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경안정제와 우울증약

우울증 조회수 : 2,597
작성일 : 2012-04-23 09:21:18

제목처럼...제 손에는 저 두가지 약이 있습니다.

37살에 저 두약을 처방 받으니 마음이 먹먹하고 눈물만 흐르네요.

약을 먹은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좋아지는 것도 모르겠고

오늘은 날이 이러니 더 힘이 듭니다.

아이 유치원 버스에 태워 등원 시키며 손 흔들어 주는데

내일도 아니 앞으로 이렇게 손 흔들며 유치원 보낼수 있을까

하는 무섭고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

아이 생각해서라도 마음 굳게 먹고 열심히 살고 싶은데

자꾸 무섭고 불안한 생각만 들어요.

 힘들고 힘든 이 시간을 이겨내면 앞으로 정말 좋은 날이 올까요??

 

IP : 61.254.xxx.1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3 9:29 AM (122.38.xxx.90)

    이겨내세요. 엄마는 아프면 안되요. 엄마 하나 믿고 이 세상에 온 자식들이 있잖아요. 비록 아빠도 있다고 해도 열달 동안 뱃속에서 사랑하면서 지켜온 자식인데 더 지켜주세요. 엄마는 강해요. 꼭 좋은 날이 올거에요. 신나는 음악 크게 틀고 창문 열고 청소도 하시고 움직이세요. 이런 날씨는 정말 사람을 가라안게 해요.

  • 2. ..
    '12.4.23 9:30 AM (115.21.xxx.241)

    약이 안 맞을수 도 있지 않을까요?
    제친구는 일주일 먹고나니 너무나 좋아졌다고 하던 얘기를 들은게 있어서요.
    병원을 바꾸기 힘드실테니 다시 가서 약을 좀 바꿔달라 하심 어떨까요.
    힘내시고 자꾸 사람들 만나시고 밖으로 나가서 움직이시는게 좋겠어요.

  • 3. 안쓰러운 마음에
    '12.4.23 9:43 AM (218.49.xxx.247) - 삭제된댓글

    저랑 같은 입장이네요.
    저도 신경안정제와 우울증약을 처방받았었죠.

    근데 약은 먹고 싶지않아 여러 방법을 모색했어요.
    일단 체력을 강화시킬려고 채식도 하고 운동도 하다가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결국은 법왕정사라는 절에서 절하는 방법을 배워
    하루에 열심히 절을 하고 있어요.

    이 절은 다른 절과는 달리 제사도 지내지 않고 오로지 절과 호흡법만을 수행하는 절이예요
    한참 절이 몸에 좋다고 할때 텔레비젼에 자주 나왔던 절이예요.
    서울 지하철 2호선 뚝섬역 근처에 있어요.

    여기서는 절로 공황장애나 우울증, 홧병 고친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저도 그렇게 알음알음해서 찾아 가서 절을 배웠고 열심히 절을 하고 있어요
    힘들면 이 절의 청견스님께 따로 상담도 받구요.
    이 스님이 다른 심리치료사보다 더 심리를 잘 분석하고 이해해주고
    힘을 많이 주네요.

    여기는 절을 수행법으로 하기 때문에 종교와 관계없이 사람들이 찾아와요.
    매주 화욜마다 절 교육을 해요.

    인터넷에 법왕정사나 청견스님으로 검색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262 선배의 소개팅 4 9회말2아웃.. 2012/05/15 1,716
107261 보스턴으로 가는 비행기 예약요령 3 코알라 2012/05/15 1,180
107260 <조선><동아>, 촛불집회에‘색깔론’ 덧씌.. 1 yjsdm 2012/05/15 722
107259 ebs 지금 달라졌어요 보시나요? 6 정말 2012/05/15 2,127
107258 아파트 문고 이름 좋은것 추천해주세요 9 .. 2012/05/15 1,378
107257 기름값 팍팍오르게 되나요? 참맛 2012/05/15 1,245
107256 ebs달라졌어요...에서 보면 참 아내가 늘 이상하더군요 15 어처구니 2012/05/15 4,382
107255 반품비가 39600원 6 욕나와요 2012/05/15 2,843
107254 멀쩡히 있던 이름이 사라졌을 때 2 mmm 2012/05/15 1,380
107253 위로가 필요함 11 누구든/.... 2012/05/15 1,978
107252 카드사 금융사무원은 무슨일하나요..? 1 구직중 2012/05/15 904
107251 냉장고 냉장온도는 몇도가 적당한가요? 3 ^^ 2012/05/15 4,005
107250 종교편향 정치인 황우여가 새누리당 대표가 됐네요. 3 .. 2012/05/15 1,156
107249 함천으로 천기저귀 만들어 보신 경험 있으신 분 2 만드는 법 .. 2012/05/15 1,412
107248 처음 민영보험하나 들으려는데 넘 어렵네요 6 어렵다 2012/05/15 865
107247 천사의선택... 4 zhzhdi.. 2012/05/15 1,401
107246 안면도 팜카밀레 허브농원 괜찮나요? 3 안면도 여행.. 2012/05/15 2,483
107245 사회 이렇게 매일 봐주면 스스로 할 날 오겠지요~ 4 아고목이야 2012/05/15 1,202
107244 피아노학원다니는데 선생님이 악보를 골라보라네요.. 2 피아노 2012/05/15 1,219
107243 늘 야근하는 회사 ㅜㅜ 10 힘들다 2012/05/15 3,310
107242 마산여고 졸업하신분들...그 선생님들 너무너무 보고싶다... 19 마산여고 2012/05/15 4,177
107241 웃음 참는법 좀 알려주세요 5 2012/05/15 1,537
107240 정부부처 식당에서 맛좋고 질좋은 소고기를 안먹는 이유~!! 참맛 2012/05/15 1,230
107239 82cook에 들어오면 그루폰 코리아 사이트가 따라붙어요. 1 왜 이렇지?.. 2012/05/15 1,300
107238 반영구 아이라이너 12월에 했는데요. 좀 더 진하게 다시해도 될.. 2 반영구 2012/05/15 1,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