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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동네 총각들 뮤뱅에 나왔네요..

바느질하는 엄마 조회수 : 3,772
작성일 : 2012-03-24 16:28:05

사는 동네가 소속사도 많고 가수들이나 젊은 연예인들 숙소도 많은 곳입니다.

 

엊그제 아이들 보내고 친정엄마랑 아침 산책 갔어요.

 

큰 아이 학교 근처에 유기농 빵집이 있는데 작지만 빵이 너무 맛나거든요..

 

엄마랑 산책하고 빵집 들러서 단팥방 하나씩 사서 물고 잠깐 앉아 커피 마시고 있을때였어요..

 

창 밖 바라보며 커피 마시고 있는데 웬 총각이 자전거를 타고 쌩 묘기 하듯 빵집 앞에서 왔다갔다 하더군요.

 

근데..

 

그 뒤로 한무리의 총각들이 걸어가는데..

 

후덜덜..

 

사람한테서 볼 수 있는 후광이란게 저런거구나..싶었어요..

 

저 ..막 주책맞게 단팥빵 입에 물고 빵집 문 열고 머리까지 빼꼼이 내밀고 한참을 바라봤네요..

 

얼마나 다들 잘 생겼는지..

 

아니..잘 생긴게 아니라 너무너무 이쁘게 생겼더라구요..

 

엄마랑 막 흥분해서 연예인인가봐~~우와아아아앙~~막 이랬는데..

 

어제 그 총각들이 뮤직뱅크에 나왔네요..

 

어제 첫 데뷔무대라는데..기분이 막 이상하고 막 아는척 하고싶고..

 

아마 실제로 봤으면 나 어제 빵집 앞에서 본 아줌마야~~막 이랬을거 같아요..

 

근데 정말 아이들이 빛이 반짝반짝 나는게..

 

왜 사람들이 아이돌 좋아하는지 어제 확실히 알았어요~~

IP : 122.35.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TOB
    '12.3.24 4:55 PM (125.134.xxx.196)

    비투비 맞죠?
    맞다면 키큰애가 잘 잘생겼더군요

  • 2. 혹시
    '12.3.24 5:04 PM (211.207.xxx.24)

    그 빵집이 블레스블룸 인가요? ㅎㅎ

  • 3. 바느질하는 엄마
    '12.3.24 5:07 PM (211.246.xxx.231)

    네..그 총각이 자전거 타고 있었는데 정말 젤 잘생겼더군요..그리고 그 빵집은 영어로 빵상자..ㅎㅎ

  • 4. ...
    '12.3.24 11:41 PM (211.234.xxx.110)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노래가 귀에 쏙 들어오네요. 노래 히트할 듯~
    비쥬얼도 좋지만 예전 동방신기5인의 조합에 비하면... 위에 음님 정말 눈호강하셨었네요^^
    아이돌도 그렇고 요즘 예쁘고 멋있는 젊은 남자들 심심찮게 보이는데, 남자들도 외모에 신경써서 그렇기도 하지만, 어릴 때는 볼 수 없었던 젊음을 볼 수 있어서인 것 같아요. 20대 초반때의 같이 놀던 남자애들, 지금 생각해보면 외모 훈훈한 애들 많았는데... 만나는 사람들이 당연히 젊고 어리고 풋풋한건 기본이니까 보이지 않았나봐요.
    젊음이란게 덧없기도 하지만 참 아름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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