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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탕 단거 안먹을 방법 뭐가 있을까요???

.. 조회수 : 3,680
작성일 : 2012-04-20 21:35:08
저 완전 심각한 탄수화물 중독이어서
위장이 심하게 탈나서 급체도하고 설사하고 일주일째 흰죽만 먹고 있어요 ㅠ ㅠ
위장이나쁘니 피부염도 심각하구요..
근데도 단게 땡기고..설탕과 단것 밀가루 등 정제탄수화물 줄여야 한다는데 그게 어렵네요 ㅠㅠㅠ
일상에서 설탕과 단걸 안먹고 덜먹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IP : 110.70.xxx.7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ㅁ
    '12.4.20 9:38 PM (115.126.xxx.40)

    몸이 꼬신다잖아요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려는지라..

    탄수화물은 먹으면 먹을 수록 는다는 거...

    가능하면 비정제 설탕, 밀가루도 통밀을 이용하세요
    차차 줄이거나...아주 맘을 독하게...
    한마디로
    님은
    덜 아프고 덜 절박한 거죠...

  • 2. docque
    '12.4.20 9:43 PM (121.132.xxx.103)

    간기능이 저하되면 저혈당이 쉽게 되고
    저혈당 상태에선 탄수화물이나 단게 땡깁니다.

    단걸 많이 먹으면 인슐린이 과량 분비되고
    반동으로 저혈당이 더 심해 집니다.
    탄수화물 중독이 되는거죠.

    조금씩 자주 식사를 하고
    간기능 회복을 위해 운동을 반드시 하세요.
    운동을 해서 심폐기능이 좋아지면
    간에 산소공급이 잘되어서 혈당조절 능력이 좋아지고
    저혈당증도 많이 개선됩니다.
    운동을 하면 배가 덜고픈 신기한 경험을 하시게 될겁니다.

    물론 간기능에 방해가 되는 것들은 철저히 피하세요.
    커피/약/술/인스턴트음식/밀가루음식/설탕....

    저혈당 상태가 되면 신경쇠약증으로
    가슴도 두근거리기 쉽고 식은땀이 나는 사람도 많습니다.
    신경조절기능이 약해지면
    어떤걸 먹고 싶을때 잘 참지 못합니다.
    악순환이 되는거죠.
    저혈당증은 우울증을 유발해서 위험합니다.
    우울증의 가장 큰 특징은 조절이 잘 안되는 것입니다. (감정이나 욕구조절)

  • 3. ..
    '12.4.20 9:46 PM (110.70.xxx.76)

    저 덜아프고아쉬운게 아니라
    사실은 몸이 많이 안좋고 피부도 안좋아져 휴학하고 집에있는데
    설상가상으로 집안에 나쁜일들까지 많이 생겨서
    넘우울해서 사람도 안만나고 혼자 집에있고 다른낙이 없으니..
    자꾸 그모든 스트레스를 단걸로 풀려고 하고 넘 우울하고 무기력한상태라 다포기한것처럼 컨트롤도 잘 안되고 악순환인 상태에요ㅠㅠ

  • 4. 영양식
    '12.4.20 9:51 PM (125.34.xxx.10)

    탄수화물 중독인 사람들이 단백질 부족인 경우가 많다고 들었어요.
    입 심심하고 단 거 생각날 때 그냥 계란 삶아 드시거나, 저지방 우유 한 잔 드세요.
    우울할 때 오메가3도 챙겨드시면 좋구요.

    하루 세 끼 식사를 영양가 있게, 채소, 생선, 고기 골고루 드시면 주전부리 생각 잘 안 나요.
    집에만 계시지 말고 잠깐씩 산책이라도 하시면 좋아요.

    기운 내세요!

  • 5. ..
    '12.4.20 9:54 PM (110.70.xxx.76)

    윗님 저 예전에 간 안좋단 말 들었었어요 병원서..
    심장도 잘 두근거리고, 머리쪽 열도 잘 올라오고, 충혈도 잘 되고, 두통도 있고, 가슴도 답답하고, 급체도 잘하구요..
    뭣보다도 넘 우울하고 무기력해서 컨트롤이 전혀 안돼요..
    한번씩 분노조절장애인 것처럼 감정도 막 폭발하고..ㅠㅠ
    식이뿐 아니라 운동도 중요하군요..
    단것도 컨트롤 안되는게 그냥 먹고싶다 정도가 아니라 못먹음 그 생각만 날 정도에요..
    운동을 꼭 억지로라도 해야겠네요..

  • 6. ㄴㅁ
    '12.4.20 10:03 PM (115.126.xxx.40)

    아픈 마음부터...치료해야겠네요
    좋은 책 보시고
    그런 자신의 마음도 들여다보고
    운동도 하시고...

  • 7. 영양제 드세요
    '12.4.20 10:19 PM (116.127.xxx.146)

    적어주신 증상을 보니 철분이 부족한거 같아요
    생리주기가 불규칙 하지 않나요
    그리고 두통이 대개 생리 일주일쯤 전부터 오지는 않는지요

    철분이 부족하면 온 몸에 영양소 운반을 못 해주고 혈류도 느려져서
    두통.무기력증.만성피로같은거나 감정조절문제까지...

    혈류가 느려지면 두통시에 진통제가 잘 안들어요
    느릿느릿 운반해주거든요
    탈모문제도 있구요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겠지만 영양제를 챙겨드세요
    철분제는 혈액검사 먼저 하고 부족하면 드시구요
    종합비타민&멀티미네랄. 오메가3 드시고

    현미밥.나물반찬 드시고
    들깨 많이 드세요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돌려야죠

  • 8. 죄송하지만 묻어갈께요
    '12.4.20 10:22 PM (58.236.xxx.76)

    docque님 죄송하지만 저의 증세 좀 봐주시겠어요?

    30초반 첫 출산 이후부터 그랬던것 같아요.
    배가 고픈걸 참지 못하는데 서서히 배가 고픈게 아니고 갑자기 확!배가 고파져
    제때 밥을 못먹으면 신경이 포악스럽게 변하니 주위에서 가끔 다혈질 소리를 들어요.

    너무 배가 고프면 머리부터 등까지 식은 땀이 난다거나 일어서지도 못할때가 가끔있고
    공복감이 느껴질때 잘 익은 복숭아나 당도 높은 단감을 먹으면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고
    몇일동안 밥 대신 복숭아나 단감만 먹어도 기운이 솟아요.
    단것이나 설탕을 평소 무지 싫어하고 면 종류 싫어 하는데
    예전부터 떡이나 빵은 아주 좋아했어요.

    미혼때부터 먹고 싶은걸 참지 못하는 성격이고 tv를 보거나
    지난 시절 이야기나 슬프지 않은 이야기를 해도 이상하게 눈물이 잘 나오네요.
    감정의 기복이 심한 편이고 요즘들어 별일도 아닌데 내가 왜 화를 내는건지
    제 자신도 이해가 안가며 극단적인 생각을 할때가 많아 옆에서 남편이 힘들어 해요.

    친정 아버지가 당뇨라 혹시나 해서 혈당 검사를 세번씩 해봤는데도 정상이었고
    건강검진도 아무 이상없게 나왔지만 저만이 느끼는 위와같은 증세는 뭔가요?

    왜 나는 배고픈걸 못 참고 포악해지나 항상 궁금했고 남편도 제가 이해가 안간대요.

    참고로 163에 50~51로 약간 마른편 입니다.

  • 9. @@
    '12.4.20 10:23 PM (1.238.xxx.118)

    특히!!! 음료수(탄산음료, 주스 포함) 조심하시구요
    전 가족들이 당뇨가 있어서 항상 신경쓰는데 외식하게 되면 혈당이 많이 올라가요. 아무리 된장찌개위주의 한식이라도요..밖에서 먹는 모든 음식은 설탕과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식 특히 조심하시구요.. 정 출출하시면 저지방우유로 집에서 만든 요거트에 아몬드슬라이스 좀 넣어먹던가 사과껍질채로 두어조각 천천히... 아님 오이 반개 이런식으로 드셔보세요 라면은 절대 안되구요

  • 10. 제가 그랬어요
    '12.4.20 10:52 PM (121.164.xxx.120)

    저도 배가 서서히 고픈게 아니고 갑자기 확 고프면서
    등에 식은땀나고 손이 덜덜 떨리고
    가슴이 벌렁벌렁 거리면서 눈도 잘 안보이고...
    그리고 갑자기 화가 폭발하듯이 나고.....
    그랬는데..............현미 먹고 그 모든 증상이 사라졌어요
    100% 현미도 아니고요 한번 덜 깍은걸로 먹었는데도
    효과가 너무 좋아서 신기했어요
    요즘엔 버럭 하던 것도 사라지고 공복에 힘든것도 많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전 과민성 대장 중후군인데 그것도 많이 좋아졌어요
    아직까지 100% 현미는 못먹구요
    좀 덜깍은걸로 먹을려구요
    쌀만 바꿔도 이렇게 좋아지네요

  • 11. 감사합니다..
    '12.4.21 12:17 AM (110.70.xxx.76)

    좋은조언들 감사합니다..ㅠㅠ
    제가 혼자 오래 자취해서 영양불균형에 스트레스도 심해서
    단백질도 철분도 부족할거에요 아마..
    생리 불규칙한것도 맞고 PMS도 심해서
    생리전부터 상열감과 홍조 두통 심장두근거림 소화불량등이 더 심해져 심한 급체를 하곤해요..ㅠㅠ
    조언들 영양제 단백질 철분 현미밥 나물 들기름
    그리고 비정제설탕과 통밀
    외식피하기
    운동하기
    마음다스리기
    적어놓고 노력해야겠어요..

  • 12. ...
    '12.4.21 1:10 AM (118.219.xxx.181)

    에리스리톨이라고 당뇨환자들이 먹는 설탕대체제가 있는데 설탕대신 이거 드시면 조금 나아질거에요 설탕중독같아요 이건 거의 칼로리가 없거든요 아주 약간있긴하지만요

  • 13. ^^;
    '12.4.21 7:19 AM (116.123.xxx.92)

    http://www.cjonmart.net/shopping/product/productList.do?searchDispa...

    타가토스, 자일로스 설탕이 이런 기능성 설탕인가봐요

    혹시 cj사이트에서 구매하실려면 소셜에서 이용권 40% 행사하고 있어요
    http://www.wemakeprice.com/deal/adeal/24109/1000


    그리고 음료수 같은것도 넘 많이 마시지 마세요

  • 14. docque
    '12.4.21 12:00 PM (121.132.xxx.103)

    묻어갈께요님
    님의 증상이 전형적인 저혈당 증상입니다.

    출산후에 빈발하는 이유는 영양문제가 가장큽니다.
    아이가 태어날때 거의 엄마 몸속의 영양분을 다써버리죠.
    영양불량 특히 빈혈은 간 기능을 심각하게 저하시키고
    결과적으로 저혈당증을 유발합니다.

    초경 이후에 이와같은 증상이 시작된 사람도 많습니다.

  • 15. docque님 감사드려요.
    '12.4.21 2:59 PM (58.236.xxx.76)

    생각지도 않았는데 뒤늦게 답변달린걸 보았네요^^
    오래전부터 서서히 나타난 증상이었는데 그걸 모르고 여태 살았다니..
    82에 기웃거린 보람이 있네요.
    제 몸에 대해 자세히 알게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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