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잔치하니..친구의 둘째조카 돌잔치에도 초대받았었어요

왕년에 조회수 : 1,875
작성일 : 2012-04-03 17:06:18

돌잔치 글이 올라오면 민폐다 아니다 늘 분분한것 같아요.

저도 지금까지 돌잔치 초대를 심심찮게 받았는데 정말 축하해주고 싶은 자리면 꼭 갔거든요.

친구 중에 조카를 정말 예뻐하는 애가 있었어요.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조카 아이가 아닐까 싶을 만큼요.

첫째조카 돌잔치에 초대를 하더라고요. 봉투 챙겨 갔습니다.

그 당시 제가 참 어려웠었는데 그래도 갔어요. 친구가 정말 예뻐하는 조카라서요.

그러다 둘째가 태어나고 돌잔치 할 때 되니까 또 초대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때는 솔직히 이걸 가야 되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의 자식도 아니고 조카인데 둘째까지 가야되나 싶었던 거죠.

마침 그날 더 중요한 행사가 있어서 거기 가느라 못간다고 사양했지만

만약 내가 그 상황이라면 초대를 안할것 같거든요.

그 뒤로는 돌잔치든 결혼식이든 정말 가고싶은 자리만 가고 있어요.

가고싶지는 않고 부조를 안할 수 없는 곳엔 부조금만 보내고요.

둘 다 싫은 곳엔 둘 다 안하고요.

마음 내키는 대로 하니까 편하네요.

IP : 125.129.xxx.2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3 5:14 PM (1.225.xxx.8)

    님의 행동이 올바른거죠.

  • 2. ..
    '12.4.3 5:16 PM (110.35.xxx.232)

    여기 82에 오면 정말 별사람들 다 있구나해요..
    그 별사람에 원글님 그 친구라는 사람도 들어가네요..
    정말 별사람들 다 있군요..에효

  • 3. ㅇㅇ
    '12.4.3 5:28 PM (222.112.xxx.184)

    헐...그래도 조카 돌잔치 초대하는 사람은 못봤는데.
    참 다행이네요. 아무리 자기 조카라 이쁘다 치더라도 자기눈에나 이쁘지.

    세상 참 자기중심적인 사람 많아요.
    저같은면 내가 니 조카 돌잔치에 왜가냐? 하고 구박하고 말았을거같네요.

    원글님은 그래도 참 맘이 너그러워요.

  • 4. 왕년에
    '12.4.3 10:17 PM (222.233.xxx.186)

    본의아니게 칭찬을 들었네요^^
    나이들어서 편해진건 그거 같아요.
    눈치나 이목 생각 안하고 내가 할 것만 딱딱 하게 되는 거요.
    옛날 생각하면 뭘 그렇게 챙겨댔는지...
    댓글 써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947 공대 다니면서.... 7 she do.. 2012/04/19 2,113
97946 의류 쇼핑몰 옷, 상품 하자로 인한 교환...그냥 참아야 할까요.. 3 rozzi 2012/04/19 1,078
97945 디자이너 옷 입으시는 분들은 어떤분일까요 2 캬바레 2012/04/19 1,986
97944 오일가글 아직도 하시나요? 6 저녁밥먹을시.. 2012/04/19 6,375
97943 다문화정책의 숨겨진 진실!?! 자스민차 2012/04/19 669
97942 영어진짜간단한거... 순서가 알고 싶어요 1 ㅎㅂ 2012/04/19 974
97941 머리아프고 배아프고,,, 2 아로 2012/04/19 563
97940 <힐링캠프> 박원순시장 '힐링' 없던 일로...[가카.. 9 우리는 2012/04/19 2,963
97939 정신나간 짓 하고 왔어요 ㅠㅠ 8 purple.. 2012/04/19 2,914
97938 문도리코가 억울해 하는 것도 0.1%는 이해가 되는게 ㅇㅇㅇㅇ 2012/04/19 742
97937 책제목 알고 싶은데 궁금이 2012/04/19 547
97936 회원장터 글쓰기가 안되는 이유는??? 3 루씰 2012/04/19 603
97935 요즘들어 얼굴이 너무 당겨요 ㅠㅠ 11 건조해ㅠㅠ 2012/04/19 2,353
97934 뭐가 맞아요? 1 ㅎㅂ 2012/04/19 432
97933 기사/고령화보다 빚이 더 빨리 늘고있다 한국일보 2012/04/19 922
97932 이것은 리얼 210프로 2 아이들은 개.. 2012/04/19 820
97931 혼인 무효소송이 가능할까요? 18 .. 2012/04/19 4,410
97930 분당 아름마을에서 판교역까지 3 걸어갈 수 .. 2012/04/19 1,142
97929 무상급식 떠안은 지자체 곳간 거덜 날 판 5 gh 2012/04/19 1,185
97928 좋은 역사책 소개해주세요. 8 역사공부 2012/04/19 1,406
97927 아아기 저를 너무 부려요..에궁.. 1 왕자님 2012/04/19 714
97926 건망증, 이 정도면 병원 가봐야겠죠? ㅠㅠ 2 심각!! 2012/04/19 1,097
97925 수도세 요금폭탄 맞았어요!!ㅠㅠ 9 쇼크 2012/04/19 4,540
97924 무선핸디형 청소기 배터리요 1 툭툭.. 2012/04/19 1,206
97923 박원순 시장님이 나중에 대통령이 된다면 무슨일들이 생길까요???.. 22 흠~~ 2012/04/19 2,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