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꽁돈 천만원,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고민?! 조회수 : 1,726
작성일 : 2012-03-21 10:32:04

어찌 어찌해서 천만원이 생겼습니다.

그냥 절 위해 쓰라는 친정엄마의 부탁과 함께...

하지만 무지 부담스럽습니다.

결혼 후 처음 있는 일이고, 무지 알뜰한 개천용과 십수년을 살다보니 돈 쓰는 방법도 잊어 버렸네요.

 뭐 여러가지 이유 땜에... 돌려 드리지도 못하고 쓰지도 못하고, 서랍장에 몇 달째 방치되어 있네요.

세탁기도 큰 걸로  바꾸고 싶고, 살 빼서 예쁜 옷도 사입고  싶고,  안방가구도 예쁜 걸로 바꾸고  싶기도 하고...

혹은 우량주에 투자해서 한달에 몇십만원이라도 수익을 내고 싶기도 하고...

행복한 고민 같기도 하지만, 갱년기가 시작되는지 만성 우울 모드에 있는 이 아짐은  아무것도 실행하지 못한채 이렇게 자판앞에 앉아있습니다......

IP : 114.202.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1 10:34 AM (180.64.xxx.147)

    통장에 넣어두고 일단 우울할 때마다 엄마생각하면서 한번씩 들여다보고
    원글님이 가장 좋아하는 걸 하세요.
    소소하게 애들에게 얼마, 남편에게 얼마 이렇게 흐지부지 쓰지 말고
    그릇을 좋아한다면 그동안 벼르기만 했던 그릇 세트 확 사고 이런 식으로요.

  • 2. brams
    '12.3.21 10:35 AM (110.10.xxx.34)

    백화점에서 당장 달려가서 살빼면 입고 싶은 옷들을 사서 그 옷에 몸을 맞추기위해 필라테스 학원에 등록하겠습니다^^

  • 3. 저라면
    '12.3.21 11:01 AM (175.210.xxx.34)

    이리저리 찢어발기지않고 기분전화용 젤 좋은거 한가지만 사고
    통장에 넣어놓고 더 부풀릴래요.

  • 4. 22
    '12.3.21 11:15 AM (1.233.xxx.106)

    제가 같은 상황이었네요.
    전 그돈을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제2금융권에 넣어두었다가 1년 지나 이자를 모두 다시 용던 쓰시라고 드렸어요. 가까운곳 여행하시던지 쓰리라고... 안받으셔서 강제로 던져드리니 그럼 이번만 반띵해서 같이 쓰고 다음엔 절대 안받겠다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어쨌든 다시 은행에 넣어 이자는 온전히 부모님 기쁘게 하는데 쓰려구요,,,

  • 5. 귤e아짐
    '12.3.21 11:26 AM (58.87.xxx.229)

    일단 우량주 던져놓기!

    내려도 장기간 묵히면 된다는 생각으로 가지고 있음 되니까..

    오르면 기분좋고 내릴때 팔아서 주수 늘리는 재미도 있다는..

  • 6. ...
    '12.3.21 12:32 PM (119.64.xxx.92)

    통장에 처박아 놓겠어요.
    구매활동도 어떻게 보면 노동이죠. 피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918 현직 부장검사 회식자리서 여기자 2명 몸 더듬고 성추행,, 단풍별 2012/03/30 612
87917 학습습관 들이기에 편안한 의자... 3 체어 2012/03/30 957
87916 민주당 "이제 'MB 하야' '탄핵' 논의해야".. 7 .. 2012/03/30 1,027
87915 어른과 아이가 볼만한 제대로된 명화전집 추천바래요^^ 명화 2012/03/30 524
87914 사채에 대해서 여쭤요. 5 사채 2012/03/30 1,183
87913 시판 도토리묵 어디것 사서 드시나요 2 회사 2012/03/30 1,219
87912 어이폰으로 라디오들으려면 어떻게해야하나요? 3 하늘 2012/03/30 491
87911 맛집블로거 추천해주세요. 2 미각찾기 2012/03/30 1,115
87910 남편 회사 여직원 -후기 3 다음날. 2012/03/30 4,027
87909 검사들이 대법관 신영철에게.... 2 사랑이여 2012/03/30 627
87908 지친 남편을 위해 좋은 여행지 좀 추천해 주세요. 8 화이팅 2012/03/30 1,441
87907 오늘 언터쳐블 보는데 보신분들 슬픈장면 많이 나오던가요 7 영화 2012/03/30 1,075
87906 3월 3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30 564
87905 미국,유럽에서 사용하는 밀가루와 빵 17 밀가 2012/03/30 4,429
87904 아이들 성장관련운동.. 발레가좋을까요 태권도가 좋을까요. 4 초등 2012/03/30 1,862
87903 토마토저축은행이라하던데요 1 서면부전동 2012/03/30 1,299
87902 이명박정부 사찰건을 보면서.. 7 .. 2012/03/30 1,034
87901 50만원대 커피머신 추천 꼭 부탁드립니다!~~ 6 햇살 2012/03/30 1,274
87900 서울->진영 ktx 요금이 49800원이라고 나오는데, 이.. 7 기차 2012/03/30 2,498
87899 아침부터 기분 좋아요~ 3 아싸가오리!.. 2012/03/30 935
87898 반전...김용민 후보 무시녀 ㅋㅋ 4 불티나 2012/03/30 2,208
87897 감사합니다. 3 .. 2012/03/30 693
87896 아이폰 에서 음악 무료로 듣거나 다운받을수있는 app 추천해.. 무료 2012/03/30 393
87895 오늘만같아라 에서요 4 궁금 2012/03/30 867
87894 '불바다' ..넘 진부하지 않나요? 1 .. 2012/03/30 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