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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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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쭘한 이 상황....

.. 조회수 : 1,745
작성일 : 2012-03-31 10:45:59

아이를 좀 혼냈어요.동생을 자꾸 줄같은걸로 감아서

(터울이 7년이에요)

탈출놀이 한다고..제가 위험해보여서 뭐라고 했더니....

(살짝 엄하게 했네요.)

다른놀이로 갈아타고..눈이 역삼각이 되서 노려보기에..

(반항기 이글이글;)

저도..

"어른한테 그러지마라..선생님께도 그러는거 아니지?"

하고 분위기 좀 싸해졌네요.전 컴터중인데...무심결에 아이들 노는소리가 들려와.....

뚝배기...뚝배기....뚝배기..뚝배기.뚝배기뚝배기뚝배기...뚝배기만 끊임없이

(플래시 중에 크레이지 아나운서?인가에서 나온다고)

저도 모르게...

 

"한뚝배기 하실라예~~~"해버렸네요.것도 아주 걸출하게....;

 

순간 뻘쭘해지네요.저 너무 가벼운가요?

(애들도 막 쳐다보고;)

바로 좀전에 혼냈는데...그 분위기 좀 오래 가져가야하는데...ㅠㅠㅠ

 

저처럼 가벼운 엄마 있으세요..?

IP : 147.46.xxx.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쵸
    '12.3.31 10:49 AM (210.206.xxx.91)

    너무 웃겨서 꺽꺽거리며 웃었어요.ㅋㅋㅋ

  • 2. 원글
    '12.3.31 3:08 PM (223.33.xxx.214)

    글을 재밌게 못썼는데..
    한분이라도 웃어주셔서 뻘쭘함이 사라지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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