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이력서를 낸 병원에서 다시 우편으로

봄꽃향기 조회수 : 2,328
작성일 : 2012-04-05 16:19:08

아침에 잠깐 시장다녀와보니, 우리집 우편함이 넘칠정도로 우편물들이 많이 왔더라구요.

대개가, 거의 월간잡지들이고, 그외 관리비라던지, 그런건데 웬일로 오늘은 직접 손으로 쓴 편지가 하나 있더라구요.

급히 뜯어보니,

제가 알바를 하러 갔던 병원에서 다시 일반우편 붙여 제 주소로 보내준 거네요.

다른것도 없고 ,정말 이력서 한장 그대로 들어있는거에요...

빗물에 젖어선지, 한쪽 귀퉁이도 잉크물이 번져있고, 제 사진도 울긋불긋 젖어있고...

이렇게 다시, 이력서를 반송받아보긴 정말 처음이네요..

 

 

IP : 124.195.xxx.17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금 슬프긴하지만,
    '12.4.5 4:24 PM (211.178.xxx.110)

    신경써서 반송하기도 쉽지 않을텐데...
    전 경력 15년인데,
    면전에서 당신 같은 사람은 우리 회사가 원하는 사람이 아니란 말을 ...
    사장이 면전에서 하더군요.
    쩝...
    인간에 대한 예의가 실종된듯...
    이력서보고,
    오라 그래 놓고는...
    연락드리겠습니다가 맞는거고,
    합격,불합격도 통보 좀 해줬으면...
    어쨋든 원글님 ㅌㄷㅌㄷ...
    기분 언짢아도 힘 내세요.

  • 2. --
    '12.4.5 4:32 PM (118.219.xxx.206)

    보기 힘든 경우네요..
    나쁘다고 하기고, 잘했다고 하기도.. 나름대로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그런것 같은데.

  • 3. gma.
    '12.4.5 4:43 PM (59.187.xxx.16)

    그 병원선 폐기할수도 있었을텐데 님한테 보내는건 예우라 보면 될거예요.
    사진있는데 함부로 버릴수도 없공..또 이력서에 면접 본 날짜 안쓰셨음 다른데 사용하라는 차원에서
    기분나뻐 할 일 아니예요. 원글님. ^&^

  • 4. ...
    '12.4.5 4:57 PM (211.244.xxx.39)

    이력서 되돌려주는곳은..처음이네요....;;;;;;;;;;
    저라면 기분 별로일듯...
    그리고 등기로 보낸것도 아니고
    일반우편으로 보내면..
    혹 분실이라도 되면 어쩔려구요..
    이력서는 회사에서 잘 모아놨다가 분쇄하던가 소각해야되는겁니다...

  • 5. ..
    '12.4.5 5:12 PM (1.225.xxx.93)

    탈락은 씁쓸하나 서류반송을 한거면 나름 예우네요.

  • 6. ....
    '12.4.5 5:15 PM (110.70.xxx.61)

    이력서에 많은 정보가 들어있는데
    불합격이면 돌려주면 낫지않나요ㅡ.ㅡ
    지원자가 많아 그런 수고까지 할 수도
    없겠지만 분쇄한다는 보장도 없으니
    저렇게라도 받는거 너무 서글퍼하지마세요.

  • 7. ......
    '12.4.5 5:19 PM (72.213.xxx.130)

    서류 돌려주는 것은 사실 예우 맞습니다.
    님 생각으로는 완전히 인연이 끊기는 느낌이라 섭섭하고 황당할지라도
    내 개인정보가 든 자료를 그대로 돌려받은 건 오히려 고마운 일이라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681 내일 수능 도시락에 .. 23:38:49 1
1772680 30대 초반 직장인 남자 벨트로 어떤게 좋을까요~? 딸기줌마 23:34:08 23
1772679 대학 결과 나올 때까지 미역국 안먹었던 이야기 3 입시 23:30:01 140
1772678 수능날 맛있는거 줄거라고 새벽에 도시락 싸지 마세요 1 제발 23:29:05 312
1772677 볼수록 28영수 2 456 23:27:18 473
1772676 골다공증 검사 오류도 있을 수 있나요? .. 23:25:54 75
1772675 요즘 알타리철 아닌가요? 3 김치 23:25:49 154
1772674 전 진짜 미루는데요 성인 adhd인가요 4 ........ 23:17:26 459
1772673 촌스러운 귀걸이만 어울리는 거 같아요 귀걸이 23:13:22 158
1772672 콧줄이 왜 문제냐면요.(떡 먹다 죽고싶...) 6 콧줄 23:07:01 1,155
1772671 수능 보던 날 도시락의 기억 3 23:06:21 448
1772670 경수는 영숙 암걸린거 알까요? 4 .. 23:02:27 963
1772669 영숙은 인플루언서 해도 되겠어요 3 ... 23:00:29 1,065
1772668 어머 영숙 무슨 홍콩 여배우같아요~! 8 .. 22:56:39 1,322
1772667 '곧 나경원 1심 선고' 항소포기하지 마라 1 그냥 22:52:38 596
1772666 민지 싹싹빌어야.. 거만한태도로 복귀 안돼지요 14 .. 22:51:08 1,451
1772665 수능도시락 새벽에 일어나서 하는게 낫겠죠? 7 수능대박 22:50:36 677
1772664 가까이 지내는거 불쾌하다 했는데..; 5 ㅇㅇㅇ 22:49:36 744
1772663 푸하하 영수 이제 귀여울 지경이네요 ㅋㅋㅋ 7 .. 22:49:22 994
1772662 트럼프, 韓서 배터리 전문가 데려왔는데 내쫓아 2 ㅇㅇ 22:47:41 1,038
1772661 박정희 암살 영화, 뭘 먼저 볼까요.  1 .. 22:47:30 202
1772660 집 주인이 갭투자로 제 전세금이 필요하다면.. 3 .. 22:42:03 791
1772659 수능 도시락 괜찮을까요? (메뉴고민×) 15 ... 22:38:27 781
1772658 지금 바지속에 내복입었는데 할머니냐고 하네요 7 제가 22:33:43 861
1772657 민희진씨는 어찌 하고 있을까요? 4 .... 22:31:39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