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김병장

분당댁 조회수 : 1,196
작성일 : 2012-03-23 14:36:54

우리집에서 계급이 젤 높은 김병장입니다..

아버지는 특례보충역 출신이고 엄마는 면제자이고...

 

세상에 무서울게 없다는 병장님 이십니다..

이렇게 혼자 두접시를 차려놓고 (곧 피자까지 해서 세접시) 집중해서 드셔 주십니다..^^

-죄송요 사진 못올려요 초상권 침해다 뭐다 하시는 병장님이 무서워서리..

 

한달에 한번씩 민간세상에 방문해 주시고..

그럴때 마다 저희 후임들은 보일러를 틀어주고

식사를 챙기고 밤을 낮삼아 생활하시는 병장을 위하여 모른척 일찍 취침에 들어주고

병장님 오실때마다 의복이 마땅한지 코디도 해봐야 하고...

몸이 상한곳이 없는지 병원도 알아봐야 하고

지갑에 돈이 없어 창피한 일은 당하시지 않을까 그것도 미리 여쭈어 봐야 하는...

 

우리는 후임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나!!!

그러나!!!!!!!

 

 

 

 

 

 

 

 

 

 

 

 

 

 

 

 

 

 

 

 

 

두달하고 17일이 지나면 말이지요

 

 

 

 

 

 

 

 

 

 

 

 

 

 

 

 

 

 

 

 

 

 

 

 

 

 

 

 

 

 

 

 

 

걍 팍~~~~~~~~~~~~~~~~~~~~~~~~고마~~~~~~~궁디를 주차뿌려도 되는

 

 

 

 

 

 

 

 

 

 

 

 

 

 

 

우리 아들입니다...........

 

 

 

 

 

 

 

 

 

 

 

 

 

 

 

 

 

 

만세!!!! 군바라지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만만세!!!!!!!!!!!!!!!!!!!

IP : 112.144.xxx.1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3.23 2:44 PM (115.136.xxx.135)

    심히 부럽습니다.

    궁디 팍 조차삐도 되는 민간인ㅋㅋ..

    우리 안이병님은 우리집 유일한 현역병입죠,,

    첫휴가 오월 말에 있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는 군인 가족의 성의를 보여야겠죠?/

  • 2. ...
    '12.3.23 2:59 PM (218.236.xxx.183)

    저희집 상병님도 비슷하셔요. 전역이 두려워요.
    그냥 가끔 휴가나 나오시는게 나을 듯....

  • 3. 분당댁
    '12.3.23 3:09 PM (112.144.xxx.151)

    네네...맞습니다..맞고요..
    이병때는 눈물과 걱정으로 그리고 맞이하는 마음으로..
    일병때는 뭘해주지..반걱정 반쪼매 귀찮음
    상병때부터 슬슬 두려워지기 시작...돈 너무 마이 쓰는가 아이가..하면서 눈치보기...
    병장때는 이제 내감정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이제는 병장님걱정이 아니라 내 걱정이 앞서기 시작입니다..

  • 4. 예비역 한달차
    '12.3.23 3:10 PM (116.37.xxx.10)

    4월초에 유럽 배낭여행 간다고 매일 이거 결제해라 저거 결제해라
    그동안 유행 지났다고 옷 사고

    딱 일병때 전역을 해야하는데
    오대장성보다 높은 병장을 지내고 집에 오니 에휴
    군대 다녀오면 철든다는 말은 옛말이고
    철은 무거워서 놓고 온답니다

  • 5. 분당댁
    '12.3.23 3:13 PM (112.144.xxx.151)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진짜 맞아요...
    무슨 국가는 지 혼자 다 지킨거 같아요...
    집에 돌아오는 길이 정쟁에서 돌아온 김상사 보다 더 잘난걸로 알아요...ㅋㅋㅋ

  • 6. 집사
    '12.3.23 4:09 PM (123.212.xxx.106)

    우리집 이등별님께서도 원글님댁의 병장님처럼 곧 그리 될듯 합니다.

    이래뵈도 제가 학창시절에 동기와 선배들로부터 육군 소위 교육, 특전사 교육, 전경 데모진압훈련까지
    말로만 받았던 몸인데 이등별님께는 못당하겠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648 혀밑 보세요 1 ··· 01:28:09 286
1604647 전현무가 하는 연애프로 독사과 보시는분 계신가요? 뭐지 01:22:51 207
1604646 당뇨로 입원할 정도면 어느정도로 심각한건가요 4 01:12:30 325
1604645 이렇게 먹어도 살이 안빠지나요 11 01:03:34 558
1604644 직장인인데. 4대보험중 국민연금만 안 넣을수도 1 00:59:44 193
1604643 세종시 아파트 3 ... 00:26:42 716
1604642 문재인 부부, 광주서 '임윤찬 리사이틀' 관람 4 ... 00:20:02 1,202
1604641 탈모, 모발이식 정보 카페 어디가 좋나요? 1 엄마가공부 00:19:58 103
1604640 부모생활비 지원에 배우자 동의 11 ........ 00:11:20 1,347
1604639 스웨덴이 이 정도일 줄은 3 정신차 00:03:38 2,502
1604638 욱해서 짜증낸 후 대화를 회피하는 50세 남편 11 ii 00:01:18 982
1604637 90년대 드라마 느낌 아시나요. 4 ... 2024/06/20 848
1604636 자기 위주로 돌아가지 않으면 모든 게 다 기분 나쁜 삐돌이 8 인생 2024/06/20 1,101
1604635 물어보고싶어요(장례식..소금) 25 .. 2024/06/20 1,663
1604634 해외구매 대행은 가품도 많나요? 5 .. 2024/06/20 583
1604633 저희애만 이런건지 너무 답답 21 ... 2024/06/20 2,405
1604632 나솔 6기영수 쪽팔려서 어케 꼬시다ㅋㅋ 13 푸하하하 2024/06/20 2,794
1604631 눈꺼풀처짐이 심해서 ㄱㅎㅅ성형외과 눈썹하거상 예약했어요 3 눈두덩이 2024/06/20 772
1604630 길냥이 사냥시키는 견주 10 2024/06/20 640
1604629 시원하고 톡쏘는 동치미 담는법 알고 싶어요 6 .. 2024/06/20 603
1604628 오늘자 현빈 19 ㅇㅇ 2024/06/20 3,241
1604627 돌싱글즈 규덕은 수진이 완전 갖고 노네요 1 Dd 2024/06/20 1,255
1604626 주식 보호예수 질문요. 1 보호 2024/06/20 294
1604625 잠실진주 일반분양 평당 5409만원 확정이네요 2 재건축 2024/06/20 1,586
1604624 경찰, ‘한동훈 딸 스펙 의혹’ 재수사 심의 결과 최종 ‘무혐의.. 6 그렇다 2024/06/20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