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태 투표한 중 젤 사람 많던데요?

[......]

전 3시 경 투표했는데요,

저랑 같이 한 사람은

 친구가 함께 온 20초반 아이들 3,

젊은 여성3,4 

유모차 끌고 온 젊은 부부 2명이었어요.

이건 제가 투표해온   4,5년 중 첨 있는 일이라 

와~ 이번엔 다르구나! 했거든요?

그간 모든 선거 마다 다 투표해왔고 전 보통 서너시에 투표하러 가는데

전엔 노인,중년 2,3인 틈에서 하거나 혹은 혼자 하곤 했어요. 

그리고 투표하는 사람이 사인하는 노트도 눈여겨 봤는데 사인도 여태 본 중 젤 많았어요.

2/3 정도는 표시돼 있던데

지난번 서울시 교육감이나 시장 보선 때는 반도 안돼 막 심란해 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조짐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투표율 통계는 좀 이상하네요.

(서울 아파트 내 중학교에 있는 투표소입니다)

[brams]

투표수는 지난 17대때보다 더 많다더군요. 유권자수가 많아져서 투표율이 안올라간다네요.
너무 많이들 걱정하고 실망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당^^

[그쵸]

저도 분명 지난 때보다 많았는데 투표율이 왜 이런지 참..
암튼 60%는 넘을 겁니당 30분동안 힘내요. 우리..

[지나]

그러게요
저두 지금껏 본 중에 젊은 사람들이 많은거 첨 이거든요
투표율이 이해가 안가요

[....]

유권자 수가 많아졌다는건 무슨 의미인가요? 노인들은 어차피 늘진 않을것 같은데 인구는 준다는데 왜 유권자수가 많아진거죠?

[건축학개론]

유권자수가 많아진 이유는 아마 국외 부재자와 2010년 바뀐 거주불명자의 선거권 인정 때문일 겁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지난 총선에서는 선거권이 없었던 말소자(거의 50만 정도?)들이 이번 총선에서는 거주불명등록으로 바뀌면서 선거권이 생겼거든요...하지만 이들은 거주를 두지 않은 사람들...거의 실종?에 가까운 사람들이라 투표할 가능성이 거의 낮아 투표율만 낮추게 되는 거죠~ 그러므로 유권자 증가로 투표율은 별로 증가 안한 것 같지만 실제 투표한 사람은 훨씬 증가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