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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변비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에요...

미춰... 조회수 : 3,346
작성일 : 2012-04-03 22:27:40

아이가 네살인데요...

신생아때부터 변비가 있었어요...

2-3일에 한번씩 대량으로 대변을 보다가 여러가지 노력을 해봤지만 길게는 10일만에 대변을 보게되는 상황도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변은 굳어서 아이가 많이 아파하고 힘들어하고...

아이가 야채, 채소도 잘 먹는편인데 왜 이렇게 변비가 심한지 모르겠어요...

락피도엘, 락피도를 먹여서 좀 효과를 봐서 좀 안심했는데 이젠 그마저도 효과가 없네요...

대변을 일주일에 한두번 보면 그나마 다행이에요...

그러다보니 너무 스트레스에 신경쓰여서 미치겠어요...

달래도보고, 즐겁게도 해보고... 협박도 해봤는데 당최...

이젠 화가 날 지경이에요...

한번씩 어쩌다 대변보는날엔 난리도 아니에요...

남편이 비닐장갑끼고 똥꼬마사지를 해줘야할 지경이지요... 만져보면 대변이 딱딱해서 진짜 돌멩이같거든요...

이런 지독한 변비...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미치겠어요...ㅠㅠ

변비에 좋다는거 먹여봐도 소용도 없는거 같아요.

고구마, 두유, 요구르트... 등등...

환장하겠어요... 정말 변비 특효약 없을까요? 효과에 최강이었던거 있으심 알려주세요.

아이를 위해서도 정말 변비를 해결해야할거 같은데 답답하네요...

IP : 112.187.xxx.13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
    '12.4.3 10:29 PM (118.33.xxx.60)

    제 조카가 변비가 심한데...현미밥을 좀 많이 불려서 밥해서 먹였더니 좀 낫다고 하던데요..ㅠ 힘내세요..

  • 2. 핑크단델리온
    '12.4.3 10:30 P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저희 언니도 관장약 넣고 아이 변 보게 해주고 그러면서 막 같이 울더니 (조카들이 똥꼬가 아프다고 ㅠㅠ)
    지금은 잘 살아요.

  • 3. ....
    '12.4.3 10:32 PM (121.160.xxx.26)

    화장실 가는 게 싫어서 참는 건 아닌지 살펴보세요. 노는 것에 정신이 팔리거나 변비 때문에 괴로워서 변의가 와도 참아버리고... 그러다가 변비가 되고 하는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변비에 효과가 좋은 것이 기름 성분이예요.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넉넉하게 넣은 나물이나 호두를 먹여 보세요. 특히 호두.... 강추입니다.

  • 4. 좋은음식들
    '12.4.3 10:36 PM (115.140.xxx.84)

    고구마
    현미쌀갈아서 죽이나 현미밥 푸~욱끓인거
    사과 푸룬쥬스 ‥등

  • 5. 원글
    '12.4.3 10:43 PM (112.187.xxx.134)

    답변 감사합니다...ㅠㅠ 호두먹이는거 신경써볼께요... 근데 현미요... 현미가 아이들이 소화를 잘 못시킨다고 해서 일부러 현미밥을 안먹였는데요... 상관없는건가요?
    그리고 애가 참는것도 있는거같아요... 응가할때 책도 읽어주고 하는데도 응가할때마다 아프니까 참는거 같아요... 방귀는 엄청 많이 뀌고 그 냄새도 장난아니라서 진짜 응가를 해줘야할거 같은데도 안나온다고 그래요...ㅠㅠ

  • 6. 내비도
    '12.4.3 10:44 PM (121.133.xxx.110)

    혹시 유달리 응가를 무서워하거나 지저분해 하지는 않는지요?
    맞다면 심리치료가 우선일듯 하네요. 상담받아보세요.

  • 7.
    '12.4.3 10:48 PM (119.202.xxx.214)

    저희 둘째도 네살인데 가끔 변볼때 힘들어하고 아파해요.
    집에서 쓰는 아이 변기가 도넛모양에 대야가 얹어있는 모양의 hoppop이라는데 껀데요
    저는 여기에 따뜻한 물 받아서 엉덩이 담그고 볼일보게 해요. 제가 치질수술하고 나서 이렇게 변봤었거든요.;; 항문근육이 이완되서 안아프고 쉽게 나와요.
    울 딸은 이렇게 변보면 100%에 가깝게 성공하고있어요.
    나온 변보면 원글님 말처럼 앞부분이 딱딱하고 돌같더군요.

  • 8.
    '12.4.3 10:49 PM (115.140.xxx.84)

    현미밥을해서 물넉넉히 붓고 끓이세요

    사과도 좋은데

  • 9. 변비탈출
    '12.4.3 10:59 PM (211.214.xxx.67)

    제 아이는 키위도 괜찮던데...이미 해보셨겠죠? 제가 다 속이타네요 ...

  • 10. 바람바람바람
    '12.4.3 11:11 PM (211.48.xxx.29)

    물 자주 먹이세요~
    저도 심한 변비인이라 이것 저것 많이 먹어봤는데 물이 짱이었어요!

  • 11. 저도 키위
    '12.4.4 12:17 AM (175.199.xxx.233)

    울아기는 3살인데 약간 변비끼가있어요
    평소에 야채랑 과일 잘 먹거든요
    울아기는 키위가 효과가 있는것같더라구요
    출산하고 변보기 힘들어할때도 키위쥬스먹고 효과봤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거든요
    키위 꾸준히 함 먹여보세요~~

  • 12.
    '12.4.4 12:39 AM (119.196.xxx.96)

    방구 붕붕 나올 때 눕혀놓고 배마사지 해줘보세요,..
    해줘 보셧겠지요? ;;; ㅠㅠ
    안타깝네요 ㅠㅠ

  • 13. ..
    '12.4.4 12:42 AM (61.109.xxx.214)

    지금 중3인 제 아이가 어렸을때 변비로 고생했어요.이아이 키우면서 변비때문에 가장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어요. 오만가지 방법 다 써도 소용없더군요. 아이 체질이 그런것 같았어요. 애 친가쪽이 변비기가 있거든요..우리 아이도 그당시 1주일에 한번 볼일 보았었어요. 처음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애가 참다 보니..

    전 병원에서 마그밀 처방해 주어서 먹였었어요. 아이가 어려서 약 먹이는것 걱정했지만 위장약(제산제)이라서 큰 부작용 없다고 했어요. 자연식 하는분들 단식할때도 이용하는 약이예요.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수 있어요. 계속먹이지는 않고 애가 변비가 될것 같다 싶을때 먹였어요.

    지금은 변비로 고민 안시키네요. 다른 방법 많이 써봤는데 효과가 없다면 마그밀 사용 생각해 보세요.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아이가 배변을 참지 않고 하다보면 괜찮아 질수 있어요.

  • 14. 아톰
    '12.4.4 2:23 AM (121.133.xxx.230)

    저희아들도 세살때까지 고생하다가 병원처방약이고 관장약이고 다 그때뿐 평소 채소반찬도 안가리고 잘먹는데도 응가할때마다 전쟁이였어요..울며불며 아이가 억지로 볼일겨우 끝내고 나서 닦아줄때 보면 살짝 피도 묻혀있을땐 정말이지 속상하더라구요..이방법 저방법 끝에 어느순간 평화를 찾은게 현미밥이였어요 쌀하고 발아현미하고 일대일로요 첨엔 소화걱정에 현미조금씩 섞어서 점차 늘였구요 지금은 밥이 다 그런건줄 알고 먹어요ㅋㅋ 가끔 할머니댁에서 흰밥먹을때 " 엄마 밥이 깨끗해요!?" 이래요ㅋㅋ 지금은 다섯살 변비걱정 전혀없어서 한시름 덜었어요 아참 가끔 가족여행 며칠 다녀온끝엔 변비로 하루 이틀 고생해요 현미밥 챙겨먹는 환경이 아니였어서 그런가봐요 그럴때 말고는 변비에 관한한 만고땡이예요..저도 옛날 속상했던 기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하는 마음에 몆자 적어봐요..힘내세요

  • 15. 11
    '12.4.4 9:48 AM (49.50.xxx.237)

    우리아들놈도 어렸을때 변비 너무 심했어요.
    너무 힘드니까 서서 비비틀고 그래서 한덩어리 누면 그게 떨어지는 소리가
    쿵하고 날 지경이었답니다.
    선천성 거대결장증이란 진단도 받고 수술날짜까지 받았는데
    오진이었고 우유 끊어라고 하더군요. 유제품 모두다. 요쿠르트도 먹이지말라고 하시고
    음료수는 오렌지쥬스만 주라고 하더군요.
    정말 그이후로 괜찮아졌어요.
    지금 스물이 넘었네요.

  • 16. 한약
    '12.4.4 10:21 AM (115.137.xxx.200)

    어려서부터 변비였다면 먹는 걸로 조절할 수 없는 단계에요. 제 이웃아이가 님아이처럼 어려서부터 그랬고 늘 똥꼬파내는 게 일이었는데 5살인가 한의원에서 일년 가까이 약을 먹고 변비가 나았어요. 지금 8살인데 요즘은 변비없대요. 한의사 말로는 몸 어디에 열이 모여서 변비를 일으키는 거라고, 한두달 먹어서는 안되고 오래 먹여야 좋아진다고 했대요. 그 아이는 그 약을 먹고 키에 맞게 살도 적당히 빠지고 키는 더 커졌어요. 물론 님 아이에게 잘 맞는 한의원을 찾는 게 문제겠죠.
    우리딸은 감기를 심하게 앓고 변비가 생겨서 힘들어했는데 유산균 먹이고 좋아졌어요. 국산 말고 미국산 L3B어린이용으로 먹었어요. 그게 유산균 수가 젤 많고 좋다네요. 좀 비싸긴 합니다.

  • 17.
    '12.4.4 1:35 PM (14.33.xxx.163)

    키위 먹여보세요
    하루에 한 개씩 속는 셈치고 먹이세요 식품이고, 또 영양가도 높은 과일이니 손해 볼 거 없답니다
    전 키위 먹느냐 얼마나 열심히 먹느냐에 따라 화장실에서의 성과가 달라지는 사람이에요
    82에서 "변비"라는 단어로 검색해 보면 정말 많은 정보가 나오는데, 사람마다 체질마다 효과보는 방법이 다른 거 같아요
    저는 잘 익은 키위 하루에 2개 이상 꼭 먹어요 일주일에 6일이상....
    아직 아이니까 잘 익은 걸로 하루 한 개씩 꼬박꼬박 챙겨 주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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