서 동동거리며 다녀야하죠
    내가 왜 ?????정말 미칠노릇이에요
    우리집 하숙생이 술은 안먹지만 주위에 사람들이 많아서 집을 하숙집처럼 들어와 밥먹고 옷갈아입고 다시 나갑니다. 결혼 10년동안 내가 받은 스트레스 말로 못하구요.지금은 그저 원래 저런사람일뿐~하며 통달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095 목동 행복한 세상에 생긴 애슐리w 맛 괜찮나요? 3 .. 2012/05/03 1,543
103094 와이드그릴 .. 2012/05/03 542
103093 네잎클로버가 자꾸 눈에 띄는데요 4 후후 2012/05/03 851
103092 뭐 별맛있겠어,,했던 반찬이 의외로 대박난 반찬(호박무침) 14 시골여인 2012/05/03 4,079
103091 윽~ ~ ...채소스프요. 8 햇볕쬐자. 2012/05/03 1,548
103090 고딩때부터 절친인데... 17 인연을 끊어.. 2012/05/03 3,583
103089 미국 출장가서 꼭 사와야 하는게 있다면요? 22 급질 2012/05/03 15,339
103088 저는 연애 불구자인거 같아요.ㅠㅠ 극복하고 싶어요.ㅠㅠ 8 노처녀..... 2012/05/03 2,670
103087 고무줄 할 때 어떤 노래 부르셨더랬어요? 93 추억은 방울.. 2012/05/03 11,070
103086 급질문이요..크록스레이디 사이즈문의요.. 5 바다 2012/05/03 1,613
103085 반포동 래미안에서 킴스클럽 가깝나요? 8 ... 2012/05/03 887
103084 해외여행과 고가 자전거중 고르라면? 10 고민.. 2012/05/03 1,270
103083 내일 드디어 첫데이트네요..간만에 떨리네요.ㅋㅋㅋ 1 여우짓 2012/05/03 852
103082 전세설정을 하고 살다가 돌아셨을 경우에 어떻게 푸나요? 1 ... 2012/05/03 709
103081 조중동은 이래서 안돼.. 아마미마인 2012/05/03 488
103080 초 3딸아이의 행동에 도움부탁드려요~ 6 엄마 2012/05/03 1,224
103079 고소영 과천여고 다녔을 당시에요 43 ..... 2012/05/03 40,945
103078 잊고 싶지 않은데 어디에 남겨야 할까요? (별 얘기 아님) 잊고 싶지 2012/05/03 603
103077 서울에서 젤 비싸고 좋은 호텔 뷔페 어딘가요? 14 .... 2012/05/03 8,687
103076 아...어린이집 수족구 ㅠㅠ 2 윤도리 2012/05/03 3,458
103075 방금 맞춤법 관련해서 싸하게 글 쓰시던분 1 에효 2012/05/03 829
103074 벤여사님 야채스프 어디서 읽을수 있나요 2 2012/05/03 1,500
103073 6살여자아이 혼자씻도록 그냥 둬도 되나요? 20 토비 2012/05/03 3,581
103072 납골당 질문요. 부산 혹은 부산 근교 6 맨날 질문^.. 2012/05/03 1,854
103071 열무 비빔밥요.. 3 맛난데? 2012/05/03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