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계약 해지후 위약금 달라네요.

모서리 조회수 : 2,435
작성일 : 2012-03-28 22:11:37

낮에 글 올리고 해지하고 받은 계약금 돌려줬는데

저녁에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어요. 왜 위약금 안주냐고.

-------------아래글은 낮에 올린 글입니다.

신랑 발령때문에 이사가야해서 부동산에 집을 내놨거든요.

일주일만에 부동산에서 A라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집을 보고 갔어요.

그리고 그다음날 A가 신랑 데리고 와서 한 번 더보고

저녁에 부동산에서 금액흥정하더라구요.

(시세보다 300만원 싸게했습니다. 여기는 지방이구요)

저는 4월말까지 정리 다 해주면 그렇게 하겠다하고 계약금 받았습니다.

그런데 입금 받고 나니까 부동산에서 5월 10일이나 17일 경에 정리할 수 있다 하더라구요.

늦은 밤이라 일단 알았다 하고 끊었어요.

그리고 몇일 뒤 본계약때문에 부동산 갔더니

우리집을 계약한 사람은 A가 아니고 부산에 있는 B라는 사람인데

B가 우리집을 계약하면 A가 전세로 들어 올 사람이다..

이러는 겁니다. 그리고 A가 전세금이 부족해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려면 우리보고 가짜 전세계약서를 써줘야 한다는 겁니다.

너무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히더군요.

아니..이런 계약도 있나요..하고 물었더니

투자하고 전세 사는 사람이 다르면 이렇게도 한다면서

우리가 못해주겠다고 했더니

이렇게 비협조적으로 나오면 계약하기 어렵죠...이러네요.

정말 기분 나쁘고 무슨 사기 당하는 거 같고

그날 중개했던 아줌마는 자기가 경황이 없어서 말못했다고 하고..

저는 투기꾼과 부동산이 짜고 우리집을 싸게 매도할려구

일부러 거짓말한거처럼 느껴지고

정말 그 투기꾼한테 팔기 싫네요..

이럴 경우 계약금 돌려주고

해지가 가능할까요..

 

----------------------------------------

이래서 계약 못하겠다고 계약해지하겠다고 계약금 돌려줬습니다.

부동산은 일방적인 계약해지이므로 위약금을 물라고 하네요.

 

몸이 마구 떨리고 정말 화가 나네요.

그냥 구청에 고발할까요.

계약서도 쓰지 않았고

우리를 중개한 분은 그 중개소에 일하시는 분이더라구요.

중개사 자격없이 중개를 한 것도 법에 걸린다 하는데.....

 

 

IP : 180.229.xxx.1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8 10:15 PM (121.139.xxx.155)

    부동산에서 합법적으로 일처리를 하지않고 편법을 쓰는듯해요. 구청에 전화해서 이런사실을 상담받고 부동산에 구청에 신고한다하세요.. 비양심적인 부동산인듯...

  • 2. ..
    '12.3.28 10:18 PM (175.124.xxx.176)

    저도 내일 아침 구청에 전화하겠습니다. 사람을 어떻게 봤길래..

  • 3. ...
    '12.3.28 10:43 PM (39.116.xxx.138)

    저같아도 그런 찜찜한 계약은 안할꺼 같아요 앞으로 부동산 이랑 통화 하는거 다 녹취 하세요
    구청에 꼭 신고 하시구요

  • 4. ...
    '12.3.28 11:20 PM (218.236.xxx.183)

    내일 다시 통화하시면서 가짜 전세계약서 얘기 나오게 대화유도하시고 녹음한 후에
    구청에 신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211 지금 미장 어떤가요? 선물 떨어지나요? ㅇㅇ 16:49:16 38
1773210 아이 과제- 유서 유서 16:46:49 151
1773209 아이허브 15만원이상 주문 안되나요 ..... 16:42:09 52
1773208 오늘 반찬할거 3 저녁 16:38:27 260
1773207 이만하면 잘 살아온 거 같아요 5 16:32:49 621
1773206 남욱이 국가배상청구 하겠다네요 14 ... 16:32:10 719
1773205 삼전 하이닉스 5 ... 16:30:40 888
1773204 수시 광탈중....... ㅜㅜ 2 수시 16:26:30 994
1773203 친구 집에 전입신고 2 ... 16:21:52 460
1773202 인천공항 면세점 떡 파는곳있나요 1 16:21:27 196
1773201 싱어게임4는 재미가 별로네요 4 .. 16:20:41 389
1773200 마이클 버리의 Yet Another Big Short?? 버블버블버블.. 16:20:30 149
1773199 전업인 지인은 친구라곤 자매뿐이라네요 21 th 16:18:56 1,375
1773198 조희대 탄핵 집회 15일 3시 대법원앞 모여요 16:18:52 126
1773197 내겐 너무 완벽했던? 그녀 ㅇㅇ 16:18:51 306
1773196 아이 친구-한 번 오면 안가요 10 중2 16:15:35 899
1773195 어머니 모시고 병원 다녀왔어요 16:14:28 318
1773194 중지에 반지 끼시는 분 2 .. 16:13:58 369
1773193 작년에 건대 논술보러가신 선배맘 계신가요 4 Z z 16:09:59 278
1773192 수능 본 반수생 이제 일어나 밥먹어요ㅠㅠ 5 Sghhh 16:09:29 902
1773191 속보, 1천500억달러 조선투자 발생 모든 수익 한국기업 귀속 15 mbn 16:09:17 2,042
1773190 쿠팡탈퇴 2 16:04:24 752
1773189 역시 삼전 5 ㅇㅇ 16:01:28 1,722
1773188 뜨개 수다) 오늘 치아오구 레드 쇼티 질렀어요 5 푸르시오 16:00:55 206
1773187 계란찜 뚝배기 사고싶어요 어디꺼 쓰세요? 7 서담서담 15:58:20 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