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기 당하고 사는게 막막하네요...

힘들다 조회수 : 2,749
작성일 : 2012-04-13 16:55:44

액댐하고 좋은일 겪으신 분들이 계신가요?

 

정말 힘드네요..

몇년전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워져서

있는건 빚밖에 안늘고 이제 정말 암것도 없어요...

한달 한달 근근이 막고 사는데...

그 막아얄돈을 사기를 당했네요...

뭐가 씌웠는지..평소엔 그런전화 끊고 문자도 지우는데..

살기힘들다 보니 판단력이 흐려졌는지...

현금서비스까지 받아 30분만에...엄청난 금액을 사기당했어요...(천만원정도 되는거 같아요..)

카드값 결제도 못하고 지금 미치겠습니다...

왜이럴까요?

답답해서 점도 봤었는데....좋아진다고....몇십년 벌돈도 한번에 벌어들인다고 좋다는데...

자꾸 일이 꼬여요...

될꺼 같다가 문제 생기고 또 될꺼같다가 문제생기고...

정말 지치네요....

겨우 겨우 희망가져 살다보면 또 엎어지고 엎어지고...

일만 해결이 잘되면...그동안 고생했던거 어느정도 보상을 받을텐데요...

제가 하려던 말은 이게 아니구요...

생각지도 않게 사기까지 당하고 보니..정말 뭘 해도 안되고 운이 없다로 생각해야하는지..

아님 액댐이다 생각해야는지...

이걸로 액댐 다 끝내고 이제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는데..

한편으론...이것도 액댐이 아니라...운도 없고 자꾸 꼬일려고 그러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고 하다보니..

기운이 없네요...

하루종일 팔다리 후들거리고....힘들어요...

이렇게 액댐 치루고 고통은 이게 마지막이고..일이 잘 풀려서 잘되시는 분 계신가요..?

계시면..용기를 좀 주세요..

돈이 전부가 아니라도....지금은 돈이 전부네요...

아이들...부모님....길거리에 나앉을까봐 겁이 나요...

IP : 121.132.xxx.1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3 5:31 PM (58.143.xxx.219)

    수표쓴 다음날 보이스피싱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님이 쓰신 수표가 도난수표였다고...검찰청 얘기 꺼내더군요.
    알려지기 전이라...혹 할뻔했구요. 말투가 완전 서울말투??
    그래도 대놓고 말투 다 티 난다 한마디 날려줘봤더니...아이C하고
    끊어버리더라구요. 순간입니다. 이미 일이 일어났으니...죽일ㄴ들이지만
    얼른 털고 일어나실 생각만하세요. 천만원이길래 다행입니다. 평생
    못갚을 돈이었으면 어째요. 좋게 생각하시고....앞으로 나갈일만 더 집중하세요.
    뒤 돌아보지 마시구요. 그 ㄴ들 노인들 수술할돈 그런짓 하고 싶냐? 물었더니
    니들 돈 많잖아 이러구 자빠졌더라구요. 일을 찾아보시던가 하세요. 젤 좋은
    방법입니다. 바짝 버시면 되구요. 자꾸 우울해지시면 몸 건강까지 망가져요.
    병들면 돈으로도 힘들 수 있잖아요. 얼른 털어버리세요.

  • 2. ..
    '12.4.13 5:58 PM (118.220.xxx.229)

    그냥 위로드려요. 에구.. 나쁜 놈들.
    지난 일이니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힘내세요.
    거울 보시고 자신에게 한 번 격려의 미소를 보내보세요.
    힘내세요.

  • 3. 힘들다
    '12.4.13 6:38 PM (115.90.xxx.82)

    고맙습니다 두분...에휴...저도일은 하는데..월급도 안많고...한달 한달 맘졸이면서 사는중에 이러니...
    기운이 없네요..

  • 4. ..
    '12.4.13 9:00 PM (1.231.xxx.227)

    친한 언니 남편이 얼마전 마이너스 4천만원 포함해서 무려7천만원을 보이스피싱 당했대요. 그래도 액땜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했대요.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어요. 뭔가 길이 보일겁니다.. 좋은 일 생기길 바래요.

  • 5. 건강만이
    '12.4.13 9:35 PM (220.86.xxx.73)

    인생에서 한 번 정도 액땜하셨다 보시면 되구요
    괜히 생각 많이 하다가 건강을 잃으면 천하를 다 잃는 거에요
    아직 일하시는 중이고 귀여운 자녀들도 있으시니
    생각 그만하시고 이제까지의 어리석음에 대한 수업료 정도 치고 잊으세요
    몇 억씩 주식으로 날리는 분들도 많고 암같은 병때문에 죽어가는 사람들도 많고..
    건강하기만 하면 만사가 형통인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855 혈당은 3-4일전 먹은 것도 크게 영향을 미치네요 검진 17:11:32 24
1604854 엄마가 그렇게 여자 연예인 욕을 했어요 1 ㅡㅜㅡㅡ 17:11:13 79
1604853 50대 피부관리 글에서 추천했던 샤넬제품 궁금이 17:10:21 48
1604852 수건 빨면 나오는 찌꺼기 1 17:09:02 60
1604851 오늘 청문회 의미 크네요..민주당 칭찬해주고 싶네요 3 ... 17:05:02 364
1604850 박세리가 아버지 빚갚아 준걸로 증여세 폭탄 맞을수 있다네요. 5 17:04:21 702
1604849 이런 말 들으면 어떠세요?ㅋ 4 wettts.. 17:03:29 205
1604848 진심으로 일 관둘까 생각중이에요 5 허세아니고 17:02:21 275
1604847 웃긴 아가 보고 가세요 1 ... 17:01:11 217
1604846 이성적으로 전혀 안끌리는데 만날 수 있나요? 12 -.-; 16:51:01 514
1604845 민주당은 주식시장 이대로 망하게 한대요? 22 보자기 16:47:22 869
1604844 日, 치사율 30% 식인 박테리아 감염자 1천명 돌파 1 사요나라 16:46:38 618
1604843 열펌 가격 5 whitee.. 16:44:50 413
1604842 여름이 안 덥고 선선하면 농업생산량이 줄어들까요? 4 16:43:26 305
1604841 세입자가 다쳤어요 10 .. 16:41:07 1,626
1604840 네이버줍줍 하세요 3 동전이시작이.. 16:36:35 598
1604839 인수인계 힘들어서 회사 못 그만두겠어요 8 인수인계 16:36:27 750
1604838 지난번에 말싸움 팁 알아냈다고 하신 분 5 .. 16:34:03 1,063
1604837 소설 '로빈슨 크루소'의 원래 제목 ㅎㅎ 6 ㅇㅇ 16:33:20 955
1604836 증인 선서 거부? 6 ........ 16:30:40 579
1604835 웨이브 파마머리 매직으로 잘 안펴지나요? 3 ㅡㅡ 16:27:54 161
1604834 아파트에 불 나면 보험이요(이번 에어컨 설치 화재) 3 보험 16:22:34 775
1604833 고등학생 수행이나 생기부 관리받는 학생 정말 많나요? 6 ㅁㅁ 16:20:45 349
1604832 전쟁 날까요? 16 16:20:34 1,784
1604831 야구장 복장 7 뽀연 16:20:04 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