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따돌리는 친구 ...어울리지 못하게 하는게 낫겠죠?

조회수 : 1,122
작성일 : 2012-03-22 23:08:28

낮에 글을 올렸는데 생각할수록 화가 나네요.


낮에 올린 글은 아랫글이에요.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초 1 여아에요 유치원을 같이 다녔고 우리집에서 일주일에 두번이상 노는 a 라는 친구가 있어요

오늘 그 a 와 새로 사귄 친구 b 가 있길래 우리아이가 같이 놀고 싶어 그애들한테 갔더니 우리애가 오는 소리를 듣고 도망을 갔데요

아이가 혼자 와서 속상해하네요

저번에도 그러는 것을 제가 봤거든요

그 때 b 한테 물어보니

a 가 오늘은 ** 이랑 놀기싫다 고 하면서 자꾸 도망간다고 말했었거든요

a 는 왜그럴까요 ?

----------------------------------------------------------------------------------------------

그런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a가 너무 못됬다는 생각이 들어요.

둘이 놀고 있는데 한명이 더 오면 같이 놀자 해야 하는거쟎아요.

1,2년 같이 유치원을 다닌것도 아니고 3년을 함께 다녔으면서 어떻게 저렇게 행동할수가 있나요?

우리 아이가 오는 것을 알자마자   함께 있는 아이 손을 잡고 뛰어 달아나면서 숨다니요?


당분간은 그 아이가 놀러 온다고 해도 안된다고 할 생각이에요.

아이에게 이야기 했더니 오늘 너무 속상해서 알았다고 하지만 

내일 또 a가 놀자고 하면 속 없이 응 하고 데려오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만약 데리고 오면 오늘은 안된다고 돌려보내려고요.

계속 친하게 지냈다가 나중에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에게도 다른 친구들도 사귀면 다 좋은 친구이고 

오늘 그 아이가 한 행동은 정말 나쁜 행동이었다고 이야기 해줬어요.

너가 이상한게 아니라 그 아이가 너무 못된 거라고요.


아무일도 아닌데 제가 너무 심각한가요?

전 그 아이가 마치 어장관리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거든요......ㅠ.ㅠ



IP : 14.47.xxx.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2 11:33 PM (180.66.xxx.63)

    일단 당분간 함께 노는 것은 피하시고 지금까지 상황을 좀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요. 아이 친구 '가' 라는 아이가 저희 아이만 아니고 다른 친구 '나', '다', '라' 에게도 돌아가면서 같은 행동을 했어요. 다같이 모여 있을 때는 항상 지시하고 역할을 결정하는 행동을해왔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가'와 함께 노는 것을 피하는 방법을 택했어요. 아이가 그 상황을 견디고 극복하기에는 아직 어리다고 생각했거든요.

  • 2. 원글
    '12.3.22 11:43 PM (14.47.xxx.51)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아이랑 너무 비슷하네요.
    다같이 모여 있을 때는 항상 지시하고 역할을 결정하는 행동을 많이 하고 특히 본인은 꼭 역할놀이에서 엄마를 하곤 했어요.
    당분간 함께 노는 것을 피해야 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408 새벽에 택시 잘 잡히나요? ... 23:14:07 6
1599407 중형 관음죽이 빈약해서 다른 식물로 분갈이 하려는데 1 화분분갈이 23:09:54 28
1599406 어머 Ena 크래시 너무 재밌어요 ... 23:06:36 168
1599405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불쾌한 경험 4 파리 23:04:12 475
1599404 운영자님, 대책 마련 시급해요. 2 23:03:54 311
1599403 요즘은 떡볶이 잘하는 집이 없지않나요 2 40대 23:03:05 179
1599402 쉬운 고전 책 좀 소개해주세요~ 1 원츄 22:53:34 111
1599401 아들 공부? 딸 공부? 1 22:47:57 264
1599400 해외여행중 다쳤을때 3 질문 22:47:21 374
1599399 신혼인데 친척결혼식 아들내외에게 대신 가라고 하고 축의금대신 내.. 14 비다 22:46:11 790
1599398 1캐럿 다이아 목걸이 귀걸이 중 하나만 선택한다면? 6 joosh 22:46:08 415
1599397 구운감자 남은거 처치 2 감자 22:43:10 239
1599396 늘 먹는것만 먹어도 질리지 않네요 9 먹는거 22:39:31 895
1599395 비행기 45만원 추가지출하고 일정 하루 더? 4 고민 22:35:49 498
1599394 주름 완전쭈글쭈글 세탁 어떻게 하나요? 2 폴리에스터 .. 22:33:12 278
1599393 딸은 좀 공부못해도 됩니다. 36 ㅇㅇ 22:33:02 1,894
1599392 채상병 사건에 윤은 왜 그렇게 집착하나요 7 채상병 22:32:36 814
1599391 카드발급 4 스팸인가요?.. 22:31:52 248
1599390 지인 아들이 배달대행에서 일하다 위약금 1000만원. 17 ㅇㅇ 22:29:33 2,537
1599389 고관절 수술 후 재활병원 입원 2 .. 22:27:44 237
1599388 최태원이 종교적 신념으로 혼외자엄마랑 같이 산다는데 6 .. 22:25:30 2,105
1599387 수박 한통 사왔어요 4 수박 22:23:04 745
1599386 강쥐.나이 7세에도 중성화해야 할지 8 ㅇㅇ 22:18:57 341
1599385 결혼 할 때 상대방 집안 분위기를 보라고 하잖아요 33 /// 22:13:33 2,532
1599384 네이버 후기 매우 좋은 미역 샀는데 하........ 9 ... 22:12:45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