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가 빨갱이?

이모ya 조회수 : 958
작성일 : 2012-04-05 09:43:11

안철수가 빨갱이?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20404161513479
기사는 어느 대학에 강의를 하러 갔는데, 어느 한 구성에서 빨갱이라 외쳤고, 학생들은 야유를 보냈다. 라는 내용이 중간쯤에 있다. 그러난 기사의 제목은 "안철수, 경북대 강단서자…방청석서 "빨갱이"
기사 제목만 훓어보는 걸로 신문 읽기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걸 노려서 자극적인, 내용과는 엇나간 제목을 뽑는다. 위의 기사처럼.

안철수 교수님을 오히려 보수라고 불러야 하는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그를 진보도 모자라 빨갱이로 몰고 있다.

빨갱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현정권을 비판하거나,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면서 사기등의  흠들을 잡을데가 없는데 지배자의 편이 아니면 빨갱이라고 불린다.

안철수 교수님의 경우는 후자이다. 젊은층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고 있으며, 대권주자로 나서겠다고 아직 말하지 않았는데도 뽑고 싶은 대통령에 상위권이며, 안교수님이 손들에 드리면 서울시장도 당선이 되고 (그외 다른상황들도 있었지만), 아무리 털고 털어도 먼지가 나질 않아 흠집 내기가 어렵다. 안교수님은 말실수도 없어서 10년전 음성화일을 들고 나올일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무턱대고 일단 빨갱이라고 지르고 보는게 아닐까 싶다. 빨갱이라는 단어는 하물며 나의 머리속에도 머리에 뿔난 무서운 괴물돼지, 나쁜 사람으로 저장되어 있다. 먹고 살기 바빠서 뉴스를 볼 시간이 없고,사회현상을 스스로 해석하는 능력을 활용하는 대신에 주요 언론매체에서 해석하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먹히는 작전이다.  밑도 끝도 없이 무턱대고 빨갱이라 지속적으로 부르면 “설마 저런 신문사에서 거짓말을 하겠어?” 하는 사람도 생기고, “어라? 저 위치의 사람이 저런말을 해?” 하면서 신뢰를 주기 시작한다. 그래서 언론에서 떠들고, 어느정도 사회적 지위에 있는 사람이 한마디 거들고. 댓글 알바 고용해서 여론 조성하고. 전형적인  여론몰이의 모습이다.

이런 전형적인 여론몰이에 일부 소수의 국민들이 말려들기 시작했다.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아무리봐도 보수중에 상보수라고 볼 수 있는 안철수 교수님을 진보좌빨로 몰고있는 이런 희극적 설정이라니. 그런데 웃을 수가 없다. 상황이 막다른 골목에 몰려 버린 상황이라서.

어디서부터 어떤것부터 복구를 해야할 지 손을 댈수가 없는 아비규환이 되어버린 이 상황. 4대강 보부터 폭파해야할지, 제주도 강정마을부터 구해야 할지, FTA를 어떻게 되돌려야 할지, 일본 식품 수입을 중단한다하더라도 이미 수입해서 국내에 원산지 바꿔 돌고 있는 식재료는 어떻게 찾아내야 할지………

안철수는 보수다. 그러나 현재 보수라고 불리는 그런 부류의 가짜 보수가 아닌  본 개념대로의 보수이다. 제발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서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되돌아갔으면 한다.

IP : 71.52.xxx.1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빨갱이전문가
    '12.4.5 9:45 AM (202.30.xxx.237)

    빨갱이라 외친 사람이야말로 지능형 팬이라 생각됩니다.

    그로 인해서 이렇게 언론도 한번 탈거 2-3번 더 타고 말이죠.

    스스로의 쪽팔림을 무릅쓰고 그러는게 쉽지 않은 행동이에요. 전 그분, 상 줘야 한다고 봐요. 큰 엿으로다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849 160에 53키론데요 16 이번이 마지.. 2012/04/05 3,607
93848 안철수의 앵그리버드가... 1 가능성 있어.. 2012/04/05 1,030
93847 총선 예상 의석수가 어떻게 되세요? 1 predic.. 2012/04/05 1,153
93846 요즘 같은 때에 정치글 많아서 불편하다는데요. 7 정치글OK생.. 2012/04/05 849
93845 안철수, "앵그리버드처럼 기득권의 성채를 깨라".. 4 참맛 2012/04/05 1,171
93844 송호창.. 이분은 어떤분인가요 20 의왕 2012/04/05 2,731
93843 하루죙일 딴나라당 전화 디게 오네요 시골여인 2012/04/05 656
93842 에헤라디여~~ 춤추는 이모티콘 부탁좀 드려요 7 솜사탕226.. 2012/04/05 10,290
93841 7세아이 시력이 좀 나쁘네요..생각지도 못했는데..어쩌나요???.. 2 7세아이 2012/04/05 1,847
93840 중1여학생 왕따 피해자 엄마 입니다 1 속이상해서 2012/04/05 1,886
93839 tvN 다시보기 질문 2012/04/05 2,498
93838 갑수아저씨정말연기잘하네요 2 2012/04/05 1,440
93837 자기중심적인 남자 여자들 싫어하나요? 8 ㅇㅇ 2012/04/05 3,604
93836 김용민 선거사무소 측, "폭언, 욕설 모두 사실...영.. 13 참맛 2012/04/05 2,354
93835 경찰 불러야겠죠? 윗층에 정신이 온전치 못한 40살 여자가 삽니.. 층간소음 2012/04/05 1,797
93834 식사로 명태가 나왔는데 ㅠㅠ 1 직장에서 2012/04/05 1,232
93833 너 정치하려구? 2 친구가왠수 2012/04/05 977
93832 사소한 것인데 너무 속상해요.(내용 삭제) 10 고슴도치 2012/04/05 1,979
93831 50년전에 헤어진 아버지의유산 후기 23 인아 2012/04/05 13,582
93830 日 '독도는 일본땅' 외교청서 내일 발표!!!! 4 참맛 2012/04/05 1,012
93829 관타나모 사진 거짓말. 포르노사진이랍니다. 25 가짜 2012/04/05 4,524
93828 뉴스킨 제품 중 괜챦은게 뭔가요? 5 망고 2012/04/05 2,112
93827 유치원 생일 간식으로 과일을 가져가야하는데요 4 과일 2012/04/05 2,572
93826 '알바' 동원 9천717개 댓글 달아 여론조작' 2 참맛 2012/04/05 1,247
93825 아버지의 생명보험 확인여부.. 2 급질문 2012/04/05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