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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이면 어쩌죠??

불안 조회수 : 2,917
작성일 : 2012-03-24 01:07:24

20대 초반...첫사랑과 헤어지고...두 번째 사귄 사람과 결혼해 아기를 낳았는데..올해 5살이네요...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았어요...

정밀검사해야한다는 결과지가 나왔다네요...

전 아직 보지 못했어요...

 

얼마전..자게에서 자궁경부암은 100% 문란한 성생활이라는 뉘앙스의 글을 봤던지라...

참 충격이네요...

정말 모든 걸 다 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사랑했던 남자 하나...

부모님의 반대로 어쩔 수 없이 헤어진 후 만나게 된...나쁜 남자 하나...

이 사람과는 아기가 아주아주 어릴 때 별거했고...2년 전 이혼했어요...남편의 바람때문에...

 

 

아직 정확한 건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하겠지만...정말 걱정이 많이 됩니다...

체중변화...전혀 없고, 자궁경부암 증상이 전혀 없지만...암은 한참 진행된 후에 신호를 보낸다고 하니...

 

 

지금 강남*병원에 진료예약하려고 하는데...어떤 의사선생님이 괜찮은지...검사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궁금하네요...

선택진료면 더 받는다고 하는데...일반진료시와 선택진료시 차액은 얼마나 나는지도 궁금하구요...

 

혹...진료받으신 경험 있으신 분 알려주세요...

그리고 자궁경부암 검진 시 이상이 있다고 나왔는데 정밀진단시 별 일 아니었던 분은...없나요???

그리고...분비물에서 악취가 나는 경우...암이라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인지도 알려주실 분 없나요??? ^^;;;

 

 

이루고 싶은 일도 있고, 아이도 어리고...

암이라 하더라도 수술해 살 수도 있겠지만...아직 엄마 없이는 어디 가지도 못하고, 챙겨 먹지도 못하는 어린 나이의 아이가 혼자 살아갈 수 있을까...그냥 아빠에게 보내야 하나...이런 부정적 생각만 하고 있네요...

IP : 119.195.xxx.2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녜요
    '12.3.24 1:13 AM (14.52.xxx.59)

    분비물 악취정도로 자궁암은 아니구요,다른 염증일 확률도 높죠
    무수한 원인중 하나이지,그게 그리 치명적 원인도 아닙니다
    어차피 아이 낳고 검진하면 사진도 찍고 세포도 떼고 분비물도 체크하고 그래요
    걱정마세요

  • 2. 독수리오남매
    '12.3.24 1:14 AM (203.226.xxx.59)

    전 생애전환기 검진 위내시경에서 큰 괴종양이 있다고 정밀검사요망이라는 진료의뢰서를 써 줘서 아산병원에서 50만원 넘게주고 정일검사받았는데 정상으로 나왔어요.
    분명 원글님도 이상소견없다고 나올테니 걱정말고
    검사해보세요.

  • 3. ...
    '12.3.24 1:22 AM (203.226.xxx.2)

    걱정마세요....
    자궁경부암이래두...

    치료방법이. 생각보단 간단할수 있어요.
    저.경험자예요...

    자궁경부암 0기에 발견이되어..
    고주파치료하구 다행히 제거 됐구요...

    그보다 좀더 커졌으면 도려내는 원추절제술....

    또 그보다 더크면 또. 다른 치료법이 있을거구여..
    걱정마세요....
    당연히 별일 없을테니까요....

    화이팅이요...

  • 4. 화이팅
    '12.3.24 2:27 AM (119.64.xxx.228)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저도 물혹이 있어서 자주 검진하는데요 가기 일주일전부터 별 나쁜 생각을 다한답니다. 다음주에 또 검진인데요 또 혼자서 불안 초조 우울을 반복하고 있어요 ;; 그러다 오늘 하루종일 서점에서 좋은 책들만 읽었더니 좀 낫네요..나쁜 생각은 끝이 없고 자신을 더 지치게 하는거 같아요 괜찮을꺼다 되뇌이며 좋은 기운을 끌어당기기로 해요 우리...화이팅~

  • 5. 불안
    '12.3.24 2:40 AM (119.195.xxx.237)

    위로가 되는 댓글들...정말 고맙습니다...ㅠㅠ

    저..정밀검사 필요로 한다는 걸 들은 지 10시간 정도 지났는데...기분이 정말..조울증 환자처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웃다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울다가를 반복하고 있네요...

  • 6. ---
    '12.3.24 2:44 AM (61.247.xxx.205)

    강남*병원에 진료예약하려고 하시니까, 인터넷으로 그 병원 사이트 찾아 들어가서나 114로 그 병원 대표 전화번호 문의해 그 병원 안내를 통해 원하는 과로 들어가 궁금사항을 물어보면 잘 가르쳐 줄 겁니다.

    어느 의사 선생님이 이러 저러한 병에 있어서는 가장 유명하신(잘 보신다는) 분이신지, 그리고 선택진료와 일반진료의 가격차가 얼마나 나는지 등등을 물어보세요.

    어짜피 그 병원에 가실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할 거니까 전화해서 언제쯤 예약 가능한지 알아 보면서 위 궁금사항도 함께 물어보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7. 너무
    '12.3.24 3:02 AM (192.148.xxx.105)

    걱정 마세요, 자궁쪽은 원래 균이 침투하기 쉬운 곳이고.. 저도 정기적으로 검사받는 데 간혹 수치가 높다고 재검사 할 때가 있어요. 일단 검사 부터 찬찬히 받으세요

  • 8. 너무
    '12.3.24 3:06 AM (192.148.xxx.92)

    제 경우엔 대장균이 -_- 침투해서.. 그냥 꾸준히 질염됬구요, 약먹어도 안낫고.. 컨디션 좋으면 괜찮고 그래요.
    사과식초 물에 타서 마시면 좋다 하고 요구르트 플레인 먹으라고 의사셈이 그러시네요, 몸속의 산도를 올려야 된다고.. 너무 걱정 마셔요, 걸렸다 해도 적극 치료 마음 가지시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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