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림을 정말 못하는가봐요

난정말 조회수 : 3,149
작성일 : 2012-04-01 18:23:50
겨우 마음먹고 냉동실 문을 열어 몇달전에 쟁여뫃은 새우를 찾았건만
그 검은 봉지가 새우가 아니라 엉뚱한 물건이네요.
아무리 뒤져도 새우는 나오지 않고.
꽉 들어찬 냉동실을 보면 완전 좌절..

난 정망 잼병인가봐요.
영 살림엔 소질이 없고
사는건 잘하는데 해먹을 줄을 모르고
기억이 안나는거 투성이에
잘하는게 하나도 없고
게을러터진데에다


한숨만 푹푹 나와요.
부지런하게 이것저것 잘 갈무리하기는 분들은 정말 복받으신 분들이에요.
IP : 114.207.xxx.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4.1 6:26 PM (110.14.xxx.78)

    앞으로 검은 봉지에 보관하지 마시고 투명지퍼락에 하세요.

  • 2. 검정비닐노노
    '12.4.1 6:32 PM (116.37.xxx.46)

    원래 장본후 정리하는 시간이 한참걸려요
    그때 딱 소분해서 투명비닐에 담아 각각 자리에 해산물끼리 고기끼리 이런식으로 각자의 집에 넣어주고 날짜 써놓는것도 좋고
    그거 못 하시겠으면 그냥 안 쟁이는게 최고에요

  • 3. 보여요
    '12.4.1 6:34 PM (115.140.xxx.84)

    봉지는 투명봉지,,, 이것도 보관날짜 적어 붙이면 좋습니다. 쫌 구찮아도^^
    냉장고 밀폐그릇은 유리
    냄비뚜껑은 유리뚜껑 ,,,,, 전 몽땅 스뎅냄비고,,,DC마트같은곳에 사이즈별로 팔아요...

    열지않고 보이는게 좋더군요.

  • 4. 한동안
    '12.4.1 6:45 PM (115.140.xxx.84)

    냉동실에 있는거 다 꺼내서 하나씩 해드세요.
    ex) 생선 만두 떡국떡 고기류... 냉동만두.. 등등

    국물멸치나 김같은거는 말구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장본거는 윗님들 댓글 참고하시구요.
    중요한건 무조건 투명하고 안열어도 보이도록 소분하시고..

    뭐... 지금이라도 싹 꺼내서 투명봉지에 소분해도 됩니다...

    저는 냉동실보관은 최소로 하고...
    필요한건 그날 그날 동네 슈퍼나 (우리동네는 왠만한거 다 있더군요.) 시장 으로 갑니다.

    올 2월말부터 식료품사러 대형마트 안갔어요.

    새똥님 조언처럼 동네슈퍼 시장이 우리집 냉장고라 생각하고 사니 냉장고도 넓어지네요.

  • 5. 저도
    '12.4.1 6:51 PM (118.91.xxx.85)

    잘 들여다보이는 지퍼락 추천하고 싶어요. 쉽지 않은듯 보여도 조금 더 부지런히 움직이면
    효과가 큰게 살림이더라구요.

  • 6. 111
    '12.4.1 7:04 PM (118.43.xxx.203)

    투명한 비닐에 넣어두어도
    꽁꽁 얼어있으면 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비닐에다 네임펜으로 꼭 적어놔요.
    예를 들면 "데친 시금치 12.4.1"
    뭐 이런 식으로로요.
    그리고 한동안은 냉동실에 있는 재료로만 먹고 살기로 하고
    한 일주일 장을 안보고 살아요.
    그러면 냉동실이 많이 비게 되던데요.

  • 7. 바초
    '12.4.1 7:07 PM (121.135.xxx.248)

    지퍼락도 얼면 내용물이 뭔지 안보여서 시장본 후에 냉장고에 뭐 사왔는지 적어놔요.
    그거 귀찮으면 영수증 붙여놓고 먹은거 볼펜으로 쫙쫙 줄긋고요.
    저도 전엔 시장보고 정리하다가 진 빠져서 오히려 시장본날 저녁이 더 부실하기도 했어요.
    제일 좋은 방법은 적은양을 자주 사다가 신선한 재료로 요리 해먹는게 제일 맛있고 좋아요.
    식탁의 질이 달라져요.

  • 8. ...
    '12.4.1 7:21 PM (116.37.xxx.5)

    저도 가능하면 필요한 재료를 그때그때 사서 해먹어요. 냉동실이 가득차면 저걸 언제 다 해먹나.. 이런 부담감에 한숨만 나와요..
    어쩔수없이 식재료 냉동할때는 반드시 플라스틱 용기등에 담아서 사온 날짜와 이름등을 네임펜으로 적어둡니다. 냉장고 문에다가 포스트잇 등으로 같이 적어두고 먹을때마다 지워버리기도 하구요. 재료는 반드시 소분해서 정리하구요.

  • 9. ...
    '12.4.1 7:27 PM (110.14.xxx.164)

    가능하면 한번 먹을거만 사고요
    자주 청소해서 버릴건 버리고 먹을건 먹고 하니까 냉동실엔 몇치랑 몇가지 밖에 없어요

  • 10. 냉장고가 텅~~
    '12.4.1 8:42 PM (211.63.xxx.199)

    원글님은 그래도 냉장고에 무언가가 들어차 있네요.
    울집 냉장고는 그야말로 헐렁해요~~~
    김치 한통, 된장, 고추장 각종 양념 그리고 계란과 과일, 야채 조금 냉동실엔 고기나 생선은 안보이고 인스턴트 냉동식품이 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490 문도리코가 버티는 이유는 뭘까요? 8 버틴다? 2012/04/18 2,343
97489 오렌지를 샀는데 왜이리 쓰죠?ㅠㅠ 5 오렌지써 2012/04/18 2,194
97488 조언부탁드립니다(정중하게) 2 해롱해롱 2012/04/18 630
97487 입사 첫날.. 장기자랑 같은거 준비해야할까요? 불안불안 2012/04/18 1,300
97486 저도 강아지 자랑 ㅎㅎ 9 사랑해 2012/04/18 1,580
97485 5∼60명먹을 반찬하려는데 두부로‥ 4 통큰두부 2012/04/18 1,289
97484 반인륜적 포항변태,녹취록이 없었다면,제수씨는.. 2012/04/18 812
97483 포항에서는 ‘제수씨 성추행해도 된다’는 오해받는 것 아니냐” 24 참맛 2012/04/18 2,541
97482 mbc 불만제로, '무기한 방송중단'..."18일 마지막 방송 6 밝은태양 2012/04/18 1,253
97481 6살 여자 아이가 식당 돈가스 한 접시를.. 7 밥그릇 줄여.. 2012/04/18 3,274
97480 (펌)문대성 표절 논란에 대한 글예요. 더 알고 싶.. 2012/04/18 693
97479 요사이 경복궁또는 창경궁 가보신분! 4 봄나들이 2012/04/18 1,371
97478 저 지금 멍게랑 2 기분좋아요 2012/04/18 820
97477 성추문? 성추행 미수? 1 우울 2012/04/18 526
97476 새차 만들기..할만하네요.. 5 바느질하는 .. 2012/04/18 2,262
97475 세입자 나갈때 전세금 반환 통장으로 송금해주면 되나요? 4 질문 2012/04/18 1,737
97474 사람은 평생 배운다더니 나이들어서야 알게된게 많습니다 9 독종 2012/04/18 3,529
97473 장터에서 아이 옷을 팔았는데 사신 분의 감사 문자 받고나니 뿌듯.. 6 애플이야기 2012/04/18 2,124
97472 [원전]日 원전사고 폭로 다큐, 충격의 '후쿠시마의 거짓말' -.. 2 참맛 2012/04/18 1,710
97471 디자이너 악세사리나 주얼리 파는 사이트아세요? 악세사리 2012/04/18 592
97470 스승의날에 학습지 선생님께도 선물 드리시나여? 1 선물 2012/04/18 2,220
97469 합의금여쭤봅니다 2 자동차사고합.. 2012/04/18 1,185
97468 지금 한국에서 40대가 가장 힘든가요? 1 40대 2012/04/18 1,421
97467 꽃구경 어디가 좋을까요~~~^^ 8 나무 2012/04/18 1,676
97466 남편이 정신과에 다녀왔대요. 11 권태기인가 2012/04/18 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