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탐 많으신 분들~~~^^

ㅠㅠ 조회수 : 2,964
작성일 : 2012-03-25 22:12:34
네.. 전 먹는걸 좋아 합니다. 인생의 큰 즐거움 중의 하나라고 생각해요.
물론 건강을 위해서 하지만 운동의 목적 중 하나도 맛있는거 먹고 싶어서 입니다.
원래 탄천에서 싸이클을 타는데 체중 조절엔 정말 좋아요.
다만 비오고 눈오고 너무 덥거나 추우면 타기 힘들어서 바로 체중이 느는 단점이..
겨울 들어서기 전에 체중이 많이 늘어서 헬스도 처음 등록 해서 3달 안 빠지고 열심히 하고,
헬스 기간 끝나고는 헬스 dvd 63일 코스를 했어요.
하루도 안 빠지고 해서 어릴적 부터 달고 살았던 뱃살이 많이 들어 갔답니다!!
난 원래 배가 나왔었고 아이 낳고 쭈글 해지기 까지 한 배인데 해봤자 아니겠어 했거든요.
역시 60일만에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비포 애프터 사진은 모두 거짓이야!!
했었는데 어느새 제 쭈글이 타이어 배가 들어 가 있더군요. 11자 복근이 슬슬 보입니다!!
문제는... 몸매는 좀 가듬어 져서 거울 볼 때마다 흐뭇한데..몸무게가 거의 변화가 없어요.
2달에 2~3키로 줄었거든요. 특별한 다이어트를 안해서 그럴까요?
전 평생 반식하고 먹고 싶은거 참으면서는 못 살것 같고 그러고 싶지도 않아요.^^;;
먹고 싶은 빵도 먹고 맛난 스파게티도 먹고~~~ 먹을건 포기를 못 하겠어요.
좀 많이 먹었다 싶으면 걷기를 더 하거나 근력 운동을 하거나 운동을 더 하려고 하거든요.
그런게 과연 이렇게 하는 것이 건강에 좋을까 의문도 들어요.
조금 더 몸무게 줄이고 싶은 맘에 선식으로 한끼 해결 하려고 했지만 간에 기별도 안가서..
좀 전에 김자반에 밥 비벼 먹고, 빈츠 5개에 작은 빵 한조각에 믹스커피까지 순식간에..ㅠㅠ
다이어트 앱의 붉은 막대기가 경고신호를 보내서 지금 걷기하러 나가야 하나 고민입니다.
식탐이 조금은 줄었으면 해서 식욕 억제 효과가 있다는 마테차도 사 놓았는데..
그냥 며칠 째, 째려만 보고 있어요. 마시면 도움이 될까요?
스트레스 받지않고 식탐을 쬐끔만 줄이는 방법이 있으시면 좀 알려 주시겠어요?
82의 양배추 볶음도 며칠 먹을거 해 놨는데 2번에 끝냈어요..흑....
IP : 110.10.xxx.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문
    '12.3.25 10:18 PM (211.207.xxx.145)

    근육은 원래 무게 많이 나가서 그런거 아닌가요 ?
    보기에 좀 슬림해져도 지방이 근육으로 대체되니 몸무게가 경이롭게 줄어들지 않는 게.

  • 2. ㅠㅠ
    '12.3.25 10:24 PM (110.10.xxx.73)

    근육이 더 무게가 나간다고는 하는데....많이는 아니라도 조금은 더 줄었음 해서요.
    방법은 식이 요법인데....
    먹는거 좀 줄이자 그러면 얼마 못가 몇배의 식욕이 치솟아요..
    계속 허기지고 그런 공복감이 느껴져서 막 먹고나면 몸무게가 확!!!ㅠㅠ
    아마 운동 안하면 굴러다닐거예요...ㅠㅠ

  • 3. 000
    '12.3.25 10:37 PM (112.155.xxx.139)

    식탐을 줄이기보다 적정량을 먹고 간식을 잔멸치나 무염구운 아몬드 등으로 대체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안먹으려고 하면 우리 뇌는 더 먹으려고 하거든요.

    다음싸이트에 연재중인 "다이어터"라는 만화가 있어요
    다이어트 하는분들께 참 좋은 만화예요...
    꼭 보시고 식탐조절에도 성공하시길 바래요 ^^

  • 4. ㅠㅠ
    '12.3.25 10:45 PM (110.10.xxx.73)

    아.. 그런가요.. 안 먹으려 노력하면 정말 더 식욕이 치솟더라구요.ㅠㅠ
    다이어터 찾아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5. 000
    '12.3.25 10:45 PM (112.155.xxx.139)

    저도 다이어트 하려고 간단히 먹다보면 오히려 더 먹게 되더라구요.
    차라리 여러가지 채소반찬으로 상을 펴놓고 천천히 여러가지 음식을 먹으니
    심리적 포만감도 생기고 식사시간이 길어지니 상대적으로 덜 배고파졌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밥, 국 반찬 따로 드세요.
    밥 비벼서 먹든지 국말아서 드시든지 하면 뇌가 식사량이 적다고 느껴서 더 많이 먹으려고 한답니다.

    먼저 밥숫갈 대신 티스푼을 밥숫갈로 바꾸시고
    식사시간은 이십분정도로 잡고 천천히 조금씩 꼭꼭 씹어드세요.

    처음 몇숫갈은 배고픈데 감질나서 퍽퍽 몇숫갈 연속으로 먹는데
    서너숫갈 먹고나면 조금씩 먹는게 적응되서 괜찮습니다.

    저녁간식으로는 월남쌈 페이퍼에다가 야채쌈을 해서 냉장실에 넣어두고
    입이 심심하거나 뭐 먹고싶을때 한개씩 꺼내먹으면 좋습니다.
    갖은 야채들 채썰어서 월남쌈에 돌돌말아놨다가 먹으면 쫄깃하면서 아삭아삭 ~

    가글제품을 준비합니다.
    식사가 끊나고 나면 꼭 양치질을 하고 가글을 합니다.
    그러면 입안에 음식맛이 사라져서 한동안 식욕이 생기지 않습니다.

    보면 배고픈건 아닌데 자꾸 뭔가 먹고싶어지고 먹다보면 위산분비되서 폭풍식욕으로 이어지거든요..
    이럴때.. 무염 구운아몬드 몇알 먹든지.. (많이 먹으면 살쪄요.. 근데 두어알 먹으면 입이 텁텁해져서 식욕이 저하됩니다. ) 아니면 가글을 합니다.

    물이 먹고싶어도 배고프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식사시간이 아닌데 배고플땐 물을 천천히 마시는것도 좋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비롯한 위장병이 있을때 식사조절이 잘 안됩니다.
    식사후 두시간 쯤 지나면 또 배고파져서 먹게 되거든요.
    근데 이게 배고픈게 아니라 위산이 시도때도 없이 나와서 그런경우예요.

    제가 그런경우인데..늘 배고프고 늘 속쓰려서 먹을걸 달고 살았는데
    요즘 치료한다고 위장약 먹으니 밥을 많이 먹지 않아도 다음 끼니중간에 속쓰리지 않고
    밤에 자기전에도 배고파서 늘 야식을 먹었었는데
    요즘은 오히려 속을 살짝 비우는게 쾌적할 정도예요.

  • 6.
    '12.3.25 10:47 PM (182.212.xxx.142)

    나이가 얼마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나이 많으시면 운동도 줄이고 식이요법도 너무 많ㅇ ㅣ안하셔야되요 나이에 맞는 몸무게가 있즛이 조절을 잘 하셔야 하는데 먹을거 포기 못해서 운동을 한다라 나쁘지는 않는다고 할지 몰라도 나이가 많이 있으시면 몸에 무리가 올겝니다. 조심 하세요

  • 7. 라플란드
    '12.3.26 12:38 AM (112.155.xxx.16)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되는
    만화"다이어터"강추합니다.
    굉장히 재미있고 이해가잘되게 그려져있어요.
    그주인공도 운동하다가 몸무게가 늘어서 식사량을 줄였다가...트레이너에게 혼나는장면 나와요

  • 8. ㅠㅠ
    '12.3.26 9:43 AM (110.10.xxx.54)

    자세한 답변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나이도 있고 하니 운동도 무리하지 않게 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097 슈가버블.. 오늘 가격 좋네요. 4 광고아님 2012/04/06 1,306
91096 공덕시장 안 김치가게에서 김치 사 보신 분 계세요? 2 0 2012/04/06 1,045
91095 주간경향 1년 구독신청했는데. 4 해지가능한가.. 2012/04/06 942
91094 c~ 4월인데 왜이리 춥죠~?? 14 2012/04/06 2,226
91093 노무현정부 자료는 적법한 직무감찰 경찰청에서 확인 동화세상 2012/04/06 482
91092 고맙다 목아돼...지금 움직이고 있다네요.. 13 .. 2012/04/06 1,912
91091 불법사찰? 노무현정부 작성 자료는 적법한 직무감찰 경찰청에서.. 1 동화세상 2012/04/06 420
91090 소고기 들어가는 된장찌개에 멸치육수? 5 새댁 2012/04/06 1,773
91089 사찰피해자 '김종익 죽이기' 정치권 각본에 놀아난 검찰 1 세우실 2012/04/06 459
91088 신용등급6등급이면 낮은거죠? 5 .... 2012/04/06 12,491
91087 지겹네요 정치이야기...좀 자제 해주세요 16 .. 2012/04/06 1,468
91086 서중현 후보가 음해공작에 시달리는 듯 합니다.대구 서구 사시는 .. 2 .. 2012/04/06 1,049
91085 종편들 광고매출 격감, '존폐 위기' 직면 11 애국 2012/04/06 1,337
91084 경주에 유명한 맛집 좀 소개해주세요 3 바나나 2012/04/06 1,327
91083 냉동실 고기 꺼내놓음 몇시간쯤 지나야 자동 해동될까요 1 . 2012/04/06 877
91082 6개월 아기 밤중수유 끊어야하는거죠?? 근데 아기가 많이 배고파.. 13 음... 2012/04/06 8,629
91081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3 급 불안하고.. 2012/04/06 1,728
91080 국민대, 용인대, 동아대, 명지대, 세종대 - 쪽팔리지도 않냐?.. 6 Tranqu.. 2012/04/06 4,896
91079 한심한 20대야 7 에라이~ 2012/04/06 1,465
91078 이기자..그리고 우리가 이기고있다.. .. 2012/04/06 467
91077 걸어다니면서들을mp3다운영어추천 영어배우는아.. 2012/04/06 509
91076 방사능 위협 유일한 대안, 녹색당 4 11번 2012/04/06 571
91075 초등6학년 이상 핸드폰 없는 자녀있나요? 8 햇살 2012/04/06 1,238
91074 장진수 "참여정부, 사찰 감추려 문건 파기? MB정부때.. 세우실 2012/04/06 726
91073 이나영도 가발이에여? 3 2012/04/06 5,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