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등치 좀 있는데 옷색깔 과감하게 입으시는 분 계세요?

살빼자 조회수 : 1,464
작성일 : 2012-03-26 15:35:19

30대 중반의 아줌마에요.

요즘 살이 엄청 쪄서 77을 넘어 88을 바라보고 있어요. ㅜㅜ

특히나 저는 저주받은 팔뚝 때문에 옷을 한 치수씩 크게 입어야 해요.

팔뚝 굵으면 정말 옷빨 안 사는 거 아시죠들......

요즘 옷들은 팔뚝이 소매둘레가 왜그리 좁게 나오는지......뷁 

백화점에 나가보니 살구색, 민트색, 여리여리한 핑크색~ 어쩜 그리 화사하고 예쁜 옷들이 많은지!!  

겨울내 입었던 검정색 옷들은 이제 정말 지긋지긋 하네요.  

검정색, 남색 옷들은 다 내다버리고 나도 좀 샤방샤방한 옷 좀 입어보고 싶다 생각하던차에,

팔뚝이 너무 굵어서 남방이나 브라우스는 거의 못 입는 저에게도 맞는 브라우스를 찾았어요.

그것도 살구색으로요!!

저주받은 팔뚝에 맞는 브라우스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뻐서 살구색 브라우스를 사들고 왔는데

막상 집에 와서 보니 내가 이걸 입을 수 있을까 싶네요.ㅡㅡ:

등치 좀 있으신데 옷색깔 과감하게 입으시는 분들 계실까요?

올봄엔 오렌지색 가디건도 입고 싶고, 샤방샤방 화사한 옷 좀 입어보고 싶은데 영~~ 자신이 없네요.

맨날 무채색 옷만 입어서리 이런 색은 너무 튀는 것 같고 무엇보다도 뚱뚱해 보이고.ㅜㅜ

환불해야겠지요......흑흑흑

IP : 112.217.xxx.2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뜻대로하자
    '12.3.26 3:44 PM (110.44.xxx.166)

    저랑 나이도 싸이즈도 비슷하시네요... 저도 색깔있는 옷을 입으면 사람이 혈색도 돌고 좋아보이는데, 몸이 안따라주니.. 못입는경우 많아요... 글구 넘 튀는거 원치 않구요... 글서 튀는색은 한가지만 입고 나머지 옷 색을 다운,,,,티를 환한색입으면 자켓은 짙은색으로 커버... 글구 재질이 너무 부들부들하면 체형이 더 도드라져보이는듯해서 재질을 좀 빳빳한걸로 골라요.... ㅋㅋ 근데 환불만 하고 살기엔 아직은 청춘이라는...^^ 한번 입어버릇하면 괜찮아요...

  • 2. 뭐 어때요
    '12.3.26 5:24 PM (14.200.xxx.86)

    덩치 커도 자신있고 당당하게 입으시요. 그게 훨씬 멋있어요

  • 3. 웃자
    '12.3.26 5:34 PM (221.147.xxx.173)

    w저요 저 77입는데 전 베이지나 검정색같은 세련된 색이 잘 안 어울려요 아가씨일적에도 정장도 진달래 흑인들 입는 환한 파랑색 노랑색 이런 종류로 입었답니다 물론 더 뚱뚱해 보이죠 허지만 무채색은 입으면 더 촌시러 보여요 전요.. 참고로 전 루즈 색깔도 진달래 환한 핑크 이런 종류가 많답니다
    제 친구들도 의아해 해요 이상하게 촌스런 색깔이 어울린데요 ㅎㅎ
    그러니 당당하게 입으세요 날씬해 보이면 얼마나 날씬해보이고 뚱해보이면 얼마나 뚱해 보일까요

  • 4. ***
    '12.3.26 5:49 PM (14.37.xxx.245) - 삭제된댓글

    덩지 있지만 마르고 밋밋한 저보다 훨씬 세련되게 옷을 입으시는 분을 알아요.
    그 분은 덩지가 있는 것은 알겠는데,
    그게 답답해 보인다거나 안예뻐 보이지 않고 그냥 그분 체형이 그렇구나 싶고
    오히려 옷을 잘 입으니 멋져보인다고 다들 입을 모아 이야기 해요.
    그분 옷입는 것을 보면
    재질은 빳빳하게,
    색은 잘 어울리는 화사한 색으로 입어요.

    길가다 제라 본 어떤 분은
    덩지가 있으신데 바지는 노란색, 티셔츠는 하얀바탕에
    노랑, 주황, 분홍등의 나비 무늬가 있는 그런 옷을 입었는데,
    그게 너무 잘 어울리는 겁니다.

    사실 덩지있다고 짙은 색 옷입어 칙칙하게 보이는 것 보다
    화사하고 잘 어울리는 색 옷으로 멋지게 입는 것이 더 멋져보이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5877 포스코이엔씨 후폭풍 5 .. 07:26:02 241
1745876 주식 중독인거 같아요 2 맴맴 07:25:32 215
1745875 버는돈이 있긴한가 1 답답 07:13:13 502
1745874 중수청 기소청 달의눈물 07:12:11 159
1745873 베란다에서 오일병을 깨뜨렸는대 미끌거림 ㅜㅜ 6 맙소사 07:00:35 452
1745872 와 이젠 건물외벽 청소를 드론이 하네요 2 ㅇㅇㅇ 06:56:26 822
1745871 해운대바다가 와이키키 보다 좋다 쓴 사람인데요 5 Dd 06:54:12 752
1745870 오늘 초5딸이랑 홍대 가려는데 비가와서 담에 갈까요?아님 국중박.. 7 가자 06:40:29 799
1745869 김치냉장고 대신 일반 냉장고.. 2 머리아파 06:26:15 434
1745868 김여정 "확성기 철거한 적도, 철거할 의향도 없어 17 .... 06:19:40 1,769
1745867 119 구급차는 콜택시가 아니다 참내... 05:38:32 687
1745866 이젠 작은 썸네일만 봐도 AI이미지라는걸 확 알아보게 되네요 1 ㅇㅁㅇ 05:27:34 633
1745865 기자훈련 한번도 안받은 이명수기자 1 므흣 05:11:02 1,475
1745864 미장은 무지성구매가 답이네요 7 아이고 04:20:24 3,376
1745863 김숙 왜 이렇게 이뻐졌어요? 9 .. 03:50:48 4,305
1745862 요새 치아교정비용 문의요 2 샤랄라 03:46:46 630
1745861 빌보드 골든 하고 아이브노래 4 ........ 03:29:41 1,290
1745860 김건희가 큰 신발을 신고 나온 이유. 10 야비찌질 03:28:36 5,004
1745859 필라테스 많이 힘든가요 주 몇회하시나요 2 할수있을지 02:58:02 851
1745858 사업 정리가 쉬운게 아니네요 6 .. 02:31:19 2,443
1745857 살빠져서 너무 좋아요ㅠ 8 ㅇㅇㅇ 02:25:26 3,419
1745856 검찰청 문닫은 검사들. 10 책임져라 01:38:24 2,870
1745855 홀시어머니 보험비내드리는게 너무 부담이에요. 18 ... 01:25:25 3,649
1745854 저희집 동태전은 3 ... 01:18:14 1,548
1745853 조국수사 뒤집을 증거나왔다네요 13 01:03:15 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