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다녀도 이것만은 못지키겠다.. 하는것 있으세요?

카톨릭신자분들.. 조회수 : 2,727
작성일 : 2012-04-10 16:02:52

 

왜 교회법이란게 있잖아요..

가령 일년에 두번은 의무적으로 고백성사 해야하는거라든지..

아님 성금요일 같은경우 금육해야 하는것이라든지..

 

꼬박꼬박 교무금 내야하는 것이라든지..

 

전 나름 뼈속까지 카톨릭 집안에서 자랐건만 최근에서야 약간 신앙안에 살포시 젖어드는 느낌이네요

헌데 지난 성금요일같은 경우 금육해야 한다는걸 당일날 알았네요

뭐 그날 술도먹고 고기도 먹고 다했지만서두요.. (독서까지 하고서도)

 

성당다니면서 세상의 가치관과 너무다른 교회법을 느끼신적 있으세요?

가령 주일엔 무조건 미사를 봐야하는 의무라든지.. 아님 낙태?..

 

가만 생각해보면 전 너무 못지키고 있는데 많네요..

 

신자로서 묻는데

형제 자매님들 어떠세요?

IP : 211.213.xxx.2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10 4:10 PM (116.123.xxx.70)

    수난예식있었던 성금요일은 단식이지요
    일녀에 며칠 뺀 매주 금요일이 금육이구요 ~~;;;
    전 레지오 단원이라 하루에 한번 묵주 기도 하는게 숙제처럼 느껴져요 ~ㅡ.ㅜ
    물론 금욜 금육도 지키지 못 하는경우가 많고
    단식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
    단식하게 되면 밤12시 되기만 그다렸다가 미친듯 먹고 자요 ...
    그러다 배불러 잠 못들고 후회하고 ㅎ

  • 2. 01410
    '12.4.10 4:11 PM (183.101.xxx.240)

    저는.. 창조론을 안 믿어요.
    그리고 동성애자가 지옥갈 거라는 생각도 안들고요.
    이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가톨릭 공동체의식이라던가,
    금욕적인 생활태도 또는
    희생과 봉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공감하고
    저도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반쪽짜리 신자네요.

  • 3. 냉담 중
    '12.4.10 4:24 PM (122.34.xxx.23)

    전설같은 얘기들을 무조건 믿어라! ㅠㅠ

    그게 정말 맘에 와 닿지가 않아요.

  • 4. ᆞᆞᆞ
    '12.4.10 4:28 PM (211.246.xxx.188)

    어쩌다가 미사 한번 빠지면 고백성사를 꼭봐야하는게 부담스러워
    아예 어쩌다가 한번빠지면 쭉빠지게된다는 부작용이생겨요
    신심이 약한 사람이라서 그런가 그렇네요

  • 5. 져 9일기도요
    '12.4.10 4:35 PM (14.52.xxx.114)

    매번 첨엔 열심이다가 감사기도 드릴때 몇번 빼먹고,.그래서 완주한번도 못했어요..
    기도드릴때 입으로만 하지말고 그뜻을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해야하는데....

  • 6. 많아요.
    '12.4.10 4:36 PM (118.45.xxx.43)

    너무 형식적이죠. 심하게.
    미국에서 가톨릭성당에 몇년 다녔었는데 좀 많이 자유스러웠거든요.
    그러고 보면 한국이 바티칸 다음으로 형식적인거 같아요.
    저도 반쪽자리 신자라, 뭐 할말은 없지만 종교가 형식으로 강요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 7. 현재
    '12.4.10 5:22 PM (211.246.xxx.147)

    추기경을 인정 못하겠네요.
    이것도 해당되는지 모르겠지만.

  • 8. ...
    '12.4.10 5:29 PM (14.55.xxx.168)

    가령 일년에 두번은 의무적으로 고백성사 해야하는거라든지..

    (이건 권고사항입니다. 최소한 일년에 두번이라도 내 양심을 성찰해서 악습에서 좀 벗어나 보라고.
    일년에 두번은 최소한, 정말 최소한 이겠지요. 고백성사 자주 보면 살짝만 닦아도 깨끗하듯이)
    아님 성금요일 같은경우 금육해야 하는것이라든지..



    꼬박꼬박 교무금 내야하는 것이라든지..
    (교회유지하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경비이니 이건 패스~ 천주교는 수입의 30분의1을 내라고 하는데
    제대로 지켜서 내는 사람 많지 않지요?)



    지난 성금요일같은 경우 금육해야 한다는걸 당일날 알았네요
    (저같은 경우는 예수님 돌아가신 날이라 그냥 마음이 숙연해 져서 그날은 유흥을 즐기기엔 마음이 착 가라앉더군요. 그런데 하필 그날 중요한 회식이 있던 분은 술마시고 밖에서 고기 먹고 그랬대요.
    이건 어쩔 수 없지요. 예수님은 째째한 분이 아니시니...)

    성당다니면서 세상의 가치관과 너무다른 교회법을 느끼신적 있으세요?

    가령 주일엔 무조건 미사를 봐야하는 의무라든지.. 아님 낙태?..
    (이건 하느님 사랑을 느끼면 자동으로 가지 말라고 해도 쫓아가지 않고는 못배기는 상태가 되니 패스..
    낙태보다는 피임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하고요)

    가톨릭이 형식적이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 전례형식안에 들어가면 곳곳에 넘치는 은총을 느끼게 됩니다
    제가 신학원 공부를 시작하면서 보니 미사 순간순간 그렇게 은혜로울 수 없네요, 세세한 곳에 배어져 내려온 성령의 기운들, 미사경문 하나하나에 스며들어있는 하느님의 사랑을 느낍니다.

    저희 주보에 교회법 강의 써주시는 신부님 계시는데 교회법이 사람을 옭아매려고 있느냐? 아니다, 자유롭게 신앙생활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고 하셔요
    전 개신교 생활 청산하고 천주교 신자가 된것이 살면서 제일 감사하고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163 고양시 화정에서 2 화정 2012/05/01 1,146
105162 성추행 1 빈맘 2012/05/01 1,068
105161 전주에 오면 한국이 보입니다..영작좀 해 주세요.. 4 죄송 2012/05/01 1,319
105160 대한민국 영화, 망조가 들은 것 아닌가요? 62 은교 2012/05/01 12,560
105159 건축학개론 보고 왔는데요. 7 ... 2012/05/01 2,861
105158 반포와 대치 어디가 좋을까요?? 10 아이사랑 2012/05/01 3,400
105157 창원분들 (만난 분식집 추천 부탁해요) 6 창원인 2012/05/01 1,394
105156 반값등록금 집회 참석자 130명에 1억 ‘벌금 폭탄’ 4 욕나오네 2012/05/01 1,567
105155 사람이 너무 싫으면 두통이 오기도 하나봐요 10 brams 2012/05/01 2,921
105154 저녁 먹고나서 항상 배고프다는 아이 4 아기엄마 2012/05/01 2,591
105153 아내의 자격 이제서야 보는데 너무 재밌어요 15 gde 2012/05/01 3,905
105152 (미드)왕좌의게임 (정말 흥미진진 몰입도 110%) 3 미드킬러 2012/05/01 2,336
105151 모카포트 유용한가요? 18 사마러사마러.. 2012/05/01 3,415
105150 진간장이 병마다 조금씩 남았는데 섞어도 될까요? 4 간장들 2012/05/01 1,386
105149 오늘 휴교 아니라면서요 7 Xx 2012/05/01 2,269
105148 코스트코 쇼핑가는이웃이 필요한거 있음 부탁하래요 7 코스트코 2012/05/01 3,104
105147 유아내복 오끼오랑 오가닉냅 입혀보신 분~ 3 ... 2012/05/01 1,298
105146 밑에 사주 얘기가 나와서 목이 있는 사주는 뭔가요? 1 .. 2012/05/01 2,349
105145 운동회 빠져도 될까요? 5 초4여아 2012/05/01 1,707
105144 친정 부모님 어버이날 선물 정하셨나요? 어버이날 2012/05/01 963
105143 간단한 점심식사로 뭐가 좋을까요~~ 7 아구 두통이.. 2012/05/01 3,699
105142 강남 내미지 한의원, 그리고 크론병 알려주세요 10 클라우디아 2012/05/01 2,643
105141 늘 일방적으로 잠수탔다 연락하는 친구 3 친구 2012/05/01 3,088
105140 중고차딜러 라는 직업 전망 어떤가요? 10 직업 2012/05/01 7,115
105139 자동차세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3 zz 2012/05/01 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