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한 날은요..

쪼요 조회수 : 1,657
작성일 : 2012-03-27 22:28:25

매일 도서관에 가거든요.

도서관에 우유 작은거 두개 가져가서 배고플때마다 마시구요

아 아침밥은 아주 푸짐하게 먹고 가요.

도서관에 아침 일찍가서 밤에 오거든요.

얼마 전까진 집에와서 저녁 밥 먹었는데

이제 살빼려구 오늘은 달걀 하나 먹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제대로 먹지 못한 날엔

왼쪽 다리 관절이 쑤셔요...

아직 23인데요.

20살 되고부터 늦게 자거나 밥 제대로 먹지 못한 날엔

관절이 되게 아팠어요ㅠㅠ

혹시 저랑 같은 분 계신가요?

IP : 182.208.xxx.1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3.27 10:30 PM (183.102.xxx.228)

    전 그나이때 거의 한끼먹고 대충때워도 약간 허기지단느낌뿐 관절이 ㅡ.ㅡ
    어디 이상있는거아니에요?
    밥못먹는다고 관절이 아프다니....

  • 2. 민트커피
    '12.3.27 10:34 PM (211.178.xxx.130)

    먹는 거 극도로 줄여서 살 빼시려는 게 제일 미련한 짓이라 아뢰옵니다.
    (제 친구 중에 다이어트여왕이 있어서 알아요. -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게 아니라
    다이어트 방법은 다 시도해보고 끝엔 꼭 입원으로 끝나서 하는 말이에요)

    좀 덜 먹어도 건강하면 관절이 아프거나 하는 일이 없어요.
    님은 이미 몸에서 무언가 이상이 일어나고 있는 거에요.
    너무 영양이 부족해서 혈액순환이 안 되거나 혈액을 만들어내지 못하거나....

    20대 여자(남자?)가 하루 우유 2개와 계란 1개로 살 수는 없어요.
    그럼 몸은 영양이 계속 부족할 줄 알고 몸에 영양을 보내지 않고
    그 우유 2개와 계란 1개의 영양을 몸에 저축해요.
    살이 안 빠지겠죠? 그럼 님은 더 적게 먹고, 몸은 그걸 더 극도로 저축하고...악순환이죠.

    나중엔 어떻게 되는지 극단적인 거 알려드릴께요.
    생리 끊어지고, 자궁과 난소가 기능을 멈춰요. 그건 생존에 필요한 장기가 아니라서요.
    그 다음에 폐경으로 접어들어요.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으니까요.
    그래도 안 되면 그 다음엔 뼈 골다공증 와요. 장기는 지켜야 하니까.

    어떤 몸이 될지 짐작 가시죠?
    제대로 드시고, 도서관에서 한 시간에 한 10-20분 정도는 돌아다니세요.
    저녁 7시 이전에 드시고, 저녁에 1시간 정도 운동하시고.

    저도 살빼는 중인데 먹고 싶은 거 똑같이 먹으면서(대신 양을 10%씩 줄였습니다)
    하루 한시간씩 운동해요. 천천히 빠지고 있고, 의사선생님도 계속 그렇게 하라고 하세요.
    삼겹살도 먹고, 프라이드치킨도 먹고 과자도 먹어요. 그리고 운동해요.

    숀리의 프로그램 보셔도 아시겠지만
    과체중 과비만인 사람들, 굶겨서 살빼는 거 없어요.

    제발,
    먹는 거 줄이고 나중에 후회하지 마세요.
    20대 중반에 생리 끊어지고 나중에 불임으로 후회하지 마시구요.

  • 3. 쪼요
    '12.3.27 10:38 PM (182.208.xxx.188)

    댓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전 20살 때 부터 저녁밥 먹고 새벽 3,4시 쯤 자면 팔 관절도 아팠어요
    그땐 전혀 살빼려고 안 먹거나 그런거 전혀 없었구요...

    제 관절에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ㅠㅠ

  • 4. 쪼요
    '12.3.27 11:13 PM (182.208.xxx.188)

    방금 검색하다보니 우유가 관절에 안좋다던데, 사실인가요?ㅠ

  • 5. 민트커피
    '12.3.28 12:56 AM (211.178.xxx.130)

    아침을 푸짐하게 드시고라고 하셨는데 푸짐함의 구체적인 내용이 어떤가요?
    님 관점에서 '살 빼려고 다이어트하는 것보다는 푸짐한'이라면 영양상태 심각할 수 있어요.

    우유 많이 먹으면 골다공증 걸린다더군요. 많이 안 먹으면 괜찮지만.

    운동부족일 수도 있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315 다이소 약품 단가 1 06:53:16 180
1773314 김건희 자승스님 커넥션? 2 상월심 06:35:06 512
1773313 [Q] 애들이 좋아할 만화 또는 시리즈. 어힌이 만화.. 06:09:00 84
1773312 워렌버핏 마지막 편지 3 체리박 06:03:55 1,040
1773311 이재명 김만배 민주당 vs 검사 이런거죠? 15 .... 05:18:24 468
1773310 제 증상은 정신과 진료 받아야할까요 2 진료 04:40:16 1,607
1773309 편평사마귀 제거후 병원몇번가셨어요? 바쁘다구요ㅜ.. 04:31:08 301
1773308 서울대학병원 소아백내장 진료하는 유영석교수님 어디계실까요 silver.. 03:28:26 585
1773307 사망 직전 팀장과 나눈 메시지…휴무 묻자 "이직하라&q.. ㅇㅇ 03:06:08 2,586
1773306 해외사는 여동생한테 보낼 식료품 질문있어오 6 ... 02:33:02 864
1773305 '주 6일 야간근무' 직원 숨진 SPC에 노동부 "대책.. ㅇㅇ 02:16:00 1,189
1773304 노원 피부과(기미검버섯), 안과(라식) 추천해주세요 4 형제맘 01:52:02 325
1773303 명언 - 인류 역사 ♧♧♧ 01:47:44 420
1773302 김치 안해본 주부 16 .... 01:41:12 2,632
1773301 미술품도 빌려간 거니 4 ... 01:40:26 1,166
1773300 미주 반등 4 오오 01:29:25 1,607
1773299 공대입결뿐아니라공대전망 9 공대 01:13:23 1,166
1773298 썬크림 위에 뭐 바르세요? 50대 3 .. 01:13:02 1,214
1773297 옛날에 요리 못하는 소시민 어머니들은 어찌 사셨을까요 10 ㅇㅇ 01:08:34 1,758
1773296 김건희 몫으로 통일교 비례대표 국회의원 3 그냥 01:01:21 1,325
1773295 가습기말고 가습효과있는방법 좀 알려주세요 5 ㅜㅜ 00:47:01 810
1773294 짧은 퀼팅패딩 해라,마라 해주세요 ㅎ 8 .... 00:46:20 1,304
1773293 의식없는 여성 성폭행, 생중계한 BJ 감형…이유가 “영리 목적 .. 16 ㅇㅇ 00:42:42 3,916
1773292 인생은 모르는거네요 3 ㅗㅎㄹㅇ 00:41:42 3,593
1773291 뒤끝이 안좋은 대화 7 .... 00:40:02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