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를 못자서 힘들어갔더니 우울증약만 왕창 주네요

.. 조회수 : 2,288
작성일 : 2012-04-23 10:08:40

 불면증으로 장기간 고생중인데

 요근래 아이감기로 더 심하게 못잤더니 몸이 너무 힘들어서

 동네 신경정신과를 갔어요

 (그런데 들어가니...뭔 정신과에서 다이어트??광고며 태반주사 ..미용관련광고만 잔뜩)

 

의사는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약을 처방해줬고 수면제냐고 물어보니깐 수면제가 아니라 우울증약이라고 하더군요

그 약만 5개 --;

 

의사의 전공과목도 표시안되어있어서 좀 그런데다 '미용'이 주업무인가같아 찝찝한데

대충 설명듣고 우울증관련 약만 5개라 ..

 

여튼 자기전에 먹긴먹었는데

헐 ..다음날 아침 어지럼증오고 오전내내 졸린느낌이 났어요

전 잠 잘 못자고 아침만 잠깐 힘들지 졸리지는 않았는데 ...

그 다음날도 또 아침에 어지럼증..

 

의사한테 전화해

어지럽다고 하니

잠은 잘 잤냐고 물더라구요..뭐 애 감기도 끝나고해서 좀 자긴잔다했더니

다 약덕분이고 어지러운건 처음먹는거라 그러니

괜챦다고 계속먹으래요 --.

 

전에도 잠을 못자서 병원갔더니 거기선 수면제랑 우울증약 1개를 주고

혹시나 조금이라도 어지러우면 자기들이 약을 빼겠다고 했는데

여기는 어지러워도 5개나되는 약을 먹으라고 하고 ..--..

 

전 그냥 수면제만 처방받길 원했는데

그것만 먹고 잠만 좀 푹자면 다음날 컨디션도 좋고

괜챦았는데 ..몸이 더 이상해졌어요 졸리고 기운빠지고 .어지럽고 ..

 

이거 계속 먹어야하는건지 ..// 우울증약먹으면 원래 이런가요?

IP : 211.197.xxx.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orr..
    '12.4.23 10:24 AM (211.208.xxx.149)

    뭐 제가 의사가 아니지만 .
    이명에 원인 없는 어지러움에 병원 갔더니
    신경안정제(이게 아마 우울증 약으로 많이 주는듯) 위장약 ..이게 기본이더군요
    원래 양약이 위장약은 기본으로 한알 들어가고 또다른약들과 그 약때문에 일어날수 있는 증상에 관한 약들까지 줘요 ㅡㅡ

  • 2.
    '12.4.23 11:05 AM (58.163.xxx.184)

    저의 담당의사는 설명을 30분 정도 해주는 분이세요, 외국이라..진료는 늘 한시간 잡고, 대기시간도 한시간 -_-

    저 우울증일 때 수면제랑 같이 우울증 처방 해 줬는 데 그게 원래 뇌호르몬 불균형이라 잠이 안오는 것도 동반한데요. 그리고 우울증약은 워낙 종류가 많기 때문에 부작용적고 자기한테 맞는 걸 찾기까지 두서너번 약을 바꾸는 것도 필요하다더군요. 그래서 어느 것은 속이 울렁, 어느것은 나른하고.. 그래서 바꿨어요..피임약도 마찬가지로..

    아무튼 전 우울증약도 먹고 수면제도 먹고 .. 우울증약은 아주 최소용량 짜리라 노인들이나 수유부도 먹는 거라 효과가 2-3주후에나 나온데요. 그래서 9개월 정도 복용하고 효과봤구요

    그러다 대체요법 하는 데 같더니 똑같은 얘기 하면서 오메가 3 먹으면 균형이 돌아온데요. 그리고 수면제는 허벌로 된거 보니 주재료가 대추 였어요. 약이 별로시면 오메가 3 랑, 발맛사지 밤에 효과 있데요. 전 가아끔 맛있는 안주에 그냥 양주 조금 마실 때도 있어요.. 포기마시구요!

  • 3.
    '12.4.23 11:12 AM (218.53.xxx.122)

    그약중단하시고ᆢ예전에다니던병원가서 증상얘기하시고 처방다시 받으세요
    약많이쓰는의사들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059 종아리 살은 어찌할까요..!! 날씬이 2012/04/23 827
102058 대저 짭짤이 토마토 어디서 주문할까요? 요엘 2012/04/23 919
102057 활동 후 상황 알려 달라는데요. 1 녹색어머니 2012/04/23 784
102056 시아주버님이 50대 총각이신데요(추가) 109 속이답답 2012/04/23 21,790
102055 급)달의 공전,,삼구의 실험 설명 동영상 없을까요? 2 열공맘 2012/04/23 1,295
102054 불소도포 중학생아이도하나요? 2 치과 2012/04/23 1,759
102053 신들의 만찬에서 재철이.... 1 재처리생각 2012/04/23 1,425
102052 혹시 축농증으로 고생 하시는 분 있으세요? 조언 부탁 드려요.... 5 ㅠㅠ 2012/04/23 1,565
102051 급질: 대만 여행시 환전,기후,기타 궁금합니다. 7 대만여행 2012/04/23 3,694
102050 나는 공짜 잠자리 상대가 아니다...(속편) 2 희오 2012/04/23 4,768
102049 [중앙] 몸싸움 방지법 ‘변심’한 새누리 1 세우실 2012/04/23 898
102048 프랑스 사시는 분께 여쭤요. 4 마리나 2012/04/23 1,486
102047 수지 풍덕천동에 치과 추천 좀 해주세요~ 1 궁금 2012/04/23 2,666
102046 '지운'이를 영어로 하면요 2 강캔디 2012/04/23 1,947
102045 휘닉스 파크 가보신분 2 휘팍 2012/04/23 1,417
102044 국회의원당선되고 대선출마하면 그 지역구는 어떻게 돼요? 4 봄날 2012/04/23 1,290
102043 그루폰 하나로클럽교환권(5개지점) 1만원->7천원 2 도움이 될까.. 2012/04/23 817
102042 갈비뼈 바로 밑에 있는 내장? 장기?는 뭔가요? 4 아프당 2012/04/23 8,875
102041 여의도 살기 어떤가요? 5세 아이 하나있어요. 6 이사 2012/04/23 6,559
102040 엄마 답답할 것 같아요. 아들이 그러네요... 6 깐밤 2012/04/23 2,118
102039 강아지 생리하는데 어떻게 해줘야하나요 7 *** 2012/04/23 15,086
102038 채널A, 일방적 계약파기 후 미수금도 '후려치기' 2 참맛 2012/04/23 1,065
102037 왜 정동영이가 대책없는 인간인지 북한행동보면 답나오죠 10 야구광 2012/04/23 1,276
102036 남편과 아들..누구를.. 16 바보같은 질.. 2012/04/23 3,755
102035 애견센타에서 접종약으로 직접 주사 놔주기도 하나요 2 .. 2012/04/23 1,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