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시 한세대가 가야할 거 같습니다.

좌파중년 조회수 : 2,145
작성일 : 2012-04-12 09:00:17

오늘 아침 밥 안 했습니다.

머리도 깨질 듯이 아프구요.

역시 이 나라는 참 답이 없네요. ㅋㅋ 노예근성의 국민성, 최저질의 국민성을 인증하는 결과였네요.

누가 그러더군요. 국민이 MB 였었다고.....그 나물에 그 밥인 국민들.후훗

아마도 박정희시대를 겪은 세대들이 이 세상을 등져야 겨우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ㅋㅋ 쎄가 빠지게 아랍에미레이트 원전 AS 를 하면서 피눈물을 흘릴때...여기저기 "보"들이 터져

여기저기 물구녕 막으면서 그때가 돼야 뭐 조금 정신을 차릴까..

그래도 전 끝까지 나꼼수의 곁에서 마이너리그에 있을 겁니다.

왜냐, 얘들이 제정신인 사람들이니까.

그리고 같이 바도 맞아 줄겁니다. 끝까지. 그리고 얘들 교육 잘 시킬거구요.

당분간은 멘붕이지만...그래도 전 포기할 수 없어요.

여기..알바들, 그리고 본인이 1%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부자 코스프레하는 사람들..

계속 지켜보세요. 우리는 순순히 죽지 않는다는 거.

노무현과 김대중을 대통령으로 모셨던 국민이었다는 거 잊지맙시다.

 

IP : 121.166.xxx.3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2.4.12 9:02 AM (116.127.xxx.28)

    저역시...그렇게 할거예요.
    님 글에 제가 힘을 얻습니다.

  • 2. 참새짹
    '12.4.12 9:02 AM (121.139.xxx.195)

    한 20년 흘러야겠어요. 지금의 마흔대 사람들이 육십대의 나이가 되면 맘 편히 찍을 수 있으려나요.

  • 3. 아니요
    '12.4.12 9:03 AM (116.126.xxx.67)

    20대가 문제에요. 투표를 왜 안하느냐구요?? 왜??? 투표 좀 하라고..
    니들이 하면 노인네들 몽땅 다 투표해도 이긴다고!!!!!!!!!!!!!!!!!!!!!!!!!!!

  • 4. 에이
    '12.4.12 9:06 AM (110.9.xxx.23)

    님 글 읽고 눈물 흘려요.
    한 세대가 가야 한다면 우리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나 바뀌는 정치 지형이라면,
    여기서 살 이유를 모르겠어요.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상식인지,
    도무지 가치관 정립이 안되네요. 이렇게나 교육열이 높고 대학간판이 많이 깔린 나라에서
    왜왜 이 모양인지?

  • 5. ,.
    '12.4.12 9:07 AM (110.35.xxx.26)

    저 어디서 읽었는데 그리 보수를 편드는 사람들이 알바가 아닐 수 있다네요... 멘붕

  • 6. ㅇㅇ
    '12.4.12 9:07 AM (211.40.xxx.139)

    애들 잘 키웁시다.

  • 7. 스끼다시내인생
    '12.4.12 9:08 AM (124.56.xxx.208)

    후불제민주주의라서 그렇겠죠 유시민님이말씀하셨던 아휴

  • 8. 람다
    '12.4.12 9:10 AM (121.162.xxx.170)

    글쎄요. 냉정히 보면 우리는 급속히 노령국가로 갈 것이고 따라서 노인인구 비율이 매우 많아질 겁니다. 노인이 무식해서 여당을 찍는다는 것은 지적 오만입니다. 노인은 불확실성을 매우 두려워합니다. 못살겠다 갈아보자는 남은 인생이 많은 사람들의 선택이죠. 요점은 20년이 지나면 stand still 을 바라는 보수층은 오히려 점점 두터워질 것입니다.

  • 9. 아니요!!자책은 그만~
    '12.4.12 9:13 AM (211.219.xxx.103)

    일제시대에 국민우민화 했던 이유가 이걸겁니다..
    자책하라고 그래서 포기하고 아무것도 못하게..
    이번 패인은 언론장악입니다..
    부정선거해도 입다무는 메이저 언론들..
    그들이 정상화되자 않으면 아무것도 어떤 방법으로도
    이길수없는 게임입니다..
    국민들이 시청거부, 구독거부해서라도
    되돌려야합니다..
    정신차리고 바로 잡자구요...

  • 10. Sunshine
    '12.4.12 9:13 AM (211.244.xxx.4)

    저도 어제 밤에 원글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네요.
    우리나라에 진정한 민주주의의 모습을 보려면
    지금의 30~40대들이 60~70대의 나이가 되고
    앞으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 역사 교육을 제대로 받아
    건전하고 합리적인 사고, 상식을 가진 청년들로 성장한 후에나
    가능할 것 같다라구요.
    어제 오늘 정신이 멍하면서 모든 일에 집중을 할 수가 없네요.
    기운이 빠지고 정말 지쳐요. 하지만 저도 포기하지 않으려구요.
    끝까지 상식과 정의가 통하는 편에 서서 적은 힘이나마 보태렵니다.

  • 11. come
    '12.4.12 9:15 AM (24.128.xxx.89)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이제 고작 20년입니다.
    군사독재 시절을 지나며 치열한 투쟁의 역사이지요.
    저는 실망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민주주의는 세월을 먹고 자라나는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우리 자녀들 세대에는 좀 더 나은 세상이 올것을 확신합니다.
    이렇게 나라를 세상을 염려하며 밤잠 설치며 애쓰는 여러분 들과 나꼼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 12. 투표안한
    '12.4.12 9:17 AM (115.140.xxx.84)

    20대가 문제입니다
    지밥그릇 안챙기면서 배고프다고..

    그들 반값등록금 말할 자격 절대없어요

    애들 교육 제대로!! 못시킨
    어른세대 탓!! 입니다

    아... 눈물납니다

  • 13. 그나마
    '12.4.12 9:23 AM (222.107.xxx.181)

    그 세대가 가고 나면
    투표율이 40%는 나올지 모르겠네요.
    이번에는 정말 할 말 없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의 정치적 표현, 존중합니다.

  • 14. 두카
    '12.4.12 9:25 AM (175.215.xxx.169)

    가슴이 빵뚫려 바람이 슝슝 ~~방송보고 제가 씩씩거리니까 초4딸래미 내가
    투표하게 되면 달라질꺼야. 걱정하지 말라네요. 교육잘시킬렵니다.

  • 15. ㅇㅇ
    '12.4.12 9:29 AM (110.11.xxx.143)

    20년 지날 때까지 이 답답한 마음 부여잡고 힘겹게 살아가야 하나요...후우.....

  • 16. 쭈앤찌
    '12.4.12 9:46 AM (218.237.xxx.23)

    올여름 태풍으로 모든 보가 와장창 터지고 물난리 겪어봐야 대선에서 달라지려나....

  • 17. luvuㄴ
    '12.4.12 10:46 AM (96.237.xxx.204)

    교육 문화 사회 모든 분야에서 정치가 가장
    늦게 바뀐다고 하지요 왜냐...
    한 세대가 끝나야만 비로소 바뀔 수 있기 때문이죠
    우리가 전쟁세대의 고통을 죽었다 깨도 이해할
    수 없듯.... 이것도 마찬가지겠죠

  • 18. ㅇㅇㅇ
    '12.4.12 12:47 PM (222.112.xxx.184)

    원글님 완전 공감~~~

    저도 좌파 중년 되는게 목표고 또 나중에 좌파 할매 되는게 목표예요. ^^
    오래오래 살아서 많이 많이 투표할거예요. 가스통할배들 가고 난 후에도 오랫동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369 영원한 건 없는 거니까 받아들여야죠 1 역시 04:57:42 77
1771368 이재명이 대장동 2심 재판 막았나요? 6 .... 04:21:58 147
1771367 부고 소식에 급히 내려가는 중인데요 3 077 03:30:40 881
1771366 교도소 수감된 전 대통령 “누가 내 음식에 침뱉은 것 같다”··.. 1 ㅇㅇ 03:30:19 1,004
1771365 힘드네요 2 50대 02:53:01 572
1771364 李대통령 "R&D 예산, 상상 못할 정도로 늘렸.. ㅇㅇ 02:16:19 644
1771363 검찰 특활비 전액 부활 제정신인가? 2 .. 01:48:12 693
1771362 미장 왤케 빠져요? 10 ㅇㅇ 01:47:12 1,940
1771361 엔디비아 댓글보고 뿜었어요 01:19:19 1,773
1771360 경희 한양 중앙 성균관 의대 수시 논술 날자가 다르면 다 응시.. .. 01:12:10 349
1771359 주담대 3천만원도...20년 30년 상환으로 할수있나요? 1 eocnf 01:06:09 719
1771358 엔비디아도 지난주보다 15%가까이 내려갔어요 4 ........ 00:56:40 1,624
1771357 참 찌질한 엄마예요.. 3 .. 00:48:02 1,629
1771356 윤석열은 도대체 어떻게 사법고시를 합격한걸까요 6 d 00:46:06 1,796
1771355 A형 독감 증상 공유요 3 Umm 00:36:45 1,015
1771354 남편이 너무 싫고 혼자 살고 싶은데 3 ..... 00:33:05 1,960
1771353 핸드폰이 진짜 대화를 듣고 있을까요 14 소름 00:25:13 2,434
1771352 서울 유방외과 좀 추천해주세요 6 유방 00:24:41 672
1771351 혹시 이 드라마아세요 7 00:19:14 1,230
1771350 떡볶이 먹고 싶어요 5 00:09:27 881
1771349 당대표된 김기현이 로저비비에 거니에게 선물??? 5 추잡스러 2025/11/07 1,734
1771348 건보공단 ‘가짜 승진’ 만들어 인건비 6000억 나눠 챙겼다 16 만세 2025/11/07 1,925
1771347 금요일 저녁은 급피로감~~ 1 은행나무 2025/11/07 685
1771346 양배추는 많이 먹어도 되나요? 7 111 2025/11/07 2,078
1771345 누구 책임입니까? 1 .. 2025/11/07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