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이 나빠서

계속 조회수 : 1,232
작성일 : 2012-03-23 22:11:08

 

 

참 바보같은데 제가 학교에 있는데 학교에 카드 모집하는 여자분이 왔더라구요.

카드가 2 개 있는데 하나는 거의 쓰지도 않는거라 없애버리려던 참에 마침 권하는 카드가 없어서 하나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왜 하기로 정하면서 저에게 고맙다고 말하는데 반말을 하는 걸까요?

그때  뭔가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이게 며칠이 지나도 계속 되니 저도 좀 그렇죠?

"고마워" 이러는데 제가 그 모집원보다 나이가 절대 적지 않고 왜냐면 가입신청서 쓰면서 제 생년월일을 

썻기 땜에 알겠죠. 그런데 친해서 내지는 친근한 느낌을 주려고 그랬다고 생각하려고 해도 뭘

다시 볼 일도 없는데 뭘 친근하고자 하는건지도 이해가 안되고 하여튼 지금가지 기분이 안 좋고 그 생각이 떠나지 않아요.

첨에 카드 두 개 권했는데 그 때 여름에 해외 갈 일도 있고 해서 가방이 하나 더 필요하던 차에 전에 다른 사람보니

카드 두 개 하면 가방 주는 것 같길래 물어 보았더니 두 개 하면 그렇게 해주겠다고, 자신들 받은 좋은 거 주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더 알아보니 그  중 한 카드가 중복되서 결국 하나만 하기로 했어요.

그 사람 가고 나서 생각하니 중복되는 것 말고 다른 카드는 필요도 할  것 같아서 30분 정도 후 다시 전화 했더니

학교 (대학교) 안 어딘가에 있는지 전화를 받는데 그때는 다른 카드도 하나 더 하겠다니까 "응 , 그래 ..." 뭐 어쩌고

이런 식으로 슬쩍 슬쩍 말을 놓으면서 말을 하는데 불쾌하더라구요.

도대체 이런 사람들은 왜 이러는거죠?

 

전 학생들한테 강의할 때도 그렇고 일반적으로 존댓말 쓰는게 아주 입에 베어서

그 모집원 방에 들어왔을 때도 잘 대해 줬거든요. 물론 그 앞에서 카드 확인 하느라 남편에게

전화 걸어서 한 번 사적인 느낌을 노출한 적은 있지만 그외는 전혀 존대해서 잘 대하긴 했지만 그 보다도  

전 그렇게 사람들을 상대로 일하는 사람들 어쨋든 입떼기 힘든 일이고 고생한다 싶어서 누가

그런 거나 저런 거 권하는 경우 잘 들어주고 웬만하면 해주거나 못 해줄 경우라도 맘 상하지 않게 해주려고

하는 편이예요. 근데 그런 제 태도가 만만하고 쉽게 보인걸까요?

친절하게 대해서 반말 듣는 일은 첨이라 계속 잊혀지지가 않고 생각이 나네요.

 

 

 

IP : 121.162.xxx.2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3 10:24 PM (113.10.xxx.28)

    카드 취소하세요.

  • 2. 저도...
    '12.3.23 10:27 PM (58.123.xxx.132)

    그렇게 불쾌한 마음으로 카드 못 쓸 거 같아요. 14일 이내인가 해지가 가능하니 해지하세요.

  • 3. 해지
    '12.3.23 10:36 PM (124.197.xxx.199)

    해지권해요. 고객을 대하는 태도가 잘못됏네욤.
    카드쓸때마다 생각나실수있으니 해지권해요. 무슨카드인지모르지만 카드사 홈피에서 가입하세요.
    선물로주는 사은품 대부분 몇천원대의 싼 제품입니다. 그걸받고자 기분 상할수는 없지요 왜냐면 난 소중하니깐,,,

  • 4. 이 건과는 별도로
    '12.3.23 10:39 PM (124.49.xxx.117)

    우리 나라 말에는 왜 존대말 반말이 있어서 이렇게 힘들게 하는 지 모르겠어요. 이것만 아니면 기분 나쁠 일도 대폭 줄어 들 것이고 싸움도 훨씬 덜 일어나련만 ㅠㅠ

  • 5. ㅋㅋㅋ
    '12.3.23 10:45 PM (1.251.xxx.58)

    저라도 해지 할듯한데요. 아주 웃기는 사람이 있네요.
    여자들은 정말 기분 으로 살아요.

    카드 만들어도 볼때마다 그여자 생각날듯....

  • 6. ..
    '12.3.23 10:54 PM (113.10.xxx.28)

    금방 해지하면 실적에서 제외될테니까요. 보란듯..

  • 7. ..
    '12.3.23 11:12 PM (110.14.xxx.164)

    그 모집원 습관일거에요
    영업 하는 사람중에 은근히 반말하는 사람들 꽤 있어요
    기분 나빠서 거래 안해요
    제 경운 면전에서 근데 왜 반말 하세요? 하고 물어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486 공릉역 사진 봤어요 2012/04/10 1,313
93485 오늘밤 12시까지..지지자들과 함게 1 .. 2012/04/10 796
93484 제수 성추행 새누리당 김형태 녹취 긴 버전 (와이프도 대박) 5 새누리당 2012/04/10 1,870
93483 김태희 다음으로 대표미인 될 사람은 누굴까요? 23 나인에 2012/04/10 3,705
93482 [댓글성지] '제수씨 성폭행 논란' 김형태 후보 녹취 파일보니 1 투표 2012/04/10 925
93481 Mbc뉴스 앵커 빨간넥타이 8 쵸코토끼 2012/04/10 2,200
93480 이상득의 10살 외손자, '75억 주식갑부' 등극 6 광팔아 2012/04/10 1,676
93479 채소스프 재료중.... 3 sksk 2012/04/10 1,046
93478 낼 투표 잘하세요, 이렇게.. 19 마지막기회 2012/04/10 1,971
93477 텁텁한 고추장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3 고추장살리기.. 2012/04/10 921
93476 연금보험과 건강보험 조언 부탁드립니다. 4 갈등 2012/04/10 755
93475 애들이랑 놀아주기가 죽기보다싫어요 ㅜㅡㅜ 15 ㅡㅡ 2012/04/10 3,232
93474 친일과 독재는 다양성이 아닙니다. 2 글쎄 2012/04/10 417
93473 수원 시민입니다. 7 선거 2012/04/10 1,745
93472 [조기숙] 광대 김용민이 국회의원 되는 게 민주공화국 4 투표 2012/04/10 1,297
93471 기사/부동산 거품 파열속도 점점 빨라져 뷰스앤뉴스 2012/04/10 1,085
93470 조혜련 이웃 주민 “집에 안 들어온 지 한달 째라고 17 wh 2012/04/10 14,840
93469 엠팍에 좋은 글이 있네요ㅋㅋㅋㅋ(펌) 7 ... 2012/04/10 2,273
93468 김용민 후보의 라이벌은 박그네 ㅎㅎ 1 이겨울 2012/04/10 879
93467 투표당일 투표통 야당도 따라다니며 감시하는거죠 정권교체 2012/04/10 394
93466 지금 이시간에도 여론조사? 1 광팔아 2012/04/10 610
93465 야권연대 투개표 관리 잘혀라! 참맛 2012/04/10 420
93464 문성근 후보 아프리카 실시간 보는데 잼있어요 1 ㅋㅋ 2012/04/10 685
93463 주진우가 투표율 60% 넘으면 5 ... 2012/04/10 1,834
93462 82쿡을 관리하시는 분들 있어요. 15 가을소나타 2012/04/10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