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하는 중인데요.. 속상하네요..

어리버리 조회수 : 1,941
작성일 : 2012-03-23 11:20:09

지금 포장이사중이예요..

한 달 전에 이사견적을 받았는데요

봄철이라 바쁘셔서 그런지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니 방문 하셔야되지 않냐로 물었더니 안 봐도 뻔하다는식으로 말씀하셔서 방문 안 받고 5톤차량으로 견적을 받았습니다
근데,일하시는 분들이 오늘 오시자미자 짐이 너무 많다고.. 사무실과 통화하라고 하더군요
사무실에서는 사과 한 마디 없이 적반하장으로 언성을 높이면서
자기가 원래는 3톤인 줄 알았는데 잘봐줘서5톤 보내준거라며
한 차 더 부르고 초과되는많큼 비용지불하라더군요
제가 견적을 잘못내신 건 그쪽 아니냐했더니 자기 말 자르지 말래요
남편은 워낙 다 좋은게 놓은거다 스타일이라 그냥 하기로 했어요
이 일로 한 시간 지체하고(일하시는 분과 사무실 간의 통화로)
에어컨도 어제 미리와서 보신다고 하시더니. 오지않고
당일인 오늘은 못오겠다고 전화왔네요..
예정에 없던 탑차를 부르자고 하시고..(2층이구요 사무실에서는 화단땜에 탑차 못 댄다고 하셨는데..)
이사하는 날인데. 여러가지로 삐그덕하니 참 속상하네요..
아저씨들이 고생하는 걸 보니까 따지지도 못하겠구요..

저희가 신혼이라 무시하시나 싶구요..


IP : 211.246.xxx.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2.3.23 11:23 AM (175.211.xxx.146)

    그게 원래 그 사람들 수법입니다. 그래서 견적서 밑에 이런 일이 없도록 쓰고 싸인하라고 종용해야 합니다. 제 주위에 다 그렇게 당했답니다.

  • 2. 뚱딴지
    '12.3.23 11:24 AM (211.173.xxx.253)

    저희는 5톤 예약하고, 이사당일 짐이 많았는지 1톤차를 더 불렸나봐요. 돈은 따로 지불하지 않았어요.
    저희한테 말도 안했거든요.

  • 3. ㅠ.ㅠ
    '12.3.23 11:27 AM (175.116.xxx.120)

    조심하세요..
    저 몇 달 전에 이사했는데
    이사하면서 장롱 안에 넥타이 걸이 망가뜨려놓고는 대강 걸쳐놓구 도망..
    대놓구 깨먹은건 장롱 손잡이랑 주방의 랩,키친타올 걸이..ㅡ.ㅡ (두동강 내놓구 나중에 못으로 박는라 난리)
    냉장고 얼음통 빼서 냉장고 위에 올려놓고 몽땅 집어넣기..(잘 안들어가니 몰아서 넣어놨더라구요)

    짐이 얼만큼인지 모르겠으나 신혼이면 보통 5톤이면 다 들어갈 것같은데...
    평생에 몇 번 안 부르는 이사라서 그런지 이삿짐 업체들 사기꾼 천지에요..

    전 부서진거 말고도 간 후에 없어진 짐이 많아서(뭐 짐싸서 당일 풀면 그럴일 거의 없겠지만. 보관이사를 했기에 140짜리 남편 한복, 부엌용품 한짐, 테팔 전기그릴 등등 없어진게 엄청 많은데 못 찾고 말았어요.. 증거도 없고..ㅠ.ㅠ )

    프린터도 무한잉크공급기 깨먹어서
    잉크 새는데 조금 쏟은거라고 뻥을 쳐서 그런가..하다가
    계속 살펴보니 샌게 아니고 통이 깨진거라 계속 세어나오고 있는중이어서
    10만원 달라고 그랬어요..

    이사 끝나면 장롱 속이나 서랍 속 다 열어보시고 확인하세요... 엉망진창으로 해놓고 눈가리고 아웅하드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506 퇴직한 남편과 하루가 멀게 1 ... 19:55:04 181
1729505 시부모님께 잘하려 했던 신혼시절 1 로ㅓ 19:48:56 286
1729504 라부부라고 자꾸 뜨길래 1 ... 19:46:53 253
1729503 친정보다 시댁이 더 좋으신분 계세요? 3 ㅇㅇ 19:46:19 233
1729502 김민석 의원님책 구입합니다 1 김민석의원님.. 19:43:35 97
1729501 혐) 김건희 미공개 영상이랍니다./펌 14 이건또 19:40:24 1,317
1729500 남편이 시어머니를 모시러 집을 나간다고합니다. 26 222 19:38:16 1,164
1729499 이런사람이 나르시스트인가요? 4 , 19:36:54 263
1729498 유튜브에서 영부인 팔짱 부분을 봤습니다. 3 ㅇㅇㅇㅇㅇ 19:32:09 698
1729497 내란종식을 하려면 마약조사를 크게 해야 한데요 4 oo 19:30:50 501
1729496 집값 불만이신분들은 어디 사고싶으신 건가요 14 서울? 19:27:30 338
1729495 윤명신 마약 중독자일까요? 8 ㅇㅇ 19:25:45 1,063
1729494 돈생기면이혼하고싶습니다 12 19:24:49 974
1729493 공청기필터 화나서 버렸어요 3 ㄱㄱㄱ 19:24:39 421
1729492 전세계 6월 폭염 공포... 美 열돔 경보, 유럽 야외행사 취소.. 벌써부터 19:22:58 401
1729491 갱년기 같아서 영양제를 3 ㅎㄹㅇㅇ 19:21:53 254
1729490 아래 목동 이야기가 나와서 2 ........ 19:21:45 435
1729489 이런 인식을 가진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어서 다행이다! 4 속이시원하네.. 19:16:41 545
1729488 아파트 팔려면 이번달 안에 반드시 파세요 19 ... 19:12:41 2,168
1729487 무서운 유전자의 힘의 예시는 2 ... 19:11:06 600
1729486 요즘 대통령실 사진 좋아요. 위성환 작가(탱고사진작가) 18 ㅇㅇㅇ 19:04:26 1,310
1729485 80대 노인 기관지염에 뭘 사드릴까요. 7 .. 19:03:46 234
1729484 spc...샌드위치 소스 배합기에 끼어 사망한 23살 6 제발 18:59:04 1,583
1729483 코스트코 종이영수증 없으면 6 코코 18:54:48 637
1729482 [단독] 김민석 정치자금법 사건은 '우검회' 일당의 첫 작품이었.. 5 ㅇㅇ 18:54:46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