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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년 전에 사라졌다 돌아온 가족 글 썼던 원글이입니다.

무명씨 조회수 : 15,789
작성일 : 2012-04-20 13:31:39
혹시 기억하실 분이 계실런지 모르지만 지난 달쯤 이 게시판에 10년 전에 사라진 가족이 돌아왔다는 글 올린 원글이예요.
그 때 답답한 마음에 주절주절 늘어놓은 글들에 위로글 써주신 분들 너무도 감사했구요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그 글이 베스트까지 올라가서 당황하긴 했지만 단 한 분의 댓글이라도 절실했기에 글 내용은 내리지 않고 놔두었네요.

10년 전에 사라져서 생사조차 알 수 없던 오빠가 꺼이꺼이 서럽게 울면서 많이 아프다고 했던 그 글 보신 분이라면 아실 거예요.
가족들이 일단 바로 만나자고, 같이 병원이라도 가자고 오빠를 달랬지만 오빠는 지금 주민등록이 말소된 상태니 의료보험도 없고 당장은 거동도 조금 불편한 상태라 외출도 불가능하니 몸 좀 추스려지면 연락을 하겠노라, 그리고 지금은 가족들 얼굴을 볼 면목이 없다며 몸도 마음도 조금 추스리고 난 후 보자하여 가족들은 최대한 오빠의 의견을 존중하고 오빠가 연락해주기만을 기다렸어요.
저나 이모, 외삼촌 모두 걱정이 되서 그 날 이후로 잠도 못 이룰 정도였지만 무작정 당장 보자 부담을 주면 오빠가 다시 자취를 감추거나 10년 동안 종적을 감췄다 병든 모습으로 나타난 것을 자책하여 혹시 혼자 극단적인 행동이라도 할 지 모른다는 생각에 계속 먼저 연락할 수가 없었구요.

그리고 아버지와는 오빠가 일단 연락을 당장 취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보여서(아버지가 어떤 분인지는 지난 글에도 썼었지요. 오빠가 충분히 그렇게 말할만 했구요) 전화번호는 알리지 않고 살아있다는 소식만 전하다가 뒤에 통화 한 번을 했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10년 전에 오빠가 흔적도 없이 자취를 감추고 그간 살았는지 죽었는지 조차 모르다가 이렇게 연락이 닿았으니 이제 만나서 지난 일 잊고 평온하게 살 수 있겠지, 오빠가 아프다고 한 건 가족 모두 합심해서 병원 데려가면 되겠지 조만간 얼굴 보면 모든 것이 다 잘 될 거야 생각했었는데 오빠는 야속하게도 연락을 해온 지 불과 한 달도 안되어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먼 길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혼자 고시원 방에서 쓸쓸히 죽어있는 오빠를 뒤늦게 고시원 주인이 발견하고 놀라 경찰에게 연락하여 경찰이 저에게 연락을 했더군요.
마음이 너무 아프게도 언제 죽었는지도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남편과 아직 어린 아이 데리고 반쯤 넋이 나간 상태로 헐레벌떡 달려간 경찰서에서 상황을 보고 받고 오빠의 낡은 핸드폰(그것도 친구 명의 빌려서 쓰고 있었다고 하구요)을 건네 받았는데 최종 통화시각으로 미뤄보아서 경찰 추정으로는 3-4일은 된 것 같다고 하더군요. 
죽어서 발견되기 전까지 따뜻한 날씨에 며칠이나 고시원방에 방치가 되서 훼손이 많이 진행되어 병원 안치실 직원이 시신 확인도 저는 못하게 하더군요.
10년 전에 보고 못본 오빠 얼굴 마지막으로라도 한번 볼려고 했는데 제가 아이를 데리고 가서 그랬는지 여자분은 충격 많이 받으실 거라고 남자 한 분만 들어오라고 하셔서 외삼촌만 잠깐 확인하고 왔어요.

아버지는 충격 받아서 몸이 안좋다며 끝까지 경찰서, 병원은 오지도 않으셨구요.
외삼촌과 저, 그리고 저희 남편, 아이까지 그 날 밤 늦게까지 경찰서와 병원, 그리고 오빠가 마지막 거처로 있었던 고시원 다 다녀오고 장례까지 다 의논해야했어요.
이모는 다른 지방에 계셔서 이모와는 전화로 의논하구요. 


시신이 발견되자 마자 법의와 경찰이 출동하여 사인규명을 했는데 사인은 아마도 오빠가 어렴풋이 추정했던 간 관련 질환이었던 것 같아요.
뒤늦게 오빠 친구를 통해서 알게 된 바로는 10년 동안 주민등록 말소된 상태로 신용불량자 상태로 도망다니면서 술을 거의 밥처럼 먹었다더군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술도 많이 마셨으니 간이 많이 안좋았던가 봅니다.
고시원 옆방 분 말씀으로는 오빠가 거동도 많이 불편해서 고시원 식당 말고는 얼굴도 거의 못봤다고 하구요.
 
주민등록 다시 살리고 의료보험도 만들고 한 뒤에 곧 연락하겠다 했던 오빠가... 얼굴 한번 보여주지도 못하고 그렇게 허망하게 영영 하늘나라로 떠나버렸습니다.
오빠가 사라진 10년 동안 그래도 어디선가 살아는 있겠지 막연한 희망은 품을 수 있었는데 이젠 그런 희망 조차 가질 수 없게 되었네요.

남겨진 가족들의 황망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구요, 저마다 억지로라도 당장 만나지 못한 것을, 죽기 전에 얼굴이라도 한번 보았을 것을 하며 후회하고 자책하느라 장례식장은 울음바다였고 저도 장례식이 다 끝나고 오빠 보내고 난 지금도 수시로 눈물이 터져나와서 애써 아이 앞에서 남편 앞에서 숨기느라 힘드네요.
이제는 고단한 삶 내려놓고 아픔 없는 좋은 곳으로 잘 갔겠지 위안 삼다가도 어느 순간 극심하게 몰려드는 우울함을 견딜 수가 없구요, 남편과 아이 있을 때는 애써 잊으려고 노력하고 웃을려고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도 두렵고 힘드네요. 
눈만 뜨면 오빠가 혼자서 힘들게 갔을 생각에 죄책감이 들고 이 글 쓰는 지금도 눈물이 끝없이 흐릅니다.



아무튼 그렇게 오빠는 황망히 떠나버렸고, 급하게 장례 진행하느라 빈소 차리고 할 새도 없이 화장을 하고 한 줌 재로 남은 오빠를 처음으로 품에 안고 엄마 산소 주변에 잘 보내주고 왔네요.
이제는 고단한 삶도 아픔도 없는 곳에서 오래 전 돌아가신 엄마와 만나 잘 지내고 있겠지요.

10년 동안 쫓기듯 살며 사람답게 살지 못했을 오빠도, 그리고 이런 제 처지도 스스로 너무 한탄스러워 한없이 눈물만 납니다.


다행히 오빠 곁에 몇 명의 대학시절 동기가 있어 오빠를 그간 너무 잘 돌봐주었던 것 같아요.
그 친구분들을 장례식장에서 처음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건네 듣고 그간의 오빠 생활을 조금이나마 들을 수 있었어요.
쫓기고 있다고 하며 친구 몇 명과는 그간 간간히 연락을 하며 일자리도 얻고 도움도 받고 했다고 합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친구들이 오빠 죽기 얼마 전까지도 몸 불편해서 일도 못하고 있는 친구를 대신해 고시원비도 대신 내어주고 먹을거리도 종종 사서 들여다주고 했다고 하더군요. 
친구분들이 오빠에게 집에 연락하라고 그렇게 말하고 병원도 데려갈려고 하고 주민등록도 다시 되살릴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오빠가 본인이 알아서 하겠다고 끝까지 거부했다고 하는 걸로 봐서 오빠는 이미 삶의 의지를 서서히 잃어가고 있었던 것 같아요.


고시원 주인분도 본인 운영하는 고시원에서 그런 일이 생겨 손해도 막심할텐데 망자를 끝까지 외롭게 가게 해서 너무 죄송하다고 오히려 저희를 위로하려 하시는데 너무 죄송해서 몸 둘 바를 모르겠더군요.

오빠가 그래도 사람복은 있었나봅니다.

본인이 그렇게 허망하게 갈 걸 알았으면 미리 연락을 하거나 유서라도 남겨놓았을텐데 본인도 몸은 많이 안좋지만 이렇게 빨리 생을 마감할 지는 몰랐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에게 10년만에 연락을 하고도 선뜻 만나자 소리를 못했던 이유도 가족에게 뒤늦게 짐이 될까봐 그랬던 것 같구요.

생이 얼마 남지 않았던 것을 스스로 직감하고 제게 연락해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서서히 인생을 정리할려고는 했지만 죽음이 생각보다 그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던 거구요.
오빠가 어릴 때 부터 마음은 참 여렸었는데 끝까지 짐이 될까봐 참고 참았던 것 같네요.

혹시나 혼자 자기도 모르는 사이 죽을 수도 있다 생각은 했던지 오빠 핸드폰에는 제 전화번호를 제 이름 대신 '동생'이란 명칭으로 저장해두었더군요.
누군가 자기를 뒤늦게 발견하더라도 마지막은 가족들에게 수습되고 싶었던 것 아닐까 생각하니 더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픕니다. 

오빠가 남기고 간 짐들이라곤 낡은 배낭 하나 달랑 하고 아프다고 친구들이 사다준 듯한, 뜯지도 않은 즉석죽 여러 개가 다라 더 마음이 아파요. 

그간 무슨 일들이 오빠에게 있었는지 저희는 갖가지 추측만 할 뿐이지만 중간 중간 도와준 친구들에게도 결정적으로 무슨 일 때문에 그렇게 숨어지냈는지 털어놓지 않았다 하더군요. 
어릴 때 덩치도 좋고 건장했던 오빠가 거의 최근에는 바짝 마르고 머리도 백발이 되어 있었다 하구요.
그간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생각하니 너무 너무 마음이 아프고 억지로라도 빨리 보자 못했던 것 남은 사람들은 죽을 때 까지 한이 될 것 같네요.
그렇게 혼자서 쓸쓸히 생을 마감하고 한참을 외롭게 방치되있었을 오빠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이 밀려와 견딜 수가 없습니다. 
전화가 온 그 날 바로 만났더라도 이미 몸은 돌이킬 수 없는 상태였을 거라고 주변 어른들은 저를 달래지만 그래도 저라도 마지막 모습이라도 봤더라면 하는 후회는 평생 따라갈 것 같아요.


아버지란 사람은 자식 잃고도 밥이 입에 들어가는지 화장 진행하는 동안 오빠 친구와 가족들이 조촐하게 모인 자리에서 연신 소주를 들이키며 국에 양념이 모자라다는 둥 저 사람이 정말 내 아버지라고 인정하기 싫은 부끄러운 행동만 해서 이모나 외삼촌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구요,
고생만 하다 살다 간 하나 밖에 없는 아들 장례가 끝나고도 소주병을 챙겨 가는 등 실망만 주네요.

유골 뿌리러 가는 곳엔 따라오지도 않고(저와 저희 남편 둘이서만 엄마 산소 근처에 가서 오빠를 잘 보내주었습니다) 본인 할 이야기만 하다 가버렸구요.  
이제 정말로 혼자 남은 저는 저런 아버지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네요.
정말 자식된 도리로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지금까지의 행동을 생각하면 계속 거의 의절한 상태로 살아가고 싶어요.


마흔 나이에 돌아가신 엄마, 역시 마흔 초반 젊디 젊은 나이에 외롭게 가버린 오빠, 내 부모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아버지까지... 제 삶은 정말 왜 이렇게 무겁기만 할까요.
오빠도 오빠지만 저 스스로가 너무 한탄스러워서 견디기가 힘드네요.

그간 악으로 깡으로 버티며 제 자신을 채찍질 하고 살아왔는데 앞으로 또 저를 얼마나 스스로 다그치며 살아가야할 지...

그나마 이번 오빠 장례에, 한번도 본 적 없는 처남의 실질적 상주 노릇을 당연하다며 잘 해준 남편이 있어 많은 위로가 되었네요.
남편과 아이라도 없었으면 저도 이미 제 정신은 아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엄마 산소 주변에 오빠 유골을 뿌리고 오면서 미쳐 피지도 못하고 간 엄마와 오빠의 몫까지 잘 살게 해달라고 울면서 빌고 또 빌었습니다.



좋은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난 번에 남겨주신 따뜻한 댓글 덕에 많은 위로가 되었고 늦게나마 감사드리고 싶어 다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구요, 혹시라도 이 글을 끝까지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불쌍한 저희 오빠 좋은 곳으로 가서 고단한 삶 내려놓고 평안히 쉴 수 있게 마음 속으로 한번씩만 빌어주세요. 

한동안은 이렇게 하루에도 수십번씩 울컥울컥 눈물을 쏟아내겠지만 이 또한 지나가겠지요.
하늘나라에 있을 엄마와 오빠, 그리고 할머니 생각해서라도 기운 내고 먼저 간 오빠 몫까지 잘 살리라 다짐해보네요.

우울하고 긴 글 횡설수설하며 썼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이 계시다면 감사드립니다.
IP : 1.252.xxx.233
1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2.4.20 1:37 PM (116.120.xxx.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 세상에서는 부디 편안하시길.....

  • 2. 명복을 빕니다.
    '12.4.20 1:38 PM (222.106.xxx.220)

    그래도 오빠분이 참 좋은 동생을 두셨네요. 좋은 친구분들도 두셨고요.
    오빠분이 좋은 곳으로 가셨으리라 확신합니다.
    원글님, 마음 추스리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오빠도 그것을 바라실것 같습니다.

  • 3. ....
    '12.4.20 1:39 PM (211.234.xxx.64)

    저와 비슷한 또래이신 것 같아요....오랜 친구의 마음으로 꼭 안아드려요.
    오빠 되시는 분 좋은 곳에서 편히 잘 쉬고 계실거에요. 기도할게요...
    맘 추스리시고...마음으로 손 꼭 잡아드립니다

  • 4. ....
    '12.4.20 1:39 PM (112.218.xxx.18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빠 생각에 마음아프시더라도, 부디 힘내셔서 잘 추스리고 다시 일어나시기를 바래요.
    하늘에 계신 오빠분도 그런 원글님의 모습을 바라고 계실 거에요.

    이렇게 글로나마 힘내시라고 응원드립니다.

  • 5. 어머
    '12.4.20 1:40 PM (168.131.xxx.200)

    읽는데 왈칵 눈물이 핑도네요. 오빠분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곳으로 가셨길바래요.

  • 6. irom
    '12.4.20 1:40 PM (211.246.xxx.162)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힘내세요 오빠되시는분 명복을 빕니다 평안하시길

  • 7. 화살기도 드립니다.
    '12.4.20 1:41 PM (211.246.xxx.225)

    오빠분 외롭지 않도록 기도 드립니다.
    원글님의 평화도 함께요...

  • 8. 글은 슬픈데
    '12.4.20 1:42 PM (211.207.xxx.145)

    그래도 오빠가 따뜻한 분들에 둘러싸여 돌아가셨네요.
    대학친구분들, 고시원사장님, 다들 요즘 분들 같지 않습니다.
    원글님 기운내세요.

  • 9. 아....
    '12.4.20 1:42 PM (211.219.xxx.62)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남의 일 같지 않아서.. 그때 읽으면서도 맘이 아팠는데..
    저고 제일 가까운 사람 먼 길 가는길 옆에서 지키지 못한 기억이 있어서요..
    부디 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 10. 초승달님
    '12.4.20 1:42 PM (124.54.xxx.85)

    ..남일 같지가 않네요.

    오빠되시는 분 좋은곳 가셨으리가 믿어요.

    힘내세요.

  • 11. 두분이 그리워요
    '12.4.20 1:43 PM (121.159.xxx.245)

    마음이 너무 아파서 읽으면서 울었어요.
    외롭게 가셨지만 그래도 끝까지 우정으로 지켜준 친구들과 이렇게 애틋하게 사랑한 누이가 있어서 그 분 쓸쓸하게 떠나지는 않으셨을 거예요.
    명복을 빕니다. 어머니 곁으로 가셨으니 이제 평안하실 거예요. 너무 힘들어하시지 않으시길 빕니다.

  • 12. ㅎㅎ
    '12.4.20 1:44 PM (114.205.xxx.254)

    전에 글을 읽었어요.
    님의 글을 읽어내려가며 만나보고 병원도 가고 좋은 만남이 되길 바랐는데,
    가슴이 먹먹해지는군요.
    오빠가 그 동안 일이 잘 풀리면 연락하려다가 그렇게 됐군요.
    마음이 참 착하고 여린분이시군요.

    저세상에 가서는 모든 시름 떨쳐내고 편안하실거예요.
    동생분의 이런 절절한 마음도 고맙게 생각 할겁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3. ...
    '12.4.20 1:44 PM (112.118.xxx.24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반 글도 읽었는데,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고단하신 원글님도 꼬옥 안아드릴께요.

  • 14. 원글
    '12.4.20 1:46 PM (1.252.xxx.233)

    아무도 없는 텅 빈 집에서 마음 추스릴 데가 없어 82에라도 털어놓았는데 댓글 보니 더 눈물이 나네요.
    혼자 서럽게 펑펑 울고 있는 이 시간이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너무 너무 힘이 듭니다.
    따뜻한 댓글 주시는 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힘들 때 마다 읽고 또 읽고 좋은 말씀 가슴 속에 간직하도록 할께요.
    오빠도 비록 이 세상엔 없지만 많이 고마워 하고 있을 거예요.

  • 15. ㅠㅠ위로말씀드립니다
    '12.4.20 1:46 PM (210.93.xxx.8)

    지난번댓글도 달았었는데ㅠㅠ
    원글님 위로 드립니다
    고인분 좋은데 가셨기를 기도합니다ㅠㅠ

  • 16. ㅠㅠ
    '12.4.20 1:47 PM (113.59.xxx.81)

    위로 드리고 싶어요.
    얼마나 마음이 그러실지......

    님 바람대로 좋은곳에서 이젠 편히 쉬시겠죠.
    글에서 눈물이......

  • 17. ~~
    '12.4.20 1:50 PM (121.166.xxx.46) - 삭제된댓글

    오빠분이 그래도 마지막으로 님하고 통화라도 하고 떠나셔서 한편으로는 편한 마음으로 가셨을거라
    믿어요. 힘내시고 오빠분 마지막 길 가족분들이 챙겨주실 수 있어서 다행이였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 18. 기억나네요
    '12.4.20 1:51 PM (118.36.xxx.127)

    비슷한 사연을 라디오에서 들은 적이 있어서 기억하는 사연이었는데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오빠분 어머니 옆에서 이제 안심하고 행복하실 것 같네요.
    참 고달픈 삶이셨을텐데..
    원글님도 얼른 기운차리시고 정말 고마운 남편분과 아이랑 행복하게 사실길 바래봅니다.

  • 19. mabelle
    '12.4.20 1:54 PM (175.197.xxx.200)

    얼마나 힘드셨어요. 힘내시고요.
    곁에 계시는 남편분과 자녀 생각하셔서
    기운내 지내세요.
    어머님이랑 오빠분이 멀리서 항상
    응원하고 지켜주실거에요. 저도 눈물이 나려 하네요.
    힘내세요...

  • 20. 어쩌다
    '12.4.20 1:56 PM (183.97.xxx.225)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래도 오빠분 동생이랑 연락 되어서 외롭게 가시지 않으셨을 겁니다.
    원글님도 남편분과 아이랑 앞으로 행복하게 사세요.

  • 21. 그냥 이 세상에 맞지 않는 사람
    '12.4.20 2:00 PM (124.49.xxx.117)

    있는 것 같네요. 다른 별에 태어났어야 할 사람.... 잘 보내 드렸으니 이제 마음으로도 내려 놓으세요. 길게 슬퍼하시는 것 오빠도 원치 않으실거고. 힘내세요.

  • 22.
    '12.4.20 2:02 PM (125.159.xxx.36)

    무심코 읽었다가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ᆞ
    모든 건 원글님 탓이 아니예요ᆞ
    조금만 슬퍼하시고 마음 추스리세요ᆞ
    토닥토닥^^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3. 123
    '12.4.20 2:02 PM (59.1.xxx.32)

    저도 펑펑 울고 있네요
    힘내시고, 참 좋은 남편분 두셔서 든든하시겠어요
    남편, 아이 생각하시면서 꿋꿋하게 인생길 가시기 바래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모든 짐 내려놓으시고 편히 계시길...

  • 24. ㅠㅠ
    '12.4.20 2:03 PM (114.202.xxx.246)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감히 무슨 말을 못하겠어요. 그저 명복을 빕니다....

  • 25. 베어탱
    '12.4.20 2:03 PM (1.225.xxx.14)

    님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오빠도 그걸 바랄거예요. 그리고 종교를 가져서 풀어지지 않는 마음 의지하시길 바래요.

  • 26. 기운 잃지 마세요
    '12.4.20 2:03 PM (61.105.xxx.124)

    오빠분이 가신 곳은 아픔도, 걱정도 없는 곳일 거예요.
    무거운 마음 내려 놓으시고 원글님의 삶이 더 단단해지고 소중해지길 기도합니다. 기운 내세요.

  • 27. 기운내세요
    '12.4.20 2:04 PM (211.234.xxx.212)

    이제편히쉴수있을거에요
    힘드시겠지만 아이와남편생각하시고 몸추스리세요

  • 28. ..
    '12.4.20 2:07 PM (112.146.xxx.2)

    슬프네요.ㅠ.ㅠ

    부디 좋은 곳에 가셨기를....

  • 29. 스뎅
    '12.4.20 2:07 PM (112.144.xxx.68)

    어머님 옆에서 영면 하시길 빕니다
    원글님도 남편분과 아이를 생각해서 힘내세요...ㅠㅠ

  • 30. ...
    '12.4.20 2:09 PM (61.99.xxx.5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빠께서 편안한 곳으로 가셨을꺼에요.
    마음이 아프네요. 님 잘추스리길...

  • 31. ....
    '12.4.20 2:09 PM (1.176.xxx.15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통 없는 곳에서 행복하시길 빕니다
    힘내세요...

  • 32. .....
    '12.4.20 2:11 PM (211.182.xxx.130)

    저도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립니다.
    마음 다 잡으시고 기운 차리세요.

  • 33. 에휴...
    '12.4.20 2:12 PM (118.34.xxx.230)

    죽음이란...휴....

    저도 그런 안타까운 죽음을 가까이서 겪었는지라....

    원글님의 허망함이 내 주위 공기처럼 느껴지네요.

    이렇게 날 좋은 봄날이면 더더욱 그 죽음이 더 생각나고 안타까워요...이상하게...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빌어드립니다...

    더불어 내 아버지에게도...잘 계시죠?....

    살아있는 우리라도 열심히 살아야죠... 그래야 될 것 같아요.. 왠지...

  • 34.
    '12.4.20 2:15 PM (14.63.xxx.123)

    힘든 맘 이해돼요,, 하지만 자책하지 마세요,,,어쩌면 세상은 착하고 여린 사람들이 살아가기에는 맞지 않은 곳이 아닌가 싶어요... 그저 잠시 머물다가 더 좋은 곳으로 갔다고,,, 우리 그렇게 생각해요.. 저도 기도드릴게요...

  • 35. ..
    '12.4.20 2:15 PM (128.134.xxx.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건강 잘챙기시고 힘내세요

  • 36. ~~
    '12.4.20 2:15 PM (175.203.xxx.37)

    님 참 좋은분이세요..
    오빠도 엄마도 좋은 곳에서 환하게 웃고 계실지 몰라요..
    기운내시고 힘내셔요!!!

  • 37. 아..
    '12.4.20 2:20 PM (175.117.xxx.117)

    원글님이 짊어지신 마음의 짐이
    녹록치 않은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든든한 남편과 예쁜 아이를 보면서
    이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시길.....

  • 38. 힘내세요...
    '12.4.20 2:21 PM (58.123.xxx.132)

    아마 오빠는 하늘나라에서 어머니를 만나 오랫만의 평화를 누리고 계실 거에요.
    좋은 분이시니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너무 마음 아파 하지 마세요.
    해마다 가신 때가 되면 조촐하게 상이라도 차려놓고 오빠 위로해주시면 좋겠어요.
    저도 가족을 잃은 경험이 있어서 지금 마음이 어떠실지 압니다.. 힘내세요...

  • 39. 후우~~
    '12.4.20 2:25 PM (218.237.xxx.162)

    뭐라고 위로해드려야할까요…
    읽다보니 눈물이 앞을 가려서 몇번이나 다시보고 보고~~
    그래도 오빠가 동생을 생각하고 그리워했다는게 님에게 많은 위로가되지않을런지요
    부디 힘내시고 죄책감갖지 않으시길바랍니다

  • 40. 자유로운영혼
    '12.4.20 2:27 PM (180.227.xxx.159)

    참...눈물나네요.
    좋은곳으로 가길 저도 간절히 기도드릴께요.
    아이와 남편을 위해 힘내셔서 오빠 몫까지 열심히 사셨으면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1.
    '12.4.20 2:29 PM (175.114.xxx.11)

    원글님 마음에 위로가 전혀 안될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오빠분께서 어떻게 용기를 내어 연락을 취하지 않으셨더라면,
    경찰에서 연락받고 그제서야 망자가 된 오빠를 대하게 되었더라면,
    원글님 마음은 지금보다 훨씬 더 무너져내리지 않았을까요...
    누구나 어떤 상황에서건 후회라는 게 있는 거 같아요.
    원글님이 억지로 만남을 추진하지 않으신 거에 대해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그래도 전화상으로나마 10년만에 대화를 나눠보실 수 있는 기회가 있었잖아요.
    원글님은 원글님의 가정을 꾸리셨으니 아이를 위해서 남편을 위해서 힘을 내주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2. ...
    '12.4.20 2:30 PM (115.126.xxx.140)

    마음을 글로 표현하는 것도 많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혼자 품고 계시지 마시고 계속 글도 남기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도 하면서
    극복해보세요. 이 시간이 잘 지나가길 빌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3. ...
    '12.4.20 2:32 PM (180.65.xxx.150)

    원글님, 힘내세요.
    오빠분 위해서 화살기도 드립니다.
    어머니 만나 평화로운 다음생 맞으실꺼에요.
    원글님도 따듯한 남편과 아이들에게 더 큰 사랑 나누어 주시고요.
    당분간....눈물 많이 나시겠지만....많이 흘린 눈물만큼 훌훌 깨끗히 털어버리셨으면 합니다.

  • 44. ....
    '12.4.20 2:33 PM (175.253.xxx.8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 45. 이제
    '12.4.20 2:37 PM (118.222.xxx.175)

    무거운짐 다 내려놓고
    어머님 곁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겁니다
    어머님과 오빠분
    두분이서 님이 행복하게
    꿋꿋하게 두분몫까지 잘 살아내는 모습
    꼭 보고싶어 하실것 같아요

    엄마의 마음으로
    장하고 이쁜딸 껴안고 토닥토닥 해드립니다.

  • 46. 음2
    '12.4.20 2:38 PM (125.159.xxx.36)

    먼저 가신 원글님 오빠를 위해 화살기도 바칩니다

  • 47. ...
    '12.4.20 2:39 PM (14.33.xxx.8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8. ....
    '12.4.20 2:41 PM (220.77.xxx.47)

    오빠분 좋은곳 가서 평안하실거에요..
    마음속으로 기도해드릴께요..

    원글님 가까이 계시면 같이 울어드리고싶어요..

    저번글도 읽었는데 넘 마음 아프네요..

    마지막 가신길은 잊으시고 지금 좋은곳에 평안히 계실거라는 생각만 하셨음 좋겠어요..

    힘내세요~

  • 49. 기억나요
    '12.4.20 2:42 PM (116.84.xxx.5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빠분 삶이 안풀려 도망다니셨어도
    분명 맘은 착하셨을거 같아요

    고통없는 좋은곳에 계실거라 믿고....그리 되시라고 기원할게요
    원글님도 이제 우울해 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 50. ㅠㅠ
    '12.4.20 2:44 PM (125.130.xxx.2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 자책하지 마시고 먼저 가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라도 힘내세요
    마음이 아프네요

  • 51. ....
    '12.4.20 2:48 PM (123.142.xxx.187)

    이렇게 절절히 오빠를 생각하는 동생이 있는데 왜 그런 선택을 하셨을지 안타까워요.
    지난 글 읽고 오빠께나 원글님께 안좋은 일은 안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결국 그리 되셨군요.

    외가댁 식구들이 마음이 따뜻하신가 봅니다.
    마음이 느껴져요.
    그런 가족들을 뒤로하고 연락을 끊은 채 사신 오빠도 고통이 크셨을 것 같아요.
    원글님 잘못 없으니 너무 상심 마시고 엄마 몫, 오빠 몫 까지 즐겁게 잘 사셔야 해요.

    오빠의 명복을 빕니다.

  • 52. 잘될꺼야
    '12.4.20 2:54 PM (175.195.xxx.5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님도 그렇지만 오빠분도 마음이 참 따듯한 분이셨을거라 느껴집니다.
    좋은 곳에 가셨을 겁니다.
    님도 너무 자책마시고 힘내세요

  • 53. ...
    '12.4.20 3:02 PM (110.13.xxx.130)

    후~~~~
    이렇게 화창한 봄날 너무 슬픈 사연이네요.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릅니다.
    오빠분 이승에서의 삶은 많이 힘드셨지만 아마 지금쯤 좋은 곳에서 편안히 계실 거에요.
    원글님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얼른 털고 일어나시라고 용기 드리고 싶어요.

  • 54. 비트
    '12.4.20 3:06 PM (220.87.xxx.18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 세상에서는 부디 편안하시길.....

  • 55. 검은나비
    '12.4.20 3:07 PM (125.7.xxx.2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연은 다르지만 제게도 10년 전 집을 나가 최근 몇 년은 아예 연락이 끊긴 동생이 있어서
    남 얘기 같질 않네요....

  • 56. 오로라
    '12.4.20 3:09 PM (222.110.xxx.205)

    글 보는 내내 저도 슬픔을 감출수가 없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원글님 맘 추스리시길 바랠께요

  • 57. ....
    '12.4.20 3:09 PM (119.207.xxx.112)

    원글님 마음이 오빠에게 전해졌을 겁니다.
    고인이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빕니다.

  • 58. 원글
    '12.4.20 3:23 PM (1.252.xxx.233)

    추스리다 댓글 읽고 목 놓아 울고 또 추스리다 댓글 읽고 목 놓아 울고 있네요.
    좀 있으면 아이 돌아올 시간인데 눈물이 좀 말라야 할텐데 큰일이예요.
    오빠를 긴 시간 동안 돌봐주었던 친구분들께는 정말 어떻게 감사를 해야할 지 모르겠어서 이모와 저희 부부가 정말 마음이나마 받아주십사하고 금전적으로 사례를 조금 해드렸는데 친구분들도 너무 마음이 착하셔서 안받으실려고 하더라구요.
    좋은 일로 받아도 모자란데 이렇게 되버려서 못받겠다고 하는 걸 더 드려도 모자란데 감사할 마음 전할 길에 없다고 그냥 친구분들과 오빠 생각 하며 같이 술 한 잔하며 오빠를 추억하는 좋은 시간 가져달라고 말씀드렸네요.
    친구분들도 저희 그런 마음 받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며 거절 못하시고 받아 가셨구요.
    그래야 저희 마음도 조금이라도 편안해질 것 같아서...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그렇게 해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고시원 주인분께도 오빠 보내고 오는 길에 전화라도 드려서 좋지 않은 일로 폐끼쳐서 죄송하다고 그리고 몸 성치 않은 오빠 받아주셔서 감사하다고(오빠가 이전 고시원에서는 아프다고 쫓겨났다고 하더라구요) 몇 번이나 인사를 드렸습니다.
    너무 좋으신 분이셔서 오히려 저를 위로해주시고 전화해줘서 감사하다고 근처 올 일 있으면 차라도 한 잔 대접하겠다고 하시는데 이런 분이 어디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또 본인이 성당 다니시는데 신부님께도 오빠 기도 잘 해달라고 말씀해주신다고 하셔서... 정말 마음 추스리면 남편이랑 인사라도 한번 다녀와야 할 것 같다 이야기했네요.

    오빠의 목 놓아 울던 목소리, 미안하다는 말... 계속 머리 속에 떠나질 않아 괴롭구요,
    오빠의 너무도 낡은 핸드폰에 남겨져있던 문자 메세지들(타지에서 일할 때 위에서 말한 친구분 중 한 분 집에서 오빠가 기거를 했었던 것 같은데 그 친구 어머니가 더 이상 폐끼치지 말고 정리해줬으면 한다고 원망 섞인 말을 쭈욱 여러 개 보냈던데 그대로 저장되있더군요. 착해빠진 성격이라 그런지 저 같으면 기분 나빠서 지웠을텐데 그대로 다 저장되있더군요. 그치만 그 어머니 심정도 이해가 가요. 아들 친구가 집에서 오랜 시간 신세를 지고 있으면 당연히 속이 터지지 않았겠어요. 그리고 오빠가 용역일 같은 거 하면서 지냈던지 그 날 그 날 작업시간이랑 장소 공지도 들어있고... 그간의 고생한 세월들이 한 눈에 보여서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도 자꾸 떠올라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얼른 추스려야 할텐데 쉽게 뭘 잊는 성격이 아니라 걱정이네요.
    오빠가 전화 해주었을 때 그래도 제게 전화해줘서 고맙다고 살아있어줘서 고맙다고 얘기라도 해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애써 위로삼고 있어요. 그럴 줄 알았으면 더 따뜻한 말 많이 해줬을 걸 후회도 남지만... 오빠와의 이승에서의 인연은 거기까지만이었던가봐요.
    남편은 뭐하는 사람이며 아이는 몇 살이고 이름은 뭐냐고 묻던 오빠였는데 그게 마지막이었을 줄이야...

    어릴 적 함께 뛰어놀았던 오빠가 이젠 이 세상에 없다 생각하니 아직 실감도 나질 않고 멍하기만 합니다.
    오빠가 마지막으로 보내준 문자 메세지가 있었는데(제가 중간에 잘 정리되면 연락해달라고 보낸 문자에 간단히 답문자 보낸 게 있었거든요) 계속 못지울 것 같아요.
    마지막에 편지라도 한 장 남겨주고 갔으면 좋았으련만 싶지만 이젠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오빠에게 뭘 더 이상 바라겠어요.

    이제 제 소원 중의 하나는 약간 우습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오래 살기'가 될 것 같아요.
    지난 슬픈 세월 다 잊을 수 있게 오래 오래 남편과 아이랑 소중한 추억 많이 쌓으며 살고 싶어요.

    아무튼 위로 말씀 남겨주신 모든 분들 한 분 한 분께 다 감사드립니다. 지금 내게 너무도 큰 힘이 되네요.
    마음이 붕 떠서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질 않고 위로 말씀 계속 확인하고 있으니 중간 중간 또 댓글 남기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 59. 너무 슬퍼서
    '12.4.20 3:25 PM (211.63.xxx.199)

    원글님 글 너무 슬퍼서 한번에 다 못 읽고 나갔다 다시 들어와서 읽었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 어릴때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었어요. 트럭이 우리모녀를 향해 달려오는 순간 엄마는 저를 밀치셔서 살려내시고 혼자 가셨죠. 엄마와 제 삶을 바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아빠는 귀한 막내딸 대신 아내를 잃었고, 오빠들은 동생 대신 엄마를 잃었죠.
    저 같은 사람도 있답니다.
    원글님 말대로 엄마와 오빠 몫까지 행복하게 열심히 사시길 바랍니다.

  • 60. 사막의문
    '12.4.20 3:34 PM (125.176.xxx.55)

    오빠되시는 분.. 여동생이 항상 마음에 걸리고 미안했을텐데, 통화하고 미안하단 이야기 하고 하셔서 마음이 편하셨을꺼예요.
    10여년 외로우셨겠지만, 마지막엔 가족들과 통화도 하고 친구들도 있고 고시원 주인까지 쓸쓸하지 않고, 어쩌면 힘겨운 이 세상 홀가분 하셨을꺼 같아요.
    너무 많이 애통해 하지 마시고 슬퍼하지 마시고, 그럼 오빠되시는 분과 어머님이 슬프실꺼 같아요.
    조금만 힘들어하시고 훌륭하신 남편분과 예쁜아이와 씩씩하게 행복하세요.
    저도 오빠분 좋은 곳으로 가시길 그곳에선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빌께요.

  • 61. ...
    '12.4.20 3:36 PM (121.162.xxx.15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읽으면서 가슴이 너무 아프더군요. 혼자 외롭게 살다 또 죽음도 쓸쓸하게 맞은 원글님 오빠분이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고 해서 눈물이 났습니다.
    모르는 저희가 이럴진대 동생이신 원글님은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실까요?
    오빠분은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예요. 힘든 이승보다 좋은 세상에 가서 편하실거라 믿으세요.
    그리고 원글님 힘내세요.

  • 62. 부디
    '12.4.20 3:41 PM (59.6.xxx.111)

    저 세상에서는 고통없이 행복하셨으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동생분 오빠 ,어머니 몫까지 다해서 열심히 행복한 가정 꾸리시길 바래요.

  • 63. 긍정최고
    '12.4.20 3:41 PM (210.205.xxx.17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빠의 삶이 얼마나 고되었을지... 저역시 이렇게 100%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눈물이 흐르네요..

    그많은 아픔을 감내해야 하는 원글님에게 응원을 드립니다.

    이제는 행복하실날만 있을거에요..

    원글님, 원글님 남편분 아이들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빌께요...

  • 64. ㅠㅠ
    '12.4.20 3:47 PM (222.234.xxx.127)

    저도 눈물이 나서 한번에 원글을 다 못읽고 잠시 쉬었다가 읽었네요.
    오빠 좋은곳에 가셨을거예요. 그래도 떠나기 전에 동생 목소리도 듣고 매제와 조카 얘기도 듣기를
    잘 했다 생각하며 가셨을거예요. 자존심 강한 분이라서 동생에게 그런 모습 보여줬더라면 더 속상해
    하셨을지도 모르니 오빠와의 인연은 여기까지가 최선이었다고 생각하고 마음 잘 추스리세요.
    좋은곳에서 어머니 만나서 그간 못 받았던 사랑 받으며 잘 계시리라 믿습니다.

  • 65. ...
    '12.4.20 3:54 PM (119.17.xxx.43)

    눈물이 나서 못참겠네요...저도 비슷한 가족이 있어요. 원글님 심정 충분히 알고 남아요.좋은 곳에 가시라고 기도드릴게요...

  • 66. **
    '12.4.20 3:59 PM (121.146.xxx.15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원글님 앞으로는 좋은일들이 가득하길 바랄게요..

    눈물날땐 그냥 우세요..

  • 67. ...
    '12.4.20 4:21 PM (112.168.xxx.15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번에 글 기억나요.
    인생 한탄하지 마세요.
    상처 없는 사람은 없다고 하잖아요..
    무엇보다도...좋은 남편을 두셨네요.
    님 바람대로 오래오래 사시면서 남편분과 자제분과 행복한 시간 많이 갖으시길 바래요..

  • 68. ..
    '12.4.20 4:23 PM (175.126.xxx.17)

    저도 눈물이 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도 기운차리시길 바래요..

  • 69. ...
    '12.4.20 4:39 PM (112.216.xxx.11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무실인데 눈물이...

    원글님 얼마나 가슴이 아프실까요.

    옆에 계시다면 안아드리고 싶어요.

    좋으신 남편과 아이를 생각해서 빨리 추스리시길 바래요.

  • 70. 마음이 내내 괴롭다.
    '12.4.20 5:12 PM (211.205.xxx.27)

    님의 지난 글 과 이번의 사연 잘 보았습니다.
    저 또한 님과 비슷한 처지를 겪으며 살았던 지난 날이 있었기에 지금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상처 입은 영혼을 홀로 추스리며 힘겨웠을 오라버니의 영원한 평온함을 진심으로 기원드리며..
    님의 가족분들 모두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사셨으면 합니다.

  • 71. 에구..
    '12.4.20 5:21 PM (203.142.xxx.231)

    읽는동안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참..
    그래도 오빠가. 동생분과 연락을 하고 돌아가셔서.. 가시는분도 맘이 좀 나았을거에요. 힘내세요
    좋은곳 가셔서 엄마랑 행복하실겁니다.

  • 72. 원글님 글 보니
    '12.4.20 5:46 PM (59.7.xxx.55)

    참으로 좋으신 분 같아요. 저도 글 읽다 소매로 눈물 닦다 휴지 꺼내 들고 글도 한번에 못 읽고 중간에 폭풍 눈물 흘리고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작년에 파킨스병으로 죽도 못넘길만큼 힘들게 고생하다 떠난 친정엄마도 생각나구 한없이 인생사가 다들 가엾다는 생각에... 마음 잘 추스리시고 기운내세요. 슬플 땐 맘껏 생각하고 울어야지 참으면 또 참아지지도 않아요. 고인은 뷸쌍하지만 이런게 인생인지 참 억울할 때가 많지요. 어떤 말로 위로가 될까요! 휴 힘내세요!!!

  • 73. 뭐라고 위로해야할지..
    '12.4.20 5:55 PM (110.9.xxx.74)

    제가 아는 분이라면 그냥 꼭 안고 함께 울어드리고 싶네요.
    님께는 착한 남편이 있으니.. 그것을 복으로 알고 사셨으면 좋겠어요.
    슬픈 일은 끝나고 기쁜 일만 남았다고.

  • 74. 이세상에서
    '12.4.20 5:55 PM (122.34.xxx.23)

    고생스러웠던 모든 짐들을
    훌훌 떨쳐버리고
    오빠분은 천국에서 어머니랑 행복하게 잘 계실거에요.

    원글님, 맘 너무 상하지마시고
    얼른 일어나서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오시길!

  • 75. ㅠㅠ
    '12.4.20 6:33 PM (112.159.xxx.91)

    나이들면서 부모님 돌아가신것보다 형제중 먼저가면
    마음이 더 아프다고 합니다
    저도 그런경험있고요.
    무슨말로 위로가 되겠습니까마는
    좋은 곳에서 어머니만나 잘 지내시겠거니 생각하고
    원글님 부디 슬픔을 봄 햇빛에 맡겨보시길...

  • 76. 여름
    '12.4.20 6:35 PM (121.139.xxx.1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빠도 아픔도 괴로움도 없는곳에서 편하게 계실거예요...
    원글님도 이제 맘의 짐을 벗고 행복하게 정말 행복하게 사세요~!

  • 77. 부산에서 살자
    '12.4.20 6:43 PM (121.146.xxx.173)

    제게도 꽃같은 나이에 떠나간 조카와
    아직도 청ㅊㄴ이신 고모부가 황망히 떠났네요
    근래에...
    아직 믿기지 않습니다

    이제 고단했던 지상으로의 소풍길 마치고
    천상으로 돌아가신겁니다
    힘든 몸 편히 쉬고
    편안한 안식이 함께 하길 빕니다

  • 78. 타인이지만
    '12.4.20 6:46 PM (59.25.xxx.87)

    사연이 눈물납니다.ㅠㅠ

    저도 몇년전 친정오빠 돌아가셨는데 처음 드는 생각이
    젊어 돌아가신 엄마와 저세상에서 지금 만나 함께 있겠다였어요.

    원글님 오빠도 그러실거에요.

    남편과 아이 생각해서 원글님 기운차리세요...

  • 79. 겨울
    '12.4.20 6:46 PM (203.249.xxx.29)

    눈물이 쉬지 않고 흐르네요........
    원글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까.. 눈물 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생엔 꼭 행복하시기를 잠깐 빌어봅니다...

  • 80. 순이엄마
    '12.4.20 6:48 PM (112.164.xxx.46)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 81. ㅜㅜ
    '12.4.20 6:59 PM (121.177.xxx.88) - 삭제된댓글

    눈물범벅이 돼서 읽었네요.
    오빠는
    저승에서 엄마와만나 편안하게 지내실거예요.

    님 어서 맘추스리고 행복한나날 돼시길 빌게요.

  • 82. 그네
    '12.4.20 7:09 PM (220.76.xxx.21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으로 안아드려요.

  • 83. 아프다
    '12.4.20 7:10 PM (180.68.xxx.159)

    읽는내내 눈물이 ~~ 전에글도 읽었어요..
    어떻게해요.. 정말 옆에 있으면 꼭 안아 드리고 싶어요..

    친정엄마도 안계시고. 원글님 하지만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오빠 반드시 편안한 곳에서 엄마와 함께 원글님 보고 있을테니까요?
    너무 슬퍼하거나, 자책하면 오빠도 엄마도 더 아파하실테니까요?
    아주 조금만 아프고 슬퍼하세요..알았지요!!

  • 84. ............
    '12.4.20 7:17 PM (119.214.xxx.216)

    일면식 없는 님의 글을 읽으면서 정말 엉엉 울면서 글을 읽습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고단하고 외로운 삶을 내려놓으신 오빠분..좋은곳으로 가셔서 편안 하시길 가슴곳 깊이 기원
    합니다.

    님..슬픈땐 슬퍼하시되 남편과 아이들 생각하시고 얼른 몸과 마음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 85. 쇼핑좋아
    '12.4.20 7:19 PM (58.151.xxx.171)

    곧 오빠분을 만날 수 있을거란 기대감에 하루 하루를 보내셨을텐데......
    갑자기 전해진 황망한 소식에 원글님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지 전 가늠조차 되질 않네요ㅠㅠ

    원글님 글 읽을때만에도 참 안타깝다...속상하겠다.....오빠를 못 만난게 한스럽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댓글들 보니 폭풍 눈물이...........
    중간 중간 원글님의 댓글에 한없이 눈물만 나네요......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옆에서 묵묵히 지켜주신 원글님 남편분도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구요...

    아픈 오빠를 직접 보셨으면 지금 보다 더한 충격을 받으셨을지도 모르잖아요.....
    그 모습이 오래 오래 기억나 원글님을 더 힘들게 했을지 몰라요.......
    감추고 싶었던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오빠의 마음을 헤아려 주세요.
    오빠분도 한없이 여리고 좋은분이셨을것 같아요.

    그래도 어릴적 좋았던.......같이 뛰놀던 오빠 모습을 기억하며 지낼수 있으니 원글님 너무 원통해.....한스러워 하지 마셨음 좋겠어요.........

    이제 하늘나라에서 어머니도 오빠도 혼자가 아니니 외롭지 않을거에요.......

    원글님 맘 잘 추스리시구요........
    앞으로 한동안 쉴새 없이 터져나오는 눈물 때문에 힘드시겠지만 남편분과 아이 생각 하셔서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며 슬퍼할 오빨 생각하셔서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원글님 곁에서 위로해 드리고 싶고,,,,,같이 울어 드리고 싶네요.........

  • 86. ....
    '12.4.20 7:38 PM (175.121.xxx.21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원글님 힘내시구요..

  • 87. 순돌아..
    '12.4.20 8:00 PM (221.152.xxx.165)

    피붙이가 그렇게 말도못하게 고생하고 세상을 뜨다니..얼마나 상심이 많으시겠어요...
    그리고 오빠가 그렇게 민증말소된 상태에서 숨어지내셨던걸 보니 3금융권 빚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돌아가시면서 그빚이 님한테 승계될지도 모르니 한정승인을 하던지 한번 잘 알아보세요...
    참...가슴아프네요...

  • 88. ..
    '12.4.20 8:10 PM (112.149.xxx.15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래도 막연히 오빠의 생존사실을 모르고 사는 것보다
    마무리라도 해 주셔서
    나중에 원글님 마음이 더 편하실지도 모르겠어요.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 89. 공주만세
    '12.4.20 8:15 PM (115.140.xxx.3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이 너무 아파서.....기도 드릴께요....

  • 90. 휴...
    '12.4.20 8:24 PM (58.236.xxx.76)

    남 일 같지 않아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5년전에 행방 불명된 남동생이 있어요.
    난폭한 친정 오빠가 약간의 빛을 진 남동생을 모진 욕과 폭력으로
    학대를 하던 모습을 마지막으로 남동생은 자취를 감췄어요.
    동생이 자취를 감추고 난 후 몇개월 뒤 사채업자들로부터 전화가 오더군요.
    갚을 돈이 얼마냐고 아무리 물어봐도 액수는 말 안해주고 혹시 연락 오면 꼭 좀 부탁한다고
    하더니 그 뒤로 사채업자에게도 전화가 안오네요.

    전화도 신호는 갔었는데 나중엔 없는번호라고 나오고 속이 타들어 갔었는데
    그때는 동생이 자취하던 방이 그대로 있었기에 언젠간 나타나겠지..하고 기다리다 보니 반년이
    지나고 방도 오빠가 알아서 처분했는데 세월이 흘러 벌써 6년이 다 되어가네요.

    행방불명 된지 1년 반 만에 친정엄마 생신때 엄마에게 전화가 한번 왔었다는데
    엄마 생신인데 못가봐 죄송하다며 울다가 끊기고 그게 마지막 이랍니다.

    가족 모르는 사이에 신용불량자가 되어 자취를 감추고 누구에게 끌려가 맞다가 죽지는 않았는지
    아님 신불자 입장인데 막노동이나 다니면서 힘들게 살고 있는건지 생각할때마다 미치겠네요.

    어릴때 아버지의 방탕한 생활로 인해 태어날때부터 새엄마 밑에서 사랑도 못 받고 자란 동생인데
    커서도 막내답지 않게 항상 말도없고 우울한 모습밖에 기억이 없었어요.

    동생이 결혼에 대한 꿈도 없어 그때도 미혼이었는데 지금 어디서 무슨일 하며 외롭게 살까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혹시 언제라도 누나인 저에게라도 연락이나 올까 싶어 전화번호도 바꾸지 못하고 있고요.

    원글님 글 저번에 읽었을때부터 남일 같지 않아 잠을 못잤는데
    오늘 글 올리셨길래 이제는 재회하셨나보다 기대했는데 고시촌에서 쓸쓸히 돌아가셨다 하고
    그 상황을 너무 세세히 쓰셔서 눈물없인 읽을수 없었고 제 가슴이 너무 큰 절망에 무너져 아파오네요.

    원글님..힘드시겠지만 더욱더 기운내셔야 해요.
    오빠는 마지막 순간에 원글님을 제일 걱정하며 그리워 했을텐데
    하늘에서 본인으로 인해 동생의 좌절하고 슬퍼하는 모습을 본다면
    세상 떠나기전보다 더욱 힘들어 하실거예요.

    오빠분 명복을 진심으로 빌어 드릴거고
    제가 대신 더 많이 울어 드릴테니 원글님 더 이상 울지 마시고 힘!!내세요.

  • 91. 슬프지만...
    '12.4.20 8:26 PM (80.119.xxx.5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비록 10년간 생사의 여부도 모르고 지냈던 오빠지만 그래도 원글님 맘속엔 오빠의 자리가 새겨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이 한 배에서 난 혈육의 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오누이의 정 오래 간직하면서 원글님도 애도의 기간 잘 보내시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내시길 기도합니다.

  • 92. 아침해
    '12.4.20 8:29 PM (219.248.xxx.18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통도 아픔도 없는 곳으로 가셨을테니
    님도 얼른 마음의 평화 얻으시길 기원할게요

  • 93.
    '12.4.20 8:35 PM (218.49.xxx.10)

    오늘은 슬픈 사연이 참..마음이 시려서..
    앞에 아이를 읽은 엄마도 그렇고..
    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모쪼록 편한 곳에 가셔서 쉬시길.

    .

  • 94. 아픈마음
    '12.4.20 8:38 PM (1.252.xxx.13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못다이룬 꿈, 다음 생에 몇배로 넓게넓게 펼치실겁니다.
    원글님도 기운내세요...

  • 95. ㅠㅠ
    '12.4.20 9:28 PM (125.31.xxx.16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여 주시기를 빌며 화살기도 드렸어요

    님 정말 좋은 동생이예요 마음 추수리시고 오빠몫까지 열심히 사세요

  • 96. 세상에
    '12.4.20 9:37 PM (1.250.xxx.39)

    맘 아프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도 힘내세요^^

  • 97. 기도
    '12.4.20 9:46 PM (210.219.xxx.211)

    아이고..이 무슨 허망한 일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자책 마시고요..마음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 98. 부디 편히 쉬시길..
    '12.4.20 9:58 PM (203.130.xxx.202)

    생면부지 남의 이야기인데도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얼마나 외롭고 험난한 시간을 보내셨을지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오빠분께 원글님은 단순히 동생의 의미만이 아니라 마지막 남은 한줄기 희망 같은거였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그나마 버티고 사셨을 수도...

    오빠분 몫까지 열심히, 즐겁고 행복하게 사세요.
    원글님 곁에 천사같은 아이와 마음 따뜻한 남편분이 계셔서 제 마음이 좋네요.
    이제 조금만 울고 매일매일, 마구마구 행복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99. 윤마미
    '12.4.20 10:12 PM (175.112.xxx.101)

    마음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00. 로렌
    '12.4.20 10:18 PM (112.170.xxx.16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01. ...
    '12.4.20 10:28 PM (1.236.xxx.1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통 없는 나라에서 평안하시기를...

  • 102. 토닥토닥...
    '12.4.20 10:41 PM (183.106.xxx.79)

    지금쯤 오빠분 께서 하늘나라에서 고통없이 편히 잘 계실거예요
    원글님께서도 이제 그만 힘들어하시고 오빠분위해서 기도 많이 해주시고
    오빠 몫까지 열심히 사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화살기도 바칩니다.

  • 103. ㅜㅜ
    '12.4.20 10:59 PM (118.221.xxx.212)

    글읽다가 눈물이 나버렸네요
    오빠분은 좋은곳에서 어머니 만나 잘 계실거에요.
    어렵지만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잘계실꺼라 생각하고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104. 명복을빕니다
    '12.4.20 11:15 PM (119.70.xxx.228)

    원글님 너무 많이 우시고 힘들어 하시면
    오빠께서 하늘 나라에서도 만히 속상하실거예요
    좋은 남편 예쁜 아이 보시면서 기운 내시길...

  • 105. ...
    '12.4.20 11:49 PM (211.246.xxx.70)

    원글님의 슬픔과 오빠분의 고단하고 외로웠을 삶에 가슴 아프고 슬프네요ㅠㅠ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06. 11
    '12.4.20 11:55 PM (218.155.xxx.18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 지금까지 정말 힘들게 살아오셨는데 앞으로는, 오래오래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시길 기도합니다.

  • 107. 명복을빕니다
    '12.4.20 11:58 PM (124.54.xxx.12)

    일면식도 없는 사람도 이렇게 눈물이 나는데 원글님이 얼마나 가슴이 찢어질까요 고인이 심성 고우신 분이라 하늘에서는 좋은 곳에 가셨을 거에요 어머님이랑 님을 내려다 보면서 동생이 힘내서 잘 살아주길 바라실 거에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0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2.4.20 11:58 PM (222.238.xxx.247)

    오빠분 영혼의 평안한 안식을 기도합니다.

    힘내셔서 잘 사셔야지 오빠께서 좋은곳으로 가실거예요.

  • 109. 삼가 명복을 빕니다..
    '12.4.21 12:02 AM (218.146.xxx.109)

    무슨 짐이 그리 많으셨는지...좋은 곳으로.. 어머니 곁으로 홀가분하게 가셨네요
    이제 행복하실 꺼에요
    남편, 아이랑 먼저 가신 분들 몫까지 행복하세요...ㅠㅠ

  • 110. 슬픔
    '12.4.21 12:05 AM (175.142.xxx.65)

    대신 울어드릴께요...이제 그만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세요...
    오빠는 지금쯤 어머니랑 같이 혼자서 이 세상을 씩씩하게 살아가야 할 님을 걱정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남편분과 아이를 위해서도 행복하게 더 열심히 사시길 기도 드릴께요.
    오빠분...다음 생애에선 꼭 더 좋은 모습으로 사시길.......

  • 111. 고인의 명복을
    '12.4.21 12:30 AM (1.225.xxx.11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부디 오빠분께서 평안히 쉬고 계시기를....
    그리고 원글님도 이제 너무 슬퍼 마시고, 오빠 몫까지 산다 생각하고 힘내세요.

  • 112. ...
    '12.4.21 12:55 AM (118.219.xxx.181)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113. 설탕
    '12.4.21 1:15 AM (221.154.xxx.24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차마 댓글도 함부로 못 달겠어요.
    생판 모르는 분의 글을 읽는 것조차도 마음이 이렇게 아픈데 원글님 심정은 어떨지 짐작조차 되지 않아서..
    저는 무교입니다만 오빠분을 위해서, 원글님을 위해서 기도 하겠습니다.
    그리고 고시원 사장님과 오빠친구분께 대신 전해주세요.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 114. 저도
    '12.4.21 1:45 AM (121.139.xxx.114)

    저도 마흔 채 못되서 세상 떠난 오빠가 있습니다,
    간이 나빠서...
    한 2년은 그냥 설거지 하다가도 눈물이 흘렀네요
    오빠 아이들이 자라서 이제는 대학생이 되고 고딩이지만

    가끔 가끔은 문득 문득
    아 지금까지 같이 살아있어주지
    같이 나이먹어주지 하고 원망스러울때가 있어요

    원글님도 세월이 지나면 잊고 사시게 되겠지만
    가족이고 동생이니까 남과는 다르게
    가슴 한구석에 먹먹하게 남아있는 슬픔이 있을거예요

    사는게 모두 그러려니 합니다,
    보고싶네요
    우리오빠가..
    님 오빠분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는 평안하시기를

  • 115. 유키지
    '12.4.21 1:50 AM (182.211.xxx.53)

    같이 아파하고 같이 기도해드릴게요
    고인께서 아픔없이 편안한 안식얻으시길 빕니다
    윈글님 너무장하세요 잘이겨내시고 두분몫까지 행복하셔야해요

  • 116. dma
    '12.4.21 2:07 AM (168.103.xxx.14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 117. 햇빛
    '12.4.21 2:24 AM (124.51.xxx.15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예전에 올렸던 글 기억이나요.. 몸이 아프거나,힘들어서 하늘로 간 사람들은
    거기서 더 위로받고 행복하게 산데요 .. 어머니 할머니랑 오빠랑 행복하게 잘
    지내실거고 하늘나라에서 우리원글님 지켜주닌깐 혼자라는 생각마시고, 또
    옆에 예쁜자식과 든든한 신랑있으니 기운내세요^^
    원글님께서 더 힘들고 기운없으면 하늘나라에서 더 가슴아파할거같아요..
    나중에는 다시 만날사람이닌깐 열심히사시고 행복하게 사셨음해요
    힘내세요 홧팅~!!!

  • 118. ......
    '12.4.21 3:41 AM (112.145.xxx.210)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콩가루 집안에서 고사리손으로 먹이고 입히고, 늘 같은 시간을 공유하며 자라온 동생이..
    어디서 어떻게 무얼 하며 지내는지.. 알 길이 없어요..

    문득 문득 머릿속에서 안좋은 생각들과 불길한 예감이 들때면 심장이 조여오는 것 같아요.
    그래도 지금은 봄이 와서 다행이예요.. 적어도 추위로 걱정은 덜해져서.....

    좋은 곳에 가셔서 평안하실꺼예요....틀림없이..

  • 119. 눈물이..
    '12.4.21 3:43 AM (175.118.xxx.197)

    젊은분이 참 장하셔요
    경우 있으시고 야무지시고..
    오빠 생각 하시는 맘이 참 이쁘고 감사하네요
    오빠분 좋은곳에 잘 계실거예요
    이렇게 맘 따뜻하고 좋으신분이 얼른 행복 해지셨으면 좋겠어요

  • 120. 눈물이..
    '12.4.21 3:49 AM (175.118.xxx.197)

    댓글들도 제가 다 감사해서
    빠짐없이 읽었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 121. ....
    '12.4.21 4:38 AM (58.124.xxx.25)

    정말 너무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나네요....
    오빠분 하늘나라에서 어머님 만나서 고통없이 편안히 계실 꺼예요
    원글님 앞으로는 더욱더 행복해 지셨으면 좋겠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22. 힘내시기를
    '12.4.21 5:06 AM (211.229.xxx.58)

    저도 이 좋은봄날이면 36살 봄에 돌아가신 우리 아빠랑 꼭 1년쯤 뒤 따라간 아빠잃고 가여운 우리 두남매 살뜰히 챙겨주던 울 삼촌 생각이 나요..
    살아갈수록 나이가 들수록 더생각이 나네요 ..
    원글님.. 우리 힘내요..엄마랑 오빠가 하늘나라에서 지켜주실거에요 지금 너무힘드실텐데 꼭 안아드리고 싶네요..

  • 123. 그래도
    '12.4.21 7:31 AM (211.51.xxx.115)

    마지막에 오빠와 통화라도 할 수 있었던 것,
    님께 연락이 닿아서 님이 오빠를 보내드릴 수 있었던 것으로 위로 삼으시길...

    오빠가 님께 많이 고마워할 것 같아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24. Nn
    '12.4.21 8:09 AM (218.145.xxx.178)

    오빠분 이제 편안안 곳으로 가셨을 거에요. 부디 내생에는 더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사시길 기원해요. 눈물이 나네요. 동생분도 지금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시간이 많이 흐르면 또 점차 잊혀질거에요. 오빠가 바라는 것은 동생이 앞으로 잘 사는 걸테니 남편과 아이와 함께 힘내서 열심히 살아가시길....

  • 125. 형수
    '12.4.21 8:17 A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그렇게 가신 시동생이 있어 생판 남의 일 같지 않은 사연에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4,5년을시립병원에서 행려병자로 있으면서 지문찍기도 거부해서
    40대 중반 돌아가시고 난 다음에야 가족에게 알려졌어요.
    저하고는 그리 대면한 횟수가 많지 않아 별 정이 없었지만
    참 착하고 순한 분이셨는데 술 때문에 그렇게 되셨어요.
    애통해 하시는 시어머님을 보며 자식을 앞세운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렸지요.
    어머님은 그때문에 깊은 마음의 병까지 얻으셔서 이제 심신의 기력이 다 빠져나갔어요.
    영원한 세상의 아웃사이더였던 분이라
    이제 고해에서 홀가분하게 떠나 좋은 세상에서 편하게 쉬고 계시리라 믿어요.
    고생 끝내려고 가셨으려니..하고.........
    평소에 뵈었을때 잘 해드리지 못했던 것이 참 죄스럽지만 가끔 기도하고 있어요.
    원글님도 서서히 평온을 찾으시길 빕니다.
    늘 가슴에 돌덩이로 얹혀져 있지만 그래도 세월이 약이란 말이 괜스런 말이 아닐거예요.

  • 126. 도레미
    '12.4.21 8:28 AM (125.180.xxx.16)

    힘내세요 저역시 눈물을 흘리면서 읽었어요
    화이팅
    오빠분 좋은 곳 가시길 기도해 드릴께요

  • 127. ...........
    '12.4.21 8:59 AM (180.68.xxx.88)

    예전 글 읽고...건강이 많이 안 좋으신것 같다고 하셔서 걱정 했었는데..
    오늘 이 글을 보니 절로 눈물이 나네요.
    가족에 짐 될까 걱정하시다 홀로 외롭게 가신 오빠분 생각하니..일면식 없는 저도 가슴이 미어집니다.
    힘든 삶 사셨지만 좋은 친구분들이 계셨다니 감사하고..
    원글님께서 오빠 잘 보내 주셨으니, 이제 고통 없는 곳에서 어머니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실 거라 믿어요.
    원글님도 조금만 슬퍼 하시고..맘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28. 뿅뿅
    '12.4.21 8:59 AM (61.252.xxx.12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29. 힘내세요
    '12.4.21 9:19 AM (1.251.xxx.178)

    따뜻한 어머니의품으로 가셨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살아남은자의 슬픔은 크시겠지만
    기운내시고
    좋은곳으로 가시기를
    두손모아 기도드려요

  • 130. ,지킴이
    '12.4.21 9:26 AM (183.104.xxx.2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승에서의 느꼈던 고통, 하늘나라에서는 편안하고

    행복하실꺼라 믿어요.. 오빠는 그래도 주위에 좋은 분들이 많아 그나마 위로가

    되시겠어요. 저도 아침부터 눈물 흘렸네요

    마음 잘 추스리시고 힘 내세요..

  • 131. 윤쨩네
    '12.4.21 9:40 AM (14.32.xxx.207)

    저도 기도드렸습니다.
    원글님 안아드려요.

  • 132. wa.
    '12.4.21 9:40 AM (111.65.xxx.14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 133. 망자의
    '12.4.21 11:06 AM (59.187.xxx.16)

    명복을 빕니다
    울었어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어서

  • 134. 하영이
    '12.4.21 11:29 AM (59.30.xxx.186)

    토닥토닥...정말 님을 한없이 껴안고 울고싶은 맘 뿐입니다 기운내세요
    오빠랑 어머니 잘 만나서 지금 행복하실거에요
    님도 기운내시고 앞으로는 좋은일만 있을거에요ㅠㅠㅠ

  • 135. 원글
    '12.4.21 12:12 PM (1.252.xxx.233)

    생각 외로 너무도 많은 분들이 이렇게나 따뜻하게 위로해주시고 같이 눈물 흘려주셔서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댓글만 보면 눈물이 나와 남편과 아이 있을 땐 댓글 확인을 못하겠어서 어제 오후 이후의 댓글은 지금에야 확인을 했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편이 제가 이런 글 올린 것 알면 더 마음 아파할까봐 몰래 댓글 남겨요.
    하루 이틀... 지나면 조금씩 슬픔은 옅어지겠지요.
    지금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위로의 말씀들 해주셔서 그래도 많은 위안이 되고 있어요.
    옆에 아이도 있고 해서 지금은 긴 댓글 못남기지만 그래도 너무 감사하단 말씀은 꼭 드리고 싶네요.
    저도 앞으로 다른 분들 즐거운 이야기 슬픈 이야기 아픈 이야기 진심으로 함께 들어드려야지 더욱 다짐하게 되구요.
    그리고... 생각 외로 가족분들이 사라져서 애태우고 계신 분들이 많으신 거 같아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네요.
    모쪼록 가족분들 다시 만나셔서 지난 일 잊고 웃으실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기도 드리겠습니다.
    있다 다시 또 댓글로 감사인사 남기도록 할께요.
    정말 감사합니다.

  • 136. mediater
    '12.4.21 12:28 PM (98.24.xxx.78)

    Sorry for your loss. I have worst experience. I pray for you.

  • 137. 저도....
    '12.4.21 12:32 PM (112.160.xxx.37)

    원글님 전에 올렸던 글도 읽었었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그래도 오래동안 헤어졌던 오빠 목소리라도 들었어니 그걸로 위로삼아야 하겠네요
    저도 갑자기 울컥해져서 눈물이 나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 138. 똘똘이맘
    '12.4.21 12:37 PM (115.21.xxx.20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 힘내시구요..

  • 139. 설레임
    '12.4.21 1:37 PM (1.236.xxx.18)

    ㅠㅠㅠ!!!눈물이 계속 흐르네요 저도 화살기도 할게요 저번글 읽은 기억이 나네요 만났으리라 기대했는데 ~~~ 넘 맘이 아프네요 남인 저도 이렇게 맘이 아픈데 ㅠㅠㅠ그래도 오빠몫 엄마몫까지 오래사시고 오빠와 엄마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기운내세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40. ㅠㅠㅠㅠㅠㅠㅠ
    '12.4.21 2:04 PM (61.253.xxx.169)

    남에 얘기지만 너무 가슴이 아파서 꿈까지 꿨네요...그곳에서는 이젠 힘들지 마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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