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이력서를 낸 병원에서 다시 우편으로

봄꽃향기 조회수 : 2,327
작성일 : 2012-04-05 16:19:08

아침에 잠깐 시장다녀와보니, 우리집 우편함이 넘칠정도로 우편물들이 많이 왔더라구요.

대개가, 거의 월간잡지들이고, 그외 관리비라던지, 그런건데 웬일로 오늘은 직접 손으로 쓴 편지가 하나 있더라구요.

급히 뜯어보니,

제가 알바를 하러 갔던 병원에서 다시 일반우편 붙여 제 주소로 보내준 거네요.

다른것도 없고 ,정말 이력서 한장 그대로 들어있는거에요...

빗물에 젖어선지, 한쪽 귀퉁이도 잉크물이 번져있고, 제 사진도 울긋불긋 젖어있고...

이렇게 다시, 이력서를 반송받아보긴 정말 처음이네요..

 

 

IP : 124.195.xxx.17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금 슬프긴하지만,
    '12.4.5 4:24 PM (211.178.xxx.110)

    신경써서 반송하기도 쉽지 않을텐데...
    전 경력 15년인데,
    면전에서 당신 같은 사람은 우리 회사가 원하는 사람이 아니란 말을 ...
    사장이 면전에서 하더군요.
    쩝...
    인간에 대한 예의가 실종된듯...
    이력서보고,
    오라 그래 놓고는...
    연락드리겠습니다가 맞는거고,
    합격,불합격도 통보 좀 해줬으면...
    어쨋든 원글님 ㅌㄷㅌㄷ...
    기분 언짢아도 힘 내세요.

  • 2. --
    '12.4.5 4:32 PM (118.219.xxx.206)

    보기 힘든 경우네요..
    나쁘다고 하기고, 잘했다고 하기도.. 나름대로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그런것 같은데.

  • 3. gma.
    '12.4.5 4:43 PM (59.187.xxx.16)

    그 병원선 폐기할수도 있었을텐데 님한테 보내는건 예우라 보면 될거예요.
    사진있는데 함부로 버릴수도 없공..또 이력서에 면접 본 날짜 안쓰셨음 다른데 사용하라는 차원에서
    기분나뻐 할 일 아니예요. 원글님. ^&^

  • 4. ...
    '12.4.5 4:57 PM (211.244.xxx.39)

    이력서 되돌려주는곳은..처음이네요....;;;;;;;;;;
    저라면 기분 별로일듯...
    그리고 등기로 보낸것도 아니고
    일반우편으로 보내면..
    혹 분실이라도 되면 어쩔려구요..
    이력서는 회사에서 잘 모아놨다가 분쇄하던가 소각해야되는겁니다...

  • 5. ..
    '12.4.5 5:12 PM (1.225.xxx.93)

    탈락은 씁쓸하나 서류반송을 한거면 나름 예우네요.

  • 6. ....
    '12.4.5 5:15 PM (110.70.xxx.61)

    이력서에 많은 정보가 들어있는데
    불합격이면 돌려주면 낫지않나요ㅡ.ㅡ
    지원자가 많아 그런 수고까지 할 수도
    없겠지만 분쇄한다는 보장도 없으니
    저렇게라도 받는거 너무 서글퍼하지마세요.

  • 7. ......
    '12.4.5 5:19 PM (72.213.xxx.130)

    서류 돌려주는 것은 사실 예우 맞습니다.
    님 생각으로는 완전히 인연이 끊기는 느낌이라 섭섭하고 황당할지라도
    내 개인정보가 든 자료를 그대로 돌려받은 건 오히려 고마운 일이라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612 뉴진스 전원복귀. 하이브주식 업! 1 ㅇㅇㅇ 19:55:44 137
1772611 친정엄마 연락 차단했더니 동생한테 전화왔네요. .... 19:55:36 80
1772610 결혼후 원가족이 어려울때 어찌 해야하나요? 집안이 19:55:31 35
1772609 드디어 물안개 피는 주산지를 봤어요 여행지 19:55:28 24
1772608 아파트 단지내 식당이 좋다네요 1 의외로 19:54:12 82
1772607 82세 노모가 감기 후 숨이 많이 차다는데 2 19:44:52 329
1772606 반말하는 직원 6 ㄴㄴ 19:42:30 294
1772605 87이 내년에 마흔, 97이 서른 ㄷㄷ 3 . 19:41:27 473
1772604 건진이 김건희폰을 가진이유가?? 5 ㄱㄴ 19:35:46 571
1772603 40년간 "이 반찬" 이렇게 먹었다 7 식사위생 19:35:29 962
1772602 강남에서 일잘하는 가사도우미 시급3만원 가능한가요? 3 가사도우미 19:35:11 359
1772601 퇴직후 그림공부 4 ,,, 19:34:37 225
1772600 유경옥 컨테이너 1 취재 19:32:20 503
1772599 법사위소위, 檢특수활동비 20억 삭감… 잘한다 19:32:13 150
1772598 자식,,신중하게 낳으라는 캠페인 해야하지 않나요? 5 u 19:31:50 465
1772597 프랑스에 부유층사는 오래된 고풍스런 아파트?요.. 2 .. 19:31:34 455
1772596 유학!!! 안다녀온사람들만 옹호하고 찬성하고..다녀온 사람들은... 12 웃긴게 19:21:42 675
1772595 세상에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 있을까요 6 .... 19:10:51 1,302
1772594 윤석열·김건희, 전승공예품 63점 빌려갔다 10 ... 19:04:06 999
1772593 피부암은 보험금 받기 힘든가요? 4 ........ 18:55:28 888
1772592 내일 수능 학부모인데 너무 떨려요 16 .... 18:49:33 1,427
1772591 신세계 2 상품권 18:48:00 751
1772590 제 증상은 뭘까요? 3 Xmas 18:46:38 804
1772589 [단독] 서울시 "종묘 영향평가 안 받겠다…보고서 내고.. 7 오세이돈xx.. 18:44:28 1,634
1772588 스캐너가 없는데... 8 ........ 18:44:28 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