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욕에 이성을 잃었습니다.

------ 조회수 : 3,933
작성일 : 2012-04-15 09:43:44

지금까지 결혼 생활하면서

어느 순간 갑자기 정말 예고도 없이

금방 괜찮다가 미친듯이 발작하는 남편의 욕을

정신병자취급하고 그냥 넘기려해도

매순간 저도 온몸에 경련이 나면서

이성을 잃습니다.

끝없는 남편의 욕으로

저는 평생 울며 살게되네요.

아침에 저의 남편은 제가 자고 있으면

마치 천사라도 대하듯 머리에 손을 얹고

그다음에 팔베개하고 ..마치 드라마같습니다.

그러다 제가 아침밥하고 있으면

시간이 한시간 쯤 지나면

남편이 슬슬 화가 올라오면서

순간 폭발하면서 욕을 퍼붓습니다.

눈이 시뻘겋게 부럽뜨고

욕을 퍼붓고 고함을 지르고 동네가 떠나도록

분노를 삭히지를 못합니다.

도대체 이런 남자는 뭐가 문제일까요?

농담도 못하며 웃기는 이야기도 못하고

농담도 들어주지도 못하고

항상 자신을 칭찬해줘야하고

친구도 없고 돈이 아까워서 옷도 못사고

평생 같은 옷만 입고 다니거나 싸구려 옷만 골라서

입고다닙니다.

아무리 욕하지 말라라고 애원해도 안됩니다.

정말 이런 남자와 계속 살아야하나요?

IP : 1.226.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
    '12.4.15 9:47 AM (119.192.xxx.98)

    분노조절장애네요. 성장기에 많은 상처를 받고 자라신듯...
    남편분 가정이 그리 화목하지 못했을것 같은데요.
    주로 폭력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이 분노를 조절을 잘못해요.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심리센터가서 상담받아보세요.

  • 2. 다른 방법 없어요.
    '12.4.15 9:56 AM (174.118.xxx.116)

    남자들은 상담 받으라고 하면 죽는 줄 알고(한국남자들)
    그나마 정신과 가라고 하면 마지못해 가긴 한대요.
    꼭 진료받았으면 합니다.
    말을 안듣는다면......남편이 욕하는 것을 몰래 녹음해두세요.
    그걸 가지고 시댁식구나 친구등 도움이 될만한 사람들에게 듣게 해주세요.
    나중에 폭력행사도 순식간일텐데 조심하시구요,
    그런 경우에 보통 남편보다도 부인들이 큰병 걸려요.
    원글님 자신을 돌보세요.

  • 3. 닉네임22
    '12.4.15 10:29 AM (211.246.xxx.142)

    김용민보다 욕은 안하겠죠?

  • 4. 닉네임22
    '12.4.15 10:39 AM (211.246.xxx.142)

    조울증이 의심 됩니다
    빨리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큰일 납니다

  • 5. ..
    '12.4.15 11:11 AM (112.146.xxx.2)

    윗님.....여기서 김용민이 왜 튀어 나옵니까?

    김용민이 자기 아내한테 막말했나요???

    원글님 남편 포함해서......이상한 사람들 많네......

    원글님이 잘 설득하셔서......아니면 주변(시댁식구)사람들 도움을 받아서....꼭~~~~병원에 가 보셔야 할 것 같네요.

    아니면....이혼이라는 극단적인 처방을 내려야 할 듯...

  • 6. ㅇㅇㅇㅇ
    '12.4.15 11:11 AM (125.129.xxx.29)

    휴...힘드시겠네요. 제가 볼 때도 그런 분들은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것 같아요. 부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남편분도 자기 문제를 모르진 않을 거고 고칠 수 있다면 그러고 싶을 거예요. 부인이 그 문제를 얘기할 경우 방어기제가 작동하는 것이 문제이긴 하겠지만,...그 단계만 넘어서 잘 설득하신다면.. 치료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 7. 닉네임22
    '12.4.15 12:34 PM (211.234.xxx.43)

    아니 욕하면
    김용민 아닌가
    그럼 한명숙인가요?

    윗님 김용민 욕좀 해드릴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698 어떤 애엄마의 엉뚱한 대답에 그만 덜썩... 14 놀이터에서 2012/05/11 11,442
108697 밤 12시 넘어서 택배오는게 흔한건 아니죠? 5 황당한 2012/05/11 4,180
108696 "글밥" 이라는 말. 7 ... 2012/05/11 6,331
108695 내 평생 이것은 꼭 정해놓고 하는거 뭐가 있나요? 2 깔깔마녀 2012/05/11 1,514
108694 요즘엔 몇살부터 노산일까요? 10 .. 2012/05/11 4,237
108693 학생용 검정 구두 2 바다짱 2012/05/11 1,290
108692 송옥순은 박하가 나영희 딸인거 모르나요? 7 옥탑방 왕세.. 2012/05/11 5,063
108691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15 익명으로 2012/05/11 4,184
108690 실종 아동 1년에 만 명, 예방교육이 중요! 참맛 2012/05/11 1,608
108689 초등 고학년 - - 어학원? 개인과외?? @@ 영어는 어려.. 2012/05/11 1,024
108688 최악의 생일... 12 2012/05/11 2,863
108687 애완용 달팽이사려면 4 알려주세요... 2012/05/11 1,168
108686 사주에 재물복없는데 남자를잘만나서 재물복있는사주는 3 1 2012/05/11 4,606
108685 내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이벤트를 하네요. 다소미 2012/05/11 1,487
108684 넘사벽친구들이 있어요 4 T 2012/05/11 3,297
108683 나이스에 회원가입문의 3 나이스 2012/05/11 1,231
108682 애들 읽던 책... 4 ㅣㅣ 2012/05/11 1,182
108681 입술이 얼마전부터 아래만 각질화되었는데요. 2 입술 2012/05/11 1,560
108680 조현오를....... 17 -_-^ 2012/05/11 2,628
108679 [펌] 제3차 산업혁명 4 패러다임의 .. 2012/05/11 1,880
108678 공연 체험 많이다닌아이들이 나중에 공부 더 잘하나요? 24 .. 2012/05/11 4,677
108677 “부모도 면허증 필요… 자녀교육법 배워야” 샬랄라 2012/05/11 1,251
108676 울 남편 국민연금 수령액수 5 ㄹㄹ 2012/05/11 5,454
108675 무주 지진 났었네요 1 2012/05/11 1,704
108674 강타 스타일은 한결같은듯!! 5 김곰돌 2012/05/11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