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관련글을 되게 유심히 읽고 댓글도 달았어요. 
전화 거는 걸 주저하는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상대에게 주는 기쁨........을 저평가 해서라고. 상대에게 기쁨 주는 존재라는 걸 간과해서라고. 
어떨 때 느끼세요 ?  내가 기쁨 주는 존재라는 걸요. 
저는 표정. 
2 초 안에 휙 지나가기는 한데. 
나를 보자마자 상대 입가의 미소가 눈가로 번지는 걸  볼 때 확신 해요. 
아, 내가 기쁨을 주는 존재구나. 
혹은 저쪽에서 나를 보고 막 달려 올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