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1월생 5세 남아 유치원이냐 스포츠단이냐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고심 조회수 : 1,257
작성일 : 2012-03-22 21:46:09

41개월...2008년 11월생 남자아이구요, 이런저런 사정으로 이제껏 어디 보내거나 뭐 가르친 적 없이 그냥 끼고만 있었거든요.

이제 또래랑 좀 어울려야 할 때가 된 것 같아서 늦었지만 알아보았고요,

근처 유치원이나 스포츠단 둘 중에 하나로 압축이 되어서 고민중인데요,

1. 병설유치원: 정오...12시까지 수업받고 하원, 선생님이나 급식 등 괜찮다는 평,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큰 길 하나 건너면 나오는...도보로 한 5분?거리

2. 스포츠단: 2~3시까지 수업, 역시 괜찮다는 평이고 셔틀로 20여분 거리

이렇네요.

제 아이는

그 나이에 있을법한 고집은 있지만 또 무척 여린 구석도 있고 수줍음도 꽤 있고

숫자 글자 책읽기 등엔 그닥 흥미없고, 몸놀이를 제일 좋아하고

체격이나 체력은 보통, 잠이 참~없는 아이에요.

제가 궁금한 것은

1. 스포츠단에 가면 여러가지 체육활동을 두루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참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한편

아직 또래접촉 한 번도 안 해본 아이라 갑자기 또래와 빡세게^^; 활동하는 게

괜찮을까 싶기도 하고 -뭣보다도 11월생이라 걱정-

만 세돌 반쯤 지난 아이가 이런저런 활동을 다 소화해 내나? 그런 생각도 들고

일반 유치원은...하루에 3시간이니 적응에 그리 힘들진 않을 것 같은데 덜 재미있을까봐 또 걱정이구요.

병설유치원이랑은 아직 자세한 통화를 못 했는데 오전반 동안 어떤 활동을 주로 하는지...

아무튼 어느 게 더 나을까요?

2. 5세엔 스포츠단, 그 다음엔 유치원이 나을까요, 아니면 5세엔 일반 유치원 그 다음에 스포츠단을 보내는 게 나을까요?

여기 82님들 유치원이나 스포츠단 경험과 조언 좀 들려주세요 ^^

IP : 112.152.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3.22 9:54 PM (1.225.xxx.3)

    남자아이라 유아스포츠단 생각해봤었는데요,,수영이 주3회 정도 되는데 수영장이 겨울엔 춥겠더라고요..겨울에 감기 걸리는 애들이 많다고도 하고(감기 걸린 아이 수영 보낼 순 없잖아요..), 5세 아이면 혼자 수영복 입고 벗고 샤워하고 이러는 것도 힘들 것 같고 해서 그냥 포기했어요..^^;;

  • 2. ,,,
    '12.3.22 10:00 PM (115.126.xxx.140)

    저도 고민했었는데, 5세는 좀 벅차다고 해서요.
    6세나 7세쯤에 다시 생각해보려고요.

  • 3. 근데
    '12.3.22 11:01 PM (220.78.xxx.251) - 삭제된댓글

    병설 오세반도 있나요
    대부분 칠세만있어요

  • 4. qqq
    '12.3.22 11:36 PM (112.151.xxx.20)

    전 생일이 좀 느린 아이라는게 마음에 걸려요.

    생각보다 여린애들은 매일 우는 애들도 있어요. 제가 아침 수영할때 체능단 5세 아이들이 옷을 갈아입는데..매번 우는 녀석들 보면 안쓰럽고,,,이렇게 싫다는데...보내는것도 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아이들마다 달라서 저희 큰애는 수영 3년을 결석없이 다녔지만, 둘째녀석은 수영 싫어해요...진짜 체능단은 수영이 관건이예요...

  • 5. 원글
    '12.3.25 9:05 PM (112.152.xxx.65)

    귀한 시간 내서 달아주신 답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사정상 좀 늦게 접속하게 되었네요.
    저도 스포츠단 쪽은 아직 좀 무리가 아닐까 싶었는데,
    님들 조언을 보고 역시... 안 보내는 쪽으로 결정하려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482 뻔뻔하게 또 기회를 달라는군요.. 8 .. 2012/03/31 1,973
88481 줄넘기하는 분들 있으세요? 5 bobby 2012/03/31 1,501
88480 요새 82 때문에 산것들.....있으시죠?? 31 ..... 2012/03/31 10,451
88479 당찬 작은거인 박선숙의원.. .. 2012/03/31 447
88478 상봉 코스트코에 키플링 백팩 있나요 1 코스트코 2012/03/31 643
88477 MBC인기가요. 서현~~ 6 팔랑엄마 2012/03/31 2,328
88476 다나한 효용크림 좋나요?? 코발트블루2.. 2012/03/31 1,148
88475 안토니오 바흐는 어느정도 급인가요? 1 현대악기 2012/03/31 1,338
88474 토요일3시에 피아노친다고 경비실에서 연락왔어요 68 ***** 2012/03/31 17,659
88473 [펌]박근혜 비방으로 경찰서 출두조사 받았습니다 5 닥치고정치 2012/03/31 1,253
88472 -노무현의 편지- 2 고양이하트 2012/03/31 501
88471 박영선 “박근혜도 사찰문건 같이 활용한 듯” 8 참맛 2012/03/31 1,301
88470 발등 인대 -병원 추천해주세요~~ .. 2012/03/31 1,122
88469 유모차 선물 할건데..100만원 넘는거..해줘야 되나요? 19 ??????.. 2012/03/31 3,210
88468 박근혜, 민간인사찰 악재에 "나도 당했다" 2 또속여 2012/03/31 709
88467 40평에서 25평으로 가면 답답할까요? 29 알뜰 살림 2012/03/31 9,428
88466 찰밀가루로 부침개 5 후라이팬 2012/03/31 2,269
88465 모처럼 홈플러스에 장을 볼려고 가려다 생각하니 4 참맛 2012/03/31 1,349
88464 민주당이 패기있게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네요... 10 장난하니.... 2012/03/31 1,573
88463 임신 막달에 한약 도움이 되나요? 4 2012/03/31 1,582
88462 스토케 8 2012/03/31 2,469
88461 학교폭력,최고의 예방은 관심인것 같네요 khan91.. 2012/03/31 560
88460 게임업체 사람들 천벌 받았으면 좋겠어요.. 34 참나 2012/03/31 5,164
88459 공유기가 이상한건지.. 1 ~~~ 2012/03/31 631
88458 혼전순결에 대해 어떻게생각하세요?? 22 eejer 2012/03/31 6,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