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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기자님 오늘 인터뷰 내용 정리해서 올려볼께요

^^ 조회수 : 3,605
작성일 : 2012-04-19 18:08:48

#1. 벽돌 두 장

 

사회가 나아지는 데 벽돌 두장이 되고 싶다는 말을 하니, 어떤 분이 저에게 벽돌 두장을 보냈어요. 그걸 어디에 쓰라고 ㅠ 벽돌 두 장 얘기는 시사저널 파업 때 했던 얘기에요. 고등학교 때 생각했던 얘기고요. 큰 인물은 되지 못해도, 그냥 이 사회에 벽돌 두 장 놓을 수 있으면 좋겠다, 사기 치지 말고, 저 놈 괜찮은 놈이야, 인정 받고 누구에게 도움이 되면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어요. 그냥, 이발사가 머리 잘라주면 기분 좋은 것처럼 그렇게 작더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2. 일상

 

기자 치고는 특별한 삶을 살죠. 아침에 회사에 가면 팬레터가 스무통 정도 와 있어요. 이메일과 트윗에서 또 읽고 먹을 거 온 거 나눠주고, 이렇게 하루를 시작해요. 잘 때는 보통 연애소설이나 시집 읽고, 팬레터를 읽다가 자거든요. (근데 내가 왜 깔때기를 들이대고 있지?) 

 

#3. 기자 주진우

 

큰 기사를 많이 맡게 되면서, 주변에서 시기/질투도 많았어요. 심지어는 내가 에리카 누나랑 사귀었다는 소문까지 돌았어요. 나만 만나주니까. 나꼼수를 하고 나서는 지나가면 모든 식당에서 아는 사람들이 있어서, 잠복/미행을 못하게 됐죠. 미행을 하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사인해주겠다고 해서 걸린 적도 있고요. 대신 제보해주겠다는 사람도 많아졌죠. 나름 얻는 게 있고, 잃는 게 있는데, 제가 추구하는 삶과는 달라요. 늘 맨 뒷자리, 구석자리, 아웃사이더를 옹호했었는데, 이렇게 유명세를 타는 게 좀 고통스러워요. 이렇게, 기자가 여기 앉아서 인터뷰하고 있는 것도 우습잖아요. 안그랬으면 좋겠다, 는 건 아니고, 현 상태를 인정하고 있긴 하지만... "저는 그런 삶을 살지 않았어요. ㅠ"

 

#4. 가족들

 

가족들에게는 "독립운동 하는 줄 알아라" 했다가 그날 바로 쫓겨났어요. 바깥에서 미친놈처럼 달리는데 가정생활이 정상적이면 이상하죠. 우리 애는 아빠를 먼데에서 온 친척형이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전화를 잘 안해요. 그런데 집 앞에 누가 서성거리기 시작했어요. 집을 나온 데는 그런 이유도 있죠. 경제적인 어려움도 있어요. 월급을 거의 못갖다 주니까.. 다행히 집에서는 기자생활 하는 동안은 포기했다, 하고 감수하고 있어요. 네.. 잘못됐죠....

 

#5 새책

 

이 책이 기자 지망생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데 기자들에게는 창피함과 모멸감을 줬다는 피드백이 있어요. 그런데 기자라는 직업이 출세하고, 돈 벌려고 하는 직업이 아닌데, 우리 사회에서는 그렇게 알고 있어요. 대우 받으니까. 검찰 출입하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다 부장 검사는 되는 줄 알아요. 시청 출입 기자들은 거의 반 공무원이 되어 있어서 오세훈 전 시장에게 "언제 퇴임할 거냐"라는 질문도 아무도 못하더라고요.

 

그런데, 기자는 국민들의 권리를 위임 받고 가 있기 때문에 국민의 입장에서 물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전 조중동이나 일부 수구 기자들은 부끄러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기들이 팩트가 아닌 걸 더 잘 알텐데... 사주 입맛에 맞게 그렇게 쓰고 있으면, 그건 부끄러운 일이죠. 그게 어떻게 기자에요. 월급쟁이도 나쁜 월급쟁이죠. 영혼을 파는 건데. 적어도 언론은, 기자는 부끄러워할 줄 알고 얘기를 해야죠. 그게 지식인이고 기자죠. 다들 저같이 미친놈처럼 뛰어다녀야 한다는 말은 못해요. 그치만 최소한 자성은 있어야죠. 쪽팔리게 살지 말자, 라고 기자들한테 얘기하고 싶어요. 알잖습니까.. 이게 말이 안된다는 거...

 

저는 제가 은퇴하고 순복음교회, 삼성 이런 데 이슈에 집중해서 책을 쓸 줄 알았어요. 퇴직금은 될테니까요. 이 박스 두개가 내 퇴직금이다... 했었는데... 그런데 올해가 너무 중요해졌어요. 하도 소송을 당하고, 군자금도 필요하고요. (웃음)

 

#6 부끄럽고요  

 

오래 알고 지낸 성악가 한 분이 전화를 해서 제가 방송을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언어장애가 있는 줄 알았대요. 어디 모임도 잘 안가고 얘기도 안하는데, 제가 이렇게 떠들고 있어요. 저는 모든 게 부끄러워요. 어렸을 때부터 부끄러움이 많았어요. (인터뷰 중에 부끄럽다는 말을 지금까지 서른 다섯번쯤 하신 듯) 대충 입고 나가지도 못해요. 어디 가면 사진 찍혀서 올라오니까. 남의 눈 의식합니다. 의식됩니다.

 

(원래 그렇게 부끄러움이 많으셨느냐는 말에)

 

네, 많아요, 여자한테 좋아한다는 말도 못해봤어요. (그런데 장가는 어찌그리 빨리...) 철이 없었죠. 안그래도 아버지한테 따졌어요. 그 때 나를 왜 안말렸냐고. (웃음) 

 

#7 나꼼수와 논란들

 

김용민 후보 파문은 기자 입장에서 봐도 잘못한 거죠. 아무리 인터넷 방송이라고 해도, 저도 그 워딩을 차마 옆사람에게 옮길 수가 없으니까. 그런데, 기자 입장에서 뉴스 밸류를 재 봐도, 민간인 사찰이나 논문 복사나 제수씨 성폭행과 같은 이슈의 하나가 되거나, 그보다 가볍거나 하다고 보여요. 특히 각하의 수많은 업적에는 비할 수가 없죠. 매섭게 기사를 쓸 수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의도성이 다분하고, 말이 안되게 너무 많이 맞았죠. 벌금형이면 되는 사항을 사형을 시킨 격이죠.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일의 경중을 따져서 객관적으로 일을 했다면 다른 기사를 썼을 것입니다. 이렇게 광장에 끌고 와서 피투성이로 만들 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나꼼수 다음 회는, 저는 가능한 한 늦게 내보내자는 입장이고, 김총수는 빨리 내보내는 입장입니다. 가급적이면 반성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고 싶은데, 나꼼수 1주년 즈음에서는 뭔가 나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몇 가지 부분에 대해서는 꼼수가 잘못한 부분이 분명 있죠, 불완전하고. 거기에 대한 자성이 필요하다는 게 제 생각이고, 지금이 그 시간입니다.

 

#8. 매력덩어리 주기자?

 

그런 건 없구요..... 재수가 좋아서 그렇죠. 최진실씨도 그렇고, 정선희씨도 가장 어려웠을 때 저하고 얘기를 했었죠. 에리카김도 그렇고요. 제가 진심을 잘 들어주고, 뒤에서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덕분이 아닐까 싶어요. 심지어 MB 주변 사람들도, 쟤는 빨갱이인데, 그래도 기자같애, 라고 말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조그맣게 쌓아간 신뢰들 덕분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도 저놈한테 가면 그렇게 나온다, 라는 게.... 곽노현 교육감도 2심 확정되자마자 바로 어제 만나서 인터뷰했어요. 제가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잘 듣는 사람이기 때문인 것 같고, 그걸 주변에서 인정해줬지 않나 싶어요. 매력은 무슨 매력이 있어요....

 

#9 분노하라

 

저는 맨날 지는 편에 서기 때문에 (약자는 곧 지는 사람이잖아요. 뺏기는 사람들이고...) 저는 축구도 지는 팀만 응원해요. 그래도 이게 바른 길인데... 저 쪽으로 가면 안되잖아... 라고 문정현 신부님이 강정에서 말씀하시더라고요. 힘든 일이 있고, 지면 저는 금방 잊어요. 그냥 연애 소설 읽고 목욕하고. 그러다 또 다른 싸움에서 지면 또 다른 소설 읽어요. 그러니까, 분노하지 않으면 저희는 져요. 세상이 그렇다고 얘기하는데, 세상이 그렇지 않거든요. 그렇게 안살고, 그렇게 비겁하지 않아도 돼. 세상이 다 그렇지, 그놈이 그놈이지 하면 다 뺏기게 돼 있어요. 자기 현실을 좀 직시했으면 좋겠어요.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고, 더 나은 사회를 가질 자격이 있고, 충분히 더 존경할 만한 지도자를 가질 자격이 있는데, 외면하고, 회피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걸 찾아먹지 못하게 되는데, 정치인과 언론인들은 또 그걸 조장해요. 그걸 좀 자각했으면 좋겠어요. 깨어 있었으면 좋겠어요. 최소한 자기 밥그릇이라도 챙기는 걸로. 지나가도 500원만 뺏겨도 기분 나쁜데, 세금 그렇게 뺏기는 건 왜 가만히 있어요.

 

#10 나 좀 멋있었나?

 

쫄지 않는 비결은... 철이 없어서 그래요. 잘되고 성공하고 이런 건 생각 안해요. 대신 어떤 게 좀 멋있나, 이런 건 많이 생각해요. 고등학교 때 친구가 지나가다 누굴 팼는데 우리학교가 꼼짝도 못하는 옆학교 짱인 거에요. 그래서 얘가 끌려갔어요. 버스타고 가면 얘가 두드려 맞는데 혼자 보낼 수 없어서 따라갔다가 제가 키가 크다고 더 맞았어요. 피가 뚝뚝 떨어지면서도 돌아오는 길에 "그래도 오늘 멋있었다" 하던 그 자세 그대로에요. 꼼수도 너무 많이 나가면 어렵다는 거 알아요. 그런데 물러서거나 거기서 멈추면 나한테 좀 쪽팔리잖아요. 나는 뭐가 도움이 되는건지 알면서도 꼭 멋있는 쪽을 선택해요. 그러니까 제가 아직도 열일곱이라는 거에요.

 

#11 앞으로는... 

 

기자생활은 오래하지 않을 거에요. 힘들어요. 저도 좀 놀아야죠. 앞으로 뭘 할 지는 모르겠어요. 내일 일도 모르는데. 머리가 막 하얘지는 게 느껴져요. 그냥 조용히 사라지는 게 목표에요.

 

#12 콜레라시대의 사랑

 

다독가는 아니고요.... 하루에 한권 읽어요 (헉) 그림책, 시집, 얇은 책을 많이 읽어요. 두꺼운 책 일주일씩 읽으면 그 사이사이에 얇은 책 읽어서 하루에 한권씩 읽어요. 아무렇게나 읽는 거죠. 권역을 두고 모아서 읽어요. 일본소설, 남미소설, 정치도서 이렇게.... 그리고 기억을 못해서 여자한테 써먹지를 못해요 (웃음) 어디가서 책좀 읽는다 할 수준은 아니고요... 주변 분들한테 많이 물어보고 추천받아서 읽어요. 연애소설은 찌질하고 재밌어서 좋아해요. 혼자만 살다가 연애를 하면 세계관이 바뀌잖아요. 넘어와야되는데 안넘어오고, 안쳐다봐주고.... 그래서 연애소설은 오묘한 것 같아요. 제일 좋아하는 연애소설은 콜레라시대의 사랑이에요.

 

#12 누나전문기자...  

 

누나전문이라고 하지만 사실 누나전문 아니에요... 형이 더 많아요... 다 형들이에요... (웃음)


---------------------------------------------

정말 부끄러움이 많으셔서, 인터뷰 정리하는 내내 저도 부끄러웠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라며, "저 돈 많아요" 라며 나꼼수 카페에 놀러오면 밥 한 번 사겠다고 하셨는데, 

"힘 내시라"고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멘션들처럼, 늘 의연하고, 꿋꿋하시길 바랍니다. 

 

사진도 몇장 있는데 사진을 올릴 수가 없어서 ㅜ_- 

 

IP : 112.158.xxx.11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9 6:18 PM (115.136.xxx.195)

    님 부럽네요.

    "제가 진심을 잘 들어주고, 뒤에서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덕분이 아닐까 싶어요"
    이런부분이 주진우기자의 가장 큰장점이고, 인간이 가지는 장점이예요.
    이런사람을 취재원아니어도 누가 싫어하겠어요. 다 좋아하지..

    읽다보니까 성격적으로 저하고 정말 많이 비슷해서 정이 많이 가네요.
    구석좋아하고 부끄럽고,,,
    다만 주진우기자같은 용기가 없네요 ㅠㅠ

    이분 앞으로 더 좋아질것 같아요.

  • 2. 와......
    '12.4.19 6:19 PM (116.127.xxx.28)

    남 멋진 주겨주는 주기자.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혹시 퍼가도 되나요? ^^;;

  • 3. 삐끗
    '12.4.19 6:22 PM (61.41.xxx.242)

    재밌게 잘 봤어요~ 느므 믓찐 주기자 !!

    유료 앱 순위 일등 주기자 !! ^^

    사진은 줌인줌아웃으로..... 흐흐흐흐흐

  • 4. 뚜벅이
    '12.4.19 6:34 PM (211.50.xxx.140)

    주기자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수 있는 기자만이 그나마 괜찮은 기자일 것 같다는...

  • 5. 멋지다
    '12.4.19 6:35 PM (110.11.xxx.143)

    기자는 국민들의 권리를 위임 받고 가 있기 때문에 국민의 입장에서 물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전 조중동이나 일부 수구 기자들은 부끄러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기들이 팩트가 아닌 걸 더 잘 알텐데... 사주 입맛에 맞게 그렇게 쓰고 있으면, 그건 부끄러운 일이죠.
    그게 어떻게 기자에요.

    이 부분 정말 멋져요. 기자들, 언론인들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살아갑시다.

  • 6. 절벽처자가
    '12.4.19 6:36 PM (203.249.xxx.10)

    정말 사랑하고 존경합니다!!!!!!!!!꾸벅!!!!!

  • 7. 능력자 인증
    '12.4.19 6:41 PM (211.207.xxx.145)

    울 줄 아는 남자, 부끄럼 타는 남자가 전 왜이리 좋을까요.

  • 8. 우왕굿
    '12.4.19 6:52 PM (211.246.xxx.51)

    므찌네요 +__+
    사진은 줌인아웃을 이용부탁합니다 ㅎ

  • 9. 기자는 이렇다.
    '12.4.19 7:02 PM (1.246.xxx.160)

    기자의 정의를 내려주시는 분입니다,주진우기자.

  • 10. ㄹㅇ
    '12.4.19 7:11 PM (210.95.xxx.35)

    기자님 짱짱!! 항상, 응원합니다 ^^

  • 11. 좋은 글 감사합니다
    '12.4.19 7:26 PM (221.151.xxx.117)

    고생하셨구요, 정리가 깔끔해서 확 들어오네요.

  • 12. 지나
    '12.4.19 7:38 PM (211.196.xxx.243)

    이런 따끈한 글을 바로 바로 만날 수 있어서 82를 끊지 못해요.
    주 기자님 사모님, 마음 고생 많으시겠어요...
    하지만 잘 거두어 주시기 바래요.
    우리 모두에게 참 소중한 인재거든요.
    ㅠㅠ (폭풍 감동 받고 가는 늘근 누나)

  • 13. 미음이
    '12.4.19 7:50 PM (116.127.xxx.140)

    좀 아리네요.이래저래ㅜㅜ

  • 14. ..
    '12.4.19 8:08 PM (121.130.xxx.128)

    에휴...ㅠ.ㅠ

  • 15. 조중동 찌라시 떨거지들이
    '12.4.19 8:56 PM (119.198.xxx.104)

    주기자 앞에선 부끄러워해야 하는데, 정작 부끄러움을 몰라도 되는이가 자꾸 부끄럽다하네....~^^

  • 16. 쓸개코
    '12.4.19 9:16 PM (122.36.xxx.111)

    괜시리 시큰해지네요.
    든든하고 멋집니다. 책사드려야겠어요.

  • 17. ...
    '12.4.19 9:24 PM (125.178.xxx.57)

    주기자님이 철들지 않아서 우리 국민들이 넘 감사하지요.
    이런 기자가 있다는게 기적이에요, 기적.

    저는 태생적으로 부끄러움이 많은 사람들이 참 좋더라구요.
    이상하게 너무 사교적이고 말을 번드르르하게 잘 하는 사람들에게 정이 가지 않더라구요.

    주기자님이 젤 좋다고 하신 콜레라시대의 사랑...당장 검색들어갑니다.

  • 18. 감사합니다
    '12.4.19 9:39 PM (61.253.xxx.141)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건강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꼭 안아드리고 싶지만 마눌님께 맡기구요
    주기자님 가족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건투를 빕니다.

  • 19. 주기자님은
    '12.4.19 10:18 PM (122.47.xxx.4) - 삭제된댓글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

  • 20. 멋진 남자
    '12.4.19 10:49 PM (110.70.xxx.253)

    멋진 글 감사합니다

  • 21. 고맙습니다^^
    '12.4.20 1:35 PM (220.92.xxx.18)

    앙마기자님 끝까지 국민들과 함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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