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곧 연락드릴께요라는 말.

다음에 조회수 : 1,995
작성일 : 2012-04-04 20:43:05

알바면접을 보고 왔는데, 생각보다 면접이 길었고 소소한 질문도 길었어요.

다 좋은데, 거리가 좀 먼것같다고 하면서 , 또 보러오겠다는 면접자가 있으니, 나중에 연락드리겠다고 했는데(병원)

결국 이틀이나 연락이 안오네요.

 

이쯤되면, 사실, 저보단 다른 사람을 뽑았을 가능성이 더 농후한건데, 그래도 지푸라기같은 희망이라도 한번 잡아보고 싶은 맘이 들어요..

아마 안되었겠죠?

 

그런데, 제가 좀 예민해져 있다보니, 초등학생2학년인 우리딸에게 좀 화가 났습니다.

아직까지 친구도 못사귄것 같고, 1학년때 서로 친하게 지낸 아이랑 다른반이 되고나서도 그 아이를 잊지못해 마음아파하고, 그 아이는 이제 다른 친구도 사귀었는데 말이죠.

게다가, 우리 딸은 공부를 잘 못하는 아이에요.

그런게 평소에 은근히 속상했고 우울했고, (예전에 제가 엄청 노력했었음.학습지도 날짜별로 잘라서 같이하고) 지금도 학교까지 같이 가서 바래다주고 오는데, 작년에도 학업우수상 타지못한 아이들이 30명중에 6명정도 있었대요. 그 그룹에 포함되어있었어요.

 

어떤땐, 만화삼매경에 빠져서 숙제도 밀쳐두고 못하는 아이를 보면 그냥 콱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공부도 못하는 아이, 매일 쳐다보고 있는게 정말 우울하고 힘드네요.

병원 연락도 안오고..

이렇게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걸 보면, 산다는게 참 우울하고 허망합니다.

IP : 124.195.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2.4.4 8:43 PM (118.219.xxx.206)

    구체적으로 언제 연락을 주겠다 아니면 나중에 연락 준다는 말은 다 뻥 ㅠㅠ

  • 2. ..
    '12.4.4 9:00 PM (220.76.xxx.41)

    회사쪽에서 맘에 있다면 면접시에 취업확정하던지, 아님 바로 전화해주죠..

  • 3.
    '12.4.4 9:49 PM (175.213.xxx.61)

    경험상 면접볼때 이것저것 묻거나 말이많으면 결과가 안좋더라구요
    될곳은 이것저것 안묻고 바로 되구요
    글구 애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거같아요
    우리아들도 초2지만 애들은 애들이에요
    친구좀 그리워하면어때요 아이들이라 순수해서 그런걸요
    공부도 아직 요령을 몰라서 그러는걸거에요
    한발 뒤로 물러서서 여유를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786 제목 수정: 인간되기 힘들어도 괴물이 되지는 말자 23 람다 2012/04/04 3,250
93785 고구마랑 현미밥이랑 같은 양을 먹으면 어느게 더 살안찔까요? 2 다이어트 2012/04/04 2,129
93784 PC로 팟캐스트 시청하는 법(나꼼수,뉴스타파 등) 1 네오 2012/04/04 843
93783 야권연대 과반수되면 당장 올해 7월부터 반값등록금 시행 1 참맛 2012/04/04 875
93782 내가 노전대통령을 좋아했던 이유 6 ㅎㅎ 2012/04/04 1,374
93781 방송국 pd 되려면 빽 있어야 하나요? 13 ..... 2012/04/04 3,431
93780 곧 연락드릴께요라는 말. 3 다음에 2012/04/04 1,995
93779 배꼽 빠져도...책임못짐!!! 7 웃는인생~~.. 2012/04/04 2,920
93778 초등1학년 슬생 도로표지판 꾸미기 1 .. 2012/04/04 866
93777 ebs 방송이 좀 쇼킹해서요 9 역사특강 2012/04/04 2,794
93776 올레..[방송3사 여론조사] 낙동강벨트, '민주당 돌풍' 1 .. 2012/04/04 1,357
93775 스카이사 환불 안해주네여? 스마트폰 2012/04/04 888
93774 파김치 담글때 찹쌀풀이랑 생강 넣어야 하나요? 4 김치초보 2012/04/04 4,279
93773 교통사고 이후 너무 힘들어요... 9 우울한 저녁.. 2012/04/04 2,777
93772 박원순시자 취임식욕하던 sbs아나운서 공천받아잖아요 6 급궁금 2012/04/04 2,041
93771 싱크대 배수구 청소할때요.. 3 .. 2012/04/04 1,865
93770 지하철에서 제발 이러지 말자. 1 빌더종규 2012/04/04 1,098
93769 목에 가래 걸렸을때 내는 소음ㅠㅠ 10 2012/04/04 2,407
93768 MBC파업채널 서늘한 간담회,꼼꼼하게 짚어주네요. 재미있어요. 2 파업채널 2012/04/04 1,068
93767 탈학벌... 진보신당 정책홍보2 2 16번 2012/04/04 840
93766 수제비반죽 전날 해서 냉장고에 넣어둬도 되나요?? 5 .. 2012/04/04 2,006
93765 매일경제/집값 추락에 쪼그라든 대출한도,하우스 푸어 파산 속출 3 매일경제 2012/04/04 1,843
93764 정통민주당은 15번. 여긴 짝퉁이 아니고 진짜 DJ비서실장.. 2012/04/04 997
93763 #### 자나깨나 횡단보도 조심하자 ##### 빌더종규 2012/04/04 834
93762 갑자기 한나라당으로 팔로우가 몰리네요 ㅋㅋㅋㅋ 7 참맛 2012/04/04 1,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