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가 파이 전문점 창업 어떨까요?

이와중에 죄송합니다. 조회수 : 1,754
작성일 : 2012-04-16 11:43:03

지방이구요...(무슨 무슨시 읍면 이렇게 되는 곳이예요..)

근처 가까운곳에 대학교 하나 있고..

차로 두 정거장 정도에 대학 두개 있고...

그리곤 좀 멀리 또 대학 하나 있고...

 

그 외에는..

초중고.. 있구요...

대학가랑 일반 주택가랑 적당히 어울려 있는 곳이예요..

상권이 대학생 중심으로도 돌긴 하지만..

근데 이곳에 사는 초중고 주민도 제법 되는곳이기도 하구요...

 

베이킹에 늘상 관심이 많아서 혼자서 틈틈히 베이킹은 했고...

조만간 자격증을 딸려고 준비중인데요...

 

제가 사는곳에 꽤 유명한 파이 전문점이 있는데...

이곳이 유명한 이유가..

1/4조각에 2000부터 시작해서 비싼건 3000원정도 해요..

보통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조각에 딱 두배 정도 되는..크기인데 2000원 3000원 이렇습니다.

거의 포장 중심으로 운영이 되고..

가게에서 직접 드시는 분은 거의 없는것 같구요...

 

간단한 티백 차 정도 파는데 커피는.. 팔지 않는데...

네이버에 이 가게 이름 치면 포스팅 된것이 정말 많이 떠요...

 

대부분 가격대비 너무 괜찮다라는 포스팅이 대부분이고..

저도 사 먹어 보고 하는곳인데..

 

이곳을 볼때마다...

파이만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자꾸 드는데..

 

네..맞아요..

주변 사람들은.. 다 말리지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그냥 있는것이 차라리 도와 주는것이 맞다라는 신랑 의견이 가장 크구요...

지금 상권에 일년에 반은 대학생들 방학으로 인해서...

상권이 확 바쁘다가 방학되면 또 죽고 하는데...

파이의 주 소비층이 젊은 학생인데...

일년에 한두달도 아니고...

일년에 반이 이런식이면..

그냥 그 상가는.. 차라리 세를 받는것이 훨씬 낫다고.. 강력히 주장을 하는것이지요...(지금은 월세 주고 있어요..)

 

이 와중에 이런 글..너무 죄송합니다..

 

선배님들의 정말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서요..

그냥 월세 주고 마는것이.. 낫다는것이 대부분 공통된 의견인데요...(그런데 월세가 크게 비싼건 아니구요... 막 시내 대학가 처럼 비싼 월세는 아닙니다...아무래도 시골에 가깝다 보니... 근데 이 주변 상권은 보면.. 대부분은 대학생들 위주로 좀 맞춰져 있긴 해요.. 커피 전문점은 정말 몇년사이에 작은 가게 부터 시작해서 큰 메이커도 들어 왔고.. 패스트 푸드점도 대충은 들어와 있구요.. 최근 이쪽 붐은 거의 커피전문점이 대부분이긴 합니다..그리고 화장품 가게랑요..)

 

 

 

 

IP : 122.32.xxx.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6 11:47 AM (114.202.xxx.78)

    그냥 여윳돈 많아서 까먹어도 별 상관없고 그냥 소일거리 삼아 하실 생각이라면 괜찮겠죠.
    돈을 버실려고 하시는 거라면 안되구요.
    먹는 장사는 폼나는 거 하시려고 하면 대부분 망한다고 봅니다.
    폼 안 나고 돈 적게 들고 보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 하셔야 돈을 벌죠.

  • 2. ...
    '12.4.16 11:49 AM (112.162.xxx.51)

    그 가게는 나름 자기만의 전략으로 승부한거지요... 보통 대학가에 파이가게 힘들지 않나요?
    저희 동네는 오히려 아파트촌 안에 파이가게가 하나 오픈했는데 잘 돼요.
    가격은 오히려 비싼 편이고요... 1/8조각에 3000원 대부분 다 넘어가니까요.
    하지만 재료를 다 유기농을 쓴다고 홍보하고...(옆에 유기농 매장이 있어서 서로 상부상조하나봐요)
    그래서 오히려 그게 차별화 전략이 된 것 같아요
    가게 오픈하기도 전부터 사람들이 궁금해 하더니
    정말 5평 정도 밖에 안 되는 조그만 가게인데도 사람들이 꽤 사가거든요
    아파트 사는 중, 고등학생들도 오히려 용돈 모아서 하나씩 사 먹고...

    대학생들은 오히려 파이같은 걸 사 먹을까? 싶은데요?
    특별히 맛있다거나 가격이 싸다거나 하지 않은 이상 별 메리트가 없을 것 같아요
    대학생들은 보통 용돈 안에서 해결해야 하니 오히려 중고등생들보다 빈곤해요.

  • 3. 발랄한기쁨
    '12.4.16 11:56 AM (175.112.xxx.84)

    대학가는 방학 많이 탑니다. 개강중에 번 돈으로 방학을 버티지요. 결국 제로에요.
    2-3천원하는 파이, 말그대로 박리 다매 하셔야 하는거에요.
    검색하면 많이 뜬다고 하셨죠? 박리다매는 인터넷이랑 입소문으로 그만큼 떠야 그나마 손에 쥘게 생겨요.
    그리고 파이는 여대 앞이면 모르겠는데.. 그냥 대학교 앞은 별로에요.
    그냥 가게는 월세 받으시고, 하고싶으시면 인터넷으로 판매 시작해보세요. 수제에 가격저렴하면 잘 될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824 15년만에 친구랑 같은직장에 같은팀에근무하고 팀에 팀장이라는데 3 스프링 2012/05/06 1,940
106823 오늘 나가수 청중과 문자투표 비율 어떻게 했나요? 4 .. 2012/05/06 1,193
106822 전 이수영 그리 잘하는지 모르겠던데요 5 개인적느낌 2012/05/06 1,996
106821 벙커1 왔는데 김총수 주기자랑 사진 10 꺄아 2012/05/06 4,097
106820 쿨한 엄마의 어버이날 선물 계산 3 ㅋㅋㅋ 2012/05/06 2,757
106819 가방 좀 골라주세요ㅠㅠ 9 어렵다 2012/05/06 1,606
106818 병아리를 봤는데 ㅠㅠ 2 병아리 2012/05/06 1,019
106817 아파트에서 강아지 짖는 소음때문에 분쟁나신분 17 강아지 2012/05/06 14,882
106816 10만원 정도 선에서 새언니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15 머하징 2012/05/06 4,561
106815 30대 후반에 이제와 달라질 수 있을까 12 courag.. 2012/05/06 3,889
106814 넝쿨째에 나오는 김원준 노래 제목이 뭔가요? 2 김원준노래 2012/05/06 2,350
106813 핏플랍신발이라는거 사보신분들 계신가요? 5 코스트코에서.. 2012/05/06 3,108
106812 중학교 생활하복은??? 8 생활하복 2012/05/06 1,815
106811 3킬로 쪘더니 통통해 졌데요... 7 ㅜㅜ 2012/05/06 2,958
106810 새차 사려는데요 1 조언좀 2012/05/06 1,371
106809 남편 이상형 이영현 5 2012/05/06 4,514
106808 저희아들갈비뼈가휘었어요 ㅠㅠ 3 무서워요 2012/05/06 1,754
106807 봉주 12회 발사준비는 되얐다는디!!!! 6 참맛 2012/05/06 1,817
106806 1500원짜리 대패삼겹살의 충격적 실체 17 참맛 2012/05/06 24,558
106805 장애인들은 귀신 들린 사람인가요? 11 나원참 2012/05/06 3,513
106804 디자인 비전공자 10 ... 2012/05/06 2,723
106803 조현오, "노무현, 다 까겠다" 더니...ㅋㅋ.. 14 거지 발싸개.. 2012/05/06 4,657
106802 러닝머신에서 뭐 신고 뛰세요?? 2 관절보호 2012/05/06 1,653
106801 부산지하철 '가스통남' 사고날 뻔?..아찔! 대구 지하철.. 2012/05/06 1,221
106800 중3인데 수능볼때까지 6 3년만 2012/05/06 2,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