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야권연대 관련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단 긴급성명

통합진보당... 조회수 : 681
작성일 : 2012-03-21 16:49:43
[긴급성명]

야권연대 관련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단 긴급성명

올해 2012년은 총선, 대선 승리를 통한 국민승리의 한 해가 되어야합니다. 야권연대는 이 승리를 위한 출발점이고,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을 심판하기 위한 민주진보세력 단결의 기초입니다. 이것을 지켜나가는 것이 국민의 편에 서는 것이며 정의입니다. 이것을 어기는 것은 국민의 여망을 저버리는 것이며 불의입니다.

그러나 최근 민주통합당의 일부 후보들의 언행은 이 여망에 부응하지 못한 것으로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경선에서 패배한 일부 후보들이 경선불복을 선언하고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들고 나오는 우려스러운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을 비롯하여 야권연대를 달가워하지 않는 세력들이 야권연대를 좌초시키기 위해 총공세를 펼치고 있는 이때,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사태의 확산이 아니라 수습방안을 찾고 야권을 단합시키는 데 진력해야 합니다. 몇몇 지역구와 미합의 지역구 문제가 침소봉대 되어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은 연대와 단합을 요구하는 국민의 여망에 반하는 일입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에게 호소 드립니다. 
어려움을 딛고 야권연대를 위해 헌신해온 양당 지도부의 결단이 오늘의 야권연대를 만들어낸 합의의 정신입니다. 지금 야권연대는 중대한 기로에 서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경선이 과열되고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으며 패배한 후보들이 이에 대해 불복함으로써 연대의 정신을 훼손하고 급기야 4.11총선승리를 위한 전국적인 야권연대 합의를 위험에 처하게 만드는 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감동의 정치, 단결의 정치를 통해 야권연대의 힘을 극대화하자는 것이 원래 우리가 추구했던 길입니다. 우리는 이 길을 확고히 고수할 것입니다.

선택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야권연대를 통한 총선체계를 시급히 정비하고 새누리당을 상대로 전열을 다듬는 것입니다. 일각에서 발생한 경선불복사태를 정리하고 미합의된 지역을 포함한 남은 쟁점을 후보등록이 시작되기 전인 오늘 중으로 매듭지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협상에 참여했거나 합의문에 서명한 책임있는 양당 지도부의 만남을 제안 드립니다. 상호 신의를 회복하고 연대의 정신을 살려나가야 합니다.

다가올 24일, 양당의 모든 야권단일후보가 시민사회의 축복 속에서 함께 공동출정식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2년 3월 21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단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조준호 



----------------------------------------------------------------

저 사람들이 썼다고는 믿고싶지 않은 성명서네요......
IP : 183.100.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
    '12.3.21 5:19 PM (125.180.xxx.131)

    저위의 김동렬님글 읽으니 정리가 되네요. 유시민님 응원합니다.

  • 2. 에휴
    '12.3.21 5:24 PM (216.18.xxx.156)

    유시민, 심상정이 공동 대표라 같이 욕보네요.
    차라리 민주당에서 이정희 사퇴 없이는 야권연대도 없다고 강하게 나갔음 좋겠어요.

    언제터질지 모르는 다이나마이트를 언제까지 들고 가야 하는지.
    한나라당은 오히려 이정희가 올라오면 해볼만 하다고 보고 내버려 두는 것 같은데,

    진짜 이번 총선 답답하고 짜증나네요 ㅠㅠㅠ

  • 3.
    '12.3.21 5:25 PM (183.100.xxx.68)

    전 당분간?? 이정희, 유시민을 믿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게 언제까지인지는 그분들의 향후 행동을 봐야겠죠.
    제가 이런 덧글을 쓸 지는 꿈에도 몰랐네요........

    슬픕니다.

  • 4. 에휴
    '12.3.21 5:28 PM (216.18.xxx.156)

    이정희 안믿으시는 건 잘하시는 겁니다. 이정희 말고 이정희 배후도 지켜보세요.
    NL들은 이정희 나가리나면 다시 또 젊고 싱싱한 얼굴마담 내세워서 자기들 추한 얼굴 가리려 할 겁니다.

    전 유시민은 믿고 있지만, NL들 하는 꼬락서니 보니
    유시민 안믿으신다고 해도 이정희 안믿으신다는 말씀이 기뻐서

    생각 바꾸신 거 적극 지지해드리고 싶네요.

  • 5. eee
    '12.3.21 5:41 PM (211.40.xxx.139)

    아직도 NL이 남아있나요? 궁금해서 여쭤봄.
    그 80년대 인맥들인지, 여전히 한국 사회내 NL계가 생성되는건지 궁금하네요.학교다닐때 지긋지긋하게 싸워대서.

  • 6. 에휴
    '12.3.21 6:03 PM (216.18.xxx.156)

    아래 링크 건 글 읽어보세요.

    NL들이 어떻게 정치력을 발휘해서 지금까지 살아남았는지,

    어떻게 진보의 생명을 좀 먹고 있는지에 대한 글입니다.

    http://www.ddanzi.com/blog/archives/75332#comment-245648

    진보라고 부를 수도 없는 NL이 어케 진보정당의 핵심을 좌지우지 하는지 진짜 답답하네요;;;

    아래 링크는 위 링크를 가져온 82쿡 글이구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220544&page=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683 볼륨매직 했는데...효과가 하나도 없는거 같아요..어떡하죠? 4 머리 2012/04/01 3,954
88682 박선숙 "청와대 민간사찰건 민주통합당에 유리하지 않아&.. 4 대학생 2012/04/01 985
88681 집고르기 도와주세요 3 어느것이 더.. 2012/04/01 690
88680 좀 황당한 경우 - 아기 카시트 문제 14 ... 2012/04/01 2,208
88679 영어 한 문장 해석 부탁드립니다. 2 최선을다하자.. 2012/04/01 443
88678 용인 동백지구 아파트 전세? 매매? 5 아파트 2012/04/01 7,438
88677 과일향바디로션 괜찮은거 추천해주세요,, 2 ... 2012/04/01 735
88676 IPL 지금 계절에 하면 안되나요? 주근깨 2012/04/01 774
88675 음향 시스템에 대해 좀 아시는 분 계시나요? 매장에 설치하려 하.. 7 ... 2012/04/01 490
88674 수영복 너무 딱 맞는데 괜찮을까요? 5 ... 2012/04/01 1,505
88673 문재인, 靑 참여정부 불법사찰 주장 반박 기자간담회 예정 3 바람개비 2012/04/01 1,082
88672 두.......둥 MB정부 사찰주동자 30명 명단 발표.. 2 .. 2012/04/01 841
88671 태국에 차량 폭탄 테러가 터져네요,, 4 별달별 2012/04/01 1,005
88670 뭐부터 갚아야할까요? 마이나스통장 아님 주택담보대출? 5 -.- 2012/04/01 2,500
88669 [취재파일] 사찰 문건 80%는 노무현 정권서?…진실은 샬랄라 2012/04/01 485
88668 방자전, 조여정 하니 생각났는데요 3 ....... 2012/04/01 4,057
88667 [원전]발 킬머가 주연한 "붉은 사슴비"가 이.. 1 참맛 2012/04/01 1,297
88666 이년전에 빌려준 이십만원 지금 달라그러면 이상한가요?? 5 나도엄마 2012/04/01 1,754
88665 오늘자 수첩공주와 손수레양.JPG 1 slr링크 2012/04/01 1,032
88664 늘 외로운 사람 현명하게 잘 사는 방법은? 4 뼛속 2012/04/01 1,869
88663 영주 부석사.. 사과꽃이 언제쯤 필까요? 3 사과꽃 향기.. 2012/04/01 1,692
88662 돈 앞에서는 부부도 남이군요... 20 별달별 2012/04/01 13,215
88661 삼성 복원솔루션으로 복원을 했는데.......인터넷이 안되요.. 3 궁금 2012/04/01 823
88660 민간인사찰에관한한국영화 .. 2012/04/01 434
88659 입진보들의 속임수에 더이상 속지 마세요 22 주뎅이진보 2012/04/01 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