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20세로 성년이 되는 아들에게 좋은 특별한 생일선물은?

엄마 조회수 : 1,648
작성일 : 2012-04-15 22:38:45

의견을 듣고싶어 글 올립니다.

제아이가 올해 성년이 되는데 특별한 것을 해주고싶어요.

중학교생활을 많이 힘들어하고 괴로워하고 학교가길 죽기보다 싫어하다 유학을 갔어요.

아무연고도 없이 16살아이가 이민가방하나들고 한국인 가디언과 현지인 홈스테이의 상황에서

모든것을 혼자 견디며 결정하고 부딪히고 깨지며 이제 대학생이 되었네요.

같이 있는 시간이 여름방학뿐이라 잘해주려 노력했지만 맞지않아 아이도 저도 부딪히고 힘들어

괴롭기도 했지요.  좋은엄마가 되고 싶었지만 삐그덕대는 아이와의 관계속애서 울기도 많이 했어요.

아이에 기대에 못미치고 늘 부족한엄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준거라곤 돈대준것밖에 없는것같아요

실제로 아이가 한 말이기도 해요.

이제 아이도 자라고 저도 내려놓고 있는중이것 같아요. 

4월말이면 여름방학이라 방학이 4개월로 8월말에 다시들어갑니다.  그동안 생일 5월이라  직접 챙겨주지

못했는데  대학은 방학이 빨라 오랫만에 집에서 보내게 되어 특별한 선물을 마련하고 싶어요.

 

 

IP : 112.149.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5 10:45 PM (122.42.xxx.109)

    윗분 말씀처럼 시계에다가 혼란스럽고 힘든시기를 오롯이 힘들게 혼자 견뎌내야했던 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카드도 같이 쓰시면 좋겠네요.

  • 2. ...
    '12.4.15 11:02 PM (114.207.xxx.186)

    첨엔 아이패드라고 하려고 들어왔는데 댓글님들 글 보니까 시계좋네요.
    여유있으신것 같은데 좋은 걸로 선물해 주시면 오래오래 간직하게 될것같네요.

  • 3. 남자애들
    '12.4.16 12:09 AM (174.118.xxx.116)

    요즘 시계 잘 안차요. 셀폰을 붙잡고 있으니까요.
    저의 경우는 아이 성년식 무렵에 꽤 튼튼한 여행용 가방셋트를 선물했어요.
    엄청 좋아하구요, 자기 몸처럼 가지고 다니는 것 보면 흐뭇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171 패션왕 지난 화요일꺼 못봤는데 어땠나요? 4 드라마 2012/05/07 1,203
107170 5월달 없었으면 좋겠어요 1 푸념 2012/05/07 989
107169 어떻게 하면 18세 학생이 이럴수 있을까요 1 놀랍네요 2012/05/07 1,623
107168 봉주12회 다시 한번 버스 부탁드려요 4 봉주 2012/05/07 820
107167 나꼼수에 나오는 오리건 대학이야기는요 1 참맛 2012/05/07 1,775
107166 남편을 그리워 하는 사람..... 7 고민 2012/05/07 2,796
107165 요즘 연봉 1억이면 40대초반 대기업서요 10 ..... 2012/05/07 6,668
107164 옻닭 드시는 분 계세요..? 6 옻닭 2012/05/07 1,594
107163 이거 퀴즈 답좀 알려주세요~ 6 ... 2012/05/07 972
107162 이 시간이 제일 졸려요... 2 하루중 2012/05/07 617
107161 술한잔 하고 싶을때 어떤 술이 좋나요? 22 2012/05/07 2,382
107160 82쿡에서 올라왔던 간장게장중 가장 성공했던 레시피 1 ^^ 2012/05/07 1,690
107159 월세 2000(보증금)에 90(월세)짜리, 1000에 100에 .. 5 .. 2012/05/07 1,793
107158 아래글보다보니남편호칭문제 4 ;;; 2012/05/07 1,205
107157 다음에 기사에 댓글이 진짜 많앗어요. 박상아..전.. 2012/05/07 1,100
107156 어떤 색깔 배색이 눈에 뛸까요? 2 센스부탁 2012/05/07 982
107155 좀 이상한(?) 질문같긴하지만.. 5 2012/05/07 1,307
107154 결혼뒤,,,다른여자는 돌처럼 보면서 평~생가는 남자.있긴 있나요.. 60 래미안 2012/05/07 18,135
107153 눈시울 적시는 어느 아버지의 이야기네요 2 사랑 2012/05/07 1,551
107152 서종군 의 영어 스펠링알려주세요이름) 컴대기중 2 부자 2012/05/07 945
107151 나꼼수 한물 가지 않았나요?난 나꼼수보다 나꼽살을 11 마리 2012/05/07 2,049
107150 남편에게 주고싶은 상 현숙 2012/05/07 848
107149 울 남편 욕.. 1 남편험담 2012/05/07 1,268
107148 여름, 등산시 조끼가 필요한가요? 8 미래의등산마.. 2012/05/07 2,506
107147 허벅지 바깥부분이 찌릿찌릿하더니 이제는 콕콕 쑤시면 신경내과 가.. 4 오른쪽 2012/05/07 3,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