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중2 자매가 이틀이 멀다하고 미친듯이 싸우네요.

걱정 조회수 : 2,181
작성일 : 2012-03-20 21:23:20

저희집은 아니구요.

저희 윗집 얘기예요.

요새 애들이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긴하지만, 어떻게 저렇게 싸우나 싶어요.

아랫집인 저희 집에서는 욕실을 통해서 소리지르는게 들리고,

아파트가 무너질것만 같이 쿵쿵거립니다.

문을 쾅닫는건 기본이고,

몸싸움을 하는지 거실등이 다 흔들려요.

공부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많을텐데 저렇게 싸워대다간 누구하나 잘못되지 싶어요.

70이 넘어 보이는 할머니도 같이 사시는데 어른 앞에서 싸우는게 아무것도 아닌가봐요.

제가 동네 어른들 보면 인사 꼭 하는데 그집 할머니 보면 애써 눈길을 피해요.

'사랑의 교회'다닌다고 현관문에 떡하니 붙여놓고는 어찌 그러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요새 애들 자매들 간에 저렇게 싸우는게 일반적인 일인가요?

일단 쿵쿵거리면 라디오 부터 크게 켜두고 다 싸울때까지 기다려요...

즈이들도 싸우는게 체력이 있지 밤새도록 하루종일을 싸우겠는가 싶어서요.

남편은 안그래도 불쌍한 집인데 저까지 컴플레인해서 불행을 더 보태지 말래요. 그냥 참고 지내보라네요.

다른 댁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져서요... 요새 애들 다 이렇다면

저는 저희애들 크기 전에 서울을, 이 동네를 벗어날 계획 세우고 싶어서요...

 

 

 

 

IP : 110.8.xxx.1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춘기
    '12.3.20 9:43 PM (122.36.xxx.40)

    부모 자식도 소리 지르며 싸우기 다반사예요.
    연년생 자매, 친하다 싸우다 혼나다 하겠죠.

  • 2. 우리집
    '12.3.20 9:54 PM (175.208.xxx.91)

    고2와 중3 아들 둘 엄청나게 싸웁니다. 저것들을 어떻게 해야할지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출연신청하고 싶을지경이예요.

  • 3. 몽조리 보내고 싶어
    '12.3.20 10:53 PM (175.115.xxx.19)

    중 3 아들과 밤마다 소리 지르며 싸웁니다. 이상하게 밤이 되면 더 지랄병이 심해져요.저랑 싸우다 보면 남편이 나와서 일조해서 일 크게 만듭니다. 저는 말로 애하고 싸우고 아빠는 손이나 발이 날아갑니다. 그럼 대형 사고 나죠..그거 막느라 저는 몸을 날리고 .. 아침엔 온몸이 찌뿌등. 이게 뭔 지옥인지..
    아버지 학교 등록 시켜버리고 싶어요. 청소년 학교는 어디 없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134 2009.6.14 신경민의 뉴스데스크 클로징 멘트 1 탱자 2012/03/30 1,336
91133 "오리고" 커튼 해보셨나요? 파란토마토 2012/03/30 2,071
91132 KBS새노조 "<조선일보>가 문건 달라 해... 5 참맛 2012/03/30 1,786
91131 스타킹 신고 오픈토 힐 신으면 촌스러울까요?? 10 전 괜찮던데.. 2012/03/30 7,678
91130 오일풀링 효과가 없는분은 안계시나요? 6 오일풀링 2012/03/30 13,134
91129 초3 여아 방문미술 추천 부탁합니다 방문미술 2012/03/30 2,000
91128 결혼식 축의금 얼마 (저랑, 아이둘) 12 저두요. 2012/03/30 1,956
91127 李대통령 "대학생 사채이용 현황 파악" 지시 9 세우실 2012/03/30 1,563
91126 제가 이상한건지 봐주실래요? 220 택배 2012/03/30 15,304
91125 스테인리스 수조가 세균번식에서 안전하다는 말 어이가 없네요. 4 정수기 수조.. 2012/03/30 3,141
91124 김용민님 후원계좌 열렸네요^^ 7 무크 2012/03/30 2,011
91123 ‘불법사찰 폭로’ KBS새노조 징계위 회부 6 ㅡㅡ 2012/03/30 1,327
91122 모터백 워크 어떤가요? 1 나비부인 2012/03/30 1,501
91121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동영상 4 꼭보세요! 2012/03/30 1,375
91120 초등5학년 남자아이 담임 선생님땜에 학교가기 힘들어 해요. 7 .. 2012/03/30 2,499
91119 코스트코 환불시 영수증 없으면 안되나요? 4 .. 2012/03/30 3,003
91118 30대초반녀..건강검진 받으려고 하는데요 2 건강 2012/03/30 1,163
91117 참여정부 인사는 ‘축출용’ MB정부 인사는 ‘충성 검증용’ 1 세우실 2012/03/30 1,154
91116 시어머님과 스마트폰 16 .... 2012/03/30 3,445
91115 분당 옷수선집 4 옷수선 2012/03/30 2,762
91114 동화작과 과정 배우면 도움이 될까요? 4 갈등중 2012/03/30 1,336
91113 광주의 비극을 다룬 강풀원작 영화'26년'의 제작은 이제 시민들.. 2 고양이하트 2012/03/30 1,221
91112 가래떡을 집에서 떡국떡으로 만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1 방앗간 2012/03/30 2,912
91111 외국인데 독감이 심해요. 도와주세요. 10 ㅠㅠ 2012/03/30 2,103
91110 부산에서 대전으로 중3학생 전학을 할 경우.. 5 고민맘 2012/03/30 1,826