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1아들이 학교 가기 싫대요

라일락 조회수 : 1,711
작성일 : 2012-03-28 08:53:37
 이럴땐 뭐라고 해야 하나요? 

공부만 많이 하고 노는 시간도 별로 없다고..

공부도 어렵워서 지겹데요..  ㅋㅋㅋ 제가 알기로는 아직 교과서 안들어가고

발도로프식으로. 선긋기하고 있는걸로 알거든요

낮에까지 푹 쉬고 싶대요.

고등학교때 저런 심정이었는데 ㅎㅎ

집에서도 아무것도 안해요. 태권도외에는 하물며 학습지도 잠시 쉬는 중이거든요

3월달 적응하라고..

다른 아이들도 안간다고 하나요?
IP : 222.110.xxx.1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스키노
    '12.3.28 9:10 AM (203.90.xxx.72)

    저희 딸도그래요
    다시 유치원 다니구 싶다구요...
    아침마다 달래서 보내요
    근데 또 다녀오면 괜찮아지구요

    급식도 많이 힘들대요
    선생님이랑 잠깐 얘기할 기회가있었는데
    친구들은 다 먹으니 경쟁으로 다 먹으려 한다구요

  • 2. 신입사원임
    '12.3.28 9:11 AM (122.34.xxx.40)

    안녕하세요. 우연히 웹서핑 중에 이 글을 보게 되어 답글 하려고 회원가입까지 하고 왓네여 ㅇㅅㅇ;

    음 초1에 학교가기 싫다라...

    일단 한국 교육실정상 무한경쟁은 피할수 없는것이 되버렷죠 안타깝지만 초등학생때 부터

    치열하게 내몰리는 현실은 분명 안타깝기 그지 없네요.


    하지만 그건 현실이고, 피할수 없어요. 그 아이에게 경쟁이 왜 필요하고 현실적으로 극복해야한다고

    말해봣자 아직은 이해할 나이가 아니죠.


    그러니 결국 할수 잇는건 말로 안되니 강압적으로 하는 수 밖에요.

    평소에 어떻게 달래 셧는지는 모르겟지만 조금 무력을 사용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초1인데 벌써 부터 지겹다고 놀고 싶다고 하는건 좀;...

    8살 첫 등교는 설래고 즐겨운 학교생활일 텐데 말이죠...

    물론 몇년지나면 점점 공부량도 많아지고 시간적인 여유도 없어져서 어린나이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겟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봐요. 그냥 투정이라고 보여지네요.


    강하게 나가세요. 초1짜리 8살 꼬맹이 한테 져서는 평생 바른 교육 시키지 못 합니다.

    회초리 드세요...

  • 3. 신입사원임
    '12.3.28 9:16 AM (122.34.xxx.40)

    사람마다 틀리겟지만 저 같은 경우는 중학교 2학년까지는 공부가 즐거원슨데요

    수업만 들어도 성적은 나름 상위권 나오고 수업시간에 배우는 것들도 거의 이해가 되고 하니..

    물론 중3때부터 놀아서 좀 망가졋지만요 ㅋ.

    음 아니면 공부에 취미를 붙이게 만들어야 되겠는데요?

    자연 스러운 방법이 어떤게 있을까여? ㅎㅎ 제가 묻고 잇네요...

    그림이나 피아노 같은걸 가르쳐 보는건 어떨까여? 물론 손이 작아서 피아노는 아직

    배우기 힘들겟지만. 그림학원같은곳은 보낼수 있을꺼 같은데요? ㅎ


    전 어렷을때부터 6살에 피아노시작 7살인가 그림배웠죠... 초등학생때는 미술 음악도

    성적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비중도 컷고 말 그대로 그 수업만 되면 재밋었어요

    즉 한부분이지만 이런씩으로 재미를 붙여주면 좋을거 같네요. 학교를 재미로 다닐수 있게...

  • 4. 신입사원임
    '12.3.28 9:20 AM (122.34.xxx.40)

    나중에 되서 가장 중요한건, 역시나 국거, 영어, 수학이니

    이 과목들에 취미를 둘수있게 국어는 위인전 우화같은 책들 사다가 놓으면 자연스레 읽지 않을까여?

    ㅋ 전 어머니가 성화서서 그런지 집에 그런책들이 많았고...자연스레 다 읽었어요.

    그러면서 국어는 잘하게 됬죠. 신기한...영어 또한 국어를 잘하면 잘하게 된다고 전 보거든요.

    일단 한국말구사와 국어를 잘하면 영어는 어휘 문법만 되면 자연스레... 어휘라고 해봐야 5천개? +

    일테고...

    문제는 수학인데요.. 남자아이라면 수학 기본적으로 잘할거애요 ㅎㅎ 그걸 믿고...

    여자아이라면 수학은 좀 난해할듯...

  • 5. 신입사원임
    '12.3.28 9:21 AM (122.34.xxx.40)

    사실 수학은 저 같은 경우엔 한번에 이해 안된부분이 중학교2학년 과정이었나 그 정도부터

    수업만으로 힘들고 예습 복습이 필요한 때더라구요. 그전까진 수업만 듣고 다 이해하고..

    머 대부분 그렇겠지만요 ㅎ; 그러고 보니 전 거의 공부를 안하고 중학생까지 ㅋㅋㅋ

  • 6. 신입사원임
    '12.3.28 9:24 AM (122.34.xxx.40)

    그런데 의문이 드는건 제가 8살 어릴때는 그런 주장을 펼 생각을 못 해쓴데요 ㅎㅎ;

    그냥 엄마손 잡고 입학식하고 그냥 다녓는데 ㅎ; 재밋게... 무언가 문제가 되었던 적은

    없었던가 같아요. 그러다가 고학년인 4.5.6학년쯤 되면 이제 앞뒤분간이 좀 되니까요

    그때부터 쓴소리도 좀 하고 하면 알아먹을 거애요.


    일단 지금은 초1이니; 설득으로 되긴 힘들거 같네요


    1. 혼낸다=이건 평소에 엄마를 아주 무섭게 생각하는 그런 경향이 심어져야 가능

    2. 달래서 보낸다=나름 설득이네요..

    3. 유도적으로 달랜다= 재밋게 만드는 거죠. 여러가지 방법으로...


    그럼 잘 되길 바랄게요 ㅇㅅㅇ 행복하세요! ㅂㅂ

  • 7. ...
    '12.3.28 10:07 AM (110.14.xxx.164)

    중1인 딸 초등 1학년때만해도 신나서 친구들 만날 생각에 달려갔는데...
    요즘 아이들은 스트레스도 많고 힘든가봐요
    에고 앞으로 갈날이 먼데 어쩌나요
    같이 다닐 단짝 친구라도 생겨야할텐대요

  • 8. 플럼스카페
    '12.3.28 10:38 AM (122.32.xxx.11)

    음... 유치원때보다 오히려 학습은 안 하고 시시하다고까지 하거든요 저희 아이는요.
    그런데 학교 가는게 즐겁다고 하는게 새친구 사귀고 새 상황 익히는게 참 좋대요.
    같은 유치원 졸업한 아이가 같은 반인데 원글님과 같은 고민을 그 엄마도 하더라구요. 제가 저희 아이더러 그 친구 좀 챙겨주라 했는데 저희 아이 말이 친구는 학교 와서 내내 힘들어하고 다 싫다고 해서 같이 놀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원글님댁 아이도 학교가는 즐거움이 없어서 아닐까요? 친구가 없다거나 해서 낯 선.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사탕이나 먹을 것도 좀 보내면서 친구랑 나눠먹게도 하시고 학교에 정 붙이게 하는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학교 마치면 운동장에서 같은 반 아이들과 조금 놀게 해 주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068 아빠가 전립선암 진단 받았은데 .. 10:17:35 10
1773067 이배용 "김건희, 근정전 한창 설명중 갑자기 어좌에 '.. ㅁㅊㄴ 10:16:57 59
1773066 후아 그노무 김장진짜 1 ㅇㅇ 10:15:59 77
1773065 내신 4점대, 국평오 아들엄마의 수능날 단상 df 10:15:33 55
1773064 어제 제가 주식 샀거든요 ㅠㅠ 4 아니야 10:12:33 356
1773063 주식) 셀트리온 2 너무몰라 10:12:15 162
1773062 얼굴 또는 목 어디에 파운데이션 10:11:26 67
1773061 곳곳 내걸린 김현지 문구 때문에 현수막 제재해야 4 ㅇㅇ 10:11:25 116
1773060 유도분만 하신분들 ㅇㅇ 10:10:43 45
1773059 재수생 성적표 우편으로 오나요? 1 .... 10:10:15 51
1773058 티비에서 우간다 여성 도와달라고 후원금 모집하는데 4 00 10:08:50 202
1773057 디지탈 피아노사서 치고있는데요 ㅇㅇ 10:08:45 74
1773056 시누의 이런 사고방식이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6 가족 10:04:36 454
1773055 주식 얘기 3 10:03:27 400
1773054 호텔사우나 1 후후후 09:59:49 231
1773053 싱어게인4 55호가수 좋아하시는 분~~ 1 . . 09:59:35 172
1773052 딸아이 지방대 다니는데 간호전문대 권유 어떤가요 12 .. 09:58:13 565
1773051 홀시어머니 삐짐 진짜 받아주기 힘드네요 25 ㅇㅇ 09:58:11 646
1773050 요즘 고환율 보니 생각났는데요 10 ㅇㅇ 09:46:52 481
1773049 경기대 3점초반 수시로 붙기 힘드나요 18 깊은가을 09:46:30 517
1773048 .수능 본후 어른스럽지 못한 저의 마음 18 콜라와사이다.. 09:45:51 781
1773047 하이닉스 살까요 ㅋㅋㅋ 7 .. 09:45:00 992
1773046 안마의자 안쓰시는분 저한테 당근하세요^^ 5 Zion 09:42:15 445
1773045 초등학생 아이 장염인데요.. 4 ddd 09:42:08 96
1773044 크린토피아에 세탁 맡기고 옷을 손상시켜서 배상해준다는데요. 3 보상 09:41:28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