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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약,어떻게 먹이시죠?

쇠고집 조회수 : 2,154
작성일 : 2012-04-12 15:58:09

70후반의 저희 친정아버지이야기입니다.

한 때는 교수셨는데요.

지금은 답답하십니다.

종일 신문을 읽으셔도 무슨 내용인지 처음 듣는다 하시고

똑같은 말만 반복

주변 교류 없고 집에만 계시고

오직 먹는 거만 신경쓰십니다.

컴퓨터 전혀 안 하시고

잔소리로 진을 뺍니다.

치매기가 있어 보여서

병원 가자 하시니 화만 내십니다.

 

사위가  가정의학과라 약 타는 건 해결되었는데요.

도대체 이 약을 어찌 해야 드실까요?

평소에도 영양제 안 드시고

당뇨병의 혈당 조절도 무조건 괜찮다 하시기만 해서

약 복용에 큰 문제가 생길 거 같아요.

쇠고집을 끊고 약 복용을 쉽게 하는 노하우 가지고 계세요?

제가 오죽하면 비아그라 비슷한 거라 거짓말 할까 싶기도 했는데'''.

먹는 거 말고는 모든게 의욕이 없으시고

그래서 어머니가 많이 힘드세요.

 

IP : 118.45.xxx.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플란드
    '12.4.12 4:17 PM (183.106.xxx.48)

    제가 병원에서보니까 약을 갈아서 음료나 죽에타서 드리기도 했습니다.

  • 2. 푸른잎새
    '12.4.12 4:44 PM (180.66.xxx.190)

    교수님도 치매에 걸리시나보군요.
    친정 엄마가 치매 중기라 원글님 사정에 감정이입이 되네요.
    아버님 약만 잘 드셔도 좀 덜하실텐데...
    저는 아는 게 없어서 질문하신 거에 답은 못드리겠네요.
    아버님 잘 치료 받으시길 바래요.

  • 3. ..
    '12.4.12 5:13 PM (175.119.xxx.242) - 삭제된댓글

    물론 잘 아시는 내용이시겠지만
    본인에게 치매약이라는 말씀은 절대 하시면 안 되요.

    저희는 다 숨겼는데 큰동서가 치매약...어쩌고 드셔야 한다고 해서리...그때서부터 약을 거부하셔서 정말로 힘들었어요.
    결론적으로 약을 정기적으로 드시지않아서 너무 악화되어서 지금은 시설에 계세요

  • 4. 원글
    '12.4.12 11:37 PM (118.45.xxx.30)

    어떡하나요?시설이라뇨?
    눈물이 납니다.
    주사같은 거면 참 쉬울 텐데'''.
    같은 연세이신 엄마가 약을 갈아서 넣어드릴지'''.
    정말 속상합니다.

  • 5. 렌지
    '12.4.13 9:26 AM (203.226.xxx.71)

    아직 초기?신가봐요?
    저는 병원약 못믿겠어요... 저희 할머니는 약끊고 더 정신 또렷해지셨거든요.. 그래서 괴로울 때도 있어요
    뭐든지 병은 초기가 중요한것 같아요..병원가서 다른 병명? 으로 약을 먹이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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