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집 베란다 곰팡이..주인집에 말 해야하나요?

새콤달콤 조회수 : 4,653
작성일 : 2012-03-27 09:09:09

예전에 이사온지 일주일 밖에 안되었는데 다시 이사가고 싶다고도 쓴 사람입니다.

 

다시 이사가는것도 만만치 않아 그냥 살기로 했습니다 ^^;;

 

다른건 뭐 적응하니 괜찮은데, 탑층사이드라서 앞/뒤 베란다에 곰팡이가 장난아닙니다.

 

집 볼땐 베란다에 짐들이 꽉꽉 차 있어서 전혀 못본 상황이었구요. 전에 살던 사람들 짐 빼니

 

장난 아니더라구요 ㅠㅠ 주인에게 곰팡이 심하다고 들어오기 전에 말하긴 했지만 입주 청소하면

 

괜찮다고, 그 전 사람이 관리를 못했다고 하더라구요...근데 좀 심각해서 곰팡이 청소 업체 불러서

 

물어봤더니, 관리를 잘 못한것도 있지만 탑층 사이드라서 결로 현상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청소 견적이랑 다시 페인트 칠하는 등등 물어봤더니 100만원 정도 견적이 나왔어요.

 

앞/뒤 베란다 청소하고 다시 페인트 칠하고..이거 주인집에 말해서 돈을 받아야 되는건가요??

 

아님 저희가 집 볼땐 못 봤기 때문에 그냥 저희가 부담해야되나요? 아님 반반 부담하자고 해야되는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곰팡이 있어도 참고 살기는 좀 그래요.. 왜냐면 애기가 곧 태어나거던요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IP : 61.96.xxx.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7 9:16 AM (121.162.xxx.172)

    제 생각에 백만원씩 해줄 주인은 없을 꺼 같아요. 직접 사는 사람도 아마 부담이 될꺼 같은데요. 결로라면 일단, 환기도 중요 하거든요. 베란다쪽 환기 하시고 날잡아서 락스로 청소 하고 페인트 칠하면 될꺼 같은데 근데 그러고 보니 견적이 좀 쎄긴 하네요.

    청소는 두명 사셔셔 반나절만 해도 락스 청소는 해줄꺼구(이사짐 센터나 인테리어 회사 쪽에 물어 보시면 입주 청소 하는 분있어요) 인당 10만원 정도도 안될껍니다. 특히 반나절은....

    그리고 나서
    페인트 칠해도 될꺼 같은데 전문 결로 업체 말고요.
    페인트 가게에서 결로 방지 페인트 사서 칠해 달라고 하면 될꺼 같은데요.

    그거 결로 방지 페인트만 칠한다고 무조건 곰팡이 안피는 건 아니거든요.

    견적을 다시 받고 주인과 상의 해보세요.

    백만원 이야기 부터 꺼내시면 아마 안해주려고 할 가능 성이 많아요

  • 2. ..
    '12.3.27 9:26 AM (112.187.xxx.132)

    전 글도 읽었었어요. 원하는 답변은 아니지만;;

    전 자취하면서 반지하에서 살았었는데요.
    뭘해도 결로가 안없어져서 미치는줄 알았거든요. 곰팡이때문에 몸도 아플정도였으니;;
    방이 하나라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전 제습기로 결로 해결했어요.
    처음 제습기 사오고 두시간 틀어놓으니까 세상에 그 난리를 쳐도(항상 창문 열어두고 보일때마다 물닦아내고 물먹는 하마 발에 걸릴정도로 놔두고 보일러 항상 틀어서 요금 폭탄맞고 락스랑 곰팡이제거제 맨날 뿌려서 머리아프고 하던;;) 안없어지던게 없어지더라구요.
    진즉에 30만원 들여서 살껄 4년동안 너무 힘들게 살았구나 싶더라구요.

  • 3. 사이드집
    '12.3.27 9:36 AM (112.150.xxx.199)

    저희도 탑층에 사이드집인데, 뒷베란다 곰팡이 정말 새까맣게 핍니다.
    이사올때 청소하고 탄성코트 칠하고했는데도 2년정도 지나니 다시 곰팡이 올라와요.
    그냥 락스희석해서 분무기로 쏴주시면 문질러 닦을 필요도 없이 지워져요.
    그리고 베란다 곰팡이는 365일 문을 약간이라도 열어줘 꼭 환기 시켜야됩니다.
    겨울에 춥다고 문 꼭 닫을때는 곰팡이 폈었는데, 3cm라도 열어주면 확실히 안피더라구요.
    그리고 결로는 해결하가 힘들어요.
    저희도 그냥저냥 포기하고 살아요.^^;

  • 4. 음...
    '12.3.27 9:52 AM (211.63.xxx.131)

    제가 살던 집이 그런 케이스 였고, 집주인이 전세값 잘 받으려고,
    방수공사+탄성코팅했어요.
    2월이 계약만료인데, 날 추워지기 전에 공사해야 한다고 해서 작년 늦가을에 했었어요.
    공사하고 지난 겨울을 지냈어요.

    미안한 이야기 이지만, 아무 효과 업었어요.
    천장과 벽에 여전히 물 뚝뚝 떨어지고, 창문에서 떨어진 물로 창틀은 얼어붙어
    문도 안 열리니 매일 아침이면 마른 걸레로 창문과 창틀의 물기를 닦아 내어 환기 시켜댔어요.
    습하니까 당연히 곰팡이 스물스물 생기고...
    우리집이 덥게 사냐 아닙니다. 저흰 일본에 오래 살아서 그런가 춥게 사는 편이에요.
    집에서 내복입고, 가디건 하나 입을 정도의 기온을 유지합니다.

    집 남향입니다. 그러나 고층에 사이드였고, 좌우로 딴 동에 막혔고, 유일하게 북쪽만 트인 동이였습니다.
    춥고, 베란다에 뭘 놔둘 수가 없을 정도로 습기가 많았어요.

    그 집에 살아보고, 남향이냐 아니냐를 따질 것이 아니라,
    집에 바람이 잘 통하는 동을 택해야 합니다.
    할머니들이 향 좋고, 바람 잘 통하는 집에 살아야 한다는 말의 뜻을 완전히 이해했습니다.

    관리소흘로 인한 곰팡이가 아니라, 아파트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곰팡이라면,

    외부와 면한 벽면에 단열제를 새로 칠갑을 하고, 창문 샷시를 베란다 확장용처럼 가장 두꺼운 것으로
    바꾸는 환골탈퇴의 대공사를 하지 않는 한

    단열 필름 좀 바르고, 얇은 단열판도 붙이고, 탄성코팅하는 정도로는 언발에 오줌 누기 입니다.

  • 5. 온도차..
    '12.3.27 10:30 AM (218.234.xxx.27)

    탑층은 아닌데 사이드 집이었거든요. 곰팡이 장난 아니죠. 특히 지난해 여름처럼 비 오래 올 때는.. 침실 서랍장 서랍 안쪽에 그득그득 곰팡이 피었으니 벽면은 대단..
    락스 희석한 물 (조금만 넣으셔도 되요)로 분무기 하나 마련해서 자주 뿌려주세요. 한 시간 정도 있으면 스르르 사라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828 정치따위에 관심없던 예전으로 돌아가기 14 다시시작 2012/04/12 1,269
94827 여의도 벚꽃 언제 만개하나요? 2 2012/04/12 882
94826 정신 차려야 되는데ᆢ 6 정말 2012/04/12 587
94825 b형 독감 얼마나 가던가요?-조언절실 9 6학년 아이.. 2012/04/12 2,185
94824 새누리, 과반 넘긴 1당…서울은 여전히 한계 外 (스압) 7 세우실 2012/04/12 1,812
94823 [사진]故 노 전 대통령 묘역 만지는 문재인-민홍철ㅠ 9 ... 2012/04/12 2,854
94822 대구사람들.. 4 그치만! 2012/04/12 961
94821 美 한인 여변호사가 불륜남편 살해하고 자살 4 zzz 2012/04/12 3,287
94820 전여옥.정옥임.송영선.홍준표는 안봐도 되는거죠? 10 .. 2012/04/12 1,274
94819 선생님이 아이 핸드폰 압수한지 2주째 12 이와중에 2012/04/12 2,209
94818 투표에 부정선거에 멘붕왔는데 가게에 SBS방송국에서 촬영온다는 .. 3 망탱이쥔장 2012/04/12 945
94817 펌) 소득별 정당 지지율 4 ... 2012/04/12 1,313
94816 기분들 푸시고...... 박근혜의 한계를 보아서 기쁘게 생각합니.. 19 ........ 2012/04/12 2,214
94815 민주당이 왜 무능한가요..?? 5 왜? 2012/04/12 788
94814 민주당은 왜이리 무능할까? 13 ㅠ.ㅠ 2012/04/12 1,323
94813 속상해서요 3 힘냅씨다 2012/04/12 432
94812 [퍼옴] 가난한 사람들은 왜 부자를 위해 투표하나 9 멘탈붕괴중 2012/04/12 1,788
94811 무한도전 폐지될건가봐요 21 퍼옴 2012/04/12 13,572
94810 문대성 3 .. 2012/04/12 980
94809 이제 나꼼수 폐기절차 들어갈겁니다 28 ... 2012/04/12 2,677
94808 박근혜가 전정권 싸놓은거 치우느라고생할거라니..말이 안됩니다!!.. 6 2012/04/12 814
94807 나에게는 세아이가 있다 2 한 걸음만 2012/04/12 910
94806 민통당-통진당 참패의 원인 6 에혀 2012/04/12 1,172
94805 자기수준에 맞는 정치를 선택할수밖에 없다는말... 이제 이민가.. 2012/04/12 457
94804 ㅈㅅ 무섭네요 2 우리도 2012/04/12 1,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