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좀전까지 지옥을 경험했어요.

,, 조회수 : 4,413
작성일 : 2012-03-21 16:00:38

지금도 식겁하네요.

아.글쎄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지뭐에요.총회 다녀왔는데..학교인지 마을버스인지에 두고 내렸는지

가방과 주머니에 없더라는 말이죠.방금 왔는데...집안 보이는곳을 찾아도 없자

일단 집전화로 정지하려는데....안 터.져.요~인터넷 전환데..집에서도 안터지네요.헐

영혼분리되는 심정으로..경비실로 달려가 전화를 빌려쓰고,남편한테 전화해서 사실을 알렸네요.

남편은 곁에 경비아저씨 듣는줄도 모르고,버럭버럭..어찌나 소리치던지..(바보,멍충이..삐리리)

난리가 났습니다.집에 돌아오니..남편이 집전화로 그러네요... 일단 정지보다도 남편이 제 번호로 전화를 계속 넣고있다고

진동해놨냐고 묻더군요.그렇다고 했더니..또 고래고래...(@#@@%->수위높음)그럼 총회 다녀왔는데..

그 분위기에 벨소리로 해놓겠냐..저도 막 대들었어요.;일단 잃어버린 장소를 버스로 잡고..

남편직장이 버스종점과 가까워 일단 거기 기사님들께 물어본다 하더라구요.

(이러는 이유가..할부도 아직 한번 안빠져나간 전화기라..더 필사적이었던거같아요.)

그리고 나죽었네...저녁땐 더한소리 듣겠지...학교에도 해볼까...아니 애들 놔두고 나혼자라도 다녀와야겠다

싶어 짐을 챙기는데...저나 아이들 옷 벗어논 옷더미 속에 글쎄...스마트폰이 있지않겠어요?이런 줵일....울컥.ㅠㅠㅠ

남편한테 전화하니...기사님 만나려던 참이었다고..인상착의 물어보더군요."여보 됐어..나 찾았어..핸드폰 찾았다규"

남편이....끊자-_-뚜뚜뚜뚜뚜!!!!!!!!나중에 회사들어가 다시 통화하니 급한맘에 회사 스쿠터까지 빌려타고 왔다더군요.

암튼 조금전까지 지옥과 천국을 오간거같아요.거의 지옥의 맛을 봤다고 할까요?

여러분도 절대 스마트폰 잃어버리지마세요 저처럼 돼요^^;;(급 마무리)

IP : 147.46.xxx.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반응이
    '12.3.21 4:05 PM (122.153.xxx.130)

    요즘 약정 많이 남은 스마트폰 잃어버리면 손해가 크지요
    하지만 물건 잃어버린거에
    더구나 내거가 아닌데
    굉장히 반응이 과하네요
    님은 꼭 폰보험도 드세요

  • 2. gg
    '12.3.21 4:06 PM (59.15.xxx.1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분의 욕이 음성지원 되어 "삐-----" 제귓가에 들리는 이상한 현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훈훈하게 마무리되어 완전 다행이에요.. 오늘저녁 맛난거 해드세요 ^^

  • 3. ..
    '12.3.21 4:08 PM (14.47.xxx.160)

    저도 스마트폰으로 바꾸면서 보험 들었어요.. 아이것도
    워낙 금액이 비싼 물건이니 만약을 몰라 들었네요.
    님도 보험 드시구요..

    저녁에 남편분 돌아오시면 차분히 말씀을 좀 나누셔야할듯 싶네요..
    너무 격한 반응이시네요..

  • 4. ....
    '12.3.21 4:08 PM (211.244.xxx.39)

    글만 읽어도 정신이 없네요...
    남편분 너무 반응이......;;;

  • 5. 원글
    '12.3.21 4:13 PM (147.46.xxx.47)

    남편 인성...ㅠㅠ지못미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저 정말 식겁햇어요.

  • 6. 김씨
    '12.3.21 4:20 PM (132.3.xxx.68)

    남편 너무 무서워요 ㄷㄷㄷ...

  • 7. 그런 보험이
    '12.3.21 5:51 PM (14.52.xxx.59)

    진짜 있어요???
    그래봐야 전화기인데 왜 이리 난리신지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389 헬쓰장......한번도 안 가봤는데.... 3 헬쓰 2012/03/22 1,476
88388 강남에 가족행사하기좋은 중식당 알려주세요 5 ㅇㅇ 2012/03/22 1,385
88387 옥탑방 왕세자 32 ㅋㅋㅋ 2012/03/22 6,165
88386 아스피린을 먹으면 머리가 맑아져요.. 2 잠 못자는 .. 2012/03/22 2,443
88385 거북이가 개겨서 열쇠를 쥐고 있던 손으로 3 ... 2012/03/22 1,396
88384 따돌리는 친구 ...어울리지 못하게 하는게 낫겠죠? 2 2012/03/22 1,413
88383 김치찜에 뭐 넣으면 맛 좋아요? 11 2012/03/22 2,914
88382 저 자랑해도 되나요? 5 이히히 2012/03/22 2,001
88381 강아지가 딸아이를 물어요.. 7 강쥐맘 2012/03/22 1,815
88380 심리 저희 부부는 맞아요 심리 2012/03/22 1,195
88379 이정희도 좋지만. 27 .. 2012/03/22 1,989
88378 어제 딸기체험 추천해주신분 전화번호좀알려주세요^^ 16 두물머리 2012/03/22 1,758
88377 남편 처음보셨을때 결혼할거같다고 감잡으신 분들 많나요? 20 .. 2012/03/22 17,232
88376 중독 ㅋㅋㅋ 3 털실이 2012/03/22 1,117
88375 일본어 시험을보고싶운데요. 4 아리가또라고.. 2012/03/22 1,127
88374 심리테스트 문장 대박 3 와와 2012/03/22 2,232
88373 과일파는아저씨가 FTA통과되어서 오렌지가 싸졌어요~~~웃음서 판.. 6 동네마트 2012/03/22 2,309
88372 컴에서 익스플로워가 안열여요? (크롬은 실행됨) z 2012/03/22 884
88371 거북이가 열쇠를 갖고 다리를 건너서 나에게온다. 7 ... 2012/03/22 1,980
88370 더킹에서 기타치면 부르던 노래요.. 2 방금 2012/03/22 1,531
88369 짐 옥탑방 왕세자를 보는데요.. 10 ^^;; 2012/03/22 2,788
88368 블로그를 찾습니다 2 csi도움절.. 2012/03/22 2,106
88367 남편에게 닥친 시련에 위로할수 있는 현명한 방법 알려주세요 5 어쩌죠 2012/03/22 2,422
88366 저는 거북이,.키를 가지고 2 나에게모성애.. 2012/03/22 1,612
88365 초3, 수목드라마 시청을 어떻게 말려야 할까요? 6 치즈 2012/03/22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