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배수구 청소할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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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청소할때 거름망까지만 씻었거든요.

그 밑에 플라스틱으로 된게 빠지는건지 이제까지 모르고 살았어요-.-

오늘 설겆이하다가 보니 빠지는데 으악..

도저히 청소할 엄두가 나지 않는데.. 세제나 다른 걸로 해결할 수는 없는거죠?

으.. 정말 울고 싶어요..

[...]

일단 세탁용 고무장갑으로 갈아끼시고, 버리는 천을 가지고 와 일차적으로 닦아냅니다.
옆에 쓰레기통에 버릴 비닐봉투하나 가지고 와서 싱크대에 닦아낸 천이 닿지 않게 닦는 즉시 버립니다.
어느 정도 깨끗해졌으면 버리는 천에 락스 원액을 부어서 다시 한번 닦아냅니다.
이때 물을 한번 흘려보내시면 더러움이 어느 정도 가셨을 겁니다. 이젠 구석 공략입니다. 물 내려가는 구석은 천을 잘라 나무젓가락으로 락스를 묻혀서 닦아내고, 못쓰는 칫솔로 구석구석 닦아냅니다. 그리고 걸음망도 락스를 칫솔에 묻혀서 닦아내면 깨끗하고 냄새 없는 싱크대 배수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담부턴 망청소 할 때 같이 하세요.

[왜그래]

헐 윗님. 락스 원액을 부어요?
너무 하시네요.
이엠도 있고 친환경 세제도 많아요.

[.....]

눈 딱 감고 수세미랑 장갑 버릴 생각으로
구석구석 박박 닦는수밖에 없어요.

한번 그렇게 한 후 음식 비울때마다 전용수세미로 세재 묻혀
수시로 닦으면 됩니다.
처음만 좀 그렇고 계속 하다보면 항상 깨끗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