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서 '화차' 무서웠어요~

영화 조회수 : 2,650
작성일 : 2012-03-30 14:18:45

그 영화가 막 개봉하고 그랬을 쯤엔 내용이 스릴러라는 것을 알았는데, 그래서 무서우니 '보지말자'했는데,

 

오늘 갑자기 시간에 맞는 영화를 고르다보니 그런 내용인지 또 까먹었네요.

 

셋째까정 어린이집 보내고 치과 다녀오다 넘 아까운 오전시간이라 치과에서 검색해서 영화봤는데,

 

정말 무서웠어요.

 

커피까정 마셔서  화장실도 도중에 가고 싶었는데 무서워서 못 가고,

 

뒤에서 발 내밀고 보는 아줌마가 간혹 움직일 때마다 나는 소리도 심장이 떨렸고,

 

그 욕실씬은 정말 보지도 못하고 손으로 계속 가리고 소리 듣는 것도 넘 힘들정도..

 

사채업자들의 만행과 주변사람들의 고통, 당하는 사람이 인간으로서 회복받지 못 하는 상처들로 하여금 또 발생되는

 

생각지도 못 하는 일.....

 

그 차경선이라은 사람의 마음을 조금은 알 듯 하네요.

 

정말 사채업자들에게 시달림을 받는 사람들...아무소리도 못 하고 바들바들 떠는 그 연기에 소름끼치고.

 

뺨 맞는 모습, 그냥 끌려가는 모습...다 마음아프고 제가 보기만 해도 힘든 영화였어요.

 

아직도 긴장되어 있어요. 마음이 쿵쿵 거리네요.

 

무섭다는 마음은 사채업자들에 대한 마음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혹시 사채업자들이 조회 해서 저 잡아갈까 무서워요~~

IP : 124.53.xxx.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30 2:23 PM (211.114.xxx.77)

    저도 중간중간 디게 무서운 부분있엇어요.
    옆사람 팔뚝을 괜스리 꽉 잡앗다가 놓았다는...

  • 2. ...
    '12.3.30 2:25 PM (182.208.xxx.23)

    저도 어제 조조로 혼자 봤는데 무섭고 재밌었어요. 김민희 너무 매력 있더라구요. 원래도 좋아하지만 독특한 얼굴과 분위기가 극중 역할이랑 진짜 딱!!
    그리구 사채에 시달리는 사람의 절망을 정말 잘 표현한 것 같아요. 그 영화 보고 집에 와서 티비 틀어놨는데 마침 나오는 산와머니 광고.. 산와 산와~ 그 노래가 어찌나 소름끼치던지...

  • 3. 샬랄라
    '12.3.30 2:44 PM (116.124.xxx.189)

    저도 혼자보면서 좀 무서웠어요. 무서움을 많이 타시는 분들은 누구하고 같이 가세요.

    그래도 무섭다는 분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226713&page=1&searchType=sear...
    라도 읽어보세요.

    그리고 요즘 영화보면서 눈에 거슬리는 게

    남여 주연 배우의 비중이 비슷한데도 남자 이름 부터 나오더군요.

    님들도 기회가 있을때 마다 이것 이야기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비중이 비슷한 분들은 가나다 순서로 말이죠.

  • 4. 중1맘
    '12.3.30 3:03 PM (118.39.xxx.113)

    샬랄라님 링크해 주신 글 꼭 읽어보세요. 영화를 더 의미있게 기억하게 되실거예요, 원글님 글 읽으니 저도 혼자가지말고 다른사람과 같이 가야겠네요

  • 5. ...
    '12.3.30 3:08 PM (121.134.xxx.93)

    저는 이런 영화 안 좋아해서
    괜히 봤다 후회했네요...

  • 6. 음...
    '12.3.30 4:40 PM (175.116.xxx.120)

    산와머니 선전 주인공이 콩하고 팥인 이유가....
    돈 안 갚으면 그 캐릭터처럼 웃으면서 콩팥 떼간다고 선전하는거라던......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823 새콤달콤..오이피클 레시피의 지존은? 선택을 못하겠어요 ㅠㅠ. 6 구함 2012/04/17 1,424
96822 중1중간고사 준비.. 4 @@@ 2012/04/17 1,504
96821 서울 ..보세옷 가게들..어디 가야 하나요? 2 41 2012/04/17 4,644
96820 총선 결과 ‘20대 여성 책임’론에 부쳐 2 ju 2012/04/17 654
96819 냉이 된장찌게 2 === 2012/04/17 1,347
96818 오늘 백토...전원책,진중권 나온데요. 5 .. 2012/04/17 1,196
96817 이노무카톡-_- 4 소심한나 2012/04/17 1,398
96816 중2아들인데,,컴퓨터에 야동이 있더군요..어찌해야 할지.. 13 캐슬 2012/04/17 3,681
96815 민정수석실 ‘증거인멸 개입’ 정황 짙어져 1 세우실 2012/04/17 501
96814 나들이 도시락에 김밥 말고 먹을만한게 뭘까요? 15 소풍 2012/04/17 2,860
96813 근데 결혼식 때 신부들 머리 다 올려서 올빽하지 않나요? 16 ... 2012/04/17 4,955
96812 교통사고 후 물리치료 받은 후에요... 2 ㅜㅜ 2012/04/17 1,310
96811 수도요금 고지서 받아보셨어요? 19 물폭탄 2012/04/17 2,869
96810 38세 미혼여자 아가씨 아줌마 어떻게 보이나요? 54 질문 2012/04/17 12,983
96809 고해성사같이 주절거려봅니다. 미안해 미안해 6 gmd 2012/04/17 1,019
96808 양재역 세무법인 부기,기장업무 직원,아르바이트 구합니다. 요청 2012/04/17 957
96807 새누리당을 뽑았다고 자랑 10 택시기사가 2012/04/17 1,099
96806 중2왕따 자살 에휴 2012/04/17 1,146
96805 영어공부 질문드릴께요.들리기만하는 상태.도와주세요. 미드로 2012/04/17 1,002
96804 1박2일 통영여행.. 9 정보 2012/04/17 2,166
96803 민주당 도대체 뭐하고들있나요!! 5 답답 2012/04/17 1,222
96802 다들 주무실때 방문 꽉 닫고 주무시나요?? 철컥하고요??? 34 깝순이 2012/04/17 7,439
96801 발이 자주 저리고 손발이 차가워요 2 언제부턴가 2012/04/17 1,483
96800 결합상품으로 인터넷 공짜로 하시는 분 어떠세요? 2 3년약정 2012/04/17 838
96799 신부님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가톨릭) 2 쐬주반병 2012/04/17 3,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